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등지맥 3구간(다릿재~천등산~느릅재~인등산~장선고개)

[에이원]

충주시 산척면과 제천시 백운면에 걸쳐있는 지맥의 주봉인 천등산(806.6m)

천등산·지등산과 함께 삼등산의 하나로 천지인(天地人) 중 인(人)에 해당하는 인등산(665.1m)

천등지맥 3구간(다릿재~천등산~느릅재~인등산~장선고개)

종주일시: 2019. 8. 24. 09:49~17:12(12.68km, 휴식 포함 7시간 23분 소요)

청량리역 제천행(06:40) 열차로 제천에 내려 택시로 다릿재 들머리 도착

 흐린 날씨, 연무로 조망은 아쉬웠지만 한풀 꺾인 더위가 그나마 다행

지맥의 주봉인 천등산 만남, 인등산 오름길 잡목사면 헤치느라 안간힘..

기차산꾼님, 대락님과 오랜만에 동행 추억을 함께 하며..

날머리 장선고개에서 즉시 도착한 버스에 올라 충주 거쳐 수월했던 귀경길

구 간 명  : 천등지맥 3구간(다릿재~천등산~느릅재~인등산~장선고개)

종주일시 : 2019. 8. 24. 09:49~17:12(휴식포함 7시간 23분 소요)

거      리 : 12.68km(휴식포함)

날      씨 : 흐리고 다습했던 기온

동행여부 : 기차산꾼님, 대락님과 함께(3명)

사용경비 : 65,000원(교통비 52,000원, 음식료 13,000원)

접 근 로  : 신내테크노타운역~청량리역(버스)~제천역(중앙선)~다릿재(택시)

귀      로 : 장선고개~충주터미널(버스)~동서울터미널(고속버스)~신내테크노타운역

세부정리 :

(클릭하면 확대됨)

2019년 8월 24일 5시 30분

지난주에 이은 천등지맥 세 번째 구간 이야기는 계속된다.

이번 구간은 예상 날머리인 충주시 동량면 장선고개 까지 대략 13km 정도로, 들머리인 다릿재부터 지맥의 주봉인

천등산(806.6m)까지 제천과 충주시 경계를 따르다가~

이후 온전한 충주시(산척면)로 접어들어 느릅재(중원G.C)를 올라선 인등산(665.1m)을 지나 장선고개에 이를 것이다.

구간 내내 고도차는 그리 심하진 않지만 한여름 잡목기로 인한 통과에 유념하면서 진행하여야 할 듯싶다.

6시 경 집을 나와 버스로 청량리역에 이르니 오랜만에 뵙는 기차산꾼님과 대락님을 만나 미리 예약해 둔 무궁화호 열차에

몸을 싣고, 제천역에는 8시 39분에 내려선다. 역 광장 부근 김밥천국에서 우동을 먹으면서 비빔밥을 챙기고 마트에서

음료를 구입하여 대기 중인 택시로 구간 들머리가 있는 충주시 산척면 다릿재에 이르니 9시 40분을 가리킨다.

2019.8.24. 06:23 청량리역

08:39 제천역

제천역 광장

09:40 충주시 산척면과 제천시 백운면 경계의 다릿재 구간 들머리

9시 49분, 구간 들머리 다릿재

일주 만에 다시 만난 다릿재의 ‘아침농장’ 입구에서 산행 전 채비를 마치고 충주 쪽 ‘다릿재(374m)‘ 표식 맞은편

사면을 따라 구간 출발을 시작한다. 가파른 된비알 사면을 올라 잠시 후 묘지 두 곳을 지나 내려서면 10시 08분

’태성사‘ 임도를 만나 맞은편으로 오르면 ’김해김공묘‘가 자리한 곳이다.

10시 14분 넓은 임도 광장이 자리한 곳에는 ‘천등산임도 현황도’가 있고, 계단을 따라 오르면 묘지를 지나 잠시 후

나무계단도 만나면서 천등산을 향한 본격 오름이 이어진다. 10시 38분 ‘천등산1.2km’ 지점표식을 지나 올라선

‘621.3봉’ 지점을 확인하고 안부에 내려섰다가 계단을 따라 가파른 오름 짓하면 지맥의 주봉인 천등산에 올라선다.

