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생활 상식』
냉동실의 성에 제거는
뜨거운 물에 얼음이 녹는 것은 당연한 이치. 냉동실의 성에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냉동실 구석구석에 뜨거운 물을 뿌려주면 된다. 스프레이에 뜨거운 물을 넣어 뿌리면 심한 성에가 간단하게 제거된다. 성에를 일단 깨끗이 벗겨낸 냉장고는 마른 걸레로 물기를 깨끗이 닦아낸 다음 성에가 끼는 냉동실 안에 식용유를 발라둔다. 이렇게 해두면 다음에 성에를 없앨 때 물과 기름이 분리되어 잘 떨어진다
냉장고와 세탁기의 도장이 벗겨졌다면
냉장고나 세탁기는 일단 흠집이 생기면 금방 녹이 슬고 점점 주위로 번져 나간다.이런 경우 흠이 생긴 자리에 매니큐어를 칠해 두면 안전하다.흠집이 클 경우는 에나멜을 칠한다.
비디오 화면이 안보일 때.
크리너로도 안되면 비디오 보다가 화면이 지지지~ 하면서 안보이게 되는 때 있죠. 보통은 크리닝 테이프로 하는데요 크리닝 테이프가 효과가 좀 약하지요 이럴 때 면봉에 알콜을 묻혀 헤드를 싹싹 닦아주면 좀 전 까지 크리닝 테이프도 소용 없던 비디오가 말짱 하게 잘 나오게 됩니다
전화기를 청결하게 하려면
전화기는 여러 사람이 쓰는 물건이라 보이지 않는 손때와세균이 묻기 쉽다. 자주 알콜로닦아서 소독을 하도륵 한다. 그리고 식초 두세 방울을 떨어뜨린 물로 전화기를 닦아 주면정전기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먼지가 덜 탄다, 그밖에 다른 플라스틱 제품의 정전기도 같은 방법으로 방지할 수있다
전화기와 리모콘의 때를 제거하려면
보턴-사이사이에 먼지가 끼기 쉬운 곳은 면봉에'우유를 적셔(흐르지 않을 정도로) 닦아 보자. 때가 말끔히 제거된다. 그 다음 젖은 헝겊으로 우유끼를 제거한다. 심하게 더럽지 않은것은 면봉과 물만으로도 깨끗해진다. 수화기 - 귀와 입이 닿는 곳은 입김, 인체의 기름기,화장품 등이 묻어 생각보다 더럽다. 물기를 살짝 뿌린 깨끗한 헝겊으로 싹싹 문지르자. 기름기는 역시 우유로 닦으면 잘 빠진다.
청소기 오래 사용하는 방법
청소기는 항상 흡입구를 깨끗한 상태로 유지해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흡입구의 노즐에 머리카락이나 실 등이 감기게 되면 흡입이 잘 안되므로 못쓰는 칫솔로 떼어내고 나머지 먼지 등은 청소기로 빨아들인다.종이필터가 찢어지는 원인이 되는 압정 면도날 등과 같은 물건은 따로 치워 필터 안으로 빨려들어가지 않도록 한다.또 물기를 빨아들이면 고장 원인이 되므로 물기를 먼저 닦아내고 사용한다.위험한 인화물질도 피하도록 한다.
전화기 먼지 우유로 닦으세요
전화기를 오래 놓아두면 버튼 사이에 미세한 먼지가 많이 끼여 지저분할 때가 있다.먼지와 때가 낀 전화기 버튼 사이를 청소할 때는 면봉에 우유를 적당히 묻혀 버튼사이를 닦아내면 깨끗하게 된다. 그리고 나서 다시 물걸레로 버튼 사이에 남아 있는 우유를 없애면 된다.
붙박이장 습기 선풍기로 제거
붙박이장은 일반 장롱보다 습기가 쉽게 차 자칫하면 곰팡이가 생겨 썩을 수도 있다. 우선 맑은 날에는 문을 열어 통풍시키고 그렇지 않으면 정기적으로 선풍기를 이용해 바람을 쐬어 주어 습기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구석구석에 흡습제를 놓아두어야 하며 옷이나 이불 등은 너무 꽉꽉 채워 넣지 말아야 한다. 철지난 옷들을 챙겨 넣을 때에도 습기를 방지하기 위해 옷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끼워 두는 것이 좋다.
에어컨―선풍기 함께 켜면 빨리 시원
에어컨 냉방을 좀 더 효과적으로 하려면 에어컨과 환풍기 및 선풍기를 적절히 혼합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을 켰을 때 선풍기도 함께 돌리면 집 안의 더운 공기가 밖으로 나가게 하는 효과가 있어 좀 더 빨리 시원해진다. 창문을 열고 선풍기를 틀어 더운 공기를 밖으로 빼내는 것이다. 또한 에어컨의 청결 상태도 냉방 효과에 영향을 미친다. 에어컨에 의해 순환되는 공기는 필터를 통과하게 되는데 이 필터가 깨끗할수록 순환의 효과가 커진다.지고 위생적으로도 좋다.
떡갈나무잎으로 냉장고 냄새 제거
일상 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냉장고 탈취제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냉장고 냄새를 없애려면 떡갈나무 잎을 물에 적셔 냉장고 바닥에 깔아 두면 된다. 떡갈나무 잎에는 탈취 효과가 뛰어난 플로보노이드와 타닌 성분이 다량 포함돼 있기 때문. 또 원두커피 찌꺼기나 10원짜리 동전, 동판을 이용해도 탈취 효과가 있다. 유통 기간이 지나 먹지 못하고 버리는 식빵을 넣어 두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각종 탈취제는 반드시 냉장고 아래칸에 넣어 두는 것이 좋다.
물안경 김 서리지 않는 것 골라야
물안경을 썼을 때 충분한 시야가 확보되는 것이 좋다. 눈 주위의 스폰지나 고무의 쿠션이 적당해 착용감이 편하고 피부에 접촉되는 부위는 인체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한다. 밴드는 오래 사용해도 고무에 균열이 생기지 않고 미끄러져 벗겨지지 않아야 한다. 연결고리와 밴드가 얼굴 형태에 따라 길이 조정이 가능하고 파손시에도 교환이 가능한 제품을 고른다. 또한 갑작스런 온도 변화에도 렌즈 안쪽 면이 흐려지거나 김이 서리지 않는 것이 좋다.
선글라스 렌즈표면 매끄러워야 좋다
선글라스를 고를 때는 렌즈를 신중히 선택해 표면이 매끄러운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렌즈를 책 위에 올려놓고 전후좌우로 움직였을 때 글씨나 물체가 휘어 보이면 사지 말아야 한다. 렌즈 재질이 CR렌즈라고 하면 일단 안심해도 좋다. 렌즈 색상은 용도에 따라 달라진다. 녹색이나 회색 렌즈는 눈에 피로감을 덜 주므로 햇빛이 강한 해변이나 운전시에 착용하면 좋다. 갈색 렌즈는 시야를 넓혀 주고 안정감이 있어 등산할 때 적합하다.
