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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133,134번째
산행지:내연비학묶음지맥99.99km (낙동)
위치:경북영덕군,포항시
코스:강구항-강곡재(골프장)-진등재-홍기봉-매티재(930도로)-바데산-동대산(왕복)
내연산삼지봉-진수봉-동관봉-향로봉-꽃밭등-매봉-매봉(전망대)-경상북도수목원입구
마북산-괘령산-분기점(병풍산)-성법령-내연비학분기점(왕복)-성법령-분기점(병풍산)
기마봉-원호봉-비학산-두륙봉-활공장-원고개-도음산-대련나들목-연화재-소태재
삿갓봉(왕복)-감태고개-천마산(왕복)-영일만일반산업단지-우목선착장
일시:2022년02월18~20일 금토무박
날씨:18일 맑음 쌀쌀
19일 흐림 약간의 눈과비
20일 강한 똥바람
기온: 영덕 18일 -7~7도
포항 19일 -1~8도 20일 -5~3도
전체시간:37시간17분
산행시간:30시간05분
휴식시간:07시간11분
산행거리: 97.01km
일행:킹드래곤님,다류
지원:별하님
내연지맥 이란?
낙동정맥의 가사령 남쪽 3.1km에 위치한 709.1m봉 헬기장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비학지맥이 성범령을 건너 811m 봉에 이르러
비학지맥은 남쪽으로 비학산(762m)을 향해가고
한줄기는 북동으로 가지를 쳐 마북산(괘령산868m) 매봉(833m)
내연산 향로봉(932m),내연산 삼지봉(711m),동대산(791.3m),바데산
(646m) 매티재를 지나 진등재에 내려서기전 무명봉에서 남동으로
내려가 천재봉(77m)을 지나 영덕군 강구항에서 끝을 맺는 도상거리
42.8km의 산줄기기를 말한다.
내연산군 주능선을 지나가며 지맥에서 제일 높은봉은 포항시
관내에서 면봉산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내연산 향로봉이며
내연지맥은 영덕 오십천(길이 55.2km 유역면적 374.5㎢)의 좌측
경계 능선이 된다.
비학지맥 이란?
낙동정맥 가사령 남쪽 3.1km지점을 지나 709.1봉 삼각점이 있는
헬기장에서 동쪽으로 가지를 쳐 성법령을 지나 811m 봉에서 동북으로
내연지맥을 떨구고 남진내지 남동진하며 비학산(762m),원고개,도음산
(383m)을 지나 대구-포항고속도로의 대련 ic까지 내려가선 기수를
동북으로 돌려 연화재,소태재,국기봉(101m),삿갓봉(94m),천마산(83m)
봉화산(78m)을 거쳐 포항시 북구 홍해읍 우목리 방파제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5.3km인 산줄기이다.
북쪽으로 곡강천,남쪽으로 기계천 형산강의 수계를 경계 짓는다.
산경표와 대동여지도에는 비학산,도음산,망창산,지음산 등이 표기되어
있으나 현재 이름과 같은 산은 비학산과 도음산 분이고,나머지 산은
어디인지 확인하기 어렵다 한다.
내연지맥과비학지맥
기획은 오래전부터 하고 있었지만 쉽게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두 지맥을 묶어서 걸어 보기로 한다.
목요일 쯤이던가?
영덕에 큰 산불이 났다고 한다.
혹시나 가야할 곳이면 문제가 있을듯 하여 써치 해보니
전년도 여름 엄청난 땀을 흘리며 온몸으로 걸음하였던
화림지맥의 주봉 화림산 일대에서 큰 산불이 났더라.
가야할 내연지맥의 구간이 아니여서 한숨을 돌리기는
하지만 화림산이 위치한 화수리와 화천리 일대의 빽빽했던
소나무 수림지대가 소실 되었다니 안타까움에 마음이 편치가
않다.
먼 거리기도 하거니와 산길도 만만치 않아서 킹드래곤님과
금요일 오후에 일찍 출발 하기로 하고 낮에 만나 달리고 달려
내연지맥의 날머리이면서 이번에는 들머리로 탈바꿈한 강구항에
들어서니 어둑어둑 해가 떨어지고 날머리 인근에서는 식사할만한
곳이 안보인다.
해서 건너편 영덕대게거리로 건너니 간판의 화려한 불빛이 엄청나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 하는데 킹드래곤님 께서 곰치국이 좋다고 하신다.
그럼 곰치국 먹으로 ㄱㄱ
해서 찾아간 조금은 허름해 보이면서 숨은맛집 포스를 풍기는 이곳에
들리게 된다.
이넘이 곰치란넘이다.
수조를 들여다 보며 몬생긴 모습 한번 담아주고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영덕대게로 153
선희큰손회대게
곰치국 1인분에 18,000원
시원하고 담백한것이 맛이 좋다.
살은 입에 넣는 순간 녹아 없어진다.
요즘은 곰치가 잘 잡히지 않아서 너무 비싸단다.
마리당 15~6만원 정도 한다나?
옛날에는 못생겨서 먹지도 않고 잡히면 그냥 버렸다는데
지금에 와서는 귀하신 몸이 되셨단다..
우쨌든 간에 뜨끈한 국물에 밥까지 말아서 후루룩 짭짭 먹어치우고..
다시 강구항 들머리로 와서..
경북 영덕군 강구면 오포리 814
비학지맥의 날머리에서 이번에는 어쩔수 없이
들머리로 환골탈퇴한 강구항
산행준비를 하고..
