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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에서 남으로 뻗어내려 설악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내려가는 백두대간 마루금이 피재에서 매봉산(천의봉 1,303봉)으로 솟아 오르기 전 1,145봉 직전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하여 강원도와 영남지방 내륙을 관통한 후 부산 다대포 몰운대 낙동강 하구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397km의 산줄기를 낙동정맥이라 한다
보현/팔공기맥이란 백두대간에서 분기한 낙동정맥이 주왕산과 통점재를 지나 가사령으로 내려가기전 1.1km지점(744.7m)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배틀봉(934m), 면봉산(1121m), 보현산(1126m)을 지나 석심산(751m)에 이르러 다시 두갈래 산줄기로 갈라진다
(가사령~석삼산:보현/팔공기맥 중복구간 39.4km 지점)
◑팔공기맥:석심산(751m)에서 남서진하여 방가산(756m), 화산(828m), 팔공산(1193m), 가산(902m), 좌베틀산(369m). 청화산(701m), 장자봉(701m), 만경산(499m)을 거쳐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 새띠마을 위천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120.7km(가사령~석심산:보현/팔공기맥 중복구간 39.4km 제외)의 산줄기
◐팔공기맥의 주요산을 요약하면:팔공/보현기맥 분기점(석심산751m),방가산(756m),화산(828m),갑령(372m),시루봉(726m),팔공산(1193m),파계봉(991m),삼면봉(786m),치키봉(757m),가산(902m),응봉산(334m),적라산(352m),뾰족봉(332m),베틀봉(334m),청화산(701m),장자봉(422m),만경산(499m),토봉(284.9m)등이 있다
●산행지:청송군(현서군).영천시(화북면,화남면,화산면,신녕면).군위군(고로면)
●제9 팔공기맥1차:노귀재~팔공/보현기맥 분기점(석심산)~방가산~화산~화산분교(페교)
◎산행코스:노귀재~607.3봉~팔공/보현기맥 분기점(석심산751m)~696m봉~579봉~532봉~수기령~582봉~747봉(봉림산688m 갈림봉)~702봉~683봉~돌탑봉(742봉)~방가산(756m)~544봉~603봉~653봉~690봉~675봉~613봉~살구재~645.9봉~화산유격장 충성문~785봉~778봉~802봉~814봉~화산(828m)~803봉~705봉~화산분교(페교)
♧도상거리:노귀재(1.0km)팔공/보현기맥 분기점(석심산)(2.1km)수기령(5.4km)방가산(2.6km)690봉(2.4km)살구재(2.8km)화산유격장 충성문(3.3km)화산(2.6km)화산분교(페교)
◎도상거리:21.2km 실거리:23.1km(접속거리등 포함) 시간:7시간40분(접속시간등 포함)
◑9기맥 걸어온 길
♣산행횟수:46회 ♣도상거리:1,025.1km ♣실거리:1,163.3km(접속거리등 포함)
♣시간:392시간20분(접속시간등 포함)
◐용아의 산줄기를 찾아서(http://blog.daum.net/par31939) 걸어온 길
(※일반 테마산행을 제외한 1대간(완).9정맥(완).19기맥.157지맥.기타종주 산행)
♣산행횟수:307회 ♣도상거리:5,245.5km ♣실거리:5,676.5km(접속거리등 포함)
♣시간:2,060시간10분(접속시간등 포함)
2017.02.04(토)10:10(들머리:노귀재(영천군 화북면과 청송군 현서면을 잇는 35번 구도로))
지난주 설명절을 이용 짧은 구간인 제8 한북오두기맥을 마무리하고 이번주 보현기맥에 이어 팔공기맥을 진행해 본다
전일 회사가 끝나기 바쁘게 배낭을 정리하여 버스를 타고 주안역에 도착해 전철을 타고 용산역을 거처 청량리역에 도착해 부산 부전역까지 가는 21시13분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영천역에 도착하니 01시50분이 넘어간다
산행 들머리까지 이동하기 위해서는 영천 버스터미널에서 06시40분에 출발하는 영천시 화북면 자천리 버스를 타야 하기때문에 자투리 시간을 이용 영천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프리스 사우나에 들려 05시20분까지 쪽잠을 청한후 영천 버스터미널로 이동 아침을 컵라면으로 때우고 버스를 타고 영천시 화북면 자천리에 도착하니 서서히 여명이 밝아온다
