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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의 최고봉인 지장봉(877m)
화인봉(805m) 오르며 본 지장봉.. 우측은 철원 금학산(946.9m)
연천 동막리의 성산(520m)
보개지맥 2구간(담터임도~지장봉~화인봉~북대~성산~남봉고개~고포리) 종주일시: 2017. 06. 11. 09:08~21:02(19.89km, 알바,휴식포함, 11시간 54분 소요) |
맑게 개인날.. 담터계곡에서 담터임도(북마네미고개)로 올라 줄기를 이으며~ |
제왕의 풍모 다운 지장산을 오랜만에 다시 찾은 감회 속에.. |
곳곳마다 드러나는 시원스런 조망에 한북 줄기며 북녘산하 까지~ |
간간히 발목을 잡던 알바로 허둥대던 순간들... |
차탄천 합수점에 이르지 못한 아쉬움 있지만 멋진 추억을 새기며~ |
구 간 명 : 보개지맥 2구간(담터임도~지장봉~화인봉~북대~성산~오봉산~남봉고개~고포리)
종주일시 : 2017. 06. 11. 09:08 ~ 21:02(휴식, 알바 포함 11시간 54분 소요)
거 리 : 19.89km(휴식, 알바 포함)
날 씨 : 맑게 개인 날씨, 선선히 불어주는 바람
동행여부 : 대락님과 함께
사용경비 : 60,100원(교통비 38,100원, 음식료 22,000원)
접 근 로 : 중화역~도봉산역 1번 출구(지하철)~관인터미널(3003번 버스)~담터계곡(택시)
귀 로 : 고포리(통현2리) 정류장에서 택시(8,000원)로 전곡에서 소요산역 거쳐 귀로에
세부정리 :
높 이 | 지 명 | 도상/실제 | 착/출 | 특 이 사 항 |
| 담터계곡 입구 |
| 7:54/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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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터임도 |
| 8:50/9:08 | 북마네미고개, 철계단 |
| 첫번째 의자 안부 |
| 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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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어 벙커 |
| 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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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기장 |
| 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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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루백이고개 갈림길 |
| 9:58 | 고대산 지장봉 종주코스8.01km 표식 |
877.0 | 지장봉 삼각점 | 1.70 | 10:06/20 | (철원312), 각종표식, 정상석 |
| 화인봉 전 안부 |
| 10:36 | 화인봉0.13km, 비장봉0.47km |
806.0 | 화인봉 |
| 10:43/45 | 정상석, 표식 |
| 동마네미고개 |
| 11:08 | 칫숲1.42km, 삼형제암1.50km |
| 헬기장 |
| 11:35 | 절터0.74km, 삼형제암0.80km |
| 북대 전 삼거리 좌향 |
| 11:43 |
|
710.0 | 북대 정상 | 2.65 | 11:45/12:20 | 점심식사, 좌향으로 내려서야… |
| 갈림길 우향 |
| 12:33 | 지장산2.41km 표식 |
| 가치봉 갈림길 우향 |
| 12:53 | 공터 |
| 삼거리 갈림길 우향 |
| 1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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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인웅덩이 묘 |
| 1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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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라미고개 | 3.03 | 14:00/08 | 터키군 순직표지석 |
| 헬기장 |
| 14:11 |
|
585.0 | 585봉 좌향 |
| 14:39 |
|
| 삼거리 갈림길 |
| 14:57/15:16 | 알바 20분 |
612.2 | 612.2봉 |
| 15:54 |
|
567.4 | 567.4봉 삼각점 |
| 1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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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호 우측으로 |
| 16:20 | 검정비닐막 |