건너편에 휘황찬란하고 요란뻑적지근한
영덕대게거리와 항구를 한번더 들여다 보고
내연비학 지맥 출정준비를 마치고
비학지맥의 날머리인 영일만방파재가 있는
우목항 까지 무탈하게 걸음할수 있기를 바래보고
둘다 이모습 이대로 그곳에서 환하게 웃기를
바라며...
산행을 시작한다.
18일 20:01
출발점에 위치한 강구스쿠버리조트
그러고 보니 산에 다닌다고 요즘 바닷속에
못들어 가본지가 꽤 된듯 하구나..
지맥 끝나면 스쿠버다이빙도 다시 해봐야 하는데
그날이 조만간 오겠지 ^^
시작한뒤 바닷길을 따라 가다 건너편 영덕대게거리
이자 화림지맥의 날머리인 강구항...
들머리를 찾아 들다 만나게 된 산너머대장님의 시그널
그리고 이쁜척하쥐님의 시그널..
길도 없는 경사면을 잘도 올라섰나 보다..
여기 말고 조금더 옆으로 가면 쉽게 오를수 있는 길과
만나 지는듯 하던데...
초반부터 땀좀 흘리고 조그마한 야산을 하나 넘어서면
편도 2차선이지만 동해대로라 불리는 차량의 통행이
좀 되는 도로를 휘리릭 건너서...
반대편 야산으로 올라선다.
초입에 산길은 사라지고 전원주택들이 들어서 있고
강쥐들은 밥값을 하느라 열심히 짖어대고..
전원주택 뒷길로 들어가 올라서니 높진 않지만 야무지게
천제봉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77.0m 봉에 올라선다.
잡목지를 살짝 빠져 나오면..
오션비치골프장이 나오고
그곳을 따라 이동한다..
야간 구간이라 제지 없이 편안하게 통과를 하고
한 골프 하시는 킹드래곤님
그냥 지나치지 못하시고 스틱으로 풀스윙
쏴장님 나이스 ~샷~~
강곡재 다리위를 지나고
구름에 가린 달
자꾸만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구름 없으면 아주 밝은 어둠이 되었을 텐데..
아쉽아쉽....
110.3m
독도님이 시그널에 고도를 적어 두셔서 어렴풋이
고도를 확인 하지만 지나신 세월이 있기에 적어둔 고도가
희미해져 가고 있다.
0에서 시작 했던 고도는 점점 그 높이를 높여가고 있고..
어느새 314.9m 에 이르고 있다.
이런 표식이 자주 보여서 뭐지 하고 들여다보니
이고셍도 풍력발전소가 들어설 모양이다.
묘 이장을 위해 연락하라고 만들어 놓은 모양이다.
이 사진 찍다 트랙을 확인 하니 진행 방향상에서
우측으로 꺽었어야 하는데 쪼매 알바를 한 모양이다.
요 사진 한장 담다 보니 긴 알바는 하지 못했네 ㅋㅋ
19일 00:10
걷다보니 어느새 새로운 하루가 시작 되는 시간
잡목과 가시덩쿨을 헤치고 올라서 보니 스덴 말뚝에
홍기봉 이라 적혀있고..
그 뒷쪽에는 395.2m 산패가 자리해 있다.
누군가 센스 있게 500ml생수병을 산패옆에
꽂아 두었다..
저러면 소나무가 자라도 당분간은 산패 삐삐선
묶은 자리가 쫄리지는 않을듯 하다. ㅎ~
337.3m 삼각점
누군가 삼각점에 빨간 라카칠을?
이곳에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서면 산패들도
사라지고 삼각점도 다시 설치가 되여 지려나?
내연지맥도 여름철에 들어서면 분기점에서 시작해서
오게 된다면 날머리에 다가설수록 잡목과 가시넝쿨에
고생좀 해야 할듯 하다.
00:55
트랙상17km지점
365.4m 봉을 지나 내려서면 매티재를 만나게 되고
여기서 부터 내연산 구간이라 이후로 20km 이상
만나는 도로가 없기에 별하님을 만나 뜨끈한 떡만두국을
배불리 먹고 쉬어간다.
푹 쉬고 조금은 편안한 걸음을 내딪다 마주한
독도는우리땅님의 응원글귀
그리고 그옆자리에는 준희선생님의 332.7m를
알리는 산패가 준비 되어 있고..
왜 사진에는 경사도 라는 넘은 안보이는 걸까?
부슬부슬한 흙과 암릉 그리고 잘 믹서된 낙엽들이
즐비하게 발아래를 공략하는 바데산 오름길...
아마도 이곳을 거꾸로 내려간다고 해도 워낙에
미끄러워서 고생좀 많이 하것다 싶고..
바람은 찬데 왜 온몸에서 육수가 샘솟을까?
한참 동안을 개고생 하고 나서고서야 능선에
올라선다.
차디찬 찬바람이 그렇게 시원하게 느껴질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시원 하더라..
잠시 베낭 벗어 던져두고...
04:20
도착한 바데산
옆에 간판이 서있어서 바데산의 유래 인가?
하고 사진에 담았었는데...
알고 보니 그건 아니네..
이제서야 자세히 보니
산행삼행?
가지고 가는 것은 도시락
못가지고 가는 것은 담배불
가지고 오는 것은 쓰레기
잠시 헛웃음을 웃어본다.