영천시 화북면 자천리에서 청송군 현서면 사촌리에 있는 들머리 노귀재에 가기 위해서는 교통수단이 택시 밖에 없다
그것도 영천시 화북면 소재지가 있는 자천리에 딱 한대가 있는데 인터넷 검색으론 검색되지 않고 선답자들의 후기글(2013년 이후 기록은 없음)에서 겨우 정보를 얻을수 있었다
하지만 집과 휴대폰으로 연락을 해도 결번이란 멘트만 반복적으로 나온다
할수없이 도로 건너에 있는 떡집에 확인하니 떡집 주인이 몇년 전까지 택시를 운영하다 지금은 택시를 팔고 떡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어쩐지 최근 검색을 아무리 해봐도 화북면엔 택시가 없는 걸로 나와 약간은 의아해 했는데 사전에 확인만 했어도 알수 있었던 것을~
처음 계획은 의성군에서 버스를 타고 청송군 현서면으로 이동 택시를 타고 노귀재로 이동할려고 했는데 의성군은 24시 사우나가 없어 24시 사우나가 있는 영천시에서 이동하는 방법을 모색하다 결과적으로 낭패를 보고 말았다
떡집 주인에게 자천리에서 노귀재로 이동하는 방법을 물으니 버스를 타고 영천군 화북면 상송리까지 가서 도보로 노귀재까지 도로따라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버스 시간을 확인하니 앞으로 40분은 더 기달려야 한다
시간도 애매하고 추위에 떨기도 귀찮아 무작정 청송 방향으로 도로따라 보현댐을 오르니 청송군 현서면 24km라는 이정표가 나온다
자천리에서 약 3km를 도로따라 올라왔다
앞으로 길어야 6km정도면 노귀재에 도착하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하염없이 도로따라 진행하여 입석리 은하수마을 지나고 입석2교를 지나니 상송리 가는 버스가 쏜살같이 지나간다
차라리 추위에 떨더라도 체력을 아끼기 위해 자천리에서 버스를 기다렸으면 하는 후회가 한없이 밀려오지만 누구를 탓하랴~
지나가는 버스를 아쉬워하며 또 한참을 걸어 용소리를 지나고 하송리를 지나 상송리에 도착하니 청송군 현서면 16km란 이정표가 나온다
자천리에서 상송리까지 약 12km을 걸어 왔다
다시 35번 옛 국도따라 구비구비 올라 노귀재까지 약 3km를 걸어 시간을 체크하니 10시가 넘어가고 산행 시작도 전에 체력이 방전되는 느낌이다
영천군 화북면 자천리에서 이곳 청송군 현서면 사촌리 노귀재까지 장장 15km를 3시간 가까이 걸어서 도착했다
14:00(방가산756m)
처음 예상은 늦어도 노귀재에서 08시 이전에 산행을 시작하여 실거리 29km 지점인 사기정고개까지 진행하려 했는데 이제는 "일몰전에 어디로 탈출해야 할까"를 고민하게 생겼다
새벽 6시에 컵라면 하나로 아침을 때우고 15km를 걸어오니 벌써 허기가 몰려와 노귀재 쉼터에서 행동식으로 배를 채우고 산행을 시작하니 10시10분이 넘어간다
원 마루금은 노귀재 휴게소와 휴게소 사이 좌측 경사로 길이지만 우측 휴게소 주인이 마루금에 장뇌삼을 심어 놓고 출입을 통제하여 할수없이 쉼터로 이동 우측 급경사로 절개지를 지그재그로 치고 올라 마루금에 합류하게 된다
팔공/보현기맥 분기점인 석심산(751m)은 작년 12월초 보현기맥을 진행할때 맷돼지 6마리를 만났던 곳이다
오늘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큰소리로 기합을 넣어가며 석심산 정상에 도착해 맷돼지 6마리가 쉬고 있었던 좌측 분지를 확인한후 팔공/보현기맥 분기점을 통과하여 좌측으로 세개의 봉우리를 오르 내려 수기령에 도착하니 갑자기 오른쪽 무릎 인대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추워지는 겨울철만 되면 고질적으로 오른쪽 무릎 인대쪽에 통증이 찾아오는데 다른때에 비해 오늘은 정도가 더 심하다
인천에서 밤잠을 설처가며 여러번의 대중교통과 약 15km의 도로를 힘들게 걸어 이곳까지 왔는데 산행 초반에 포기하자니 너무 억울한 생각이 들어 최대한 진행하다 도저히 안될거 같으면 그때 탈출하기로 마음먹고 고도를 높혀가며 582봉을 넘고 봉림산(688m) 갈림봉인 747봉에 도착해 잠시 쉬어 간다
다른때는 고통을 참고 어느정도 진행하면 통증이 완화되곤 했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통증이 점점 더 심해서 오른쪽 다리를 거의 끌다시피 진행하니 산행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