장롱 곰팡이는 식초로 제거
장롱처럼 제법 덩치가 큰 가구를 옮길 때는 신문지를 잘 활용하면 고생을 줄일 수 있다. 신문지를 바닥에 두껍게 깔아서 가구 밑에 넣은 다음 레일 대용으로 활용하면 비교적 쉽게 가구를 옮길 수 있다. 싱크대와 장롱 뒤편 등에 곰팡이가 피었을 때는 식초를 써서 제거할 수 있다. 곰팡이는 산에 약하므로 마른 걸레에 식초를 떨어뜨려 닦아주면 곰팡이가 쉽게 사라진다.
젖은 우산은 손잡이를 아래로
비가 오는 날이면 흔히 우산을 사용하고 나서 비에 젖은 우산을 습관적으로 꼭지 부분이 바닥으로 향하도록 세워 놓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실 이것은 아주 잘못된 관례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젖은 우산은 손잡이가 아래로 향하게 세워 두는 것이 좋다. 우산을 거꾸로 세워 놓으면 우산 꼭지에 물이 고여 우산살이 쉽게 부식되기 때문이다.
가습기에 레몬즙 넣으면 향긋
겨울철에 건조해지기 쉬운 실내에서 가습기를 자주 사용하다 보면 때때로 나쁜 냄새가 풍긴다. 이런 냄새를 없애는데는 레몬이 효과적이다. 가습기 물 속에 레몬즙을 짜넣으면 실내의 습도도 높이고 방 안에 레몬향이 퍼지면서 나쁜 냄새도 제거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레몬 대신에 허브향이 나는 차와 유자즙 등을 이용해도 좋다.
TV화면 먼지 제거하려면
텔레비전의 화면에는 날마다 닦아도 어느새 또 쌓일 정도로 먼지가 잘 생긴다. 이것은 텔레비전 화면에 쉽게 발생하는 정전기 때문이다. 텔레비전 화면을 깨끗이 청소하고 싶을 때는 걸레에 정전기 방지용 액을 조금 묻혀서 닦는 게 효과적이다. 오디오를 청소할 때도 마찬가지이며 좁은 곳은 면봉을 이용하면 먼지가 쉽게 닦인다.
효과적인 옷장 방충법
옷을 옷장에 오래 넣어둘 때 생기는 문제는 낡은 스타킹과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하면 예방할 수 있다. 우선 스타킹에 방충제를 대여섯 알 넣은 뒤 헤어드라이어의 바람 나오는 구멍에 고무줄로 묶는다. 그런 다음 옷장문을 열어놓고 드라이어를 옷장안에 걸어놓고 한동안 틀어놓는다. 그러면 방충제가 옷장 내부에 잘 확산되고 옷에 방충제 냄새도 덜 밴다.
천장-벽-바닥順 옅은 색 좋아
집안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벽지와 바닥재의 색을 선택할 때는 바닥재 색을 먼저 정하고 벽지 색은 나중에 정하는 게 좋다. 바닥재보다는 벽, 벽보다는 천장을 옅은 색으로 하는 것이 공간이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낸다. 작은 방은 연한 색에 잔무늬가 있는 벽지가, 넓은 방은 크고 뚜렷하면서 강한 패턴의 벽지가 좋다. 요즘은 벽에 페인트나 회를 칠하고 바닥에는 천연 목재의 느낌을 살린 마감재를 사용하는 것이 추세.
띠벽지로 집안 분위기를 '확'
벽지는 자주 바꾸지 못하기 때문에 단조롭게 느껴질 때가 많다. 간단한 방법으로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보자. 벽의 위와 아래를 다른 벽지로 바른 경우 경계 부분에 띠벽지를 둘러주면 리듬감을 줄 수 있다.또 천장과 만나는 벽면 위쪽에 띠벽지를 바르면 그 부분은 돌출돼 보여 천장이 높아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공간 전체를 같은 색 벽지로 마감했을 때는 한 벽면에 짙은 색이나 뚜렷한 무늬의 벽지를 발라도 좋다.
우산―비옷 걸이 밑에 미니정원을
장마가 시작될 때다. 비오는 날에도 깔끔한 현관을 만들려면 현관 벽에 우산과 비옷을 걸 수 있는 걸이를 단다. 이 때 우산걸이는 목욕탕 수건걸이 같은 것이 좋다. 벽과의 사이에 간격이 넉넉해 젖은 우산이 벽에 직접 닿는 것을 막아주고 녹도 잘 슬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빗물이 떨어지는 바닥에는 넓적한 플라스틱통에 자갈이나 굵은 모래를 채우고 예쁜 꽃을 심은 뒤 흰색의 화단용 미니 담장을 둘러주면 앙증맞은 미니정원이 된다.
빗물 스미는 창틀 양초칠해 '방수'
비가 자주 내리는 여름에는 창틀 사이로 빗물이 스며들어 불편할 때가 많다. 이럴 경우에 대비해 쓰지 않는 양초를 준비해 보자. 창틀과 창살에 골고루 양초를 칠해 두면 비가 내려도 물이 스며들지 않아 물 빠진 뒤 남게 되는 먼지와 때까지 막을 수 있다. 양초칠은 습도가 낮은 맑고 화창한 날에 해야 칠하기도 쉽고 효과도 한결 좋다.창틀과 창살에 페인트를 한번 덧칠하고 완전히 마른 뒤 그 위에 양초를 바르면 더 효과적이다.
화초 봄볕에 내놓고 물 흠뻑 줄때
집안에서 화초를 가꾸면 공기 정화와 습도 유지에 좋다. 또 차광 효과가 있고 가족의 정서 함양에도 도움이 된다. 햇살이 따스한 봄에는 화초를 밖에 내놓는 것이 좋다. 물도 화초 뿌리가 흠뻑 젖도록 평상시보다 많이 줘야 한다. 또 작은 식물은 뿌리를 3분의 1정도 자른 뒤 다른 화분에 옮겨 심는 게 좋다. 이 때 퇴비를 모래나 흙과 섞어 새로 넣어주면 화초가 잘 자란다.
운동화 얼룩 치약바르면 잘 빠져
운동화는 비교적 자주 씻어 신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운동화는 때와 얼룩들로 찌들어 있는 경우가 많고 씻어도 깨끗해지지 않아 속 상할 때가 종종 있다. 다 씻고 난 운동화에 얼룩이 남아 있으면 그 부위에 치약을 바르고 닦아낸 뒤 말리면 효과가 있다. 다 마르고 나면 얼룩진 운동화가 몰라보게 하얗게 되어 있을 것이다.
