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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4.25. 16:22 지맥 종착점 충주호
지맥 주봉인 제천시 한수면의 등곡산(589m)
등곡지맥 3구간(봉화재~꼬부랑재~떡갈봉~등곡산~장자봉~충주호) 종주일시: 2020. 4. 25. 09:28~16:22(12.41km, 휴식포함 6시간 54분 소요) |
대락님 차편으로 제천시 한수면 북노리임도에 주차후, 봉화재 들머리로 이동 |
구간 중반 이후 간간히 드러나는 그림같은 충주호 주변 풍광!! |
종일 불어대던 바람.. 충주호에서는 강풍으로 몸을 가누기도 힘든채~ |
충주호에서 장자봉을 거쳐 되돌아오며, 귀로에는 수안보온천에 들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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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웠던 한줄기 마무리하면서~ |
구 간 명 : 등곡지맥 3구간(봉화재~꼬부랑재~북봉~떡갈봉~등곡산~장자봉~충주호)
종주일시 : 2020. 4. 25. 09:28~16:22(휴식 포함 6시간 54분 소요)
거 리 : 12.41km(휴식 포함)
날 씨 : 흐리고 강한 바람
동행여부 : 대락님과 함께
사용경비 : 120,000원(교통비 80,000원, 음식료 40,000원)
접 근 로 : 집~내사휴게소~북노리임도(대락님 차량 주차)~봉화재(내사휴게소 차량)
귀 로 : 충주호~북노리임도~수안보온천~집
세부정리 :
2020년 4월 25일 5시
이달 초 진행했던 등곡지맥은 제천시 야미산(523.7m)을 내려선 한수면과 덕산면 경계의 ’봉화재‘에 이르렀었는데~
그때는 화사했던 꽃길도 만났는데 이번 구간은 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사뭇 궁금해 진다.
지난달 말 백두대간 대미산(1,115.1m) 북쪽 약 1.3km 지점에서 분기했던 등곡지맥을 진행하면서 문수봉(1,162.2m),
석이봉(826.3m), 야미산(527.3m) 등을 지나왔었는데~ 오늘은 지맥의 주봉인 등곡산(589.0m)을 지나면서 충주호에
이르러 한줄기 마무리하게 될 것이다. 구간 거리 12km 정도로 들·날머리 교통편만 수월하다면 중부권의 명소인
충주호의 멋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등곡지맥의 들·날머리 접근 편의를 위해 지난 구간처럼 대락님 차량을 이용하기로 한다.
6시경 집 앞에 도착하신 대락님 차량으로 구간 들머리인 제천시 한수면과 덕산면 경계의 봉화재로 가는 길에 충주시
살미면의 내사휴게소에 들렸는데... 혹시나 하는 심정에서 식당 주인께 차량 편승 문의를 드렸더니 호응해 주셔서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식사를 마치고 구간 진행 중에 내려설 제천시 한수면 ’북노리임도‘에 이르러 대락님 차를 주차
해 놓고, 함께 간 휴게소 사장님 차편으로 구간 들머리인 봉화재에 이르니 9시 14분을 가리킨다.
2020.4.25. 08:49 구간 들머리인 봉화재 가던 중에 들린 북노리임도에 주차해 놓고~
구간 들머리인 제천시 한수면과 덕산면 경계의 봉화재
09시 28분, 구간 들머리 봉화재
수령 400년 된 느티나무가 있는 봉화재에 이르니 3주 만의 만남이 반갑고 산행 전 채비를 마치며 맞은편 사면으로
오르면서 지맥 마무리 산행에 접어든다. 잠시 후 올라선 묘지를 내려선 마을 임도를 지나 올라선 벌목지대를 힘겹게
통과하여 10시 도상의 ’475.3봉‘에 이른다.
시원스레 트인 조망을 즐기면서 한동안 머물다가 우향으로 진행하여 10시 18분 갈림길 좌향으로 한동안 오르면
10시 28분 ’505.6봉‘을 지나 ’501.9봉 삼각점‘에 이른다.
이후 좌향으로 진행하여 꽃길도 지나고 내려선 곳은 고목이 있는 꼬부랑재이다.
봉화재의 들머리 방향
09:28 구간 출발하면서 뒤돌아 본 봉화재
봉화재 위의 묘지에서 본 진행할 475.3봉 벌목지대
덕산면 신현리 방향
봉화재에서 매봉, 관봉으로 향하는 산줄기와 한수면 덕곡리마을
봉화재로 이어졌던 지난 구간
뒤돌아 본 봉화재 방향.. 좌측의 371봉 철탑
09:47 구간 초입부터 가파르게 올랐던 475.3봉 오름 벌목지대
475.3봉 가까이..
