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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하천과 남한강의 합수점
부발 차량기지로 잘려나간 마루금과 맞은편 앙상한 122봉
해룡지맥 2구간(아미삼거리~정산~두무재~흥천중사거리~기관산~복하천합수점) 종주일시: 2018. 01. 13. 07:51~16:11(21.34km, 휴식 포함, 08시간 20분 소요) |
흰 눈 맞으며 싱그러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었던 하루 |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긴 했어도 여전히 쌀쌀했던 기온 |
비산비야.. 산길 보다는 도로와 임도 진행이 많아 갈림길 주의를 요하고~ |
복하천과 남한강 합수점에 이르러 아쉬움 속에 한줄기 마무리하며.. |
찬 날씨에 긴 기다림 끝에 상백리에서 여주행 버스에 올라 적절했던 귀경 길 |
구 간 명 : 해룡지맥 2구간(아미삼거리~정산~두무재~흥천중사거리~기관산~복하천합수점)
종주일시 : 2018.01. 13. 07:51 ~ 16:11(휴식, 식사 포함 08시간 20분 소요)
거 리 : 21.34km(휴식, 점심 포함)
날 씨 : 눈 내리고 쌀쌀했던 기온
동행여부 : 대락님과 함께
사용경비 : 33,850원(교통비 13,850원, 음식료 20,000원)
접 근 로 : 중화역~동서울터미널(지하철)~아미리정류장(버스)~아미삼거리 출발
귀 로 : 복하천 합수점~상백리정류장~여주터미널(버스)~동서울터미널행(18:30)
세부정리 :
높이 | 지 명 | 도상/실제 | 착/출 | 특 이 사 항 |
| 아미삼거리 |
| 7:23/51 | 3번국도 |
| 슈퍼 |
| 7:55/8:10 | 아침식사 |
| 굴다리 |
| 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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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 | 정산 | 1.00 | 8:1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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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6 | 146.6봉 | 0.60 | 8: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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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멘트도로 |
| 8;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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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 123봉 삼각점 | 1.10 | 8: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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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탑 |
| 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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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발차량기지 우회 | 1.30 | 9:10/29 | 이광규 공적비 |
| 해뜨락 |
| 9:48 | 우향으로 진행 |
| 청암관광농원 |
| 9: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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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7번도로 | 1.50 | 9:55 | 청암관광농원' 정류장 |
| 신 3번국도 육교위 |
| 1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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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봉농장 |
| 10:09 | 좌향으로 진행 |
| 경강선 굴다리 |
| 10:18 |
|
| 2차선도로 |
| 10:26 | 죽당로' 길 표식 |
| 용은길 삼거리 |
| 11:00 | 2차선도로, 카라모텔 |
| 두무재(42번국도) | 4.50 | 11:09/21 | 막걸리 휴식, 신지남전자 |
88.2 | 88.2봉 삼각점 |
| 11:31 |
|
| 민주농장 |
| 11:54 |
|
| 대당1,2리 표석 |
| 12:04 |
|
| 335번 도로 |
| 12:16 | 2차선도로, 좌향으로 진행 |
| 흥천중사거리 | 4.00 | 12:27 | 우향으로 진행 |
| 중부내륙고속국도 |
| 12:36 | 굴다리 |
| 성황당 |
| 12:48 | 묘지대 |
| 점심식사 |
| 12:50/1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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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 93.1봉 |
| 14:05 | 우향으로 진행 |
| 귀백사거리 | 2.40 | 14:23 | 직진 상백리 방향 |
| 청운사 |
| 14:36 |
|
| 2차선도로 |
| 14:45 |
|
93.4 | 93.4봉 |
| 15:00 | 절개지 상단 |
| 임도 |
| 15:13 |
|
110.5 | 기관산 |
| 15:24 |
|
| 감동골 도로 | 3.10 | 15:35 |
|
67.7 | 67.7봉 |
| 16:05 |
|
| 복하천합수점 | 1.84 | 16:11 | 지맥날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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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34 |
| 8시간 20분 소요 |
구 분 | 식음료 | 교통비 | 비고 | |
식음료 | 20,000 |
|
| |
중화역~동서울터미널 |
| 1,250 | 지하철7,2호선 | |
동서울터미널~아미리 |
| 4,400 | 버스 | |
상백리~여주터미널 |
| 1,250 | 버스 | |
여주터미널~동서울터미널 |
| 5,700 | 버스 | |
동서울터미널~중화역 |
| 1,250 | 지하철2,7호선 | |
소계 | 20,000 | 13,850 |
|
(클릭시 확대됨)
2018년 01월 13일 05시
지난 주 새해 첫 산행으로 독조지맥 상의 큰바래기산(414m)에서 분기된 해룡지맥을 감회로움으로 출발하면서,
마국산(445.4m)도 다시 만나고 부대 우회길 따르며 비산비야 지대를 지나던 기억이 생생한데...