돗자리 잉크 자국 우유로 문질러야
돗자리에 잉크를 엎질렀을 경우 먼저 휴지로 잉크를 빨아낸 다음 젖은 걸레로 얼룩을 닦아 내고 잉크가 묻은 자리에 우유를 조금 붓고 마른걸레로 문지르면 말끔해진다. 무작정 젖은 걸레로 문지르면 얼룩이 더 크게 번지므로 주의할 것. 돗자리에 담뱃불이 떨어졌을 경우 빨리 긁어낸 다음 그 부분에 투명한 매니큐어를 발라 두면 된다. 돗자리를 보관할 때는 우선 먼지를 털어 낸 다음 비눗물을 적신 솔로 문질러 때를 깨끗이 빼야 한다. 마지막으로 맑은 물에 헹구고 나서 그늘에서 말린 뒤 니스 칠을 한 다음 보관한다.
여름 빨래 세척 단계서 살균을
여름 장마철 아파트에서 세탁물을 잘 관리하려면 세척 단계에서부터 철저히 살균하는 것이 중요하다. 살균을 위해서는 빨래를 삶는 것이 좋다. 시간 여유가 없는 신세대 주부나 맞벌이 주부는 가급적 살균 기능이 첨가된 세제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 세척 단계에서 철저하게 멸균을 하면 건조기간이 다소 길어지더라도 세균 증식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펫 눌린 자국 스팀 쐬어야
카펫에 무거운 가구 등에 의해 짓눌린 자국이 생길 경우 마땅한 방법이 없어 고민할 때가 많다. 간단한 방법으로 새 카펫의 모습을 만들 수 있다. 먼저 물에 적신 천을 댔다가 떼고 브러시로 카펫의 올을 위로 빗어 준다. 그 다음엔 순모 카펫일 경우 카펫과 간격을 두고 스팀 다리미의 스팀을 쏘여주면 좋다. 혼방이면 물에 세탁용 유연제를 풀어 눌린 자국에 바르고 스팀 다리미의 스팀을 쏘여준다. 또 뜨거운 것에 닿아 눌어붙은 부분이 있다면 쇠 수세미로 살짝 문질러 준 뒤 가제에 옥시돌을 묻혀 닦아내면 된다. 직사광선으로 변색된 경우에도 같은 방법을 이용한다.
대돗자리 물기나 햇볕 피해야
무더운 한여름을 시원하게 나게 해주는 용품으로 대자리를 빼놓을 수 없다.
대자리는 청소보다 청소 후의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물걸레질을 할 때는 되도록 물기를 꼭 짜서 닦고, 만약 대자리에 물로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생겼다면 중성세제를 부드러운 솔에 묻혀 살살 문질러 닦아주고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서 말리면 된다.햇볕을 직접 받으면 대자리가 뒤틀리거나 쉽게 변색되기 때문에 가급적 피해야 한다.
양복 땀-얼룩 벤젠으로 닦으면 '싹'
매일같이 양복을 입고 생활하는 샐러리맨들의 경우 여름철 양복이 땀이나 얼룩으로 더러워질 때마다 매번 세탁소에 맡기는 것은 경제적으로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이럴 때는 벤젠이나 휘발유로 소매나 바지 끝단, 목 부위 등 때가 타기 쉬운 곳을 닦아낸 다음 다림질하면 세탁비를 줄일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옷의 수명도 길어진다.
형상기억 와이셔츠 세탁법
와이셔츠를 세탁할 때는 안쪽에 표시된 취급 방법을 따르는 것이 좋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형상 기억 와이셔츠는 대부분 손세탁 표시가 돼 있어 세탁기를 사용하는 주부들에게는 조금 불편하다. 이럴 때는 얇고 부드러운 망사 등으로 와이셔츠 한 벌이 들어갈 정도의 망을 만들어 여기에 와이셔츠를 넣어 세탁기로 세탁한 뒤 탈수하지 않은 채 옷걸이에 걸어 말리면 된다.
세탁물은 세제 완전히 푼뒤 넣어야
7000여년 전 이집트에서 풀과 나무를 태워 생긴 재를 우려낸 물로 세탁을 한 이래 세제는 필수생활용품이 됐다. 세제를 많이 쓸수록 때가 잘 빠질 것이라고 생각해 세제를 듬뿍 넣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착각이다. 세제를 표준 사용량 이상 사용해도 세척력은 증가하지 않고 오히려 경제적 손실과 함께 수질 오염만 가중시킬 뿐이다.
▽세탁물 담금시간〓세탁물은 세제를 물에 완전히 푼 다음 담가야 한다. 물에 세탁물을 넣은 뒤 세제를 풀면 부분적으로 세제의 농도가 달라져 옷에 얼룩이 생기거나 부분적인 탈색으로 손상을 입기 쉽다. 오염이 심한 옷은 표준량의 세제를 푼 물에 1∼2시간 담가둔 후 세탁하는 게 효과적. 다만 2시간 이상 담가두면 염색이 빠질 염려가 있다.
▽물의 온도〓일반적으로 찬물보다 세탁수의 온도가 높을수록 세척력이 커지지만 무턱대고 뜨거운 물이 좋은 것은 아니다. 섬유의 종류와 가공 및 봉제 상태에 따라 뜨거운 물은 오히려 변형과 탈색을 낳을 수 있기 때문. 효소나 산소계 표백제가 들어있는 세제는 30∼40도의 물로 세탁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세탁시간〓세탁시간이 길수록 세척력이 높아지지만 지나치게 길면 때가 빠지는 효과는 커지지 않고 옷감이 손상될 수 있다. 일반 의류는 6∼7분 세탁하는 게 효율적이다. 부드러운 옷감일수록 물살은 약하게, 세탁시간은 짧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때에 찌든 옷이라도 10분 이상 세탁하는 것은 좋지 않다.
넥타이 세탁할때 벤젠쓰면 깨끗
넥타이가 더러워졌거나 얼룩이 묻었다면 벤젠을 사용해 세탁하면 된다. 먼저 색깔이 바래는지를 확인하고 일부만 더러워졌으면 벤젠을 솜에 찍어 얼룩이 생긴 부분에 문지른 뒤 수건을 놓고 두드리면 깨끗해진다. 전체를 빨 때에는 벤젠에 담가 흔들면 된다. 물빨래가 가능하다면 반드시 도마처럼 평평한 곳에 놓고 옷솔 등으로 문질러야지 주무르거나 세탁기에 넣으면 모양이 망가진다. 말릴 때는 짜면 안되고 흔들어 물을 털어 낸 뒤 펴서 말려야 한다.
무릎 튀어나온 바지 다림질하려면
무릎 부분이 튀어나와 보기 흉한 바지를 다림질할 때는 젖은 수건을 활용하면 좋다. 먼저 튀어나온 무릎 부분의 안쪽에 젖은 수건을 넣고 잘 펴서 깐 다음 바깥에서 힘을 가하며 다린다. 바지를 뒤집어 같은 방법으로 다려 무릎 자국을 없앤 다음에 바지 선을 세우면 된다. 또 바지에 생긴 접힌 자국을 없앨 때는 식초가 효과적이다. 식초를 한 방울씩 주름진 곳에 떨어뜨리면서 다림질하면 된다.