| 군 레이더 |
| 1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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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대철망 우향으로 |
| 16:24 |
|
| 성재 | 4.02 | 16:32 | 부대 정문 |
| 헬기장 |
| 16;43 |
|
| 부대철망 전 우향 |
| 16:45 |
|
| 성산 갈림길 |
| 16;52 | 정상0.2km, 제3등산로1.9km |
520.0 | 성산 |
| 16:56/17:20 | 정상석, 각종 표식 |
| 성산 갈림길 |
| 17:24 |
|
| 재인폭포 갈림길 |
| 17:28 |
|
| 조망처 |
| 17:36 | 동막골 조망 |
| 헬기장 |
| 17:40 |
|
| 제1/제2등산로입구 갈림길 |
| 18:14/38 | *좌향(직진), 휴식포함 20분 알바 |
361.6 | 오봉산 삼각점 | 3.20 | 18:40 | (철원459) |
| 범바위 |
| 19:00 |
|
| 오봉산 2봉 |
| 19:20 |
|
220.0 | 수리봉 | 2.00 | 19:42/45 | 지적삼각점 |
| 공터 갈림길 |
| 19:56 |
|
| 남봉고개 | 0.60 | 20:06 | 2차선도로 |
| 공터 갈림길 좌향 |
| 20:11 | 임도따라 |
| 갈림길 좌향 |
| 20:19/36 | 임도따라, 알바15분 |
| 헬기장 |
| 20:41 |
|
| 고포리 마을도로 |
| 20:46/50 |
|
| 3번국도 | 2.69 | 21:02 | 고포리(통현2리) 정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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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9 |
| 11시간 54분 소요 |
구 분 | 식음료 | 교통비 | 비고 | |
식음료 | 22,000 |
|
| |
중화역~도봉산역(7호선) |
| 1,350 | 도봉산역 1번출구 | |
도봉산역~관인터미널 |
| 7,000 | 도봉산(중)정류장 3003번 버스 | |
관인터미널~담터계곡 |
| 12,000 | 택시 | |
고포리~전곡터미널 |
| 8,000 | 택시 | |
전곡터미널~소요산역 |
| 1,750 | 버스 | |
소요산역~광운대역~집 |
| 8,000 | 전철+택시 | |
소계 | 22,000 | 38,100 |
|
(아래 클릭하면 확대됨)
2017년 6월 11일 4시 반
지난주에 애환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철원 노동당사, 소이산(362.3m)를 출발하여 보개봉 헬기장을 내려선 담
터임도에서 마무리 했던 보개지맥 두 번 째 구간의 이야기는 이어진다.
오늘 구간은 지맥의 하이라이트 구간이면서 제왕의 풍모를 지녔다는 지장산(877m), 화인봉(805m)과 동막리에
위치한 군사적 요충지였던 성산(520m)을 만나게 된다. 이 구간 대략 19km 정도로 암릉지대도 많아 체력적인 소모도
예상되는데 일단 3번국도와 만나는 고포리(통현2리) 까지 1차 목표 날머리로 잡고, 진행상황에 따른 차탄천 합수점까지
진행 여부를 판단하려고 한다.
오늘은 진행 거리도 만만치 않아 이른 들머리 접근을 위해 지난주와 비슷한 5시가 넘어 집을 나와 지하철(7호선)로
도봉산역에 내려 먼저 와 계신 대락님과 재회하는데~
어제 내린 비로 하루 순연되어 만나면서 지난 구간 진행하며 고초를 겪은 등산화도 말끔히 수선했다면서 흐뭇한 심정
으로 등산화를 들어 보이는데 즐겁게 바라본다.
정류장의 안내 계기판이 정상 작동 되질 않아 ‘차고지’라고 알려주니 혹여나 지연으로 인한 차질을 우려하던 차에
6시 15분 경 적시에 동송행 ‘3003번’ 버스가 도착하니 반갑기 그지없다. 7시 30분에 관인터미널에 도착하여
지난 주 이용했던 택시 편으로 담터계곡에 이르니 7시 54분을 가리키고 있다.
산행 전 채비를 마치고 8시경 담터계곡 관광안내소 옆의 다리를 건너 들머리로 향하는데~
맑게 개인 하늘에 싱그러운 기운을 맞으니 발걸음도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8시 17분 갈림길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난 임도로 접어들면 계곡을 지나 오르는 곳에는 좌측의 관인봉 방향인
‘잘루백이’와 우측의 금학산 ‘대소라치’를 번갈아 보면서 담기도 한다.
산사태로 무너진 곳을 지나 잠시 후 지맥 들머리가 있는 담터임도(북마네미고개)에 이르는데 담터계곡 출발한 지
50분 정도 경과되면서 일주만의 만남이 반갑기만 하다.
06:08 도봉산역 정류장에서 대락님과 만나
07:30 관인버스터미널
07:54 담터계곡 입구
08:00 전면 들머리가 있는 담터임도(북마네미고개)를 향해..
담터임도를 향하던 중
08:17 갈림길 삼거리 우측 임도로~
지나온 길 뒤로 보이는 금학산 대소라치
담터임도 향하며 좌측으로 드러나는 관인봉(좌)과 잘루백이고개
금학산을 보며..
산사태 난 곳
08:50 담터계곡을 출발한 지 50분 만에 도착한 들머리가 있는 담터임도(북마네미고개)
담터계곡에서 4,494보를 걸었네요..
