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간 최고봉인 원통산(655.6m)
원통산에서 바라본 국망산(770m,좌), 보련산(764m,좌뒤).. 감곡면 대덕리 일대
오갑지맥 1구간(법동리~지맥분기점~솔고개~행덕산~원통산~이문고개) 종주일시: 2018. 02. 24. 08:45~17:30(16.68km, 접근,휴식포함, 8시간 45분 소요) |
동서울터미널(06:30)에서 감곡터미널에 내려 법동리 도착 후 분기점을 향해 출발 |
누그러진 날씨로 비교적 여유롭게 진행 할 수 있었던 하루 |
분기점(641m)과 원통산(656.6m)오름 사면 제외하면 비교적 순탄한 흐름 |
북사면 설빙구간도 많아 엉덩방아 찧기 다반사 |
무탈히 마무리 할 수 있어 다행.. 남은 여정도 기대해 보면서~ |
구 간 명 : 오갑지맥 1구간(법동리~지맥분기점~솔고개~행덕산~원통산~질마재~이문고개)
종주일시 : 2018. 02. 24. 08:45 ~ 17:30(접근, 휴식 포함 8시간 45분 소요)
거 리 : 16.68km(접근, 휴식 포함)
날 씨 : 비교적 포근했던 기온
동행여부 : 대락님과 함께
사용경비 : 41,750원(교통비 21,750원, 음식료 20,000원)
접 근 로 : 중화역~동서울터미널(지하철)~감곡터미널(버스)~법동리(413번버스2,750원)
귀 로 : 이문고개~감곡터미널(365번버스)~동서울터미널(18:40버스)
세부정리 :
높이 | 지 명 | 도상/실제 | 착/출 | 특 이 사 항 |
| 법동 정류장 |
| 8:33/45 | 520번도로 |
| 오갑지맥 마루금 | 2.80 | 9:48/51 | 전설의 샘 |
641 | 지맥분기점 | 0.44 | 10:01/03 | 부용지맥 |
| 상여바위 |
| 10:08 |
|
| 전설의 샘 |
| 10:15/18 |
|
606 | 수리산 갈림길 | 0.68 | 10:23/28 | 우향 |
| 이장된 폐묘 |
| 10:48 |
|
460 | 460봉 |
| 10:49 | 좌향 |
| 솔고개 | 1.66 | 11:11 | 520번도로, 감곡과 충주 경계 |
| 고개말 임도 |
| 11:21 | 좌측은 가족묘 |
| 봉 |
| 11:26 |
|
367 | 367봉 |
| 11:30/58 | 막걸리 휴식 |
| 성황당 안부 |
| 12:03 |
|
447.7 | 행덕산 삼각점 | 1.70 | 12:21/33 | 삼각점, 각종표식 |
| 봉 |
| 12:45 |
|
462.0 | 462봉 |
| 12:53 | 바위 |
| 대덕리 갈림길 |
| 13:05 |
|
488 | 488봉 |
| 13:17 |
|
| 구절터300m 갈림길 |
| 13:25 | 활엽수, 침엽수 소개 표식 |
655.6 | 원통산 | 2.37 | 13:31/39 | 정상석, 원통정, 각종 표식 |
| 갈림길 좌틀 |
| 13:42 |
|
| 로프암봉 |
| 13:48/55 |
|
| 질마재 |
| 14:05 | JC동산3.4km, 오갑교4.0km |
| 철탑 |
| 14:13/15:11 | 점심식사 |
576 | 576봉 갈림길 |
| 15:19 | 국망산 갈림길 |
470 | 470봉 |
| 15:45 | 좌향 |
364 | 364봉 | 2.95 | 16:00 |
|
| 철탑 65번 |
| 16:25 |
|
| 묘지 |
| 16:31 |
|
| 지당리고개 |
| 16:42 |
|
| 중부내륙고속도로 절개지 |
| 16:54/17:00 | 좌향으로 우회 |
굴다리 |
| 17:11 |
| |
과수원 위 마루금 |
| 17:20 |
| |
9번군도 |
| 17:25 | 좌향으로 | |
이문고개 | 4.08 | 17:30 | 38번국도, 상대촌정류장 | |
| 16.68 |
| 8시간 45분 소요 | |
구 분 | 식음료 | 교통비 | 비고 | |
식음료 | 20,000 |
|
| |
중화역~동서울터미널 |
| 1,250 | 지하철7,2호선 | |
동서울터미널~감곡터미널 |
| 7,100 | 버스 | |
감곡터미널~법동정류장 |
| 2,750 | 413번 버스 | |
이문고개~감곡터미널 |
| 2,300 | 365번 버스(상대촌정류장) | |
감곡터미널~동서울터미널 |
| 7,100 | 버스 | |
동서울터미널~중화역 |
| 1,250 | 지하철2,7호선 | |
소계 | 20,000 | 21,750 |
|
(클릭하면 확대됨)
2018년 01월 06일 05시
「오갑지맥(梧甲枝脈)은 부용지맥 수레의산(678.8m) 북동쪽 870m지점인 641m봉에서 부용지맥은 동쪽으로
가고 북쪽으로 한 가지를 쳐 솔고개를 지나 행덕산(447.1m), 원통산(655.6m), 이문고개, 오갑산(609.4m), 해남고개,
닭이머리고개, 봉 우재(225m)를 지나 청미천과 남한강의 두물머리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0m의 산줄기로
청미천의 좌측 분수령이 된다.」
지난 달 하순 한남금북정맥 상의 보현산(487m) 부근에서 가지 친 부용지맥을 출발하면서 수레의산(678.8m)을 지나
잠시 만났던 오갑지맥분기점(641m)을 눈길에 지났던 기억이 남아있는데...