바데산 다녀 와서 부터는 그런대로 등로가 양호하다.
그러던중 여기 저기 시그널이 수두룩
아무생각 없이 앞서 가시던 드래곤님 비룡폭포 방향으로
그냥 내려 가신다.
그냥 놔둘까 싶었지만 그럴수는 없으니 불러세워
알바비도 안주는 알바 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ㅋㅋ
이후로 등로는 평이하고 올라가면 내려가고
내려가면 올라가고...
그래도 내려가는 것 보다는 올라가는게 더 많더라..
땀은 아니지만 쪼매 헉헉 거릴뻔 하다가 올라선 644.9m
산패는?
안보인다..
시그널도 별로 없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늑하고 편안한길
그러다 보니 함께 따라 오는 졸음신 강령
벌써?
어쨌든 찾아온 졸음신과 함께 동거동락하며
갈지자의 행보를 이어간다..
그리고 올라선 동대산 갈림길
낑낑 졸며 올라섰지만 여기서 부터는 사뭇 분위기가
훼까닥 바뀐다...
올라서기 전에는 아늑했는데 올라서면서 부터는 어디서
그런 바람이 생겨 났는지 싸데기에 원투 펀치를 꽂아 넣는다..
그 싸늘함에 졸음신이 놀라 도망가 버렸다..
이걸 좋아라 해야 하나 싫다고 해야 하나 ㅋㅋ
일단 베낭 벗어 이정목에 걸어두고..
06:14
동대산에 올라선다..
삼각점은 알아 볼수 없고..
찬바람은 잠시라도 서서 뭘 못하게 싸늘하게 다가서니
오래 있지 못하고 동대산과 이별을 한다..
빠이~
이건 뭐?
뭐긴 내다리지...
안부도 아니고 능선인데
무릅위까지 낙엽이 쌓여 있다..
곳곳에 낙엽 융단?
폭탄?
곳곳에 낙엽이 쌓인 길이 나오고
깊은곳은 허벅지 까지 싸여 있다..
그런곳은 은근 낙엽속이 따듯함이 감돈다.
그냥 털푸덕 주저 앉으면 스르륵 잠이 들것 같더라.
780.8m
경사도 와 적당한 낙엽 슬라이스로 미끌미끌
올라선 봉우리에는 돌무더기만 쌓아두고
독도님의 수기로 적어둔 고도만이 반겨준다..
나도 수기로 고도를 적어 둘까 싶지만..
그냥 하던데로 시그널만 투척 하기로 ^^;;
내연산 삼지봉 아래에 올라서니 등로가 확 달라진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곳 이라 그런지 등로가 잘 정비 되어 있고
이건 뭐?
밤새 몰골이 어찌 되었는지?
몰골 확인용...
삼지봉 아래 ....
어떤 사연인지는 모르겠으나...
고이 잠드소서..
07:38
내연산 삼지봉에 올라선다.
킹드래곤님
같은사진 아님
틀린그림찾기
다류
782.6m
옆으로 삐까뻔쩍 좋은 등로가 나있다 보니
이곳에 오신 분은 몇 안되시는지
시그널이 몇개 없다.
나도 그냥 지나 갈걸 그랬나? ㅋ
가다보니 동관봉?
나무에다 매직으로 동관봉 이라 써 놨다.
트랭글에서는 뺏지도 준다..
헌데 나는 모르겠다.
이정목에도 따로 표기는 안되어 있다..
이것도 혹시 사람이름?
힘이 어디서 나서 저리 날라 다니시나?
스테미너 와 텐션 끝판왕이신 드래곤님
드래곤님 따라가다 가랭이 찢어져유~
내가 좋아라 하는 1등삼각점이 똬악~
영덕11
08:48
내연산 향로봉 932.4m
내 폰에는 이렇게 저장되어 있다.
전설의킹드래곤님
확실히 함께 다니면 다닐수록 불가사의한 분
그래도 죽을뚱 살똥
얼레벌레 꼬랑지 쫓아가는 다류
저멀리에 바다가 보이는가?
쬐금 보임 ㅜㅜ
헐헐
곳곳에 저런 낙엽들의 부비트랩이
드래곤님 스탑을 외치고...
왠지 몰라
놀라 서신 드래곤님을 담으려 하니
환하게 웃으신다.. ^^
이어지는 등로는
아주 좋은 ....
생태관찰로가 이어지고..
꽃밭등...
진달래가 많아서 꽃밭등 이라 불려졌다고...
곳곳에 등로도 잘 정비 되어 있고
이정목도 잘 되어 있고..
지도상에는 이곳이 833.2m 매봉이라고 되어 있는데
시그널도 없고 정상석도 없다..
하지만 여기서 2km 정도를 더 진행하다보면
813.4m 봉에
정상석이 있고..
해발고도 또한 앞에 있던 매봉의 고도가
표기 되어 있다.
아마도
헬기로 싣고 가다가 중간에 떨궜나?
전망대크에 올라 바라본 건너편의 비학지맥 줄기와
저뒤로 보이는 낙동정맥 줄기...
잘 정비된 데크계단을 따라 내려서고
매봉에서 내려서면 경상북도 수목원이 나오고
수목원을 지나려니 경비원이 붙잡는다..
어디서 오냐고..
언제 들어갔냐고...
다른곳에서 오는길이라 했더니 붙잡고 연락처 남기고
가란다..
대표로 킹드래곤님 께서 연락처 남기고..