9시 08분, 구간 들머리 담터임도(북마네미고개)
임도 옆의 가까운 벙커 안에서 땀도 식힐 겸 휴식을 마치고 맞은편 절개지 사면으로 나 있는 계단을 올라서면서
구간 출발을 시작한다. 잠시 후 로프 사면을 따라 참호 있는 안부에 이르고 의자 있는 곳을 지나면 멋진 자태의
바위도 지난다. 9시 26분 타이어로 구축된 벙커를 지나면 날등지대도 통과하기도 하면서 9시 46분 지장봉을
지척에 둔 헬기장을 지난다.
9시 58분 후 ‘잘루백이고개’로 내려설 수 있는 갈림길을 지나 고도를 높이면 시계가 트이면서 지나온 마루금이
잘 드러나는 전망암을 지나 지맥의 주축을 형성하면서 구간 하이라이트에 해당하는 지장봉에 올라선다.
담터임도 우측 계단 들머리
물 한모금 마시려고 배낭을 여니 반가운 나비가 반기네요^^
09:08 본격 지맥 장정에 돌입합니다.
사면 로프 오르며~
09:15 첫번째 의자 있는 안부
09:26 타이어로 구축한 벙커
칼날 암릉도 통과
09:46 지장봉 전 헬기장에서
잘루백이고개 갈림길.. 오래전 이곳에서 내려서던 기억이 아련합니다.
지장봉 오르기 전 전망암에서 본 명성산 뒤로 한북정맥 라인이 전개됩니다.
잘루백이로 내려서는 곳.. 우측의 관인북봉과 좌측의 금학산 위계가 당당합니다.
지나온 지맥길.. 고대산과 금학산 사이로 고생했던 숙향봉도 보입니다.
고대산 뒤로 야월산(486m)의 왕재지맥도 드러납니다. 좌측 아래에는 연천 내산리 마을
10:06 지맥의 중추 역할을 하는 지장봉 정상부
10시 06분, 지장봉(877m)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과 포천시 관인면의 경계를 이룬다. 지장봉(地藏峰)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보개산(寶蓋山)으로 기록되어 있고, 그 위치는 연천현 동북쪽 20리의 철원 경계부로 되어 있다.
남쪽으로 한탄강이 흐르며 숲이 울창하고, 5km에 이르는 산의 남사면에는 계곡과 지장암이 있으며,
지장골(地藏洞)이라는 마을도 자리하고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보개산과 지장봉이 병기되어 있다.」
2006년 8월 사기막고개에서 향로봉~삼형제봉~북대~화인봉~지장봉에서 잘루백이고개로 하산했던 기억을 잠시
되돌리며 감회로운 심정으로 정상을 둘러본다.
연천군에서는 지장봉을.. 포천시에서는 지장산으로.. 각기 다른 명칭이 각양각색으로 난무한 어수선한 느낌도 든다.
대락님과 기념도 남기면서 드러나는 시원스런 풍광에 연신 탄성을 지르기도 한다.
날씨도 맑아 금학산 뒤로 보이는 북녘 땅의 오성산도 시야에 잡히고, 몇 달 전 지났던 명성산 뒤로 한북정맥의
산군이 역동감있는 흐름이다.
갈 길은 멀기에 아쉬움 속에 화인봉 방향으로 내려서는 곳에는 직벽 로프 사면도 있고, 우회로를 지나 암릉 안부
(석대암140m, 지장봉290m)에 이르는데 산악회 동우회원들인 듯 이 자리하고 있어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간다.
10시 36분 화인봉 전 안부(석대암0.3km, 지장봉0.7km)에 이르러 잠시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바위에 박힌
철심과 로프에 의지한 채 직벽을 오른다. 잠시 후 시원스런 조망이 트이는 암릉을 지나면 지장산과 함께 지맥의
주축을 형성하고 있는 화인봉에 올라서는 감회를 맞는다.
지장봉 삼각점(철원312)
포천시에서는 지장산(877.2m)으로 ~
연천군에서는 지장봉으로~
고롱이는 잠시 외출했나 봅니다.
화인봉(805m) 으로 이어지는 지맥길
(클릭시 확대됨)
전면 화인봉을 지난 북대에서 갈래친 향로봉~종자산 능선(좌), 성산으로 이어지는 지맥 능선(우)
명성산 뒤로 드러나는 한북정맥 라인
정상 기념 촬영
대락님
저두요..