여주 상백리의 복하천과 남한강 합수점으로 향하는 남은 구간 마무리를 위해 집을 나선다.
이번 구간은 지난 구간처럼 대부분 낮은 야산지대와 마을도로를 따르는 양상으로, 구간 초입에 만나는
‘아미동성당’ 뒤 ‘146.6봉’이 최고봉인 셈이다. 산행 중간 부분에서는 한동안 이천과 여주 경계를 따르다가
여주시 흥천면으로 접어들게 되고, 잦은 마을도로 갈림길과 경강선 철로 우회로 등에 유의한다면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흥천면 상백리에 위치한 남한강과 복하천 합수점에 이른다면 유유히 흐르는 강줄기를
바라보면서 한줄기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다.
오전에 눈 소식도 있어 기대되며 한동안 기승을 부리던 한파도 다소 누그러진다는 일기예보에 안도감으로
5시가 넘어 집을 나와 중화역(7호선) 전철에 오르니 양주에서 탑승하신 대락님을 반갑게 만난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이천 ‘아미리’ 행(06:30)버스로 ‘SK하이닉스정류장’에 내려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도로 따라
‘현대엘리베이터’ 건물을 지나면 지난번 도착했던 아미삼거리 부근에 이르러 산행채비를 마친다.
07:23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에 내리니 눈발이 거세집니다.
아미리의 SK하이닉스 정류장
현대엘리베이터 사옥
07:28 지난 구간 날머리인 아미삼거리
7시 51분, 구간 들머리 아미삼거리
잠시 후 만난 ‘아미사거리’에 이르러 좌 향의 ‘현대성우3.4단지아파트’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슈퍼에 들러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하기로 한다. 8시 10분 경 슈퍼를 나와 ‘현대성우 4단지아파트’를 지나
영동고속국도 ‘이천나들목’을 통과하는 굴다리를 건너 좌 향의 ‘아미동성당’ 방향으로 오른다.
잠시 후 ‘현대슈퍼’가 있는 ‘현대5단지아파트’ 갈림길에서는 좌 향으로 진행하면 8시 17분 ‘RODEM' 건물
뒤의 ’정산(131.1m)‘에 이른다. 정상 좌측의 쪽문으로 나가서 눈 쌓인 사면을 내려가 안부에서 우 향으로
진행하면 조금 전 헤어졌던 ’아미동성당‘ 가는 길을 다시 만난다.
우측의 등로를 오르면 능선 좌측 아래에는 ’아미동성당‘이 보이고 의자 있는 안부를 지나면
8시 34분 구간 최고봉인 ’146.6봉‘이며, 다시금 되돌아 내려와 의자 있는 곳에서 폐건물 있는 곳으로 내려선다.
다시금 마을도로(‘황무로1996번길’)를 진행하여 ‘한창농원’ 갈림길에서 우측 길로 접어드는데,
우측에는 ‘양계협동마을’이 보이고 산길로 접어들면 도상의 ‘123봉’에 이른다.
08:10 현대성우 4단지 아파트
영동고속국도 이천 나들목을 통과하는 굴다리
굴다리 지나 좌측으로 진행
아미동 성당은 직진하지만 마루금상의 정산으로 오르기 위해 좌향으로 진행합니다.
이곳에서 우틀하면
08:17 정산(131.1m) 정상부의 주차장
이곳 사면으로 내려선 후 우향으로 진행하면
아미동성당 가는 길과 만나고
우측의 등로를 오르면
좌측 아래에는 아미동성당이..
우측에는 현대6단지 아파트가 자리하고 있고..
146.6봉 오름 전 안부에서 본 아미동성당
안부에는 의자가 있고 잠시 직진하면
08:34 구간 최고봉인 146.6봉에 이릅니다.