바지 닳아 번들거릴땐?
바지를 오랫동안 입다보면 엉덩이 부분이 닳아서 색이 엷어지고 번들거려 보기에 좋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솔을 섬유결 반대 방향으로 쓸어 올려 올을 제대로 세워주는 게 좋다. 또 올을 세운 다음에는 스팀 다리미를 이용해 스팀을 충분히 쐬어주고 말리면 번들거림이 덜해져 효과적이다.
세제 표준량 넘었을땐 소금 넣어
세탁기에 세제를 넣다보면 실수로 쏟거나 표준량 이상을 넣어 거품이 부글부글 위로 솟아오를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세탁기에 소금을 한숟가락 정도 넣어주면 거품도 줄고 세탁도 단시간에 깨끗하게 할 수 있다. 또 물 1ℓ에 소금을 큰 숟가락 하나 정도 넣고 양말이나 흰 빨래 또는 기름때로 더러워진 옷을 빨거나 삶아주면 때가 잘 빠진다.
봉제완구 세탁할때 샴푸 이용
자녀들이 갖고 노는 봉제완구를 깨끗하게 닦고 싶을 때 물로 씻으면 잘 닦아지지 않아 힘이 든다. 이럴 때는 중성세제나 샴푸를 미지근한 물에 풀어서 부드러운 천에 적셔 닦는다. 더러움이 심한 부분은 천으로 닦지 말고 칫솔을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닦은 다음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몇차례 더 닦아서 세제를 없애고 드라이어로 말리는 게 좋다.
철지난 구두 콜드크림 발라 보관
철이 지나 신지 않는 구두를 보관할 때는 콜드크림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먼저 구두에 묻은 먼지를 없애고 난 뒤 콜드크림을 듬뿍 발라 골고루 스며들도록 문지른다. 그런 다음 신발 안에 신문지를 뭉쳐서 넣어두면 오랜 시간이 지나더라도 마치 새로산 구두처럼 윤기가 나는 신발을 신을 수 있다.
효과적인 빨래법
세탁기로 빨래할 때 대개 빨랫감에 세제를 넣고 물을 튼 뒤 회전시킨다. 틀린 방법은 아니지만 효율적이지는 못하다. 세제를 절약하고 세척력도 높이는 방법이 있다. 때를 빼는 것은 세제 거품이라는 사실에 착안한 것. 세탁물을 넣기 전 빈 세탁조에 물을 담고 세제를 푼 뒤 30초∼1분 가량 거품이 충분히 생길 만큼 공회전시킨다. 그 다음 세탁물을 넣는다. 이렇게 하면 세제도 표시량보다 20∼30% 절약할 수 있다. 순모 스웨터 세탁시 모직물용 세제가 없을 때는 샴푸로 대용할 수 있다. 조금만 풀어도 부드러운 질감이 그대로 살아난다.
다림질
옷을 다리다 보면 다리미 바닥이 누렇게 눌어 붙고 옷을 망칠 때도 있다. 눌어 붙는 것을 예방하려면 분무기로 물을 충분히 뿌리고 옷의 소재에 맞게 온도를 맞춘다. 다리미 바닥은 소금이나 아세톤으로 닦아 낸다. 화학섬유가 눌어 붙었을 때는 신문지에 굵은 소금을 깔고 다리미를 조금 달군뒤 바닥을 소금에 문지르면 깨끗해진다. 그 밖의 이물질은 솜에 아세톤을 묻혀 닦아 낸다. 흰 옷이 다림질 중 눌면 더운 물에 과산화수소를 30% 비율로 타서 여러번 닦아낸 뒤 헹군다. 향수 몇 방울을 물에 타 분무기로 뿌린 뒤 다림질하면 옷에서 향긋한 내음이 풍겨 하루가 즐거워진다.
옷 구김 펴려면…
여행가방에서 꺼낸 구겨진 옷. 옷걸이에 걸어 김이 서린 욕실에 두고 욕실문을 닫아 둔다. 아침이면 옷의 구김은 대부분 깨끗이 펴진다.양복의 어깨와 등부위 등 구김이 잘 가는 곳을 펼 때도 같은 요령. 분무기로 옷 전체에 물을 뿌리고 하루정도 걸어두면 다림질을 하지 않아도 구김이 펴지며 나프탈렌 냄새도 싹 가신다. 심한 구김이나 주름, 단으로 접혔던 자국은 무를 잘라 문지르거나 식초를 떨어뜨리고 중간온도로 다림질하면 펴진다.
가죽 제품 보관
가죽 제품은 적당히 영양을 공급해 주어야 신축성 내구성이 강해진다. 낡은 가죽제품은 마른 헝겊에 크림류로 문질러 주면 본래의 윤택이 되살아난다. 물에 젖어 본래 모습을 잃었을 때는 신문지 등을 넣어 원래 모습을 되살린후 크림으로 닦아준다. 먼지는 마른수건이나 브러시로 가볍게 털어주고 옷때나 기름 오염은 크림상태의 레더 클리너로 간단히 제거할 수 있다. 찌들지않은얼룩은 지우개로도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벤젠이나 시너는 절대 사용하지 말 것. 비에 젖었을 경우에는 수건으로 수분을 흡수한 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서 옷걸이에 걸어 말리는 것이 좋다.
스웨터 관리
목덜미나 소매가 늘어난 스웨터는 손가락 끝으로 밀며 스팀 다림질을 해주면 대개는 원래대로 돌아온다. 세탁을 잘못해 스웨터가 오그라들었을 때는 암모니아수를 이용해보자. 미지근한 물에 암모니아수를 조금 넣어 휘저은 다음 스웨터를 담그고 헹군다. 털실이 부드러워지면 가볍게 잡아당겨 늘린 다음 타월에 싸서 물기를 빼 편평하고 그늘진 곳에 널어 말린다. 어느 정도 마른 후 가볍게 당기면서 다림질하면 정상으로 회복된다. 부피가 커 서랍에 보관하기 어려운 두꺼운 스웨터는 둘둘 말아 종이봉투에 넣고 테이프로 봉하면 부피가 줄어든다.