(클릭하면 확대됨)
지장봉에서 본 고대산과 금학산
지장봉에서 본 금학산 너머 북녁의 오성산도 보입니다.
오성산을 당겨보니~
10:20 지장봉 하강 중~
뒤돌아 본 지장봉 암릉미
전면 화인봉과 진행할 북대(우)
관인봉 뒤로 철원평야 일대
화인봉 전 암봉 우회 안부
10:36 화인봉 전 안부
화인봉 오르며 본 지나온 지장봉과 철원 금학산
화인봉 직벽
다시 또 보는 한북정맥 라인
당겨본 명성산
10시 43분, 화인봉(805m)
「화인봉(花人峰)은 지장봉의 남쪽에 위치하여, 『조선지지자료』에는 보개산의 한 봉우리로서 기록되어 있으며
근대에 들어 지명이 변경된 것으로 짐작된다. 화인봉은 삼형제봉 쪽으로 뻗은 남쪽 길을 버리고 북릉을 타고 고도를
높여가면 나타나고 김일성이 휴전 후 눈물을 흘리며 아까워했다는 철원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화인봉이라하면 자꾸 fine봉이라는 영어가 떠오른다. 그처럼 그림 같은 봉우리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오래전 기억을 상기하면서 화인봉에 이르러 각종 표식을 확인하면서 남쪽의 북대 방향으로 내려선다.
곧 이어 의자 있는 안부(화인봉밑1-8)를 내려서면 멋진 전망암에 이르는데 진행할 북대와 좌측 향로봉 능선 뒤로
종자산과 고남산이.. 지장계곡과 지나온 금학산도 멋진 형상을 드러내는 광경을 보면서 간다.
11시 08분 좌측 지장계곡으로 내려설 수 있는 ‘동마네미고개’(칫숲1.42km, 삼형제암1.5km)를 지나면 로프 암릉지대를
우회하기도 하면서 멋진 전망암에 오른다. 시원스런 바람이 계곡 부근을 지날 무렵 마주 오는 한 무리 산객들을 만나고
헬기장에 이르는데 ‘절터0.74km(지장산02-111)’ 갈림길이기도 하다. 이어지는 공터 한 곳을 지나면 북대가 마주하는
삼거리갈림길을 만나는데 맞은편 사면을 치고 오르면 북대(710m) 정상 안부이다.
10:43 오랫만에 다시 찾은 화인봉
십일 년전의 화인봉 긴급연락처 표식.. 위의 사진과 비교하면 아직도 잘 보존되고 있다는 느낌~~
화인봉에서 본 북대(710m) 좌측으로 향로봉~ 종자산 능선
빨간색 통이 있어 밑바닥이 뚫려 있나 확인하시는 대락님
북대에서 삼형제봉~ 향로봉~종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확연합니다. 좌측은 고남산(643m)
뒤돌아본 화인봉
11:08 좌측 지장계곡으로 내려설 수 있는 동마네미고개
동마네미고개 표식
세월의 모진 풍파에 송두리째 뽑혀진 나무
암릉우회 구간
모처럼 힘을 내 보면서..
수려함을 드러내는 지장봉과 화인봉
연천읍 절골 방향
진행할 북대
산님들과의 만남
절터 갈림길이 있는 헬기장
11:43 *주의: 북대와 마주하는 갈림길 삼거리.. 이곳에서 좌향으로 진행하면 만나는 갈림길(지장산2.41km 표식)에서 우향하는 길이 마루금임
단, 이곳에서 전면 사면을 치고 오르면 북대 정상에 이르며 정상에서 좌향으로 내려서야 갈림길을 만나 우향으로 진행하게 됨
11시 45분, 북대(710m).. 그리고 잠시 알바
잡목으로 드리워진 북대는 그냥 지나치는 평범한 봉우리로 외관상으로의 면모와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몇 개 걸려있는
리본이 위치를 알리고 있을 뿐이다. 시장기도 느껴지고 갈증도 풀 겸 점심식사를 하면서 휴식을 한다.
선선한 바람마저 불어대니 그저 시원할 따름..
점심식사를 마치고 선답산행기에서의 기억을 더듬어 북대 정상에서 우 향으로 내려서는데~
잠시 후 등로를 벗어 난 느낌으로 지나온 삼거리갈림길로 되돌아 가 삼형제봉 방향으로 진행하니 ‘지장산02-10’
(지장산2.41km) 표식있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이곳에서 우 향해야 비로소 마루금에 합류하게 된다.