경상북도수목원 정문
이곳에서 식사하고 7km 진행하고 다시 성법령에서
만나 식사 하기가 애매해서 여기서는 간단하게 행동식
으로 때우고 성법령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다.
694.1m봉 이지만 알아 볼수가 없고..
날씨가 꾸물거리더니 눈빨이 살짝 보이는것 같더니
비도 살짝 내리는듯 하고..
날씨가 이상하다..
차라리 눈이 오면 좋을텐데
비가 오면 안되는데...
일단 가는데 까지 가봐야지...
통신시설
뒷쪽으로 곤두박질 친뒤 다시 치고 올라간다.
12:38
땀삐질 흘리며 올라선 마북산 인줄 알았는데
괘령산 이다..
틀린건가 맞는건가?
지도상에는 마북산
정상석은 괘령산
다음지도상에는 괘령산과 마북산이 따로 지척지간에
있는것으로 나오는데...
여튼 올라섰는데..
앞서가신 킹드래곤님이 다시 빽을 하시나
낙엽 밟는 소리가 샤브작샤브작 나는데 경쾌하지 못하다.
이런곳에 오시는 등산객이 있을까?
싶었는데 등산객 한분이 거꾸로 올라오신다..
이젠 낙엽 밟는 소리만 들어도 킹드래곤님인지 아닌지
알수 있는 경지라니 ㅎㅎ
경상북도수목원 지나면서 부터 하얀줄이 쭈욱
있길래 이곳도 능,송이 지역인가 하며 들여다
보며 왔는데 역시나 그렇군...
몇km 정도 하얀 끈으로 연결해 두었던데 기간이
지나면 끈 회수 해서 쓰레기 처리좀 하지 온 산이
너덜너덜 하게 놔두고..
자기들 필요한 버섯만 체취하면 그만 인가?
저 기간에는 치고 기간 지나면 모두 수거해서 버리고
해야지...
어디를 가든 보면 뒷치닥 거리는 하나도 안한단 말이얌..
분기봉 아래
그냥 스치듯 지나면 모를듯한 안내 산패
귀퉁이가 깨져있네...
13:22
지맥 분기점
병풍산
이곳에서 성법령으로 내려가 낙동정맥 줄기인 709.1m
분기점에 갔다가 다시 와야 한다.
헌데 궁굼한점
이곳이 내연지맥 분기점 인건가?
아니면 비학지맥 분기점 인건가?
그리고 옆에 나무 높은곳에 독도님의 코팅산패
비학지맥분기점
내연지맥분기점
이라 되어 있다.
산불감시초소
근무자 있음...
한참을 고꾸라지듯 내려선 성법령...
내려오면서 다시 올라갈것을 생각하니 갑갑하던데..
일단 내려 섰으니 올라가는것은 좀있다 생각하기로 하고
성법령에서 기다리고 계시던 별하님 음식준비 하실동안
낙동정맥 에서 분기하는 지맥 분기점으로 향한다.
다행스럽게 살짝살짝 비추던 눈과 비는 소리소문 없이
사라져 다행이다 싶고..
내연지맥,비학지맥 분기점
분기점 앞에서 킹드래곤님
다류
백두사랑산악회 에서 만들어 놓은
비학지맥 분기점 산패
준희선생님의 내연비학지맥 분기점 산패
다시 성법령으로
언제 먹어도 맛나고 배부른 언양식불고기로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한시간 정도 떡실신 모드
그리고 다시 재정비 해서 비학지맥을 하기 위해
내려섰던 깔끄막을 치고 오른다..
거의 다 올라 조망처 에서 바라본
침곡산을 향해 달려 가는 낙동정맥줄기
16:03
다시 분기봉에 올라서고
틀린사진찾기
틀린표정찾기
570.6m와613.7m 아무런 표식을 확인하지
못하고 679.4m 봉에 올라선다.
킹드래곤님 뭐하시는거냐구요?
혹시 멧돼지가 집짓기 하는중?
아니면 고라니가 잠자리 다듬는중...?
다 틀렸습니다.
낙엽더미 속에서 삼각점 찾고 있었습니다.
겨우겨우 감으로 찾아낸 679.4m 삼각점
확인을 하고...
여기 에고숨차님의 시그널 처럼
에고 숨차다...숨차
같은 발걸음 인데 함께 걷다보면 나도 모르게
뛰어야만 함께 걸을수 있는 킹드래곤님의 발걸음
나도 느린 발걸음은 아닌데 ...
자꾸만 내가 느림보 거북이 처럼 느껴진다는 ㅋ
654.2m봉
앞선 선답자 분들을 확인 하고 보니..
원호봉?
이건 또 뭥미?
김원호?
박원호?
이원호?
모르겠다..
트랭글이 뺏지도 주더라..
내트랙에는 원호봉이라는 봉이 없다.
혹시 해서 다음 지도를 확인해 보지만 역시 있을리 없다..
18:00
715.5m 봉에 올라서고
발걸음이 바빠진다.
해 빠지기 전에 비학산에 도착 하고 싶은데
야속한 해는 서산을 넘으려 하고..
무정한 내다리는 아무리 속력을 내도 더이상
빨라 지지는 않으니...
헥헥 거리며 뛰다시피 올라선 비학산 정상
알아서 잘 찍어 주던 스마트폰도 내 헥헥 거림에
잠시 긴장을 했는지 흔들린 우정이 아닌 흔들린 사진이 되어 버리고
비학지맥의 주봉인 비학산 2등삼각점
그리고 먼저 와서 여유 있게 조망을 즐기시는
킹드래곤님...