신발속 숯 넣으면 발 냄새 없애
한여름 낮에 바깥을 돌아다니다가 들어와서 신발을 벗어 놓으면 향기롭지 못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숯을 사용하면 좋다. 숯은 악취를 없애주는 천연 탈취제이며 동시에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기능까지 갖고 있어 신발 속에 넣어두면 발냄새가 말끔히 없어지게 된다. 신발장 속에 숯을 넣어두어도 퀴퀴한 냄새가 없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잠들기 전 목욕 모기 퇴치 도움
어린이가 있는 가정은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모기약을 자주 쓰는데 밀폐된 공간에서 모기약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해롭다. 전기에 꽂아 쓰는 매트형 모기약도 살충 성분이 있어 인체에 해롭기는 마찬가지. 따라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기는 사람 몸에서 나는 이산화탄소나 젖산 냄새 등을 맡고 찾아온다. 모기는 일단 집안으로 들어오면 처음에는 벽에 붙어서 가만히 있는 습성이 있다. 따라서 아기 잠자리는 벽에서 멀리 떨어지게 하고 잠들기 전에는 깨끗이 목욕을 시키는 게 좋다. 또 향기있는 화장품은 피하고 밝은 색 옷을 입히는 것이 좋다. 모기는 어두운 색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애완동물 냄새 소다로 없애세요
애완동물을 키우다 보면 동물의 배설물과 동물 특유의 냄새 때문에 집안 분위기를 망칠 경우가 있다. 집안에 개집 같은 동물 우리가 있을 때는 소다를 한지(韓紙)에 싸서 그 안에 넣어두면 냄새를 막을 수 있다. 애완동물의 소변을 치울 때는 휴지나 걸레로 닦은 후 소다를 뿌리고 잠시 놓아두었다가 치운다. 만약 카펫에 소변이 묻었다면 휴지로 닦아낸 뒤 식초를 뿌려두었다가 다시 따뜻한 물로 닦아내면 냄새와 얼룩을 동시에 제거할 수 있다.
썩은 욕실문턱 목제용퍼티로 보수
욕실 문과 문턱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물기와 습기에 젖어 조금씩 썩어가는 경우가 많다. 최선의 예방책은 매번 욕실 문과 문턱에 남아 있는 물기를 말끔히 닦아주고 통풍을 시켜 습기를 말리는 것.일단 썩은 부분이 생긴 문턱이라면 그 부분을 긁어낸 뒤 바싹 말린다. 그 다음 목재용 퍼티로 긁어낸 부분을 메우고 쇠주걱으로 골라준다. 퍼티가 다 굳은 뒤 사포로 문질러 매끈하게 만들어준다. 그 다음엔 같은 색의 페인트로 마무리한다.
샤워기 물때, 식초물 담근후 칫솔질
샤워기의 물줄기가 약해졌다면 대부분 구멍에 물때가 끼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샤워기를 분해해 세제와 스펀지로 금속제 덮개를 닦아낸 뒤 물이 나오는 구멍을 칫솔로 닦아준다. 구멍에 때가 남아 있으면 바늘이나 핀으로 뚫어줘야 한다. 분해가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훨씬 손쉬운 방법으로 시원스러운 물줄기를 되찾을 수 있다. 먼저 뜨거운 물 1ℓ에 식초 한 컵을 넣어 식초물을 만든다. 이 식초물에 샤워기를 1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건져낸다. 그 다음엔 샤워기를 칫솔로 문지르고 행궈낸다. 이렇게 하면 구멍의 물때가 말끔히 가신다. 물때의 주성분인 칼슘을 식초가 분해해주기 때문. 수도꼭지의 물때는 물과 알코올을 7대3의 비율로 희석한 용액으로 닦아주면 좋다.
고춧가루-은행으로 바퀴벌레를…
간단한 재료로 여름철 불청객 바퀴벌레를 없애보자. 우유병에 생감자나 김빠진 맥주를 넣고 병 주둥이에 기름을 발라두면 냄새를 맡고 찾아든 바퀴가 병 속에서 나오지 못하게 된다. 월계수 잎이나 고춧가루, 삶은 은행 껍질 등을 바퀴가 다니는 길목에 뿌려두면 바퀴를 집안에서 내쫓는 데 효과적이다. 카스텔라나 삶은 감자에 붕산을 섞어 길목에 뿌려두면 암컷의 생식을 막아 근본적인 효과를 볼 수 있지다.
여름철 향수 귓볼 뒤 연하게
여름에는 향수가 땀냄새 등 체취와 섞이면 향이 변하므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향수는 습도가 높으면 오래 지속되고 온도가 높아지면 강해지는 성질이 있으므로 여름에는 연한 향이라야 땀냄새와 뒤섞이지 않는다. 또 햇볕을 받으면 피부에 얼룩이 지거나 산화되기 쉬우므로 볕을 잘 받지 않는 귓불 뒤나 겨드랑이, 넥타이 뒷면, 재킷 안 등에 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땀이 많고 체취가 강한 사람은 여름철 향수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
여름엔 따뜻한 물로 샤워해야
무더운 여름 샤워는 찬 물보다 따뜻한 물로 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샤워는 수압으로 몸을 자극하는 효능이 있으므로 가능한 한 수압이 높아야 하며, 어깨와 무릎 팔꿈치 등 관절부위를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효과적이다. 매일 샤워를 하는 사람도 일주일에 한번 욕조의 뜨거운 물에 5∼8분 동안 몸을 담그면 피로 회복에는 금상첨화. 해질 무렵 가벼운 운동 뒤 40도 정도의 물로 샤워를 하면 혈액 순환이 촉진되고 근육이 이완되면서 피로가 풀려 숙면에도 좋다.
흡연자는 칫솔모 강한것 선택해야
치아 건강의 필수품인 칫솔은 뽕나무 뿌리를 씹던 ‘치목’ 형태를 비롯해 여러 형태로 바뀌며 1만년의 역사를 지닌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흔히 기능보다 가격과 디자인 색 등을 기준삼아 선택하는 사람이 많지만 자신에게 맞는 칫솔을 고르는 게 치아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
▽알맞은 칫솔 고르기〓칫솔의 주된 기능은 치아 사이의 청소와 세균막(플라그) 제거 및 잇몸 마사지 등. 칫솔모의 재질은 천연모에 비해 나일론 등으로 만든 인공모가 수분을 덜 흡수하고 미생물 번식이 잘 안돼 더 위생적이다. 모 끝 부분은 잇몸이 다치지 않도록 둥글게 가공된 것이 좋다. 담배를 많이 피우거나 구강위생 상태가 나쁜 사람, 이 닦는 시간이 짧은 사람 등은 칫솔모의 강도가 강한 것이 좋다. 반면 치아에 세균막이 적게 끼거나 마모증이 있는 사람, 칫솔질 시간이 긴 사람은 강도가 약한 게 좋다.
▽올바른 칫솔질 요령 및 보관법〓어금니 안쪽과 바깥쪽은 칫솔모가 치아의 축과 평행하며 칫솔모 끝 부분이 치아의 뿌리 끝 부분에 위치할 정도로 깊이 넣고 칫솔모의 측면으로 힘을 가해 쓸어 올리거나 내리듯 닦는 게 좋다. 앞니의 안쪽은 칫솔모 끝 부분을 앞니 안쪽으로 원을 그리는 듯한 동작으로 훑어내듯 닦는 게 요령. 사용한 칫솔은 흐르는 물에 씻은 뒤 물기를 최대한 털어내고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는 게 좋다. 가끔 햇볕에 충분히 말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담배냄새 없앨때 커피찌꺼기 활용
실내에서 담배를 자주 피우면 담배 냄새가 실내에 밸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촛불을 켜 놓으면 효과가 있다. 또 원두커피를 즐긴다면 커피 찌꺼기를 버리지 말고 모아두었다가 재떨이에 깔아두는 것도 효과적이다. 촛불은 연기를, 커피 찌꺼기는 냄새를 빨아들이기 때문에 두가지를 함께 사용한다면 더욱 효과가 클 것이다.