즉, 북대정상에서 좌 향으로 내려서야 이곳 갈림길을 만났을 텐데 우 향으로 진행한 탓에 헛걸음은 이어지는 셈이다.
*북대에서 진행하며 잠시 헛걸음 했던 트랙입니다.
사진 우측에서 올라와 삼거리갈림길에서 북대정상에 올라 점심식사 후 우측으로 진행하다가 삼거리갈림길을 지나
좌향으로 진행되던 상황입니다. 즉, 북대정상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갈림길에서 우향으로 진행되는 셈입니다.
12시 53분 헬기장터 흔적의 공터 안부에 이르는데 좌측은 ‘가치봉’ 가는 길이고, 마루금은 우측으로 이어져
곧 이어 만난 갈림길에서는 우 향으로 내려선다. 우거진 녹음을 헤치며 이후 내리막은 이어지고 13시 43분
패인 웅덩이 안의 묘를 지나 참호도 만나면서 급 내리막 사면길이 이어지면 임도가 지나는 다라미고개이다.
11:45 북대(710m) 정상부
점심식사 겸 휴식을...
이곳 갈림길에서 우향(전면 직진)으로 진행
12:53 가치봉 갈림길이 있는 폐 헬기장 공터봉.. 우향으로~ * 주의지점
싱그러운 숲이 더위를 막아주니 다행~
지장봉 이후~~
패인곳에 아담한 묘
금년들어 처음 본 뱀
다라미 고개에 이르도록 급사면 내리막이 이어집니다.
14:00 다라미고개
14시, 다라미고개
군부대 출입금지 경고판이 있고, 맞은편 절개지 아래에는 순직표지석이 눈에 띄는데...
표지석에는 ‘1951년 4월 22일 다라미고개에 배치된 터키군 제1여단 1중대의 경계소대는 전멸하는 순간까지 치열한
전투로 결정적인 임무를 완수함으로써 후방의 미군과 프랑스 및 필리핀 군이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차후 반격작전이 가능하도록 기여하였습니다...’ 라고 하여 순직표지석을 세워 기념한다고 적혀있다.
잠시 쉬면서 절개지 좌측의 사면을 따라 만난 참호를 진행하면 조망이 트이는 헬기장에 오르는데 지장봉 이후
지나온 흐름이 시원스레 드러난다. 이어지는 된비알 사면과 잡석 길 따라 14시 39분 만난 ‘585봉’에서는
좌 틀하며 내려서는데 무심코 직벽 구간의 암릉을 힘겹게 내려서 보니 우회 길도 있어 웃으며 간다.
14시 57분에 만난 갈림길에서는 헛걸음으로 20여분 지체도 하면서 지루한 흐름은 계속되고 좌측으로는
가치봉 능선도 보면서 15시 54분 ‘612.2봉’은 좌측으로 우회하면서 진행하면 힘들게 ‘567.4봉’을 만난다.
다라미고개 전면 숲 우측으로 들머리
다라미고개 터키군 용사 순직 표지석
헬기장
지장봉의 자태는 변함없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힘든 진행임에도 이즈음 시원스런 바람이 계속 불어주니 피로함도 잠시 잊게 해 줍니다.
14:39 힘들게 올라선 585봉 안부에서 좌틀하며 내려섭니다.
이미 다녀가신 산너머님 흔적 곁에..
이런 곳의..
직벽 암릉 지대를 힘들게 내려섰더니...
이거야 원? 좌측에 우회로가 있었네요.. ㅎ
북대 이후 줄곳 옆으로 드러나던 가치봉도 수려한 형상이군요.
우회사면 헤치던 중 만난 조고문님 리본.. 어찌나 반가웠던지.....
612.2봉은 좌측으로 우회.. 일명 공룡8봉 구간이라는데 도무지 감 잡질 못하네요~
16시 05분, 567.4봉 삼각점
숲에 드리워진 삼각점을 확인하면서 지나는 곳에는 석축으로 다진 참호도 보면서 호젓한 능선길은 이어지고,
검정비닐막으로 덮힌 참호를 지나 16시 23분 군 레이더시설을 내려서면 부대철망을 만난다.
철망 우측으로 내려서서 철망 옆을 따라 부대 정문을 지나는 ‘성재’에 이르니 16시 32분을 가리키는데
부대 견 한 마리가 줄기차게 짖어대며 적막의 분위기를 깬다.
성재 우측 철망을 따라 능선에 이르고 잠시 후 조망이 트이는 헬기장에 이르러 잠시 머문다.