바람이 겁니 찹니다요..
조금씩 불빛이 켜지기 시작하고..
그런거 오래 들여다볼 여유 없으니
후다다다닥~
18:20
비학지맥 주봉인 비학산 정상석 확인
휴~
아직은 안어둡다..
킹드래곤님과 비학산
같은사진 아님
잘 들여다 보면 쪼금 틀림
헉...
조금 어두워 졌다..
얼굴이 시커먼스...
결국 살짝 렌턴 켜고
얼매나 똥바람이 불어대는지
쫌 안습 이라는..ㅋ
비학산에서 내려서는길
무엇이 생각 나는가~~
양떼 우리에 몰아 넣는 목책 터널?
이건 드래곤님이 하신 말씀 인데..
가만히 들여다 보면 쫌 그런듯도 하고
등로상에 쌩뚱맞게 612m 산패가?
그냥 등로상에 있는데...
내 지도를 바꿔야 하나?
그리고 629.2m 봉
여기서 부터는 무조건 내리고고고 하면 되는줄
알았지만 세상사 다 만만치 않지요..
오르락내리락 이 있어야 되는것...
잔잔하게 오르내림이 계속된다는..
내리막 길도 참 거지 스럽다는 ㅋㅋ
코팅산패를 달아두신 분이 누군지는
잘 모르겠으나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고도가 살짝 삑사리 나신듯 하고..
얼라리여..
반가운 분이 여기 계셨네요.
부리나케님의 대따큰 시그널이 있어서
그옆에 조신하게 한자리 차지 하고...
고꾸라지듯 내려섰다 살짝 올라서
만나게 되는 418.5m 봉우리..
어디서 시작 되었는지 모를 바람이
요동을 친다.
이어지는 등로는 살짝 가시밭길에 임도길에
뭐 좀 괜찮은듯 한데..
꼭 좋다는 말하면 사람을 잡아대니 좋다느말
하지 말아야 하거늘...
산불감시초소에 걸려 있는 시그널
에고숨차님의 시그널이 자꾸 눈길을 잡아 끈다..
에고숨차... ㅋ
희미하게 빛이 바래지는 294.9m
독도님의 시그널 고도 확인
계속해서 잔봉의 오르내림은 연속되고
삼갑봉...219.7m
고도를 낮추니 더욱 거세게 들이치는
잡목과 가시넝쿨들...
지금은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기에 그나마
무난하지만 여름에 온다면 길찾기도 그렇고
곳곳에 길막고 있는 가시넝쿨과 잡목들 을
피해 다녀야 할곳이다.
212.1m
원고개는 언제쯤 일까?
여기서 빠져 나가고 싶은데
186.3m봉
후다닥 벗어 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니
발걸음이 더뎌 질수 밖에..
21:29
겨우겨우 빠져 나와 원고개에 내려선다.
잠겨 있는 철문...
자물통은 없으니 요령껏 열고 다시 닫아 주면 된다는..
이곳에서 기다리시던 별하님을 만나고 제육에 밥비벼서
양껏 먹고...
지금 보다는 새벽이 많이 졸리울 테니 그때 가서 좀 쉬기로
하고 걸음을 옮긴다.
185.1m삼각점
을 지나면서 부터는 풍력발전단지가
조성 되어 있어 등로는 편안 하지만
간간히 성가신 구간들이 나타난다.
어둠속에 슝슝
강한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풍력발전기
오늘 따라 더욱 강한 바람에 열심히 돌아간다.
저 멀리에 보이는 포항시내 야경
열심히 돌아가고 있는 풍력발전기
열일 하는중
도로에 내려섰으면 ?
다시 올라가야지 ㅜㅜ
수목장 해 놓은곳인가?
23:44
도움산 정상에 올라선다.
오늘 무슨 날인가?
똥바람 무지 거세게 불어대네..
도움산 정상에서 바람에 나무끼는 산불감시
그리고 시내 야경..
오래는 구경 못하고 휘리릭~
바람에 구름이 밀려 갔는지 달빛이
훤하게 비춰 지고..
20일01:01
또 다시 하루가 시작 되는 시간이 온다.
이후로도 295.1m봉과 161.5m봉을 지나고
여기저기 얼키설키 얽혀 있는 도로가 많은
대련 나들목 방향으로 내려선다.
도로를 건너 뛸수 없으니
도로 옆길을 따라 가다 보면
어라 개천이 나온다.
개천을 건널수 밖에 없게 되어 있네..
하일교를 넘어서 가야 하고
굴다리를 지나면서 야산 응로 올라서려니
어둠속에서 안광을 번뜩이며 수십마리의
댕댕이 들이 짖어 댄다..
이곳에 개사가 있는가 보다.
트랙 대로 가다가는 개사를 지나야 할듯 해서
옆으로 돌아서 마루금에 합류를 하고..
이후 부터는 잘 다듬어진 둘레길과
함께 잘 정비된 이정목...
그리고 막되먹은 똥바람이 함께 한다.
곳곳에 현지분들의 쉼터가 즐비 하고
아마 이곳도 도시화가 되어 있지 않은
시골 동네 였다면 가시잡목에 갇혀
개고생 했을 만한 곳들인데...
잘 정비되어 있으니 눈누난나....