지난 주 부용지맥을 충주시 창동리 남한강과 달천 합수점에 이르면서 마무리한 후, 당초 계획했던 오갑지맥을 찾기로 한다.
이번구간은 지맥분기점(641m) 이후 솔고개로 고도를 낮추다가 구간 최고봉인 원통산(655.6m)을 향해 고도를 높힌 후,
구간 예상 날머리인 이문고개까지 긴 흐름으로 내려서는 양상이다.
대부분 북(동)향으로 흐름이 이어지는 탓에 채 녹지 않은 북사면의 설빙지대 통과도 우려되지만 다소 누그러진 추위로
위안도 되며, 불과 한 달 여 전에 지났던 분기점을 다시 찾는 설레임으로 기대되는 심정이다.
선답산행기를 통해 알바하기 쉬운 지점도 체크해 보면서 지맥분기점 접근을 위해 고심하면서 부용지맥 남쪽의
회문마을 쪽이 아닌 법동리 입구에서 오르기로 하였다.
5시가 넘어 집을 나와 중화역(7호선)에 이르러 적시에 도착한 지하철 안에서 대락님을 1주일 만에 만나
동서울터미널에서 6시 30분 출발하는 감곡 행 버스에 몸을 싣는다. 7시 50분에 감곡터미널에 내려 가까운
마트에서 가벼운 식사 겸 음료도 챙기고, 농협정류장에서 잠시 후 도착하는 충주행(413번) 버스에 올라
솔고개를 지나 산행기점이 있는 ‘법동’ 정류장에 내려선다.
07:51 감곡터미널
08:13 감곡터미널 옆 농협정류장에서 충주행 버스(413번)를 기다리며
08:33 산행기점인 충주시 노은면 법동 정류장
8시 45분, 산행기점 '법동' 정류장
산행 전 채비를 마치고 정류장 우측으로 나 있는 시멘트길 따라 발걸음을 내딛는다.
잠시 후 만난 다리를 건너 우측의 중간 길을 따르면 가옥이 있는 마을 갈림길을 만나는데 좌우측 방향을 두고
잠시 망설이던 중 친절한 가옥 주인분의 안내로 우측의 전봇대 길을 따른다. 9시 10분 우편함이 있는 갈림길에서는
좌측의 민가 뒤로 이어지고, 철문을 지나 좌측의 마지막 민가에서 콘테이너 쪽으로 직진을 한다.
이후 희미한 등로를 헤치며 만난 계곡 안부에서는 우측의 벌목지 방향이 아닌 좌측의 능선으로 가파른 오름을
이어가면서 진행하면 9시 48분 오갑지맥 마루금을 만나는데~
‘전설의 샘’이 위치한 곳으로 산행기점인 ‘법동’ 정류장을 출발한 지 한 시간 정도 지난 시점이며 잠시 숨을 고른 후
배낭을 두고 지맥분기점을 다녀오기로 한다.
