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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분기점이 있는 718.6봉에서 본 천성산
망월산(521.7m)에서 본 지맥분기점 이후 지나온 흐름이 한눈에..
용천지맥1구간(원효암갈림길~지맥분기점~용천산~진태고개~망월산~곰내재) 종주일시: 2018. 01. 27. 11:27~20:01(19.21km, 접근,휴식포함, 8시간34분 소요) |
양산시 상북면 원효암매점에서 셔틀버스(11:00)로 지맥분기점 접근 |
다소 흐렸지만 산행에는 적합했던 날씨 |
용천봉 오름의 가파른 사면, 백운산 오름의 지루했던 흐름 |
574봉(당나귀봉) 이후 어둠에 좌 향의 마루금을 우회해야 했던... |
어둠에 날머리 곰내재에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하며 양산역 부근 모텔 숙박 |
구 간 명 : 용천지맥 1구간(원효암갈림길~지맥분기점~용천산~진태고개~망월산~곰내재)
종주일시 : 2018.01. 27. 11:27 ~ 20:01(휴식, 식사 포함 08시간 34분 소요)
거 리 : 19.21km(휴식, 점심 포함)
날 씨 : 다소 흐렸지만 산행에는 적합했던 날씨
동행여부 : 기차산꾼님, 대락님과 함께
사용경비 : 50,000원(숙식비)
접 근 로 : 집~양산 물금읍 범어리~원효암매점(승용차)~원효암갈림길(셔틀버스3,000원) 출발
귀 로 : 곰내재~원효암매점(대길님 차량)~양산역 근방 모텔 투숙
세부정리 :
높이 | 지 명 | 도상/실제 | 착/출 | 특 이 사 항 |
| 원효암매점 |
| 10:57/11:11 | 경남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셔틀버스 |
| 원효암갈림길 |
| 11:25/27 | 천성블루팜' 표식 삼거리 |
| 지맥분기점 | 0.56 | 1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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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6 | 718.6봉 |
| 11:44/52 | 원득봉 |
| 지맥분기점 |
| 1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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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부 |
| 12:07 | 입산통제 '경고문' |
600 | 600봉 |
| 12:1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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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2 | 청송산삼각점 | 1.64 | 12:34/37 | (438재설) |
555.8 | 555.8봉 |
| 1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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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새숲 |
| 1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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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 544봉 |
| 12:55/13:05 | 통신시설물, 방화선길, 좌향 |
| 장흥마을 갈림길 |
| 13:08 | 장흥마을1.6km, 원효암5.4km |
| 81번철탑 |
| 1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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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늠고개 |
| 13:32 | 상수원보호구역' 표식 |
| 월평고개 | 3.80 | 13:39/14:15 | 7번국도, 무지개슈퍼 점심 |
| 대양레미콘 |
| 1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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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설국도 위 |
| 1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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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2 | 용천산삼각점 | 2.10 | 14:59/15:17 | (양산310), 안내문, 표식 |
488.7 | 용천북지맥분기점 |
| 15:37/42 | 우향(진태고개_ |
327.7 | 327.7봉 |
| 15:56/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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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2 | 282.2봉삼각점 |
| 16:10 | (양산430, 1998재설) |
| 진태고개 | 2.90 | 16:26 | 생태통로 |
303.2 | 303.2봉 |
| 16: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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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산삼각점 | 1.60 | 17:07/ | (양산431, 1998재설) |
522.5 | 522.5봉 |
| 17:13/18 | 조망바위 |
| 임기마을 갈림길 |
| 17:42 | 임기마을3.4km, 백운산1.2km |
| 석탑사 갈림길 |
| 17:57 | 석탑사1.5km, 백운산2.3km |
521.7 | 망월산 | 2.60 | 18:02/07 | 산불초소, 전망데크, |
| 철탑 |
| 1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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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리갈림길 |
| 18:30/48 | 중리2.4km, 철마산1.7km |
| 마루금 복귀 |
| 18:56 | 중리2.1km, 망월산3.0km |
| 거문산갈림길 |
| 19:05 | 정관제 방향 |
450.3 | 450.3봉 |
| 1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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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4 | 문래봉삼각점 | 3.20 | 19:4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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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내재 생태터널 갈림길 |
| 19: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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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내재 | 0.81 | 20:01 | 생태통로, 형제복지센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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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1 |
| 8시간 34분 소요 |
(클릭하면 확대됨)
2018년 01월 27일 03시
준·희님께서는 한번 다녀가라고 늘상 말씀하시던 부산의 용천지맥을 오랫동안 기다려 왔는데...