휘리릭~
그리고 다시 내려선 도로...
차량이 없는 한가한 시간이니
중앙분리대를 가볍게 넘어서는 신공을 발휘
휘떡~
어둠속 묘지들이 즐비한 공동묘지 아닌
묘지들 사이를 샤샤샥~
빠져 올라서면 만나는 산불감시 초소....
102.5m 봉인데 아무것도 없다..
아니 운동기구는 즐비 하게 있다.
많은 분들이 오시는지 등로는 잘 다듬어져 있다.
이렇게 잘 다듬어져 있는 둘레길 스러운 길을 따르다 보니
갑자기...
절개지가 나오고
등로가 사라진다..
그리고 나타난 도로공사 현장
참 쌩뚱맞죠~
다시 오름길...
104.8m삼각점 확인 하고
주위에 시그널 하나 걸어 두고..
걸음을 옮긴다.
03:38
어둠속의 질주
언제 날은 밝을 것인가?
원광 보은의집 주차장에 내려섰다가
101.7m 봉에 올라서고
앞선 선배님들의 시그널 몇개만
어둠속을 밝히고...
소태재에 내려서지만 어둠속에 차량은 뜸하고
요리조리 살피고 가차 없이 중앙분리대를 휘까닥
뛰어 넘고...
어딜가나 잘 정비되어 있는 이정목
을 보는둥 마는둥...
지나쳐..
101.1m 국기봉
내 트랙은 고물인지 고도가 안나와 있다.
새벽 찬바람이 거세게 불어 닥친다..
가자가자 후다닥~
삿갓봉93.1m
분명히 삼각점 찍은것 같은데 사진이 어디갔지?
다시 다녀 와야 하나 ㅜㅜ
삿갓봉에서 내려서니 웬 동네가 댕댕이 들이
그리 많은지 시끄러워 동네 사람들 다 깨것네
미안스러버서 후다닥 다시 산으로 스며들고..
05:39
내려선 감태고개
기다리고 계시던 별하님
뜨끈한 수육을 푸짐 하게 내어 주시니
먹방 삼매경에 빠져 들고..
바로 출발 하는것 보다는 좀 쉬었다가
날이 밝으면 출발 하기로 하고 떡실신 후에
눈을 떠 보니 7시가 넘었다..
어차피 남은 구간은 몇키로 안되니 여유 있게
준비를 하고...
햇살을 맞으며 눈누난나
무단횡단 하지 않고 횡단보도를 이용해서
산길로 접어 들어간다..
초입부터 잘 다듬어져 있는 둘레길 스런 등로
독도님의 응원 글귀
감사합니다.
그리고..
세월의 흔적이 묻어 있어 알아보기는 힘이 들지만
73.6m 봉을 확인하고
쭈욱 이런 사치스런 등로가 유지 되고
간간히 마실 나온 사람들도 만나고..
많은 사람들이 오고갔을 진득재
잘 버티고 있는 산패가 반갑고
햇살 받으며 걷는 둘레길
천마산을 향해서
천마산 정상을 차지 하고 있는 묘지
천마산 88.3m
강원도 골짜기에는 1,000m 가 넘어도 무명봉인
산들이 즐비 수두룩 빽빽 한데..
도심지에 가까운 야트막한 산에도 이름이 붙어 있으니
산이든 사람이든 좋은곳에서 있어야 하는가 보다..
바람은 강하게 불어대지만
그래도 햇살이 따듯하다고 느껴지는 둘레길
스러운 비학지맥....
맨발로 걸으면 좋을 듯한 그런길
다리위를 건너다 불현듯
몰골이 궁굼하여
셀카질 작렬
그리고 다시 내려선 도로...
트랙에는 저 앞에 건물 자리가 36.8m 봉으로 표시 되어 있는데
봉우리는 어디가고 Ecopro라는 건물이 넓다랗게 자리 잡고 있다.
도로를 따라 지나온 영일일반산업단지를
뒤돌아 보고...
바닷가 쪽이라서 그런지 어마무시 하게
바람이 불어 대고..
바람에 몸을 맡기고 있으면 몸이 살살 밀려 간다.
잉?
이것은
알수 없는 삼각점이...
지적 삼각점 인가?
길을 건너 저곳으로 올라서 삼각점 확인 해야 겠지만
군부대 철조망이 둘러져 있어서 어쩔수 없이 패스를 하고
전에 산너머대장님 산행기에서는 이곳에서
내려서는 이쁜쥐님 을 촬영했던데...
이번에는 내가 킹드래곤님의 섹쉬한 뒷태를
담아본다/.. ㅋㅋ
다시 올라서고 드디어 바다가 보인다.
바다다당~
영일만항 끄트머리 이면서
이번 내연비학지맥의 날머리인 우목항이 살짝 보인다.
우목 마을길을 따라 들어서고
드디어 우목항 선착장에 들어서면서
내연비학지맥을 마무의리 한다.
킹드래곤님의
내연비학지맥 마무리 퍼포먼스
해남? ㅎㅎ
웃음 한번 던져 주시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킹드래곤님
다류 너도 수고 많았다..
09:20
함께
오래간만에 현수막 펼치며
길이 좋은듯 좋지 않은듯
결코 쉽지 않은 내연 비학
두지맥을 끝마친다.
아쉬움에 다시 한번 뒤돌아 보게 되는 바닷가 풍경
그리고 저 뒤에 산줄기는 ?