촛불 그을음 없이 끄는 법
입김을 불어서 촛불을 끄면 그을음이 많이 생길 뿐만 아니라 촛농이 방바닥에 떨어지기 쉽다. 이럴 때 물 한 방울을 심지 바로 아래에 떨어뜨려 보자. 촛불이 조금씩 줄어들다가 저절로 꺼지게 된다. 물론 그을음이나 냄새도 거의 나지 않는다. 촛불을 켜기 전에 먼저 심지 밑에 고운 소금을 약간 뿌려보자. 촛농이 흘러내리지 않고 촛불도 훨씬 밝아진다.
스타킹 씌워 비질하면 먼지 말끔
집안 청소를 하면서 유난히 먼지가 많아 고민하는 주부들이 많다. 먼지가 많은 거실과 안방 등의 바닥을 빗자루로 쓸 때는 빗자루에 헌 스타킹을 씌우고 분무기로 물을 약간 뿌린 뒤 쓸면 먼지가 날리지 않고 스타킹에 붙어 나온다. 청소를 마친 다음에는 스타킹만 벗겨내면 깔끔하게 뒷정리를 할 수 있어 아주 편리하다.
헤어핀-바늘 보관할때 자석이용
머리에 세팅을 할 때나 컬을 할 때 헤어핀을 자주 쓰게 된다. 그러나 헤어핀을 작은 통이나 상자에 그냥 넣어 보관하다 보면 통을 떨어뜨렸을 때 내용물이 주변으로 흩어지기 쉽다. 이럴 때는 통에 작은 자석 하나를 넣어두는게 요령. 헤어핀이 자석에 붙어 있어 보관이 편리하다. 바늘을 보관할 때도 마찬가지다.
올바른 목욕법
부글부글 거품이 풍성한 욕조에서의 거품목욕. ‘겨울 가뭄’으로 감기가 유행하고 피부 건조증이 심한 요즘 거품목욕은 피부를 ‘뽀송뽀송’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거품을 내는 구슬모양의 목욕볼과 폼 젤 등을 제대로 쓰려면 요령을 알아야 한다. 거품용 목욕제품은 미리 빈 욕조에 짜넣거나 던져두고 물을 받으면서 거품을 내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 목욕 후 마른 수건으로 몸을 꼼꼼히 닦는 것도 좋지 않다. 적당히 젖은 수건으로 가볍게 닦고 체온으로 말리는 것이 피부에 좋다.
남성 피부관리
경기가 어려워졌다고 가장들의 낯빛이 핼쓱해지면 가족들 얼굴도 어두워지게 마련. 얼굴 피부에 좀더 신경 써 깨끗하고 밝은 표정으로 대하면 가정이나 직장의 분위기가 한결 나아지지 않을까.피부관리 1조는 깨끗이 닦는 것. 미지근한 물로 비눗기가 남지 않게 충분히 헹군 뒤 차가운 물로 마무리한다. 면도는 더운 물로 수염을 부드럽게 한뒤 면도용 거품을 바르고 한다. 자극적인 애프터세이브 로션 보다는 보습제가 피부에 좋다. 일주일에 한두번 로션마사지를 해주자. 건성피부에는 에센스를 발라 수분 공급을 해 주는게 효과적. 양 눈썹 사이의 잔털을 제거하면 깨끗한 인상을 준다.
마요네즈가 묻은 그릇은
마요네즈가 묻은 그릇은 찬물에 씻는다 마요네즈를 사용한 샐러드 접시 같은 것은 더운물로 씻어서는 안된다. 마요네즈는 물과 기름이 분리되기 쉬운 상태로 있기 때문에 더운물을사용하면 기름이 분리되어 그릇이 기름투성이가 된다. 마요네즈가 묻은 그릇은 물과 기름이 분리되지 않은 상해에서 간단히 씻어야 하므로 반드시 찬물에 씻어야 한다.
곰팡이가 핀 찬장은 소다를 풀어 닦아라.
곰팡이가 핀 찬장은 소다를 풀어 닦는다 부엌에는 물을 많이 쓰기 때문에 습기가 많은 편이다. 특히 비나 눈이 많이 오게 되면 찬장같이 햇볕이 잘들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곳에는 곰팡이가 피기 쉽다.곰팡이가 핀 찬장은 물에 소다를 한숟갈 정도 풀어 헝겊에 적셔 닦는다. 그 다음, 세제에 식초 몇 방울을 떨어뜨려 다시 한번 닦으면 곰팡이가 깨끗이 없어진다
도마를 사용할 때는
우선 도마에 물을 묻힌 후 행주로 물기를 닦아내고 사용해야 냄새가 배지 않고 씻을 때 음식찌꺼기가 잘 떨어진다
묵은 쌀의 냄새를 없애려면
아침밥으로 사용할 쌀을 그 전날 저녁 미리 식초 1∼2방울을 떨어뜨린 물에 씻어서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뺀다. 다음날 밥을 짓기 전에 한번 더 미지근한 물로 헹군 후 밥을 지으면 냄새가 나지 않는다.
새 냄비에서 냄새가 날 때는 이렇게
새로 사온 그릇에서는 특유의 냄새가 난다. 물로 씻어도 냄새가 가시지 않아 요리를 하게 되면 음식물에 배어 든다. 새로 사온 그릇은 사용하기 전에 안팎이 모두 벌겋게 달 때까지불에 올려놓는다. 그 후 뜨거운 물을 붓고 야채 부스러기를 넣고 끓이면 냄새가 완전히 제거된다
새 프라이팬을 잘 사용하려면 이렇게
새 프라이팬 가운데에는 녹이 슬지 않게 겉에다 엷은 플라스틱 피막을 칠해 놓은 경우가 있다. 이러한 새 프라이팬은 사용하기 전에 먼저 불에 얹어 피막을 태워 버려야 한다. 그런 다음에 불을 약하게 하고 버려도 별로 아깝지 않을 기름을 부어넣고 그대로 이삼십 분 동안 끓인다. 끓인 기름을 버리고 난 다음 천 조각으로 팬 바닥을 잘 문질러 사용하면 오래길들인 것과 같이 된다.