때마침 양산에 일도 있어 답사 할 기회가 생기니 다행스럽기만 하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용천지맥을 시기에 맞추어 진행하기로 하면서~
운영자님들은 사정상 일정이 맞지 않아 함께 할 수 없지만 때마침 기차산꾼님과 대락님께서 동행 의사를
전해오시니 반가운 심정이다. 양산에서 일이 끝나는 즉시 지맥분기점에 수월한 접근을 위해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의 ‘원효암매점’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기로 하고, 이틀간에 용천지맥을 진행하기로 한다.
「용천지맥(湧天枝脈)은 낙동정맥 천성산(920.7m) 남쪽 1.7km 지점인 718.6m봉에서 남동으로 분기하여
용천산(545m), 백운산(523m), 망월산(549m), 문래봉(511m), 함박산(458m), 아홉산(361m), 산성(368.9m),
장산(634m ), 간비오산(147.7m)을 거처 부산 해운대 동백섬까지 가는 39.7km의 산줄기로 수영강의 우측 분수령이 된다.」
지맥의 분기점이 위치한 ‘718.6봉’(일명 원득봉)은 2010년 6월에 지났으니 벌써 8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
다시금 찾게 되는 셈이다. 그 당시 폭염주의보 발령하던 날에 천성산(920.7m)을 넘던 기억이 아련한데
그때의 추억을 잠시 더듬을 수 있기에 더욱 기대되는 심정이다.
오늘 예상 날머리인 ‘곰내재’ 까지는 대략 18km 정도로 전반부의 용천산과 진태고개 이후 백운산 오름길의
지루함을 잘 극복한다면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늦은 산행 출발로 인한 후반부의 야간 산행에도 만전을 기하여야 할 듯싶다.
모처럼 만의 연이틀 산행길이니 다소 부담도 되지만 멋진 산줄기를 만난다는 설레임으로 간밤에 잠을 설친 듯싶다.
양산 물금읍 범어리의 일처리를 위해 예정된 시간에 맞추어야 하므로 집에서 3시 반에 출발하기로 하고,
시간에 맞추어 도착하신 대락님과 양재역에서 기차산꾼님을 만나 목적지인 양산으로 향한다.
중간에 청도휴게소에 들려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목적지인 양산시 물금읍에 이르니 9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다.
약속장소에서 한 시간 채 남짓 용무를 마치고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의 ‘원효암매점’에 이르는데 11시가 되어간다.
산행채비를 마치면서 ‘원효암매점’에 들리니 시인이라는 주인 여사장님의 권유에 문단의 책도 구입도 하면서
곧 도착하는 셔틀버스에 올라 천성산으로 향한다.
꼬불꼬불 천성산 오르는 비탈길을 가다가 11시 25분 경 ‘천성블루팜’ 표식이 있는 갈림길에 내려 산행을
시작하는데 낙동정맥 시절 지나던 추억이 순간 떠올려지기도 한다.
'19.01.27. 10:36 양산 상북면 소토리의 '원효암매점' 가는 차안에서 본 천성산 방향
10:57 천성산 원효암 가는 셔틀버스(09:00, 10:00, 11:00) 타는 '원효암매점'에서 본 천성산과 지맥분기점(우)
이틀간 여정을 함께 나누실 기차산꾼님과 대락님
시인이시라는 원효암매점 주인
11:11 셔틀버스 오르기 전 함께
11:25 낙동정맥시절 지난 옛 추억이 가물가물~~
11시 27분, 산행 기점 원효암갈림길
내려선 곳에서 천성산 방향으로 잠시 진행하면 갈림길 우측의 리본이 반기고, 직진의 원효암 가는 길을 버리고
산길로 접어드는데 낙동정맥을 잠시 따르는 형국이다. 된비알 사면을 가파르게 진행하면 11시 43분
‘지맥분기점’에 이르고, 좌측으로 잠시 떨어진 ‘718.6봉’(일명 ‘원득봉’)을 잠시 다녀오기로 한다.