곧 이어 타종시설을 지나 만난 부대철망 전 우 향으로 올라서면 ‘성산갈림길’(정상0.2km)에 이르는데
우측의 성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16:05 567.4봉 삼각점
군 레이더 시설
16:24 군부대 철조망 만남
철조망 우측으로 내려서는 곳.. 지루했던 느낌!!
맞은편 성산이 다가서 있고..
우측의 벌초지도 보이지만 철조망 옆길따라 진행
뒤돌아 보니~
16:32 성재에 이르니 부대 견이 마중 나와 줄기차게 짖어대며 따라 옵니다.
성재 오르며 보니 지나온 눈에 비치는 저 곳을 공룡8봉이라고 했는가요?..
헬기장
철망 전 우측길로~
17:24 성산갈림길.. 마루금은 이곳에서 전면으로 내려서지만 200m 떨어진 성산을 다녀옵니다.
16시 56분, 성산(520m)
정상부의 성산 소개 글에는 「성산은 연천읍 동막리에서 북동쪽으로 높이 솟아 있는 520미터의 산으로서
산 정상부에는 옛 산성이 자리 잡고 있다. 조선후기에 편찬된 여지도서, 대동지지의 지리지에는 고성, 성령 등
여러 명칭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삼면이 험준한 천연 절벽으로 되어 있어 자연성으로서의 좋은 위치를 보여준다...」
라고 적시되어 있다.
성산 정상부에는 각종 알림표식과 ‘성산숲길’ 안내도 표식이 눈에 띈다. 오늘 지나온 지장산 이후의 흐름이 한 눈에
드러나는데 참으로 먼 길을 걸어 왔다고 이구동성으로 함께 외친다.
막걸리도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서로가 지친 기색이 역력하고 17시 20분 자리에서 일어나 갈 길을 재촉한다.
다시금 성산갈림길로 되돌아 간 후, 가파른 내리막을 진행하면 ‘재인폭포/토토봉’ 갈림길을 지나는 곳에는
‘성산숲길 2코스’ 표식이 있어 한동안 따르며 간다. 17시 40분 헬기장 한 곳을 내려서 지루한 오르내림이 한동안
이어지면서 18시 14분 '제1/제2등산로 입구2.1km/0.9km, 정상2.1km' 이 있는 공터갈림길에서 좌측의 직진
방향으로 진행했어야 했는데 우 향의 ‘제1/제2등산로 입구' 방향으로 한동안 내려서다가 다시금 갈림길에
원위치하여 직진하면 많은 리본도 걸려있는 ’오봉산(361.6m)‘이다.
사방이 천연 절벽으로 되어 있어 군사적 요충지로 애환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는 성산(520m)
다가서 보니 지장봉 이후 지나온 길이 한 눈에 조망되는군요..
성산의 대락님.. 힘든 기색없이 여전하십니다.~
지쳐있는 나..
조망도 즐기고 갈증도 풀겸 막걸리 한잔~
(클릭하면 확대됨)
다시금 볼수록 먼길을 걸어 온 느낌입니다. 멋진 장면입니다!
갈림길로 되돌아 온 후 내려서는 가파른 내림길
한동안 2코스와 함께 합니다.
동막골과 아미천
나갈 길
헬기장
* 주의지점: 이곳에서 잘 나 있는 우측길로 가면 안됩니다. 전면직진해야~ 우측으로 진행하여 20분 알바후 복귀
위 사진 갈림길 표식인데 이곳에서 줄곳 오던 제2등산로 와는 이별해야 합니다.
알바 후 되돌아 와서 찍은 장면.. 전면 좌측 숲 입구에 리본을 걸어 두었습니다.
18:40 오봉산
18시 40분, 오봉산(361.6m) 삼각점
삼각점(철원459)을 확인하면서 진행하면 굴뚝 형상물도 지나고 19시 00분 ‘범바위’ 지점에 이르는데~
막힘없는 조망이 지친 나그네의 피로함을 잠시나마 덜게 해 주는 느낌이다.
19시 17분 잡석이 산재한 곳을 지나 낙엽 길도 이어지고 올라서면 ‘오봉산2봉’ 인데 우측의 샘골마을 정경도 보면서
수리봉을 향한 발걸음은 이어진다. 남배이고개를 지나 가파른 된비알 사면을 올라서면 패인 웅덩이도 있는 수리봉이다.