생선을 구운 후 설거지는 이렇게 하자
생선이나 고기를 구운 프라이팬이나 석판은 기름기가 많아 설거지가 까다롭다. 이럴 때 세제를 많이 사용하면 수질오염의 염려가 있으니 이런 방법을 써보면 좋다. 쌀을 씻은 물을버리지 말고 모았다가 기름기 있는 그릇을 그 물에 담그면 금세 그릇이 깨끗해진다. 환경보호도 되고 아주 경제적인 설거지 법이다. 또한 쌀뜨물은 왁스 대용으로도 쓸 수 있다. 옛부터 내려오는 지혜이지만 이 뜨물에 걸레를 적셔 마루를 닦으면 왁스를 바른 것과 똑같이 번들번들 윤이 난다
설탕 그릇에 개미가 꾈 때
설탕을 담아두는 통이나 꿀통에는 흔히 개미가 잘 꾀기 마련이다. 이런 경우에는 설탕통이나 꿀통의 입구 아래쪽에 고무줄을 몇겹 감아 두면 개미가 얼씬도 하지 않는다. 개미는 원래 고무 냄새를 싫어하기 때문에 단내를 맡고 올라가다가 고무 냄새 때문에 그만 물러가고 만다. 또 일단 개미가 통속에 들어가 있는 경우에는 불 옆에 두어 따뜻하게 해주면 개미가 모두 기어 나온다
손에 묻은 기름때는 설탕으로 없애
난방기구를 손질할 때는 손에 기름이 묻기 쉽다. 기름때는 비누로 씻어도 잘 없어지지 않는데 이럴 경우 설탕을 약간 묻혀 손에 비비면 감쪽같이 때가 빠진다. 또한 기름 냄새가 없어지지 않아 역겨울 때는 밀감 껍질이나 차잎으로 문지르면 냄새가 쉽게 빠진다
스텐 그릇이나 냄비를 윤이나게
모르는 사이에 까맣게 변해 버린 알루미늄, 스텐그릇이나 냄비. 빡빡 문질러도 좀처럼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끓는 물에 레몬을 넣고 몇 분 끓이면 문지르지 않아도 새것처럼 반짝반짝한 냄비로 변신한다. 물이 끓으면 얇게 썬 레몬을 넣고 약한 불에서 10분 정도 끓이면된다. 또는 귤껍질이나 사과심을 버리기 전에 이것을 이용하여 닦아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
우유팩을 깔고 생선 손질
생선이나 육류를 손질할 때는 아무래도 기름기나 비린내가 도마에 배게 된다. 그리고 조리 후 도마에 밴 기름이나 비린내를 없애려면 힘이 많이 든다. 이럴 때 빈 우유 팩을 깨끗이 씻어 도마 위에 평평하게 펼친 후 그 위에 생선이나 육류를 놓고 칼질하면 도마에 기름이나 냄새가 배지 않는다. 특히 우유 팩을 사용하면 생선이나 육류를 다시 그릇에 담아 옮길필요도 없다. 우유팩 전체를 들고 가서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내용물을 넣고 우유팩만 버리면 되기 때문이다
은제품은 베이킹 파우더로 손질
반지, 목걸이, 꽃병, 식기 등의 은제품은 조금만 게을리하여 닦지 않으면 거무스레해져 보기가 싫다. 용기에 물을 넣고 베이킹 파우더를 조금 섞은 다음, 그 속에 은제품을 담아서 끓인다. 깔짝 늘랄 만큼 금방 깨끗해진다
튀김그릇은 소금물에 술을 넣어 닦으면 좋다
튀김 그릇은 소금물에 술을 넣어 닦는다 튀김 그릇은 세제만으로는 잘 닦이지 않는다. 저녁 때 자기 전에 소금물에 술을 넣어 부어 놓았다가 다음날 아침 세제를 묻혀 수세미로 닦으면 기름때가 깨끗이 없어진다.
프라이팬의 기름때에 직사광선을 쐬면 잘 닦인다
냄비나 프라이팬에 씻어내기 힘들 만큼 기름때가 졌으면 직사광선을 쐰 다음 닦아 보자. 하루 정도 햇빛을 쪼이면 기름때가 저절로 벗겨져 저녁에는 깨끗해진다. 또 다른 방법은 먹다 남은 소주를 이용하는 것이다. 음식을 다 만들고 나면 프라이팬의 열이 식기 전에 소주를 붓고 깨끗한 티슈로 문지르듯 닦아내면 기름때가 깨끗이 제거되어 물로 닦아내지 않아도 된다
냉수에 풀리는 우유는 상한 것
음식물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에는 냉장고 사용도 빈번해지기 마련. 그러나 냉장고에 보관한다고 해서 음식이 상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간혹 냉장고에 보관해 둔 우유를 먹으려 하는데 상한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해 망설여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때 우유의 이상 유무를 판별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 한 가지. 컵 속의 냉수에 우유를 몇 방울 떨어뜨려 본다. 우유가 골고루 잘 퍼져 물이 뿌옇게 흐려지면 상한 것이고, 잘 퍼지지 않고 바닥에 가라앉으면 상하지 않은 것이다.
찬물로 씻으면 육류 냄새 사라져
생선에는 비린내가 있듯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에는 누린내가 난다. 실컷 요리를 해놓고도 누린내 때문에 낭패를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 누린내를 없애려면 찬물에 고기를 씻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요리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쇠고기로 국물을 낼 때 누린내가 나지 않는 맛있는 국물을 얻을 수 있고 고기 맛도 변하지 않는다.
또 돼지고기 요리나 편육을 겨자에 찍어 먹으면 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가셔 먹기에 좋다. 이것은 겨자가 돼지고기 속에 든 독특한 맛을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밀가루 냉장실 두면 반죽 쉬워
가정에서 별미로 가끔 수제비를 해 먹는 사람이 많다. 이럴 때 맛은 좋지만 밀가루 반죽하기가 힘들고 번거롭기 마련이다. 밀가루를 반죽하고 주무르고 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데다 손목도 아프다. 힘들이지 않고 보다 쉽게 밀가루 반죽을 하는 방법은 없을까?
먼저 밀가루에 물을 알맞게 붓고 10분 정도 약하게 반죽한 뒤 적당하게 덩어리로 만든 다음 비닐 봉지에 넣어 냉장실에 20분 가량 둔다. 그런 다음 반죽하면 쉽게 할 수 있다. 멸치가루와 콩가루를 조금 섞어 반죽에 넣으면 영양가가 높아지고 맛도 좋아진다. 칼국수를 할 때도 마찬가지 요령.
국물요리 간농도 1%가 적당
각종 국물 요리의 간을 맞출 때는 몸 체액의 농도와 같은 1%가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물 네 컵에 소금이나 간장 한 찻숟가락을 넣은 것을 1%의 농도로 보면 된다. 따라서 국물 요리의 간을 맞출 때는 이 기준으로 입맛에 따라 약간씩 가감하는 것이 요리의 맛을 유지하고 건강에도 좋다. 특히 조개탕이나 국수처럼 국물 위주 음식의 간을 맞출 때는 소금과 간장의 비율을 1대3으로 하고 소금을 먼저 넣은 뒤 요리가 다 됐을 때 간장을 넣는 것이 좋다.