8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 만난 ‘718.6봉’에 오르면 천성산(920.7m)과 원효암 방향의 펼쳐지는 진풍경을
보는데 감회스러운 느낌이다. ‘718.6봉’ 즉, ‘원득봉’에 얽힌 내력은 다음 날 준.희님 전언을 통해 비로소
확인할 수 있었는데~ 가까운 지인 두 분과 함께 다녀가시면서 두 분의 이름 끝 자를 따서 다녀간 흔적을
남기고자 명명한데서 비롯되었다던 말씀이 기억난다.
11:27 우측 분기점 오르는 들머리.. 낙동정맥길과 함께 감
된비알 사면 오르며~
11:43 지맥분기점
11:44 지맥분기점이 있는 718.6봉(일명 원득봉) 뒤로 보이는 천성산
718.6봉을 아쉬움으로 내려서면서 뒤돌아 본 천성산
11시 53분, 지맥분기점
지맥분기점에 이르러 변함없이 오늘도 무탈한 마무리를 다짐해 본다.
곧 이어 조망이 트이는 곳에 이르면 월평리 ‘무지개산장’ 쪽에서 오르는 계곡도 보이고,
우측으로는 ‘600봉’을 지나 ‘청송산(594.2m)’으로 향하는 마루금이 시원스레 드러난다.
12시 07분 가파른 내림 이후 내려선 안부에는 ‘상수원보호구역’ 경고문이 보이고, 된비알 사면이후
12시 16분 구간 처음 만나는 ‘600봉’인데 준·희님 표지판이 변함없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
지나온 지맥분기점과 뒤로는 천성산이.. 낙동정맥 능선 너머로 영축지맥과 운문지맥도 희미하게 드러난다.
11:53 용천지맥 분기점을 출발하면서~
웅상읍 평산리 마을 뒤로 보이는 진행할 용천산(우)
진행방향의 청송산 뒤로 용천산(좌)~백운산(중)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양상
잘 계시죠? 내일 뵙도록 하겠습니다.
600봉 오름 전의 안부
뒤돌아 본 분기점
지맥분기점과 천성산
분기점에서 내려서는 낙동정맥.. 뒤로는 영축, 운문지맥이~
600봉 암봉에서
지나온 지맥분기점과 천성산
전면의 낙동정맥 뒤로 보이는 영축지맥.. 제일 뒤쪽은 운문지맥 일듯..
지맥 분기점을 배경으로~ 기차산꾼님과 대락님
저두요..
웅상읍 덕계리 뒤의 대운산으로 이어지는 용천북지맥의 산군들..
아쉬워서 다시한번~
진행할 청송산 방향
12:34 청송산에..
12시 34분, 청송산삼각점(584.2m)
삼각점(438재설)을 확인하고 진행하면 10여분 후에 만난 ‘555.8봉’을 내려서는 곳에는 억새가 무성한 곳도 있고,
분기봉 이후 남동 향으로 진행해 오던 흐름이 동향으로 틀게 되는 ‘544봉’에 이른다.
준·희님께 안부 인사드리고 진행을 하면 13시 08분 장흥마을 갈림길(장흥마을1.6km, 원효암5.4km)을 지난다.
곧 이어 ‘해주오씨’ 묘를 지나 호젓한 숲길 따라 묘지도 만나는데 이후 도계를 따라 진행되는 흐름이다.
13시 26분 철탑(81번)을 내려서면 마을길을 만나 ‘상수원보호구역’ 표식이 있는 ‘목늠고개’에 이른다.
포장된 우 향의 길 따라 진행하면 용천산이 보이고, 뒤돌아보면 지나온 지맥분기봉과 천성산이 잘 보인다.
잠시 후 7번 국도가 지나는 월평고개에 이른다.
청송산 삼각점(438재설)
함께 기념으로~
12:45 555.8봉
억새사이로~
12:55 방화선 갈림길이 있는 544봉.. 마루금은 좌향(동향)으로 틀면서 월평고개로 향합니다.
13:08 장흥마을 갈림길
묘지 뒤로 보이는 용천산
철탑81번
13:32 목늠고개.. 산행 기점이었던 원효암갈림길에서 2시간 정도 걸렸군요.