08:41 폐건물을 지나
도로에 내려서
08:45 전면으로 보이는 123봉을 향합니다.
우측에는 양계협동마을이 있고..
신아로 146번길.. 전면의 '한창농원' 갈림길에서는 직진합니다.
눈내리는 운치 있는 광경입니다. 전면으로 직진하여~
뒤돌아본 현대엘리베이터 타워 이후 지나온 길을 가늠해 봅니다.
08:57 오늘 처음 맞는 삼각점이 있는 123봉
8시 57분, 123봉 삼각점
눈 덮인 봉 안부에는 판독 불가의 훼손된 삼각점이 보이고 잠시 후 9시 08분 철탑이 있는 곳에 이른다.
곧 이어 절개지 상단에 이르면 ‘경강선 부발철도차량기지’로 잘려나간 마루금 맞은편의 앙상한 ‘121.9봉’이 보인다.
철망 좌측으로 내려서는 곳의 가시잡목을 헤치면 막아둔 철판 장애물을 넘어 마을길 따라 경강선 철길 밑을 통과하고,
‘섬유질사료공장’을 지나 9시 29분 ‘이광규공적비’ 있는 곳에서 마루금을 다시 만나 좌로 틀며 진행하게 된다.
9시 33분에 만난 인삼밭을 우 향으로 돌아 밭둑을 진행하여 농가에 내려선 후, 마을도로를 진행한다.
9시 48분 눈에 익숙한 ‘해뜨락’ 표석을 지나면 ‘청암관광농원’ 길을 따르고 경강선 철로가 지나는 ‘337번 도로’에 이른다.
형체만 남아 있는 123봉 삼각점
09:08 철탑
09:10 경강선 부발차량기지 건설로 잘려나간 마루금 건너편 122봉이 앙상한 자태를 드러냅니다.
차량기지 우회를 위해 좌향으로 내려서는 곳에는 가시잡목으로 진행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런 판막구조물도 넘어오면서
지나온 123봉 쪽을 바라봅니다.
경강선 철로 밑을 통과하니
지나는 마루금을 바라보면서~
마을길 따라
이천축산농협 섬유질사료공장
축산농협도 있고,
09:29 마루금이 합류하는 지점의 이광규공적비에서 좌향으로 이어갑니다.
123봉에서 우회하며 지나온 실트랙(빨간색).. 중간에 생략한 122봉을 지나는 마루금(푸른색)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며..
전면 인삼밭을 우측으로 가로질러 나무3그루를 지나갑니다.
뒤돌아 본
직진하여
전면의 숲으로 마루금은 이어지는데 우측으로 내려서
가옥 앞으로 지날려니 마을 주민께 한 소리 듣습니다.
이후 마을길 행보가 한동안 계속 이어집니다.~
09:48 해뜨락에서는 우틀하여
멋진 길도 만납니다. 좌측은 청암관광농원
09:52 이천의 명소로 알려진 청암관광농원
경강선 전철이 지나는 337번도로도 보이고
09:55 마루금은 '청암관광농원정류장' 뒤로 이어집니다.
9시 55분, 337번 도로
2차선 도로에는 ‘청암관광농원’ 정류장이 있고, 정류장 뒤편의 공터를 가로 질러 마을임도 따라 진행하면
10시 02분 ‘신3번국도’가 지나는 육교를 지난다. 10시 07분 ‘인본건설’ 안내판을 지나면 곧 이어 ‘선봉농장’
갈림길에 이르러 좌로 틀면서 이천과 여주의 경계를 따라 한동안 진행하게 된다.
10시 12분 경강선 굴다리가 보이는 갈림길에서 우 향의 마루금을 따르다가 막힌 철로 변에 이르러 우회하면서
굴다리를 통과한다. 굴다리를 나와 우 향으로 거슬러 다시금 마루금과 접속하게 되고, 10시 22분 갈림길 우 향
으로 진행하여 2차선 도로가 지나는 ‘죽당로’길에 이른다.
맞은편 절개지를 올라 안부를 지나면 운치 있는 길이 이어진다. 11시 ‘용은길’ 삼거리를 지나 ‘카라모텔’ 있는
곳에서 ‘예쁜아주마줌마슈퍼’에 잠시 들리고, 42번국도가 지나는 ‘두무재’에 이른다.