그렇게 더딘 걸음으로 702봉,683봉을 넘고 돌탑봉(742m)을 우회하여 암릉 구간을 힘겹게 올라 이정표을 확인하니 굿골 삼거리-우측은 아미산(737.3m) 1km-좌측으로 방가산(756m) 1km라 쓰여 있다
뒤돌아 돌탑봉을 처다보니 마루금은 돌탑봉을 넘어 우측 능선으로 방가산이 이어진다
돌탑봉을 올라처서 우측으로 진행했어야 하는데 다리가 아퍼 우회한다는 것이 마루금과 전혀 무관한 암봉(756m)에 올라 아미산(737.3m)과 무시봉(667m)을 향해 가고 있는 중이다
가뜩이나 아픈 다리를 끌고 힘겹게 암릉지대를 올라 왔는데 다시 내려가야 한다
맥이 풀려 산행을 포기하고 싶어도 첩첩 산중이라 탈출로도 없다
다시 아픈 다리를 끌고 어렵게 암릉을 내려오다 뒤로 넘어지니 왼쪽어깨 오십견과 오른쪽 무릎 인대의 극심한 통증때문에 일어날수가 없다
그렇게 한동안 통증이 완화될때까지 누워있다 겨우 일어나 암릉지대를 내려와 힘겹게 돌탑봉(742m)을 오르고 잠시 내려섰다 방가산(756m)에 오르니 14시가 넘어간다
17:50(탈출로 군위군 고로면 화북4리 마을회관)
노귀재에서 방가산(756m)까지는 실거리 약 9km로 정상적인 페이스라면 3시간이면 도착했을 거리를 아픈 다리와 알바등으로 4시이나 걸렸다
이런 추세라면 방가산에서 5km지점에 위치한 살구재에서 영천시 화남면 구전리 방향으로 탈출을 시도해야 할거 같다
방가산(756m) 정상에서 늦은 점심으로 김밥 한줄을 먹어치우고 잠시 쉬었다가 군위군 고로면 장곡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조심스레 내려서니 극심하던 다리통증이 거짓말처럼 완화되어 내친김에 화산(828m)까지 진행하기로 마음먹고 서서히 산행 속도를 올려 본다
그렇게 산행속도를 올려가며 544봉을 넘고 603봉,653봉,690봉,675봉,613봉을 차례로 오르 내리고 살구재(430m)에 도착하니 15시30분이 넘어 간다
이제 탈출로로 생각하는 화산분교(페교)까지는 실거리 약 9km정도가 남았다
시간상 화산(828m)을 넘어 화산분교에 도착하면 어둠이 짙게 깔릴거 같다
살구재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힘을 내어 고도를 높혀가며 200m정도를 치고 오르니 화산 유격장 임도가 나오고 645.9봉을 우회하여 줄기차게 임도따라 구비구비 올라 유격장 3km지점을 통과하고 화산충성문을 지나고 유격장 우측 임도따라 785봉과 778봉을 넘고 다시 임도를 지나니 우측 잡목 숲에서 인기척에 놀란 맷돼지가 꾸~울~하고 괴성을 지른다
순간 나도 놀라 크게 소리치며 워낭과 스틱을 요란하게 흔들며 맷돼지가 지나간 임도길을 빠른 걸음으로 통과한후 뒤돌아보니 다행히 맷돼지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또 임도길 따라 802봉을 지나고 화산방향 강의장으로 오르는데 이번에는 10m 전방에서 큼지막한 맷돼지가 꾸~울~하고 괴성을 질러된다
이번 놈은 정말 크다
지금껏 산행중에 가끔씩 맷돼지를 만났지만 이렇게 큰 놈은 처음 만나봤다
순간 소름이 돋고 머리가 곤두서 나도 모르게 고함을 지루며 정신없이 스틱을 두두리니 맷돼지도 당황하여 우측으로 내려서며 임도를 가로 질러 잡목 숲으로 들어가는데 크기가 어마어마 하여 기가 질릴 정도다
이놈도 어떨결에 잡목 숲으로 들어가기는 했지만 화가 났는지 탁한 소리로 꾸~울~하고 괴성을 질러되는데 소름이 끼칠 정도다
이번엔 정말 여유부릴 시간이 없다
정신없이 빠른 걸음으로 강의장을 지나고 814봉을 넘어 화산(828m) 정상을 오르고 우측 임도길 따라 803봉을 우회하고 좌측 밭고랑을 우회하여 군위군 고로면 화북4리 마을회관에 도착해 시간을 체크하니 17시50분이 넘어간다
배낭을 정리하며 화북4리 마을회관에서 서서히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722.5봉을 바라보니 못내 아쉬움이 남는다
오늘 시행착오만 없었다면 벌써 722.5봉을 넘어 갑령과 갑령재를 넘고 사기정고개에 도착하여 내친김에 자주고개까지 야간산행을 감행하여 도착할수도 있었을텐데~
세상만사가 내 뜻대로 될수는 없다지만 많은 준비를 하였기에 아쉬움도 크다
그래도 불행중 다행인 것은 집채만한(?) 맷돼지를 만나고도 무사했다는 안도감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위험을 피해갈수 있을지~