용천산을 향합니다.
뒤돌아 본 지맥분기점과 천성산
13:39 7번국도가 지나는 월평고개
13시 39분, 월평고개
양산과 부산 경계이기도 한 월평고개에는 지나는 차량이 빈번하고 횡단보도를 건너 맞은편에 이르니
이른 아침식사로 허기도 느껴져 가까운 ‘무지개슈퍼’에 들려 라면과 막걸리를 마시면서 잠시 쉬어간다.
14시 15분 슈퍼를 나와 ‘대양레미콘’ 옆길을 진행하여 계단을 오르면 넓은 공터 뒤로 용천산이 모습을
완연히 드러낸다. 발아래로는 신설 국도가 지나고 분기봉 이후 진행해 온 지맥 양상을 짚어 보면서
가파른 된비알을 오르면 마침내 지맥의 주봉이기도 한 용천산에 올라선다.
월평고개에 위치한 무지개슈퍼에서 점심겸 휴식 중
두분 많이 시장하셨던 것 같습니다.
14:15 슈퍼를 나오니 여사장님 표정이 훨씬 밝아지셨네요. ㅎ
갑작스레 다가선 듯한 용천산 모습이 압권입니다. 가파르게 올려 칠려니 벌써 긴장도 됩니다.
신설 도로인듯 ..
뒤돌아 본 분기점과 천성산이 잘 드러나는군요. 시원스럽습니다.
월평고개에서 40여분 치고 올라야 하는 용천산 오름길.. 경사도 만만치 않습니다.
14:59 지맥의 주봉인 용천산(544.2m)
14시 59분, 용천산(湧天山, 544.2m)
「용천산은 경상남도 양산시 매곡동과 정관읍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며, 솟음산, 소심산이라고도 한다.
용천(湧天)은 한자 뜻 그대로 ‘하늘로 치솟은 산’이란 뜻으로 납석 광산이 있고, 이 산자락에는 조선시대
것으로 보이는 백자 가마터가 자리하고 있다. 남쪽으로는 정관 신도시가 눈에 들어온다. 용천산은 활엽수림이
우거져 등산길 대부분이 나무 터널을 이루고 있다. 불광산, 대운산, 삼각산에 이어 용천산으로 연결되는
등산로가 개발되어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
산행 기점인 원효암갈림길을 출발한지 3시간 반이 흐르면서 30여분의 가파른 오름 탓인지 거친 숨을 연신
내몰아 쉰다. 반가운 준·희님 표지판에 감사하면서 측량기준 삼각점(양산110)을 찾지만 보이질 않고
가던 길을 재촉한다. 15시 20분 암릉을 지나 조망이 트이는 곳에 이르면 좌측으로 ‘에이원C.C’를 비롯한
골프장 세 곳이 보이고 웅상읍 덕계리 마을도 잘 드러난다.
15시 37분 ‘488.7봉’을 지나면 곧 이어 ‘용천북지맥분기점’에 이르는데 이후 남향으로 틀면서 진태고개에
이르게 될 것이다. 15시 56분 낙엽 쌓인 사면을 올라서면 ‘327.7봉’인데 다소 거친 등로를 헤치면서
16시 04분 ‘대천사갈림길’(대천사0.6km, 솔빛공원0.6km)을 지난다. 16시 10분 잡목에 둘러싸인
‘282.2봉 삼각점’을 확인하고 내려서면 2010년 생태통로가 조성되어진 진태고개에 이른다.
용천산 정상부
두분 올라오시느라 힘드셨죠?
삼각점(310)이 있다는데 도무지 찾을 수 없군요.
지나온 지맥분기점 방향
진행할 백운산과 망월산 방향
좌측 웅상읍 덕계리마을과 에이원CC.. 뒤쪽으로는 용천북지맥상의 대운산 줄기
우측으로는 동부산CC, 뒤로 해운대CC
15:37 용천북지맥 분기점이 있는 488.7봉
용천북지맥분기점
용천북지맥은 용천지맥 용천산 부근에서 분기되어 동부산CC, 불광산, 대운산, 배읍산, 화장산을 거쳐 남창천이 회야강과 만나는
합수점까지 이어지는 거리 약 30.8Km의 산줄기이다.