호미지맥 줄기 이겠지?
바닷가에서 돌아나오는길
따듯한 담벼락 이 있던 곳에 매화 나무
벌써 꽃망울이 이렇게 터졌나 ?
봄이 오는가 보다.
시내로 나와 목욕탕에 들려 묶은 소금기를
깔끔하게 벗겨 내고...
냉탕온탕 하다가..
목욕탕집 쥔장에게 근처 맛집을 알려 달라하니
이곳을 알려준다..
고래서 왔다.
헌데 사람은 하나도 안보이고 차만 몇대....?
쩝 맛집 맞아?
주차를 하고 안으로 들어가니 사람이 꽤 많네
밖과 안의 온도차가 크구나 ㅋ
물회를 시켰다.
회는 많이 나오는데 내가 아는 물회는 살얼음 동동 인데
포항물회는 이렇게 비벼서 먹는것이란다..
그래서 현지 기호에 맞게 비벼서 먹어 봤다..
나름 색다르고 맛도 괜찮네..
출정식은 영덕 강구항에서 곰치국으로 성공하고
뒷풀이는 포항에서 비빔물회로 또 성공하고
출정식과뒷풀이 모두 쏘신 킹드래곤님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몸살감기에 운전대 잡기도 힘드셨을 텐데 안전하게
운전해 주시고 틈틈히 먹거리 지원해 주신 별하님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두분 덕분에 또한번의 묶음지맥 무사히 마무리 합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미쳐야 할 수 있다."
매주 쉬지 않고 70~100km대를 진행 하고 있으니
쉬운일은 절대 아니라 생각이 드는 것은 무엇일까?
....
항구에서 돌아 나오는길
엽지기가 문득 했던 말이 떠오른다.
포항가면 과메기 나 사오라고...
엄명을 어기면 혼날듯 하여 가던길에 과메기 사서 포부도
당당하게 집으로 향한다. ^^
첫댓글 다류대장님!
내연-비학지맥을 묶음으로.... ㅎㅎㅎ
낙동정맥 하면서 성법령으로 알바하는 분들이 가끔 있지요.
내연비학지맥분기점...
내연지맥이 먼저 나가고 거기서 비학지맥이 갈라지네요.
그럼에도 비학지맥이 약간 더 길고요.
여기 분기점의 해석이 어떻게 되는지 들어봐야 할것 같군요.^^
그것 말고 내연지맥과 비학지맥.... 그 차이점이 있을까요.
북으로 가고 남으로 간다. 말고... ^^
곰치국과 물회의 차이라면 할말 없음. ㅋㅋ
킹드레곤선배님과 함께 진도가 팍팍 나갑니다.
이날 우리도 영축지맥을 1, 2구간으로 진행했지요.
19일은 비가 온다는 예보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었습니다.
영덕 강구에서 포항 흥해읍 우목리까지 해안길...
사실 여긴 부산역에서 출발하여 동해 해안길을 하며 도보여행을 하다가
칠포해수욕장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멈춰섰던 곳입니다. 그게 2002년이니 꽤 되었네요.^^
도상거리와 실거리가 별로 차이가 없는 점은 무엇을 말해주는 걸까요.
두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연 비학지맥 묶음으로 원샷원킬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잘지내시죠 퐁라라님^^
아무래도 그곳이 내려서기 좋다 보니 알바를
좀 하실수도 있겠네요 ㅎㅎ
비학지맥이나 내연지맥 엇비슷 하다보니 분기점
해석이 애매모호 했습니다.
곰치국과 물회의 차이로 판결 한다면 쉽게 정의
할수도 있겠네요 ㅎㅎ
역시 퐁라라님 이 십니다.
드래곤님 가면 갈수록 더 빨라지시니 제가 감당이
안됩니다.
그러다 보니 지원장소에 도착하면 아주 떡실신 합니다.
19일 약간의 눈이나 비 소식이 있었지만 그래도
오다 말겠지 했는데 역시 요즘 기상청이 잘 들어
맞는가 봅니다.
오다말기는 했어도요 ㅎㅎ
예전에 그쪽 방향으로 도보여행도 하셨네요.
교통사고로 멈춰서기도 하셨구요.
예전 부터 부지런히 전국을 누비셨네요.. ^^
성법령에서 휴식을 취하고 출발하는데 이상해서
트랙을 열어보니 팅겨져 있더라구요.
다시 이어쓰기 하니 평속과 거리가 줄어들어 버리네요
끊기지 않은 오룩스는 104km 정도 나온거 같네요 ^^
비학지맥 내연지맥을 한방에 대단들 하십니다 멋져요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중간중간 세르파님 시그널 확인했습니다.
저도 세르파님 응원합니다. ^^
화이팅 입니다.~~
완전 미쳤구나!! 비실이생각.
곰치국이랑 포항물회는 탁월한선택이었더라.
지맥길 가는 맛은 이 맛이어라.
어쩌다 보니 이리 되었습니다. 비실이부부선배님
킹드래곤님이 선경지명이 있으셔서 곰치국과
포항물회의 맛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
이번에는 지맥도 맛보고 지역의 맛도 맛보는
좋은 나들이가 되었습니다. ^^
아무리 길이 좋아도 그렇지 비학 내연지맥을 한번에 조져버렸네요.
참으로 대단들하셔요.
우리는 1박2일로 두번이면 되겠지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좋은곳은 좋지만 그렇지 않은곳은
지맥스런 곳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습니다.