10:00 힘들게 올랐던 구간 첫봉 격인 475.3봉
475.3봉에서 본 올라온 봉화재 뒤로 모습을 드러낸 지난 구간의 야미산(527.3m)
475.3봉에서 본 봉화재 뒤로 멀리 희미한 금수지맥 모습
475.3봉에서 본 덕산면 신현리 산곡마을
475.3봉에서 본 덕산면 뒤로 보이는 문수봉(1,162m)과 매두막봉(1,100m), 하설산(1,035m), 어래산(817m) 등..
철쭉 사이로~
10:18 좌로 꺾이는 갈림지점
10:28 505.6봉
10:31 501.9봉
501.9봉의 납작 삼각점
10:44 안부
진행방향으로 보이는 떡갈봉과 등곡산
10시 55분, 꼬부랑재
꼬부랑재의 반가운 표식을 보면서 고도를 높이면 암릉지대를 지나 11시 15분 ’471.1봉‘을 지난다.
잠시 후 내려선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섰다가 다시금 올라서면 11시 28분 월형산 갈림길이 있는 일명 ’북봉‘인데
좌측 너머로 보이는 ’정자‘까지 다녀오기로 한다.
11시 37분에 도착한 ’정자‘에는 모노레일이며 월형산(521.6m) 방향 뒤로 ’월악산(1,092m)’이 멋진 위계를 드러내고 있다.
강풍 속에 한동안 머물면서 시원스런 풍광을 즐기다가 ‘북봉’으로 되돌아가서 점심식사를 하고 내려선 곳은
임도가 지나는 ‘쇠시리고개’이다.
10:55 꼬부랑재의 고목나무
471.1봉(우)
471.1봉(좌)과 진행할 떡갈봉(543.5m) 너머로 보이는 등곡산(589m)
봉화재에서 이어진 매봉(425m,우), 관봉(530m,중앙) 능선
11:15 471.1봉
471.1봉 내려서며 본 진행할 북봉(월형산 갈림길)
11:28 월형산(524.6m) 갈림길이 있는 북봉인데 좌측의 정자까지 다녀오기로 합니다.
좌측으로 보이는 정자
11:37 멋진 조망처의 정자인데 강풍으로 몸을 가누기도 힘드네요.~
정자에서 본 월형산(524.6m) 너머의 월악산(1,092m)
고장난 자판기
당겨본 월악산 모습
매봉~관봉가는 산줄기
충주호 모습도..
진행할 떡갈봉(543.5m, 우측 나무 뒤), 등곡산(589m)
11:50 다시 되돌아 온 북봉에서 점심식사.. 정자 다녀오느라 20분 정도 소요됨
지나온 505.6봉, 501.9봉과 꼬부랑재(우)
12:29 임도가 지나는 쇠시리고개
12시 29분, 쇠시리고개
고개 좌측으로 ‘월악산’이 보이는 쇠시리고개에는 차량이 한 대 주차해 있고, 맞은편 사면으로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450.4봉’인데 철구조물도 보인다. 진행하는 등로 상의 싱그러운 분위기와 간간히 충주호며 진행할 떡갈봉을 바라보면서 간다.
다소 지루한 오름 끝에 올라선 곳은 13시 11분 날등에 자리한 떡갈봉(543.5m)인데 예상보다는 그저 평범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후 우향으로 가파른 된비알 사면을 내려서고 안부에서 올라선 곳은 13시 36분 ‘451.9봉 삼각점’이 있는 곳이다.
쉬면서 잠시 보내다가 불탄 지역을 통과하는데 우측 발아래로 드러나는 충주호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같이 보인다.
지난 천등지맥의 산줄기를 보며 그때를 잠시 연상해 보기도 하면서...
잠시 후 지맥의 주봉인 ‘등곡산’에 오르는 감회를 맞본다.