15:42 우향(남향)의 진태고개로 내려섭니다.
낙엽쌓인 운치있는 길이네요.
뒤돌아 본 용천산과 용천북지맥분기점
15:56 327.7봉
327.7봉 기념으로~
대천사갈림길
우측이 추모공원인듯
16:10 282.2봉
282.2봉 삼각점(양산430, 1998재설)
16:28 용천산과 백운산을 이어주는 연결통로를 겸한다는 진태고개
16시 26분, 진태고개
용천산과 백운산을 연결하는 진태고개의 생태통로를 지나 맞은편 사면으로 오르면 16시 38분 ‘303.2봉’인데
진행방향의 백운산이 모습을 드러내고, 바위지대를 지나는 곳에는 준·희님의 격려문도 있어 용기백배
되는 느낌이다. 지루한 계단도 지나 너덜구간을 올라서면 17시 07분 ‘백운산(521.4m)’ 정상인데
숲에 가려 조망은 없고 삼각점(양산431, 1998재설)을 확인한다.
곧 이어 내려선 임기마을 갈림길 표식이 있는 임도를 만나 잠시 진행하다가 17시 13분 ‘522.5봉’ 암봉에 이르면,
지맥분기점 이후 진행해 온 흐름이며 진행방향의 망월산도 확인하면서 잠시 쉬어간다.
17시 42분 ‘임기마을갈림길’(임기마을3.4km, 백운산1.2km)을 지나면 망월산을 향한 지루한 로프 길이 이어지고,
17시 57분 ‘석탑사갈림길’(석탑사1.5km, 백운산2.3km)을 지나 오르면 지맥의 주축을 형성하는 망월산에 올라선다.
진태고개 위에서 생태통로에서 본 용천산(좌), 용천북지맥분기점(우)
우측의 두명리 방향
16:38 303.2봉
반가운 준.희님의 격려 문구.. 힘.힘.힘내세요! 감사합니다.
백운산 오름길의 가파른 오름
17:07 힘들게 올라선 백운산(521.4m)
백운산삼각점(양산431, 1998재설)
17:13 522.5봉 조망바위
지나온 용천산(뾰죽)과 뒷편 대운산 줄기
정관읍과 양 옆으로 함박산(좌), 달음산(우, 587m)
진행 방향의 망월산(중) 좌측으로 문래봉, 우측의 당나귀봉과 철마산
피로한 기색이 없는 두분
지나온 지맥분기점 방향(좌측 뒤), 용천산
기차산꾼님 여유로운 모습 보기 좋네요.
망월산 오르는 긴 로프길
17:57 석탑사 갈림길
18:02 망월산에..
18시 02분, 망월산(望月山, 521.7m)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매학리와 철마면 임기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망월산(望月山)은 망일산(望日山),
매암산(梅岩山)이라고도 부른다. 매암산은 산의 중앙에 ‘매바우’ 라는 큰 바위가 있어 붙은 이름이다.
망월(望月)은 정관의 서쪽에 있어 동쪽으로 해와 달이 뜨는 모습을 바라본다는 의미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망월산에 이르니 해는 져서 어두운데 정관신시가지의 불빛 야경이 조화로움을 연출해 내고, 진행할 문래봉 뒤로
천마산과 달음산으로 이어지는 흐름도 잘 어우러진다. 함께 기념촬영도 하면서 잠시 후 내려선 의자 있는 안부에
이르러 야간모드로 임하면서 18시 27분 철탑을 지나면 18시 30분 ‘중리갈림길’(중리2.4km, 철마산1.7km)에 이르는데~
잠시 후 이곳에 다시 올 줄이야...
18시 33분 마루금이 좌측으로 틀어지는 곳에서 어두운 사면의 진행을 시도해 보지만 도무지 진행 흔적도
발견할 수 없고 잡목에 가려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라 할 수 없이 조금 전에 지나온 중리갈림길에서 중리방향으로
내려서 우회 사면을 따라 진행을 한다.