주말이 되면 또다시 이자리에 서야겠지~
예상하지 못한 탈출로를 접하면 언제나 당황스럽다
경북 군위군 고로면 화북4리 일명 화산마을
해발고도 800고지에 고랭지 채소밭과 화산산성 그리고 육군 3사관학교 유격 훈련장이 자리잡고 있는 화산마을은 1962년 재건동 혹은 개간촌이라 불리던 마을로 말 그대로 임야를 개간하여 밭을 만들고 그 밭을 중심으로 마을을 형성하던 곳이였다
개간 초창기 정착민들은 정부로부터 19,800㎡(6000평)의 임야를 무상으로 지급받아 이곳에 들어 왔다고 한다
하지만 군부대가 들어서면서 4개의 개간촌 마을중 3개의 마을이 영천시의 감자골로 옮기고 지금 남아있는 화북4리 마을만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어째든 예상하지 못한 낯선 곳에 도착해 화북4리 마을회관 촌로들에게 영천시 신녕면으로 나갈수 있는 택시편을 물어보니 잠겨 있던 회관 문을 열어주며 경계하는 눈초리이다
이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관심은 없지만 분위기상 뭔가 심각해 보여 더이상 물어보지 않고 내가 알고 있는 영천시 신녕면 택시를 콜하니 전화를 받지 않는다
그렇게 두번,세번,네번 연거푸 전화를 걸어보지만 기다리는 답이 없다
이제는 어둠이 짙게 깔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할수없이 해드랜터를 착용하고 끝이 보이지 않는 구비구비 산길을 도로따라 하염없이 내려 오는데 화산마을 쪽에서 트럭 한대가 내려온다
구세주를 만나는 심정으로 트럭를 히치 하였더니 잠시 섰다가 그냥 내려간다
어둠속에서 구세주를 만난 심정이였는데 얼마나 야속하던지~
그렇게 넉두리를 하며 또 다시 영천군 신녕군 택시를 콜하니 이번에는 전화를 받는다
천군만마를 얻는 기분으로 두서없이 위치를 설명하니 헷갈려 하면서도 화북리에서 기다린다고 한다
이제 택시를 확보 했으니 부지런히 고개 도로를 내려가면 될거 같아 지친 심신을 이끌고 구비구비 계속 내려서는데 앞서 가던 트럭이 멈추고는 "좌석에는 처와 짐때문에 자리가 없어 그냥 가려고 했는데 삼거리 갈림길까지 너무 먼 거리라 지나칠수 없어 차를 세웠다"고 하며 "춥더라도 트럭 짐칸에 타서 가겠냐"고 한다
그렇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트럭 짐칸에 매달려 구비구비 삼거리까지 한참을 돌아 도착해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시하고 이정표를 확인하니 화산마을까지 7km나 된다
그냥 내려 왔더라면 1시간은 넘게 걸렸을 거리이다
트럭 주인의 따듯한 마음에 다시 한번 감동하며 화북리에 정차중인 택시(1만3천원)를 삼거리까지 불러 신녕면에 도착해 경산시 하양읍 가는 버스를 타고 하양읍에서 동대구 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동대구에서 22시30분 인천가는 심야버스를 타고 익일02시에 인천 버스터미널에 도착 택시를 타고 집에 도착하니 02시30분이 넘어간다
이번 산행은 불편한 몸과 계속되는 시행착오로 여느때보다 힘들고 고단했던 하루였다
영천시 화북면 자천리 보현댐 조형물
도로따라 15km를 구비구비 걸어 올라온 들머리 노귀재(영천시 화북면 상송리와 청송군 현서면 사촌리를 잇는 35번 옛국도)
수기령(영천시 화북면 상송리와 군위군 고로면 석산리를 잇는 908번 지방도로)
3군사관학교 화산유격장 임도
화산유격장 충성문
화북4리 임도(앞에 보이는 705봉은 우회)
경산시 화양읍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대구 동구청을 지나며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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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픈 무릎 인고하며 팔공길을 출발하셨군요.
들머리 진입위해 장도를 발품삼아 알바도 곁들이시면서~
어두워질 무렵 하산길 마음 착한 차주님 덕분에 수월하게 마무리되어 다행입니다.
역경을 이겨내시면서 이어지는 열정적인 모습이십니다.
이어지는 산행길 너무 무리않는 여정이었으면 바램입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