경강선이 지나는 337번도로
신3번국도(성남-이천)를 건너는 육교
육교위에서 본 신3번국도
10:07 인본건설 안내문
10:09 '해뜨락' 이후 우향의 흐름이 이곳부터 좌(북향)로 틀며 42번국도(두무재)로 향합니다.
묵당농원갈림길도 지나~
어이쿠! 대락님 한바탕 하셨군요.. 빙판에 살짝 내린 눈이 더 미끄럽죠 ㅎ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되는 것을 공연히 마루금 고집하느라 진행하니
철로에 막혀 있어 우회하여
굴다리를 통과합니다.
거슬러 올라가 보면
조금전 진행했던 절개지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좌로 진행하여~
갈림길에서는 우측길로~
10:26 이천과 여주 경계를 지나는 죽당리도로.. 좌측 사면으로 올라
반가운 두분 곁에..
운치있는 길
그런데 이 문구는 좀 과격하네요..
11:00 용은길 삼거리.. 전면에 보이는 카라모텔
'백록분교앞' 정류장이군요.. 이곳도 여주와 이천 경계인 셈입니다.
마루금 산꾼들이 거쳐 갔다는 예쁜아줌마 슈퍼에 잠시 들려 갑니다.
11:09 42번국도가 지나는 두무재
11시 09분, 두무재(42번 국도)
새벽부터 내리는 눈은 그칠 줄 모르고 쌀쌀한 날씨에 몸은 움츠러들고, ‘두무재’ 정류장에서 막걸리도 마시면서
잠시 쉬어간다. 정류장을 나와 뒤편 ‘신지남전자(주)’ 옆길 따라 축사 뒤의 좌측 산길로 이어지고 묘지대를 지나면
11시 31분 도상의 ‘88.2봉 삼각점’을 지난다.
잠시 후 내려선 민가 옆을 지나 마을에 이르러 밭을 가로질러 만난 대형 수로의 옆 길 따라 한동안 진행하게 된다.
11시 54분 ‘민주농장’을 지나는 곳에는 방치된 배추와 파 등을 채 수확치 못한 광경들이 마음 저려 온다.
12시 04분 ‘대당1리, 2리’ 표지석이 있는 갈림길을 지나 직진하는 마루금을 따르다가 좌측의 임도로 내려서게 되고
12시 16분 2차선 도로에 이른다. 도로 좌측으로 진행하여 ‘신근3리’ 정류장을 지나 12시 25분 ‘율극2리’ 정류장을
지나면 ‘흥천중사거리’이다.
두무재 정류장에서 막걸리도 한잔하면서 잠시 쉬어갑니다.
정류장 뒤로 이어지는 지맥길
신지남전자(주)도 있고,
축사 뒤로 이어지는 마루금
이곳에서 좌로~ 무심코 직진할 뻔(*주의)
11:31 잡목으로 헝클어진 88.2봉
낙엽에 가린 88.2봉 삼각점
전면 가옥 뒤로 이어지는 마루금 이지만
전면 가옥으로 직진하여 내려가서
농토를 가로질러 마루금에 합류합니다.
법썩을 떠는 사육견을 지나
11:50 대형수로 시점에서 확인한 대락님 트랙인데 좀 어둡게 나왔네요. ㅎ
민주농장을 지나고
밭에는 채 거두지 못한 채소를 보니 가슴 저리네요.~
오거리 갈림길.. 전면 우향
12:04 대당1리, 2리 표석 있는 갈림길
12:16 335번도로를 만나 좌향으로 진행합니다.
12:19 신근3리 갈림길을 지나
12:25 율극2리 정류장
12:27 흥천중사거리에서 우향(내양리)으로 진행합니다.
12시 27분, 흥천중사거리
‘흥천중사거리’에서 우 향으로 진행하는 좌측편에는 ‘흥천중학교’가 보이고, 만난 ‘친환농원’ 갈림길 우측이
마루금이지만 직진하는 도로를 따라 ‘삼광유리산업’을 지나 ‘중부내륙고속국도’ 굴다리를 통과한다.
12시 39분 ‘거성산업’ 레미콘을 지난 좌측 산길로 접어들어 내려선 공장 옆길로 오르면 묘지가 있고,
한편에는 눈에 익숙한 성황당 흔적의 돌무더기도 보인다.
12시 50분 조망이 트이는 묘지대 한편에 자리 잡고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대락님께서 정성스레 준비해 오신 ‘의정부 부대찌개’의 참맛을 음미하느라 한 시간이 훌쩍 지나 버린다.