18시 56분 가까스로 만난 평상이 자리한 곳에는 표식(중리2.1km, 망월산3.0km)이 반기는데 비로소 마루금에
접속되는 순간이다. 이어지는 ‘거문산3.9km’ 갈림길에서 우 향의 ‘정관재’로 내려서게 되고,
19시 12분 철탑을 지나 ‘450.3봉’을 지나면 19시 40분 구간 마지막 봉이기도 한 ‘문래봉(511.4m)’에 이른다.
‘문래봉’에서의 짧은 휴식을 마치고 계단 길을 내려서면 19시 55분 ‘곰내재’ 생태터널 갈림길을 만나
좌측의 수로 따라 내려서면 ‘곰내재’에 이르면서 첫날의 구간 종주를 마무리합니다.
망월산 전망대에서 보는 정관신도시.. 우측에는 달음산~천마산~함박산이..
진행 방향 중앙 철탑 뒤로 문래봉
18:03 망월산에서 보는 지맥분기점(좌) 이후, 용천산에서 백운산으로 거쳐 지나온 흐름~
볼수록 멋진 경관에 벗어나기 싫군요.
망월산의 대락님과 기차산꾼님
저두요..
야간모드 장착 완료하신 기차산꾼님
18:27 철탑
18:30 중리갈림길인데 철마산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잠시 후 이곳에서 중리방향으로 우회하며 갑니다.
18:33 당나귀봉(574.3봉) 전에서 좌틀하며 내려서는 마루금인데 도무지 길찾기도 애매하여 뒤돌아 섭니다. 아쉽지만~
18:48 다시 원위치한 중리갈림길에서 우회로를 진행합니다.
18:56 조금전 내려서려다가 뒤돌아 선 곳에서 내려선 마루금과 만나는 지점
대락님 GPS에서 보듯이 마루금과 일치하네요. 아래 처럼 확대해 보면~
그림처럼 574.3(당나귀)봉에서 좌향으로 진입 시도하다가 우회한 트랙입니다.(마루금 파란색, 실트랙 빨간색)
이후 450.3봉과 문래봉(511,4m)으로 이어지는 흐름 양상입니다.
19:05 거문산 갈릴길에서는 정관제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철탑
19:19 450.3봉
19:40 문래봉(511.4m) 에..
문래봉 삼각점?
수고많으셨습니다. 대락님
구간 마지막 봉인 문래봉의 대락님과 기차산꾼님
문래봉 내려가는 비탈 길에는 계단이 길게 설치되어 부담을 덜어주네요.
19:55 곰내재 생태터널 갈림길
수로 옆으로~
곰내재로 내려서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20시 01분, 구간 날머리 곰내재
오늘구간 19.21km, 8시간 34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이른 새벽에 집을 나서며 긴 여정 끝에 오늘도 잘 마무리 되었으니 다행입니다.
모처럼 연이틀 산행에 대한 우려도 되었지만 함께 하신 기차산꾼님, 대락님과의 정감어린 만남으로
피로함도 덜 수 있었습니다. 지맥분기점에서 내려선 월평고개 이후 용천산 오름길과 진태고개 이후
백운산 오름길이 유난히도 지루했던 기억이 납니다. 망월산 이후 ‘574봉(당나귀봉)’을 지난 좌 향의
사면 길을 진행치 못하고 중리갈림길로 우회해야 했던 순간도 기억 남는 장면입니다.
날머리 ‘곰내재’에는 미리 나오셔서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대길운영자님을 반갑게 만납니다.
수고해 주신 대길님 차편으로 오전에 도착했던 ‘원효암매점’에 다시 들려 차량을 회수하여 양산역 부근의
식당에서 감자탕으로 저녁식사를 마친 후, 가까운 모텔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장시간 기다려주신 대길 운영자님.. 반갑고 감사합니다.
21:28 양산역 부근의 뼈다귀해장국집에서
수고많으셨습니다!
용천지맥 1구간 원효암갈림길~곰내재__20180127_1125.gpx
첫댓글 신년 첫산행으로 갔던 산길들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어느덧 2월이 시작된 지금
다시보니 새롭네요..
이틀 연달아 산행 하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우연히 일과 연유되어 밀린 숙제를 푼 격이 되었네요.
다음날 준.희님과 각별했던 만남은 잊지못할 것 같습니다.
이미 지나신 발자취를 따라서 멋진 산행으로 남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