08:43 법동정류장을 출발하면서 바라본 지맥 분기점(중앙 뾰족한 봉)
08:48 분기봉 향하며 만난 이곳 다리 건너 우측길로~
09:03 전면의 전봇대로 나 있는 길로 진행 중
09:10 우편함 삼거리에서 좌측 민가 뒤로 진행
09:19 철문지나 좌측길로~
09:23 마지막 민가
09:22 민가를 지나 직진의 컨테이너 방향으로~
컨테이너 지나 만난 넓은 안부지대에서 좌측의 능선으로 진행하여 오르는 길..
09:48 오갑지맥 마루금에 접속.. 전설의 샘터 있는 지점인데 법동 정류장 출발하여 한시간 걸렸군요.
전설의 샘
'전설의 샘'에 배낭을 두고 지맥 분기봉을 잠시 다녀오기로 합니다.
10:01 부용지맥상의 지맥분기점에 이르며..
산행기점이었던 법동정류장에서 분기점을 거쳐 솔고개까지 이른 트랙(푸른색 마루금, 붉은색 실트랙)
10시 01분, 지맥분기점
불과 한 달 전에 눈길에 지나면서 을씨년스럽게 바라보았던 지맥분기점에 이르니 감회도 새롭고 그때의 순간이
잠시 떠올려진다. 흐린 시계로 조망은 아쉽지만 지난 부용지맥상의 수레이산을 바라보면서 잠시 머물다 다시금
내려서면서 지맥을 시작한다. 분기점을 내려서는 곳은 가파른 북사면이라 설빙지대가 많아 조심스레 진행하는데
10시 08분 ‘왕씨’ 부자의 전설을 담은 ‘상여바위’를 지나 내려서면 10시 15분 조금 전에 올라왔던 ‘전설의 샘’으로
복귀하는데 분기점 다녀오느라 30여 분 가까이 흐른 셈이다.
잠시 휴식을 마치고 본격 지맥 길로 접어들어 10시 27분 수리산(463m) 갈림길이 있는 ‘606봉’에서는 우 향으로
진행하고, 10시 49분 ‘460봉’에서는 좌 향의 급 내리막 사면을 질주하듯 이 이어간다.
11시 06분 내려선 넓은 공터에 이르면 맞은편의 원통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고스란히 드러나고 잠시 후
음성 월정리과 충주 법동리를 이어주는 솔고개에 내려선다.
10:03 지맥을 출발하면서 본 지난 부용지맥의 수레의산(679.4m)
10:08 상여바위
뒤돌아 본 지맥분기점(좌), 수레의산(우)
10:27 수리산(463m) 갈림길인 606봉.. 마루금은 우향
갈림봉 우향
뒤돌아 본 지맥분기점(641m,좌), 606봉(우)
10:48 이장 묘 흔적
10:49 460봉에서는 좌향으로~
급내리막 사면
11:06 솔고개 전 공터에서 본 진행할 행덕산(중), 원통산(좌)
솔고개 뒤로 이어지는 마루금
뒤돌아 본 460봉
11:11 음성과 충주의 경계인 솔고개
11시 11분, 솔고개
불과 몇 시간 전 감곡터미널에서 법동리로 향하는 버스로 지났던 솔고개를 다시 만나는데 ‘솔고개’ ‘월정리’를 알리는
표석도 보인다. 맞은편 절개지 사면을 오르면 폐기물처리장(대진산업) 옆의 철조망을 따라 잡목지를 헤치는데
11시 21분에 만난 임도갈림길의 좌측에는 가족묘지가 우측에는 ‘고개말’에서 올라오는 길도 보인다.
11시 30분 콘크리트 말뚝 형상물이 있는 ‘367봉’에 이르러 갈증도 풀 겸 막걸리도 마시면서 잠시 쉬다가 내려서면
성황당 안부이고, 올라서면 다가선 행덕산이며 우측으로는 승대산(563m)에서 국망산(770m)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드러난다.
12시 21분 올라선 ‘행덕산(447.7m)’에는 판독불가의 삼각점도 있고, 기념촬영도 하면서 잠시 머물다 진행하면
12시 53분 ‘462봉’을 지나는데 우측으로는 국망산과 보련산이 잘 드러난다. 13시 05분 고도를 높이는 곳에 이르면
우측으로 대덕리로 내려설 수 있는 갈림길이 있는 안부이고, 원통산 전위봉 격인 ‘488봉’을 내려서면 ‘구절터’ 갈림길
표식을 지나 구간 최고봉인 원통산에 이른다.
솔고개 음성 방향
충주시 노은면 법동리와 음성군 감곡면 월정리를 연결하는 솔고개
솔고개 맞은편의 폐기물처리장 옆으로 진행하며..