쇠시리고개 좌측으로 보이는 월악산
12:35 쇠시리고개에서 올라선 450.4봉의 산불감시초소
좌측으로 보이는 진행할 떡갈봉(543.5m)
충주호 뒤로 보이는 천등지맥 산군
12:52 갈미봉(338.2m) 갈림길
떡갈봉을 향해~
13:11 떡갈봉(543.5m)
13:22 힘들게 내려섰던 떡갈봉 사면을 뒤돌아 보며~
모습을 드러내는 등곡산(589m)
13:36 451.9봉 삼각점(덕산303)
451.9봉 내려오며 본 진행할 등곡산(589m)
451.9봉 내려서는 곳의 불탄 흔적
천등지맥 충주호 날머리
뒤돌아 본 떡갈봉(543.5m, 좌), 451.9봉 삼각점(우)
충주호 우측의 관봉(530m)
천등지맥 주봉산(638m)~고봉(459m)과 갑산지맥 (중앙뒤) 모습
등곡산(589m)
뒤돌아 본 떡갈봉(543.5m,좌), 451.9봉 삼각점(우)
천등지맥 날머리
14시 30분, 등곡산(燈谷山, 589.0m)
「제천시 한수면에 있는 산으로 충주에서 신단양으로 가는 곳에 월악산과 마주 보고 있으며 발아래로는 중부권
제일 명소인 ‘충주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월악나루’에서 단양 쪽으로 1km 정도 가면 탄지리 ‘상탄지’가
등곡산 들어가는 초입이다. 때로는 상노리 쪽 ‘중치재’의 능선 따라 올라가면 정상에 이를 수 있다.」
정상부에 이르러 음료를 먹으며 한동안 쉬어가는데 종일 거센 바람 맞으니 몸을 가누기도 힘들다.
15시 07분에 올라선 ‘황학산’ 갈림길에서 좌향으로 내려서는데 진행할 ‘장자봉’이 가까이 다가서고,
오늘 아침에 이르러 주차해 두었던 ‘북노리 임도’에 내려선다.
지맥의 주봉인 제천시 한수면 등곡산(589m)
등곡산의 대락님
저두요..
수줍어하는 나무..
15:02 우측으로 보이는 황학산(450m)
15:07 황학산 갈림길
북노리임도에 내려서면서 본 지맥 마지막봉인 장자봉(420m)
15:15 제천시 한수면 역리와 북노리 경계의 북노리임도
15시 15분, 북노리 임도
‘북노리 임도’에 이르러 주차해 둔 곳에서 잠시 쉬면서 새롭게 장만한 등산화를 갈아 신고 15시 32분 맞은편
사면 따라 ‘장자봉’을 향해 오른다. 15시 42분 지맥의 실질적인 마지막 봉인 ‘장자봉(420.1m)’을 내려선 갈림길에서
좌향의 ‘삼각점(159.5봉)’ 쪽이 아닌 우향으로 내려서는데 가파른 된비알 사면을 내려서느라 진땀을 빼기도 한다.
16시 10분 힘겹게 내려선 ‘남양홍씨묘’를 지나 잠시 후 지맥 종착점인 충주호에 이르면서 마무리합니다.
아침에 세워둔 차량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15:32 휴식을 마친 후 장자봉(420m)을 향해~
북노리임도(우)에서 장자봉(420m)을 거쳐 충주호 날머리에 이르렀던 트랙(*참조)
15:42 장자봉(420.1m)
15:47 장자봉(420.1m) 내려선 갈림길 있는 안부인데 직진 마루금은 너무 가팔라 좌측 50여m 내려간 우회길 진행해야 함(*주의)
16:10 남양홍공묘
16시 22분, 지맥 종착점 충주호
오늘 구간 12.41km, 21,067보, 6시간 54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다소 흐린 날씨에 종일 불어대는 강한 바람으로 비교적 선선했던 여정으로 기억됩니다.
구간 중반 이후 간간히 드러나는 충주호 주변 모습에 연신 탄성을 질러대기도 하였고, 피로함도 다소 덜 수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이어 들린 충주시 살미면 소재 ‘사내휴게소’ 사장님 차량 편승 도움으로 들머리 접근이 용이하였습니다.
종착점인 충주호에 이르니 강풍으로 몸을 가누기도 힘들면서 잠시 머물던 순간도 있었네요.~
충주호에서 다시금 되돌아가면서 ‘장자봉’을 힘겹게 지나 내려서면 아침에 주차해 두었던 ‘북노리 임도’에 이르면서
안도감으로 구간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귀로에는 오랜만에 ‘수안보온천’에 들리고 천연산 버섯전골 먹으면서
보냈던 순간들도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끝.
16:22 지맥 종착점인 충주호
맞은편 묘지 축대있는 곳이 물이 불어 잠겨 있어 당초 한천리 쪽 임도로 진행하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장자봉으로 되돌아 갑니다. ㅎ
충주호에서 대락님
강풍에 몸을 가눌 수 없네요~ ㅠ
17:19 힘들게 올라온 갈림길 안부
17:26 힘들게 되돌아 온 장자봉(420.1m)
17:41 북노리임도에 이르면서 지맥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방장님 덕분에 충주호의 멋진 경관 조금이라도 구경해봅니다. 등곡지맥이 문수지맥이 되지 못한 사연이 있을듯 한데요.
