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인상 소식에 앞서 그 배경에 대해 살펴볼게요. 먼저 고용보험에 대해 알아볼까요? 고용보험은 실업급여, 고용안정, 직업능력개발 등에 쓰일 기금을 모으는 사회보험입니다. 1996년 근로자 급여의 0.9%였던 고용보험료 요율은 2011년 1.1%, 2013년부터 현재 1.3%까지 단계적으로 높아져왔죠. 근로자가 0.65%, 회사가 0.65%, 반씩 부담하고 있어요.
현재 정부는 실업급여 수급기간을 늘리기 위해 고용보험료 요율을 현행 1.3%에서 1.4~1.5%로 인상하고, 현행 실업급여 수급기간을 3~8개월에서 4~9개월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죠. 실업급여 인상을 통해 실직자들의 생활고 부담을 덜어주고, 실직자들이 재취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