우측의 고개말
11:21 우측의 고개말로 내려설 수 있는 임도 갈림길
11:26 봉 안부
낙엽 수북한 등로 모습
11:30~58 367봉에서 막걸리로 갈증을 달래며..
11:58 367봉의 콘크리트 말뚝
12:03 성황당 안부
다가서는 행덕산
행덕산 오르며 본 승대산(563m, 좌), 국망산(770m, 중)
12:21 행덕산(447.7m)
판독불가한 행덕산 삼각점
행덕산에서 대락님과 함께
12:32 행덕산을 떠나며 본 진행할 원통산
우측 너머로 보이는 승대산과 국망산
12:45 봉 안부
12:53 462봉의 바위
전면 국망산 우측 뒤로 보이는 보련산
13:05 대덕리 갈림길
대덕리 방향
13:17 원통산 직전의 488봉에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13:25 구절터 갈림길
13:31 구간 최고봉인 원통산의 원통정
13시 31분, 원통산(655.6m)
지맥 분기점을 출발한 지 3시간 반 걸려 도착한 원통산에는 ‘원통정’ 이라는 정자가 있고, 정상석과 각종 표식이 보인다.
주위를 둘러보면 승대산, 국망산을 지나 보련산으로 이어지는 산굴기가 확연하고, 대덕저수지의 대덕리와 지나온
분기점 이후의 흐름이 드러나는 모습이다.
13시 42분 좌 향하는 갈림길을 내려서면 암릉 로프가 시작되는 지점인데, 가파른 경사지를 내려서면 14시 05분
‘질마재(JC동산3.4km, 오갑교4.0km)’를 지난다. 곧이어 철탑 있는 곳에서 한 시간이 넘도록 점심식사를 하면서
즐겁게 보낸 후, ‘576봉’의 국망산 갈림길을 지나 원형철망 옆길을 지나는데 우측 아래에는 ‘쌍데힐C.C’가 드러난다.
15시 45분 ‘470봉’에서 좌 향으로 내려서 진행을 하면 ‘364봉’에 이른다.
원통산에서 본 지나온 방향과 대덕저수지(좌)
원통산 정상석
원통산에서 본 국망분맥의 국망산(770m) 뒤로 보련산(764m)
圓通山(원만하게 잘 통한다)이군요.
원통정에서 본 국망산과 대덕리 일대
원통정에서 본 감곡면 일대
지나온 지맥 분기점이 아련합니다.
원통정에서 본 감곡면 대덕리 일대
원통산을 다녀가신 분들 곁에..
원통정 옆의 말뚝형상물
13:42 원통산 내려서면서 만난 좌틀하는 지점
13:48 암릉로프 내려서는 곳
14:05 질마재
14:13~15:11 점심식사
15:11 점심을 먹고 자리에서 일어나며 본 지나온 원통산(좌)과 암릉로프 있는 뾰족봉(우)
15:19 576봉 오름길에 만난 고인이 되신 백계남님 흔적.. 부디 영면하소서!
15:19 국망산 갈림길이 있는 576봉
우측 아래로 보이는 상떼힐C.C
원형철망과 함께 진행됨
15:45 470봉에서 좌향으로 내려서는 곳
16시, 364봉
도상의 ‘364봉’을 확인하면서 내려서는 곳에는 철망길이 이어지고 넓은 개활지를 두고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는
형상인데 잡목으로 희미한 길을 한동안 진행되는 격.. 힘든 진행 끝에 16시 17분 개활지에 내려서고 갈림길을
지나 16시 25분 ‘65번 철탑’을 지나면, 묘지도 지나 조망이 트이는 벌목지에 이르는데 중부고속도로의 교각도
보이고 다음 구간의 오갑산도 보인다.
16시 42분 문촌리와 지당리를 연결하는 ‘지당리고개’ 안부를 지나 묘지대도 지나고 16시 54분 중부내륙고속도로
절개지 상단에 이르러 좌측의 배수로 옆 계단 길로 내려서면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굴다리를 만난다.
굴다리를 지나 우측의 고속도로 옆으로 거슬러 오르다가 과수원 길로 난 길 따라 오르면 17시 20분 헤어졌던
마루금을 비로소 만나 임도따라 이어간다.
17시 25분 9번군도를 만나 진행하면 잠시 후 38번 국도변의 이문고개에 이르면서 구간 마무리 합니다.