1박2일로 하신다면 두번이면 되시지 않을까요?
요즘 워낙 주력이 붙으신 터라 어렵지 않게 두지맥 모두
날머리 향하실듯 합니다. ^^
조만간 걸어 만나야 할 내연과 비학지맥을 원샷으로 마무리하셨네요
산행후기를 읽어보니 고도가 낮아지며 잡목들로 인해 어려움도 있었나 봅니다
화림지맥을 마무리하며 강건너 바라보며 그리워했던 내연지맥이라 그리움도 커지고요
두분이 고생하며 완성한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어느곳을 가든 고도가 떨어지면
조금 지맥스러워 지곤하죠.
이곳도 마찬가지 인듯 합니다.
비학지맥은 도시화가 되어 덜한듯
하지만 비학지맥은 날머리로 갈수록
여름에 가시게 된다면 고생을 하실듯 합니다.
화림지맥 의 주봉인 화림산 일대가
화마가 휩쓸고 갔다는 참으로 안타까운
뉴스 기사를 보게 되어 마음이 아팠습니다.
진행하실 내연과 비학 안전하게 걸음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늦었죠? 어제 글 보고 답글 달려했는데 일이 생겨서 ㅋㅋㅋ
우쨌든~우와!! 불광불급이라더니~
강구항에서 포항 영일만해수욕장까지 약 100여키로~! 그것을 한방에?
무시무시합니더~
(말씀은 이래 드리지만 뭐 어디 한두번 봤습니까? ㅋㅋ 저도 이제 별로 놀라지도 않아요~ㅋ)
길이 좋다고 해도 한계가 있지요
특히나 경북 나와바리 아니겠습니까? 진짜 대단하십니다. ^^
특히나, 비학산 몇달전에 다녀왔는데 아니나다를까 두륙봉에서 제 시그널이 등장하더라구요 ㅋ
얼마나 반가운지~ ㅋㅋ
그리고, 스쿠버도 하신다니 얼마나 반갑던지~ㅎㅎ 못하는게 없으시네요..
저두 다이빙 쉬었는지 벌써 13년이 되어 갑니다.
슈트랑 비씨 레귤레이터 오리발 등등의 장비들을 같이 하던 동료(다이빙강사)에게 빌려주듯 줘놨는데...
그게 벌써 10년이 넘어뿟네요
시간 진짜 너무 빠릅니다.
팔공지맥, 보현지맥..남아 있지요? ㅋㅋ
딱 기달씨고 있겠습니더~ ㅎㅎ
늦기는요. 별맒씀을 다하십니다. 부리나케님
등로가 좋다고 해서 갔는데 좋은데는 좋고
지맥 스러운 곳은 지맥 스러웠네요 ㅋ
이거 너무 면역력을 늘려 놨나요?
이제 별로 놀라지도 않으시니 ㅎㅎ
별로 놀랄것도 없으시지만요 ^^
저도 예견치 못한 곳에서 부리나케님의
시그널을 발견하고 부리나케님을 만난듯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한컷 남겼죠 ^^
원래는 스킨다이빙을 해보고 싶었드랬죠.
헌데 어쩌다 보니 스쿠버다이빙을 하게
되었죠..
바닷속 세상도 높은산에서 바라보는 마루금처럼
멋진 조망이 펼쳐지니 그세상이나 이세상이나
다 나름의 특색이 있는 멋진 곳인듯 합니다.
저도 세월이 꽤나 흐른듯 하네요.
글쵸 시간 너무 빠르게 흐르고 있어요.
팔공지맥,보현지맥 당연히 남아 있네요.
거긴 또 언제 가게 될지..
조만간 가려고 계획은 세우고 있는데 ㅋ
기다리고 계시다니 무섭습니다. ㅎㅎ
ㅋㅋㅋ
점잖게 슬며시~ 웃기는 재주는 참으로 뛰어나십니다.
무서워하시다니..절대 그런거 아니잖습니까? ㅎㅎ
도를 통하면 어디든 똑같다고
바닷속 세상도 마루금처럼 깊은 곳도 있고, 이쁜 옥토도 있고, 사막같이 끝없이 펼쳐진 모래밭도 있지요.
텐더가 그 이쁜 짬으로 잘 모셔다주는게 다이빙샵의 역할 아니겠습니까
편안히~ 다시 물질 한번 하고파집니다.
좋은하루되세요 홧팅입니다
내연, 비학지맥 묶음 종주 마무리를 축하드립니다.
두분 밤낮없이 ... 여전히 거침이 없이 산하와 동요되시는 모습입니다.
한때 불편하시다던 몸상태는 완쾌되셨나봐유?..
준.희선생님과 노란세이버님께서 지난해 11월 중순 내연/비학지맥 분기점을 다녀오시면서
설치해 놓으신 표지판이 반기네요.
두분 의기투합하시는 모습도 멋집니다.
남은 지맥도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길 기대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에이원 방장님
항상 애정어린 관심으로 들여다 봐주시니 그저 한것없는
저로서는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 불찰로 불편을 겪었던 상태는 꾸준히 걸으며 원상복귀
시켜 정상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얼마전에 설치 하셨던 모습 카페앨범에서
확인 했었습니다.
너무 빠르게 진행이 되다 보니 어느지맥을 했는지 가끔은
헛갈리기도 합니다. ^^
벌써 추억속으로 들어가 버린듯한 내연과 비학 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