오랜만에 함께하는 대락님(좌), 기차산꾼님(우)..  무지 반갑네요^^

다릿재의 아침농장

09:44 구간 출발 전 함께~

09:56 능선 상에~

10:03 묘지

10:07 묘지

10:08 태성사 갈림길 임도

10:09 뒤돌아 본 태성사 임도

10:11 김해김공묘

10:14 임도광장

10:03 전주김공묘

10:09 올라온 다릿재 방향

10:33 계단 시작지점

10:38 천등산1.2km 갈림길

10:38 천등산 제1지점 표식(119신고 안내)

10:42  621.3봉

10:43 윤곽을 드러내는 천등산 다가서며~

10:48 천등산 오름 직전 안부 지대

10:51

11:02 천등산 오르며 본 지나온 다릿재 뒤로 지난 구간 오청산(우)

11:08 천등산 정상 돌탑

천등산 정상 표식

11:08 잡초 가득한 천등산(806.6m) 정상부  

11시 08분, 천등산 삼각점(天燈山, 806.6m)

「천등산은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과 제천시 백운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봉우리가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아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남쪽의 인등산, 지등산과 함께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를 이루는 삼등산 중 하나이다.」

잡초 가득한 천등산에 이른 감회 속에~ 삼각점과 정상석 주변을 서성이며 기념촬영도 하고 막걸리로 갈증을 해소하면서 보낸다.

잠시 후 내려선 정자 부근의 안부에서 준비해 온 비빔밥을 먹으며 시원한 바람 맞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12시 24분 ‘느릅재2.8km’ 갈림길에서 좌로 틀어 로프 지대를 내려선 임도를 잠시 따르다가 13시 02분 도상의

‘534.2봉’을 지나고, 연거푸 임도 두 곳을 지나 13시 35분 ‘307봉’을 내려서면 ‘중원G.C’가 있는 느릅재이다.

천등산 삼각점(301재설)

11:09 충주시 산척면과 제천시 백운면 경계의 천등산(806.6m)

천등산의 기차산꾼님

대락님

저두요..

시원한 냉막걸리 한잔합니다.  ㅋ

대락님 외침소리에 함께..

점심식사(11:37~12:17)

12:07~17 천등산 정자에서 잠시

12:24 느릅재 2.8km방향으로 좌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12:36 로프 경사로

12:40 잡초지 너머로 인등산 방향

12:49 잠시 우회하면서 내려선 임도 따라~

12:49 느릅재 1.7km 남았네요..

12:54

13:02 도상의 534.2봉

13:11 첫번째 가파른 임도 절개지

13:14 두번째 가파른 임도 절개지인데 만만치 않네요. ㅎ

13:24 올라선 안부

13:35 도상의 307봉에 흔적 남기고..

13:44 중원G.C의 느릅재에 이릅니다.

지난 307봉 부터 느릅재까지 진행했던 트랙(파란색 마루금, 붉은색 실트랙)

13시 44분, 느릅재(중원G.C)

‘중원G.C’ 입구가 있는 느릅재의 ‘서대정류장’에서 잠시 쉬다가, 정류장 옆 사면으로 올라 잠시 후 내려선 임도를 지나

14시 13분 힘겹게 올라선 ‘390.2봉’에서 잠시 쉬어간다. 14시 25분 내려선 ‘중원G.C’ 옆 임도를 따라 입산금지 표식

맞은편 등로로 진행해야 하나 우거진 잡목으로 도무지 진행할 수 없어 그냥 임도를 따른다.

14시 37분 ‘심기신수련장’를 지나 ‘야외강연장’이 있는 인등산 갈림길에서 잠시 쉬면서 가까운 ‘행복의샘’에서

시원한 물도 채우고 임도 옆의 가파른 사면을 치고 인등산을 향하는데~

모처럼 된비알 사면을 힘들게 진행하느라 어렵사리 인등산에 올라선다.

느릅재의 서대정류장

느릅재의 중원G.C 입구

13:57 느릅재 들머리

14:05 느릅재 올라선 안부

14:13~18 도상의 390.2봉 안부에서 쉬어가며

14:25 우측 아래로 보이는 중원G.C 주차장

14:25 중원G.C옆 임도 갈림길에서 우측(노란색)으로 진행을 시도하지만 무성한 잡목으로 인해 임도따라 진행합니다.