16:00 도상의 364봉 지점
좌에서 시계방향으로 돌아 우측 봉으로 올라야..
철망 옆의 진행길도 수월치는 않은 편
안부도 건너고
16:17 잠시 개활지로 걸으며..
뒤돌아 본 364봉과 470봉(뒤)
16:25 철탑65번
벌목지 뒤로 보이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다음 구간 진행할 오갑산(609m, 좌)
뒤돌아 본 원통산 방향
벌목지에서 내려서는 방향
16:42 지당리고개
16:54 중부내륙고속도로 절개지 위
배수로 옆의 계단을 내려서며..
17:11 중부내륙고속도로 통과 굴다리
뒤돌아 보면
17:12 굴다리를 빠져 나와 거슬러 중앙부의 과수원길을 진행합니다.
17:20 30여 분 가까이 고속도로를 우회하여 마루금과 합류하며.. (*아래 트랙 참조)
중부내륙고속도로 절개지에서 우회하면서 온 길(푸른색 마루금, 붉은색 실트랙)
분기점 이후 지나온 산줄기가 한 눈에 잘 드러나 보입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국망산(770m,좌), 승대산(563m,우)
황혼녁에 잘 어울리네요. 대락님
저두요..
17:25 9번군도와 만나는 곳
17:28 구간 날머리 이문고개(38번국도)에 이르며 마무리합니다.
17시 30분, 구간 날머리 이문고개
오늘 구간 16.68km, 23,269보의 8시간 45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한 달 전 한남금북정맥의 보현산(487m) 부근에서 분기된 부용지맥을 진행하면서 잠시 만났던 오갑지맥의
첫 구간을 이어갈 수 있어 다행입니다. 분기점(641m)과 구간 최고봉인 원통산(655.6m) 오름길과 북사면의
설빙지대 진행에 다소 어려움 있었지만 비교적 무난했던 흐름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수도 지나 경칩이 다가오면서 추위도 한결 누그러진 탓에 포근했던 기운이 발걸음 가볍게 해 주었던 느낌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추억을 함께 새길 수 있었던 대락님께도 수고의 말씀 전합니다.
정갈스런 표지석이 있는 38번국도 변의 ‘이문고개’에서 스틱을 접으면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상대촌’ 정류장에서 한 시간 가까운 기다림 끝에 도착한 감곡 행 ‘365번 버스’ 편으로 감곡에 도착하여
동서울 행(18:40)버스에 몸을 싣고 단잠을 청합니다. 감사합니다.
상대촌 마을 표석
이문고개의 매점가
17:29 상대촌 정류장에 이르러 스틱을 접고 마무리합니다.
충주시 앙성면 본평리와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를 연결하는 이문고개
오늘 걸은 보수(23,269보)
오갑지맥 1구간(법동리~지맥분기점~이문고개)__20180224_0841.gpx
|
첫댓글 그날 연무는 많았지만 전반적으로 따듯한 날씨였던것 같습니다.
부용에 이어 오갑까지 한남금북의 산줄기 답사길 수고 많으셨습니다
네. 한층 누그러진 날씨에 여유롭던 산행이었습니다.
부용하면서 분기점 지날때 스산한 분위기었는데 다시 만나니 반갑더군요.
년중 산행에는 적기라는 느낌도 들더군요.
감사합니다.
시그널을 맞혀 놓고도 찾지 못해
수정펜으로 직접 써서 시그널 달았던
생각이납니다..
이번 억불지맥 가면서 찾아보니
오갑지맥 시그널이 고스란히 있어서
황당했네요..
선답자 분들 산행기는 새로운
산길에 대한 기대감이라면
지나온 길을 되새겨보는 후답 산행기도 추억을 더듬으며 보는
재미가 있는듯 합니다..
그랬었군요.
산길에서 지난 선답자님들의 흔적을 보면 힘이납니다.
특히 밤중에 지나시면서 요소마다 걸어놓은 리본에 반가웠구요.
이어지는 멋진 산줄기이음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오갑지맥에 드셨네요
막걸리 한잔에 라면도 끓이며 같이 하는 정다운 산행
두분 콤비가 확실한 것 같습니다~ㅋ
늘 즐겁고 안전한 산행되세요~
네. 대락님과 오손도손 함께 하는 즐거운 기억입니다.
늘상 혼자 산행하다가 함께 하는 산행의 묘미도 더한 것 같구요.
며칠 앞으로 다가온 ABC 일정이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