오봉산 삼각점(철원459)
19:00 범바위
19:20 오봉산 2봉
수리봉 아래 위치한 샘골마을
수리봉을 향해~
된비알 오름 끝에 ~
수리봉 정상부의 패인 웅덩이
19:42 수리봉(220m)
19시 42분, 수리봉(220m)
공터가 조성되어 있는 수리봉 안부에는 지적삼각점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잠시 후 만난 갈림길의 좌측으로 진행하여
공터를 지나면 묘지도 있고 좌측 사면으로 내려서면 남봉고개이다.
20시 06분 2차선 도로가 지나는 남봉고개에서 우측으로 이동하여 임도를 따라 진행하게 된다.
이어 만난 공터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마루금을 만나고 20시 19분 공터 갈림길에서 좌 향으로 접어 들었어야는데~
우 향 길 따르느라 헛걸음 이후 갈림길로 되돌아 와 좌 향으로 마루금을 이어간다.
20시 41분에 만난 헬기장을 내려서면 마을도로에 이르고, 직진하는 농로를 따라 진행하면 잠시 후 3번국도에 이릅니다.
수리봉 지적삼각점
갈림길 있는 삼거리에서 좌향으로~
남봉고개 절개지 상부에서
20:06 남봉고개
고개 우측의 임도따라 ~
20:11 공터
20:19~36 갈림길에서 좌향으로 진행했어야 하는데 우측으로 진행하느라 한참 헛걸음 후 되돌아 옴
20:41 마지막 봉이기도 한 헬기장
20:46 고포리 마을 도로
21:00 고포리 3번국도에 이르며 지맥 종주를 마무리합니다.
21시 02분, 고포리(통현2리)
어둠 속에 지나온 산줄기를 뒤돌아보면서 ‘고포리(통현2리)’ 정류장에 이르러 잠시 생각에 젖습니다.
마루금은 이곳에서 도로 따라 전곡읍을 관통하여 차탄천과 한탄강 합수점에서 끝맺음하며 맥을 다하지만
늦은 시각이고 하여 아쉽게도 이곳에서 지맥 종주를 마무리합니다.
오늘 구간 19.89km, 49,315보의 11시간 54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아쉬움으로 또 하나의 산줄기 마무리하면서~
오늘 구간의 하이라이트 구간인 지장봉(877m)을 넘으며 오랜만에 다시 찾는 감회에 젖으며 간간히 마주했던
알바로 점철됐던 순간은 오늘도 이어지면서 멋진 만남의 장은 이어진 셈입니다.
애환의 상징인 노동당사, 소이산 등과 암릉미 걸작품인 지장봉, 화인봉 등을 두루 섭렵할 수 있었기에
보개지맥이 여타 지맥에 비해 애착이 더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맥 구간 내내 추억을 함께 만들며 애쓰신 대락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이어지는 멋진 산줄기 이음을 기약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고포리(통현2리) 정류장에서 곧 이어 도착하는 전곡택시(8,000원)에 올라 전곡터미널에서 소요산역을 거쳐
귀로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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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야간까지 이어진 산행끝에 보개지맥을 마무리 하셨네요.
참대단하십니다.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1차 목표했던 3번 국도까지 진행 한 것을 다행스레 생각합니다.
GPX에 의존하는 양상이다 보니 의외로 갈림길에서는 지나치면서 난감했던 것 같습니다.
간간히 겪었던 알바를 되돌이켜 보는 재미도 있네요... ㅎ
애환과 암릉길로 기억되는 보개지맥은 기억남는 여정일 듯 싶네요.
감사합니다.
뜻깊은 보개지맥을 마무리 하셨네요..
제 흔적 곁에 나란히 남겨 주시고
감사하구요..
수고 하셨습니다.
이번 지맥을 하면서 선답하신 산너머님의 흔적이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어둔 밤길에서도 요소마다 리본으로 안내하셨더군요.
애환과 역사의 현장을 답습할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기억남는 멋진 산줄기로 남을 듯 싶네요.
감사합니다.
구철원 (화지리)에서 군생활을 1년정도 했던 지역으로 금학산,관인 등 낯설지 않은 지명들 입니다.
한번쯤은 금학산을 올라 보고 민통선 안에 있던 노동당사등을 언제가는 가보고 싶은 곳 입니다.
모처럼 대락님과 함께 산행 하시는 모습 정겹습니다.
대락님! '안녕 하세요? '~~ㅎㅎㅎ
참 온맵지도 문제는 해결 하셨는지요?
신선님 잘 계시죠?
철원은 군생활의 추억을 간직한 곳이군요.