14:27 그냥 임도를 따라 진행

14:37 심기신 수련장이라는군요..

14:41 인등산 갈림길

14:41 인등산 갈림길이 있는 야외강연장

14:46 잠시 휴식 중

14:49 행복의 샘

15:21 된비알 치고 올라 인등산 정상에 가까이 다가서면서~ 

천등산·지등산과 함께 삼등산을 이루는 인등산(665.1m)

15시 27분, 인등산 삼각점(人燈山, 665.1m)

「천등산·지등산과 함께 삼등산의 하나로 천지인(天地人) 중 인(人)에 해당하는 산이다.

『정감록(鄭鑑錄)』에 따르면 천등산·인등산·지등산의 흐름이 태극무늬를 이룬다고 하여 삼등산이라 하였다 한다.」

넓은 정상부의 삼각점, 정상석을 확인하고 기념촬영도 하면서 30여 분의 휴식을 마치고, 되돌아 내려온 갈림길에서

좌 향의 급 내리막 사면을 내려서면 16시 15분 임도에 이른다. 한동안 숲길을 따르면서 16시 36분 휀스로 둘러친

 ‘평산신공묘’를 지나 16시 44분 도상의 ‘337.1봉’ 지점을 확인하면서 지난다.

17시 조망이 트이는 묘 지대에 이르면 다음 구간 관모봉(628.4m)의 시원스런 줄기를 보면서 좌측으로 내려서 잡목도

헤치고 마침내 구간 날머리인 장선고개에 이르며 구간 마무리합니다.

인등산 삼각점

인등산의 대락님

기차산꾼님

저두요..

15:35 인등산에서 본 지나온 천등산

15:58 인등산에서 되돌아 내려선 장선고개 방향 좌틀하는 지점

16:15 내려선 임도

16:36 평산신공묘

16:44 도상의 337.1봉

16:58 묘지

17:00 조망트이는 묘지 좌측으로 충주시 동량면 음양지마을

다음 구간 진행할 관모봉(628.4m)

17:11 구간 날머리 장선고개에 이르면서 구간 마무리합니다.

17시 11분, 구간 날머리 장선고개

오늘 구간 12.68km, 7시간 23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종일 흐린 날씨로 조망은 다소 아쉬웠지만, 지맥의 주봉이며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를 이루는 천등산(806.6m),

인등산(665.1m)을 지나올 수 있었습니다. 지난 구간과 달리 지루한 오르내림은 덜했으나 잦은 잡목지대를 만났으며,

특히 인등산 오름의 가파른 사면을 헤치느라 힘들었던 흐름으로 기억됩니다.

장선고개에 이르러 배낭을 내려놓고 짐 정리 막 하려는데 마침 버스가 오네요.^^

이렇게 기막힐 수가?.. 택시를 부르려던 참이었는데 짐 정리할 겨를도 없이 버스에 오릅니다.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25분 정도 걸려 충주터미널에 이르니 동서울 행 버스(18:00) 출발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아~

화장실에서 얼른 옷 갈아입고 버스에 오릅니다. 끝.

17:12 장선고개 좌측 동량면 음양지 방향

17:15 충주행 버스 안에서..

천등지맥 3구간 다릿재~천등산~장선고개__20190824_0949.gpx

[부뜰이(윤종국)]

한구간 앞서가시던 기차산꾼님을 따라 잡으셨군요.
마지막엔 시간마춰서 버스도 척척 와주고 세분이서 오붓한 산행모습 참 보기좋습니다.
수고 많으셧습니다.

[에이원]

네. 달반 가량 여름 휴식기를 마치고 지난 주에 이은 구간 길이었네요.
첫 구간에서 우연히 뵈었던 기차산꾼님과 기약했던 동행길이어서 의미도 있었습니다.
좋은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날 날머리에서 불과 몇분 만에 버스에 오를 수 있어서 귀경길 수월했던 기억입니다.

[법광(혜인,수월)]

세분 수고 하셨습니다~
앞으로 가야할길 잘보고 갑니다~
항상 안산하세요~()()()

[에이원]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두분과 함께 했던 동행길이어서 의미도 있었습니다.
산행으로 맺은 인연은 더욱 기억 남는 듯 합니다.
법광님 께서도 지맥길 그간 많이 진행하셨죠?
막바지 여름철 건강 유념하시는 산행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