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은 sm3구요
배터리 용량 업을 할려고합니다. 아주 비싼것도 많은데... 오디오 전용 배터리부터 옵티마...뭐 하는것 까지 20만원이 넘는것들도 많더군요.
그냥 6만원선에서 찾아보니 델코배터리가 가장 좋아보이는데요.
이외에 로켓트, 아트라스, 솔라이트 정도가 있네요.
비싼 전문 배터리 말구요. 그냥 저렴한 선에서 일반 배터리로 좋은거있으면 추천좀 해주십시요.
사이즈를 확인해보니 델코 배터리 80까지 가능하겠더군요. 순정이 48이라고 하는데... 배터리 용량 업하면 좋아지는 점이
뭐가 있을까요? 연비에도 도움이 되는지요. 순정은 어느 회사꺼죠?
지금 용량 업을 하는 이유는... CB장착에, 네비게이션, LED다이, 전조등 및 안개등 와트 업정도인데... 아직은 시동이나 별 문제는 없는듯 하나... 웬지 용량업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괜히 하는 것은 아닌지... 연비에도 관련이 있는지 알고 싶구요. 부탁드립니다.
답변
배터리의 성능을 결정짓는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배터리의 성능을 판가름하는 제원은 ah(암페어)의 크기를 보고 판단합니다
ah(암페어)의 크기가 클수록 단위시간당 사용할 수 있는 전기의 양이 많습니다
여기서 양이라는 것은 쉽게 얘기해서 전압이 더 강하다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라이트를 켜고 오디오를 듣고 히터를 켜고 등등 ..용량이 클수록 같은 시간동안 더 많은 일을 할 수있고 같은 일이라면 용량이 클수록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진짜 제원대로 60ah라면 1시간동안 60암페어의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만 ...
그러나 배터리의 성능은 이것만으로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전극판의 재질이나 충방전 속도 및 재충전 가능횟수 및 수명등을 따져보아야 하는데 일반인이 이런것을 따질 수 있는 제원을 찾아보기는 어렵습니다
고가의 오딧세이 배터리같은 경우는 건식배터리방식으로 배터리를 뒤집거나 해도 전해액이 흐르거나 하는 일이 없고 눕혀서 사용해도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충방전 속도가 무척 빠르기 때문에 시동을 킨상태에서 사용한다면 배터리 용량이 극단적으로 작아져도 훨씬 큰 용량의 일반배터리의 성능을 낼 수 있습니다
물론 시동을 끄고 사용하면 얼마 사용하지 못합니다만...
오디오용 배터리중에 옵티마 배터리 같은 경우도 충방전 속도가 무척 빠르고 오딧세이 만큼은 아니지만 수명이 상당히 깁니다
옵티마 배터리는 일반배터리와 달리 딥싸이클 배터리라고 해서 전극판의 두께가 무척 두껍고 작은 전류를 오랜시간에 걸쳐 사용하는 경우 적합한 제품으로 오디오등에 적합한 제품이지만 문제는 짧은시간에 큰 전력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시동성등이 떨어지게 되는데 옵티마 배터리는 스파이럴셀 구조를 이용해서 시동성등을 양호하도록 한 딥싸이클 배터리입니다
딥싸이클이란 한번 충전으로 전체 충전량의 80~90프로 이상을 사용하고 재충전을 할 수 있는 방식의 배터리인데 일반배터리는 충전량의 일부를 사용 한것만으로도 전력이 불안정 해 질수 있고 짧은시간에 큰 전력을 쓸수 있지만 오랜시간 일정하게 전력을 사용하는데에는 불리한점을 감안하면 오디오용이나 오랜시간 사용하는 전기윈치나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전기자동차 등과 같이 특수한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만 일반자동차에 사용하기에는 오히려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옵티마 배터리는 자동차에 사용하기 적합하도록 개선된 딥사이클 배터리입니다)
또 비교적 저렴한 제품중에 보쉬 실버와 같은 제품은 실버합금을 이용한 전극판과 전해질의 밀도를 높임으로서 충방전 속도가 일반배터리보다 2~3배 빠르고 안정된 성능을 내지만 오딧세이나 옵티마 배터리만큼의 거의 반영구적인 수명은 내지 못하고 일반 배터리보다는 20~30%정도 수명이 깁니다
물론 옵티마 배터리 같은 경우는 딥싸이클 주기를 길게 줄수록 수명이 길어지고 짧게 주면 수명이 급격히 단축되긴 하지만 그래도 일반배터리보다는 월등한 수명을 보여줍니다
실버배터리는 가격이 일반배터리보다 많이 비싸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