이번 산행을 통해 민통선 안의 청정지역을 답습할 수 있는 소중했던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대락님과도 오랜 연을 함께 나눌 수 있었구요..
온맵 관련하여 아직도 미진하니 여전히 자문을 구해야 할 듯 싶네요. ㅎ
감사합니다.
힘든길을 멋지게 해내는 모습에 숙연해집니다. 저도 전곡에서 귀가길이 왕짜증났습니다. 멍하니 있다가 버스한대 놓치니 시간이 금방 가버렸습니다. 산행키위해 가는 길은 어떻게든 간다지만 피로도 쌓인 귀가길은 두배는 힘듭니다.
모처럼 야간산행으로 허기진 상태에서 더 이상의 진행을 할 수 없어 아쉬웠네요.
그나마 잘 마무리 되었으니 다행입니다.
한북의 민통선 산행은 교통편을 고려해야 하는 특성상 들 날머리도 잘 택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저녁식사 하다보니 간신히 전철 시간에 맞추어 귀경길에 올랐네요.. ㅎ
다녀오신 왕방길 마무리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더운날씨에 장거리 대락님과 함께 보개지맥를 하느라 수고많았습니다.
지장산을 보니 좋은 산인 듯 합니다.
보개지맥 완주를 축하합니다.
깃털님 반갑습니다.
이번 지맥길에서는 날씨도 좋아 선선한 바람도 맞으며 진행되었던 느낌입니다.
지맥의 주봉인 지장산을 오랜세월이 흘러 다시 찾는 감회를 맞기도 하였네요.
다소 먼 거리로 인해 우려도 했지만 무사히 마무리되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신선님 반갑습니다.
2011년 11월 좌경골 인대파열로 산행을 접었다가 최근에 재개하였는데 너무 오랬동안 쉬었더니 실수도 많이 하게되고 체력도 뒷바침 되질 못하고,,,
함께 동행해준 에이원님께도 누를 끼치면서 이렇게 산행하고 있습니다.
온맵지도의 작동이 잘되지 않아서 신선님의 도움이 꼭 필요하오니 잘 설명해 주세요,,,건강하시구요
산너머님
무한도전 리본//
리본을 보는순간 믿음과 안도감...
트랙대로의 정직한 산행의 흔적이 묻어나더군요.
산행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날 잘 들어가셨는지요?
함께 했던 순간들은 되씹어 보아도 정겹고 그리운 순간들입니다.
차탄천 합수점까지 진행하자고 거듭 다짐했건만 흐른 세월이 남긴 체력적인 한계는 어쩔수 없었나 봅니다.
온맵지도도 완벽히 장착되었으니 앞으로는 제가 좀 편하게 가도 되겠지요?.. ㅎ
암튼 수고많으셨어요..
야간 산행까지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젠 날씨가 더워 장시간 산행이 부담스럽습니다
지기님의 보개지맥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용아님 반갑습니다.
모처럼 멋진 산줄기를 만나며 야간 산행도 잠시 맛본 여정이었네요.
무더위는 점점 기승을 부리고 건강 유념해야 할 때인 듯 합니다.
거침없는 산하 사랑하시는 열정적인 모습을 반갑게 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12시간 가까이 이어진 보개지맥 완주를 축하합니다.^^ ~~
보개지맥의 최고봉 보개산 지장봉에는 혼란스럽게 두가지 표지석을 설치해 놓았는데...
보개지맥의 어원이 그 보개지맥 최고봉 보개산에서 명명된 것으로 지장산이 아니고 보개산이 맞습니다.
수고많았습니다. 이어지는 산행이 항상 멋지고 보람된 산행길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무원마을님 오랜만입니다.
이번 지맥을 통해 애환의 역사 현장과 암릉미의 멋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장봉의 보개산 지명 관련된 혼란스러운 광경을 목격했던 것 같습니다.
여름철 건강 유념하시는 여정이어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우선 보개지맥 완주를 축하드리고~
요즘처럼 덥고 긴긴날에
야간산행까지 하시느라 수고많았습니다.
그래도 여유로워 보이는 모습이
못내 부럽습니다
늘 즐겁고 안전한 산행되세요.
기차산꾼님 반갑습니다.
모처럼 기억남는 산줄기를 밟을 수 있었습니다.
다소 늦은 밤까지 이어졌지만 잊지못할 추억으로 새겨질 듯 싶네요.
새로이 시작된 부용지맥길 건강유념하시면서 안전한 여정이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