모래재에서 광양 백운산 지나 섬진강이 바다에 합류되는 망덕포구 까지 거리가 521.6 km. 정도이다. 9정맥 중 가장긴 거리 이다.
솔직히 말해 끝까지 마치게 될지 자신이 없다. 그러나 하는데 까지 진행할 계획 이다.
여러번 올라 갔지만 시작하는 의미에서 다시 모래재 3 정맥 분기점인 조약봉에 오른다. 삼정맥 방향으로 촬영 하고 곰치재로 간다. 웅치 전적비에서 드론을 띄워 촬영을 하고 집으로 돌아 온다.
2018.9.2
곰치재 ~ 만덕산 ~ 슬치
완주군 소양면 곰치고개에서 오두치 방향으로 임도 따라 가서 만덕산에 올라 갔다 내려 올 계획이다. 곰치고개 임도 입구로 들어간다. 출입을 금한다는 경고문과 함께 차단줄로 막아 놓았다. 염소 방목 지로서 출입을 금한다는 것이다. 할수 없이 계획을 바꾸어 진안군 성수면 원불교 만덕산 훈련원 에서 올라갔다 내려 온다.
훈련원 주차장에 주차 한다. 초선지 들러서 정상으로 오를 계획 이다.초선지 까지 임도가 연결되어 있다. 초선지를 둘러 보고 약수터 뒤로 오르려고 하니 가파른 암벽이라 포기하고 초선지로 들어오는 쪽으로 다시 내려 가다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길로 오른다. 바위 암벽이 앞을 막아 우측으로 우회 하여 간다. 등산로이다. 이후로는 신경 쓰지 않고 정상에 오른다. 산불감시 카메라가 설치된 765.5 봉에 올라 드론촬영을 한다. 뱃터리 3 팩을 찍고 호남정맥길따라 오도치 방향으로 내려 간다. 초선임도에서 올라와서 마루금과 합류되는 지점에서 오도치로 가는 길찾기가 어렵다. 내림길이라 신경써야 한다. 무심코 내려 가다 다시 올라와서 제대로 방향을 잡아 내려 온다. 제법 가파른 내림길이다. 10년전 겨울에 여기를 오르면서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다. 오도치에 도착하니 원불교 훈련원 0.7 km.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다시 훈련원 주차장에 원점 회귀 하여 등산을 마친다.
상관면 회봉리 상회마을로 들어갔다 도로고개 를 따라 신전리 내려와 소로길로 들어가 마루금 가까운곳에서 드론 촬영하고 미로 같은 좁은 임도를 차를 몰고 용암리 산정 마을 고삿길을 빠져나와 4차선 도로에 진입 하여 집으로 돌아 온다.
첫댓글 드론으로 가니 빠르네요, 벌써 호남정맥 시작하셨네요....
드론으로 가는 정맥길도 잼있고 멋있습니다.
신선님
드론따라 긴 호남길 여정을 시작하셨네요.
드론에 비취진 산하의 마루금 구비치는 양상이 맘 설레이게 합니다.
그곳을 오래전에 두발로 걸었다는 것도 참으로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삼정맥분기점 조약봉, 곰티재 전적비, 만덕산에 그 많던 리본도 한산해졌네요.
주요 산은 "두발로 한걸음~" 하시면서 옛 추억을 다시 담으시는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수고많으셨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