문수봉이 최고봉인데에도 불구하고 세르파님이 들어선 도리기재 춘양으로 가는 문수지맥이 먼저 이름을 차지해서가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등곡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이제 충주호에 빠지는 지맥줄기는 다 마무리를 하신건지요?
등곡지맥은 대간에서 갈래친 탓으로 굵고 역동감있는 산줄기로 기억됩니다.
이번 마지막 구간은 도상거리에 비해 날머리에선 되돌아 오는 수고로 인해 피로함도 더했던 느낌이구요.
충주호 쪽의 산줄기는 계명이 남았는데 조만간 다녀올려구합니다.~
감사합니다.
충주호의 푸른물결과 만세삼창, 식욕을 부르는 비빕밥, 불난지역인데 진행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게 보입니다. 엇그제 시작한 등곡을 금방 마무리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거북이 같은데 방장님은 무지 빠른 느낌입니다..ㅎ
최상배 운영자님 오랜만입니다.
그날은 어찌나 바람이 강했던지 만세삼창을 하기에도 몸 가누기가 쉽질않더군요. ㅎ
지맥 특성상 들날머리 교통 접근이 만만치 않아 고심했는데 운도 따랐었네요.
그간 산줄기 많이 진행하셨죠?..
충주호를 바라보고 다시 외야하는 맥길
몇개가 있었던 생각이 나네요
옛적 나룻배라도 있으면 강건너 가면
참 편히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했는데여
컴컴한 밤 날머리 갔다 돌아오는데
식겁했던 생각이 납니다
또 하나의 산줄기 완성을 축하드립니다
산너머님 오랜만입니다.
교통편으로 힘들어 하는 산줄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나 봅니다.
마지막 장자봉에서 내려섰다가 되돌아 오는 길이 너무나 지루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나신 흔적을 확인하면서 걸었네요..
사진속에서 은은한 소나무향이 물씬 풍기는듯 합니다.
편안하게 즈려밟고 가는 솔잎과 함께 마무리하신
등곡지맥 완성을 축하드립니다..
충주호변에 이를 무렵 유난히 많은 소나무향을 느끼면서 지났던 기억입니다.
도상 거리에 비해서는 만만치 않았던 느낌이구요.
한줄기 마무리하면 허전한 건 저 뿐만은 아닐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멋진 산줄기 만남을 기대할께요.~
등곡지맥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두분 수고많으셨습니다.
염려해 주신 덕분에 등곡길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네요.
지맥 특성상 교통편이 불편한 점은 감수하여야 할 것 같더군요.
그날은 바람도 심하게 불었는데 충주호에서는 몸도 가누기 힘들더군요.~
감사합니다.
등곡지맥 월악산도 보이고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화이팅입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
산하의 산줄기 어느 하나라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꼬부랑재를 올라선 월형산 가는길의 정자에 이르니 월악산 모습이 멋지게 떠오르더군요.
잊지못할 순간으로 기억됩니다.
감사합니다.
또 한첨의 보약을 드시고 오셨네요
토욜날은 전국적으로 하루종일 바람이 불어댄 모양입니다 등곡지맥의 풍광과 충주호의 조망이 일품이군요 맥꾼들은 정말 행복한 분들입니다 충주호를 바라보는 지맥길의 정취는 맥꾼들만의 호사이겠지요 대락님의 환한 미소로 마무리된 등곡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
happy마당쇠님 오랜만입니다.
그렇습니다. 늘상 집에서 출발은 머뭇거리지만 산길을 다녀오면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것 같습니다.
그날은 어찌나 바람이 강했는지 충주호에서 잠시 머물기도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멋진 산줄기와 함께 할 수 있어 늘상 행복한 심정입니다.^^
등곡지맥이 마지막 날머리는 왕복을해야 하나봅니다.
등곡지맥 완주 축하드림니다.
마지막 봉인 장자봉을 내려서 날머리 까지 다녀오는 일정도 만만치 않더군요.
바위길에 경사도 가파르고~
원래는 장자봉 내려선 갈림길에서 좌측의 159.5봉 삼각점에 표지판을 설치하고 올 계획이었는데~
엉뚱한 표지판을 가지고 온 탓에 우측의 긴 마루금을 택했던 것이지요..
아무튼 멋진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