14시 05분 도상의 ‘93.1봉’에서는 잠시 멈칫하면서 우 틀하여 2차선도로에 내려서서 도로 따라 진행하면
‘333번지방도’가 지나는 ‘귀백사거리’이다.
좌측에는 흥천중학교가 있고,
우측의 '친환농원' 갈림길 방향이 마루금이지만 그냥 직진합니다.
12:36 좌측의 삼광유리산업을 지나 중부내륙고속국도 굴다리를 통과합니다.
12:39 거성레미콘 우측이 마루금
전면 좌측으로 진행
잠시 대락님과 즐기기~~
전면 가옥 좌측으로 돌아서 진행
12:48 성황당 흔적
12:50~13:55 조망이 트이는 묘지에서 점심식사
원조의정부부대찌개를 준비해 오신 대락님.. 덕분에 잘 먹었구요~
14:05 도상의 93.1봉 지점인데 좌우 갈림길이 있어 유의해야만 합니다.
14:20 도로에 내려서 귀백사거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14:23 귀백사거리인데 직진의 상백리 방향으로 갑니다.
14시 23분, 귀백사거리
사거리 좌측의 흥천면 방향이 아닌 직진의 ‘이포’ 방향으로 진행하여 탄탄대로를 한동안 진행하다가,
14시 33분 ‘청운사절’이 있는 넓은 공터에서 좌 향으로 틀어 공동묘지 쪽으로 이어지게 된다.
잠시 후 가파른 절개지 사면을 내려서 2차선 도로를 만나 맞은편으로 올라서면 ‘안동김씨’ 합장묘를 지나고,
대규모 절개지 사면을 오르면 15시 도상의 ‘93.4봉 삼각점’인데 봉 오름 산행 대가 분들의 지난 흔적이 눈에 띈다.
절개지를 지나면 밤나무단지가 이어지고 15시 13분 내려선 눈 덮인 고개 너머로 진행할 ‘기관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곧이어 능선 안부에 이르면 상백리 마을과 남한강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반갑기만 하다.
탄탄대로~~
14:33 좌측으로 청운사절 있는 안부이며 전면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청운사절
전면 우측 정자 우향으로 진행~
2차선 도로에서 좌측 사면으로 올라
묘지 한 곳인데 지나온 현대엘리베이터 타워가 희미하게 보이네요.~ 많이도 걸어왔습니다.
절개지 사면을 따라
15:00 93.4봉 삼각점
현존하는 봉오름 산행 대가분들이 모두 집결하셨네요. 조고문님만 제외.. ㅎ
저도 흔적을 남겨둡니다.
용도도 궁금하지만 장관입니다.
이후 기관산까지 이어지는 밤나무단지
15:13 고개 임도 뒤로 모습을 드러내는 기관산
상백리 마을 뒤로 남한강이 보입니다.
모습을 드러낸 남한강과 상백리 마을
다가선 기관산
15시 24분, 기관산(箕觀山, 110.5m)
기관산에 올라서니 정겹기만 한데 종일 찌푸린 날씨가 거칠 기미가 없으니 아쉽기만 하다.
북향의 ‘감동골’ 마을로 내려서는 곳에는 벙커도 있고, 눈 덮인 낙엽 사면을 조심스레 내려서면 상백리 ‘감동골’ 마을이다.
15시 35분 2차선도로에 이르면 남한강이 지척에 닿을 듯 하고 좌측으로는 지맥 끝 봉인 ‘67.7봉’이 우측으로는
지맥에서 벗어난 ‘목단봉(58.6m)‘이 보인다.
도로 좌측으로 진행하여 마을길 따르다 밭을 가로질러 마을에 이르고, 좌측의 산길로 올라 진행하면 15시 50분 낙엽
드리운 지맥 마지막 봉인 ‘67.7봉’이다. 잠시 후 합수부 방향인 묘지대를 지나 가파른 사면으로 내려서면
2차선도로이고, 도로 건너 남한강변의 얼어붙은 소하천을 건너 늪지대를 이리저리 통과하면서 합수점으로 향한다.
마침내 복하천과 남한강 합수점에 이르면서 한 줄기 마무리합니다.
15:24 기관산(110.5m)
대단하신 분들 모이셨네요.
