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두편
그댸 곁으로
봉화 안병남
그대
어느 꽃그늘 아래
잠들어있나
봄꽃 같은 웃음으로
그대 삶을 출렁이게 했던
나
이승으로 잠시 나와
심부름 까마득 잊고
소풍 속에 노닐었던 우리
이제
꿈길에서
하얀 고백 주고 받으며
다음생 약속 하노니
버들피리 아득한 봄날
천상에서 만나
웃음꽃 피우리라
돛단배
봉화 안병남
돛단배 바람 안고
먼길 떠나네
가 없는 호수 건너서
그리운 부모님 곁으로
통한의 황포돛대
물길따라 흐르는데
어스럼 달빛은
울먹이듯 호수를 비추고
뱃전에
흰옷 입은 불초여식
부모님전에 술 한잔 올리려
너그러운 밤 호수를 건너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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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진주여고 28기 운영위원장
KBS 부산방송국 PD
통일여성안보회 서울 도봉구회장
국무총리상 수상
남강문학회 6대 사무국장
시집 광주리에 달빛을 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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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남강문학 12호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추가
생년월일
381208ㅡ 2031215
주소
서울 노원구 화랑로 51길 81 공릉2동 110
공릉아파트 603동 1411호
우편번호 01800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카페 게시글
會誌〔南江文學)14호
시 두편 그댸곁으로 돛단배
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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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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