감동골 마을로 내려서는 곳
15:35 상백리 감동골 도로에
좌측의 상백교 방향
지맥 마지막 봉인 67.7봉
우측에는 목단봉(58.6m)
뒤돌아 본 기관산
남한강의 이포대교
마을 좌측 산길로 올라 우측으로 진행하면
15:50 지맥 마지막 봉이기도 한 67.7봉
67.7봉에서 보는 남한강
이곳으로 내려서 우향으로 진행하여
15:58 가파른 사면을 내려서면 남한강변의 도로에 이릅니다.
좌측의 상백교 방향
도로 건너 합수부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겨울철 영하의 날씨라 하천은 얼어있어..
조심스레 지나갑니다.
뒤돌아 본 67.7봉
지맥 합수점 건너편의 부처울 87.2봉과 석불사도 보입니다.
16:11 복하천과 남한강이 만나는 합수점에 이르면서 지맥 종주를 마무리합니다.
지맥 마지막 봉인 67.7봉에서 원 트랙은 상백교로 향하지만(푸른색), 합수점으로 향했던 실트랙(빨간색)
16시 11분, 지맥 날머리 복하천과 남한강합수점
오늘 구간 21.34km, 8시간 20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금년 들어 첫 산줄기 마무리하면서 눈 산행으로 싱그러웠던 느낌입니다.
지난 독조지맥 마무리 하던 날 어둠에 내려서면서 아쉬워했던 기억이 남아있는데~
그때의 아쉬움을 덜어주기나 하듯 합수점에 이르니 철새들도 날고 정겨운 모습을 한동안 마음에 담습니다.
이포대교 뒤편의 주읍산(583m)과 백운봉~용문산 줄기도 잘 보인다는데 아쉽게도 조망은 좀처럼 열리질 않네요..
대락님과 기념 촬영도 하면서 그렇게 머물다가 아쉬움으로 돌아가면서 복하천 변으로 난 길 따라 10여분 걸려
‘상백교’에 이르고, 16시 55분 상백리 마을 쪽 ‘상백리정류장’에 이릅니다.
인근 흥천택시를 부르려니 인연이 닿질 않아 45분 여 기다림 끝에 도착(17:40)한 여주 행 버스에 올라
‘여주터미널’에서 출발 직전의 동서울행(18:30) 버스에 적시에 올라 귀경길에 오릅니다. 감사합니다.
부처울 87.2봉과 석불암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
이포대교
뒤돌아 본 지나온 67.7봉 뒤로 기관산
수고많으셨습니다. 대락님
저두요..
16:46 복하천 변으로 난 길따라 상백교로 향하던 중
16:52 상백교
16:55 상백리정류장에서 40여분 여 기다림 끝에 여주행 버스에 오릅니다. 감사합니다.
해룡지맥 2구간(아미삼거리~복하천합수점)__20180113_0746.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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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저ㅡ존경스럽습니다.
끊어진 길을 찿기가 쉽지않을텐데
굳건히 완주하신 집념에 고개숙입니다.
아직 필이 안오는지 산행기로 담고있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mmcjp님
그간 잘 계셨죠?
관심과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산이 좋아서 찾아들지만 훼손된 마루금을 잇는다는 의미로 족했던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새해에도 멋지고 즐거운 산행길 되시길 바랍니다.
먼저 해룡지맥 완주를 축하 드림니다.
이곳 해룡지맥도 그 사이 많이 변한 듯 하고요
경강선 부발차량기지 건설로 고생한 기억과 경강선 철로 주변의 접근을 막기 위한 철조망 공사로 어렵게 철로를 건넜던 기억도 나는 구간이네요
마지막 복하천과 남한강이 만나는 합수점은 여름철 잡풀들과 물이 차 더 이상 들어 가지 못하고 도로에서 아쉬운 인증만 하고 돌아 섰던 기억도 생생하구요
임도와 도로 따라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걸으셨네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방장님
칠갑산님
날로 변모하는 지맥 상황을 확인 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철로 주변의 우회길도 자주 만나면서 진행되었네요.
합수점 부근의 늪지대 주변의 강물이 얼어 접근이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새해에도 멋진 산행담 기대합니다.
해룡마무리 축하드립니다
지맥 마루리하고 기를 받는 모습이 힘차게 느껴집니다
이제는 어디로~~?
즐겁고 안전한 산행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