돼지고기 겨자와 먹으면 누린내 안나
쇠고기와 돼지고기에는 독특한 누린내가 나기 때문에 잘못 손질하면 먹기 어려울 때가 있다. 누린내를 없애려면 찬물에 고기를 씻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요리를 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쇠고기로 국물을 낼 때 냄새없는 국물을 얻을 수 있고 고기 맛도 변하지 않는다.
돼지고기 요리를 겨자에 찍어 먹으면 누린내가 없어져 먹기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겨자가 돼지고기 속에 들어있는 누린내를 밖으로 내보내기 때문이다.
삶은 면발 벽에 던져 붙으면 'OK'
온 가족이 모이는 주말과 휴일 오후 한끼 별미로는 시원한 국수가 제 격. 하지만 잘못 삶아져 툭툭 끊어지는 면발 때문에 짜증이 날 수도 있다. 제 맛을 내기 위해 쫄깃쫄깃한 면발의 국수를 만드는 비법(秘法)을 배워보자.
우선 끓는 물에 참기름이나 식용유를 한 숟가락 정도 떨어뜨린 뒤 국수를 넣어 5분간 끓인다. 물이 끓어 넘으려고 할 때 찬 물 한 컵 정도를 붓고 저어 준다. 다 삶아지면 국수가 떠오를 때 바로 건져내 찬 물에 두어 번 씻어내면 쫄깃쫄깃한 면발을 맛볼 수 있다.
잘 삶아졌는지 확인하려면 국수 한 가락을 집어내 유리창이나 타일 벽에 던져보면 된다. 착 달라붙는다면 가장 알맞게 삶아진 것이다.
소금물로 생선 씻으면 비린내 '싹'
생선의 비린내는 생선의 신선도와 비례한다. 따라서 생선 보관의 관건은 신선도를 유지해 비린내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 그러려면 손질할 때부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창자와 아가미 등을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낸 뒤 물 3컵에 소금 한 큰술을 넣어 만든 소금물로 다시 씻어낸다. 키친 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닦은 후 랩에 싸고 다시 폴리백에 넣어 보관하면 된다.
토막난 생선은 깨끗하게 씻은 후 소금을 뿌려 15분 정도 두었다 물기가 빠지면 맛술에 잰다. 이어 랩을 씌워 냉장실에 2∼3일 넣어두었다가 냉동실로 옮기면 비린내 없는 싱싱한 생선을 맛볼 수 있다.
10원짜리 동전으로 음식 악취 '싹'
물때로 미끈미끈한 싱크대 배수구와 냄새나는 음식찌꺼기 거름통. 손쉬운 방법으로 깔끔한 싱크대를 만들 방법은 없을까? 음식찌꺼기의 부패와 악취를 막는데는 10원짜리 동전이 최고. 못쓰는 스타킹에 동전을 4, 5개 넣어 거름통에 매달아 두면 된다. 동전의 구리 성분이 음식물을 부패시키는 박테리아의 활동을 억제시키기 때문. 싱크대 배수구의 미끈미끈한 물때는 주방세제로 닦아낸 뒤 찻잎이나 감자껍질로 문지르면 금세 사라진다.
쌀통에 마늘 넣어두면 쌀벌레 '싹'
찰기를 유지하며 쌀을 오래 보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마니나 종이 포대의 쌀은 별도의 쌀통이나 쌀독없이 그대로 보관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시중에 많이 유통되는 코팅된 종이 포장의 쌀은 통기성이 나빠 찰기가 떨어지기 쉬우므로 쌀독을 사용해야 한다. 특히 신선도를 높이려면 사과를 함께 넣어두면 좋다. 또 쌀벌레를 퇴치하려면 마늘을 넣어두면 된다. 쌀을 퍼낼 때 물묻은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기본.
와인 코르크 말랑하면 '품질 이상'
한여름밤 분위기 연출에는 와인 한 잔이 제격. 하지만 요즘처럼 더운 날엔 병 속의 와인이 끓어 맛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끓지 않은 와인은 코르크 윗부분에 손가락을 올려놓았을 때 가운데가 2∼3㎜정도 오목하게 들어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와인은 위로 불룩 튀어나와 있다. 또 코르크를 눌러 보았을 때 딱딱하지 않고 스펀지처럼 느껴지면 유통과정에서 이상이 생긴 와인이다. 보관할 때는 병을 세우지 말고 눕혀놓아야 한다.
입맛 잃은 여름철 '볶음 고추장'을
무더운 여름철 입맛을 돋워주는 ‘볶음 고추장’을 만들어 보자. 재료는 고추장 2컵, 쇠고기 250g, 잣과 갖은양념. 먼저 바닥이 두꺼운 팬에 고추장을 넣고 은근한 불에 잘 저어가며 볶는다. 곱게 다진 쇠고기, 간장 깨소금 각 한큰술, 다진 파 마늘 설탕 참기름 각각 두 작은술, 생강즙 반큰술, 후추 등으로 양념을 한다. 검붉게 될 때까지 볶아낸 뒤 상에 낼 때는 잣을 얹어 준다. 쇠고기는 염분을 빨아들여 짜지 않게 해주는 필수재료.
야채-해조류로 여름철 무기질 보충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땀 흘릴 때 손실이 큰 수분 비타민 칼슘 철분 등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는 음식을 먹는 게 좋다. 고단백질 음식을 피해야 하며,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 미역 다시마 김 등 해조류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 육류는 체력보강에 도움이 된다. 더위가 한창일 때는 쇠고기보다 닭 가물치 붕어 잉어 숭어 메기 등이 입맛을 돋궈주는 데 좋다. 여름철에 민물생선은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생선조림 소금넣고 끓이다 간장을
맛있는 생선조림은 입맛 없을 때 별미. 생선을 조릴 때는 맹물에 설탕이나 소금을 넣고 끓이다가 나중에 간장을 넣으면 특유의 맛을 살릴 수 있다. 5분 정도 조리다가 생강을 넣으면 비린내도 나지 않는다. 간장과 생강을 같이 넣는 것보다는 생강을 나중에 넣는 것이 비린내 제거에 효과적이다. 국물의 양은 생선이 완전히 잠기지 않을 정도로 붓고, 뚜껑은 반드시 닫고 조려야 생선 맛을 제대로 낼 수 있다.
물 끓은뒤 생선 넣어야 국물 담백
생선국을 조리 할 때는 물이 완전히 끓은 뒤 생선을 넣어야 살이 부서지지 않고 국물도 담백하다. 또 끓일 때 떠오르는 거품은 모두 걷어낼 것. 간은 소금으로 맞추고 간장은 빛깔과 향기를 내기 위해 조금만 넣는 것이 좋다. 여기에 정종 몇 방울을 떨어뜨리면 비린내도 나지 않고 맛이 한결 낫다. 곁들이는 야채는 쑥갓보다 미나리를 넣는 것이 좋다. 쑥갓은 오래 끓이면 질기고 색도 누렇게 변하는 반면 미나리는 색도 파릇하고 향취도 사라지지 않는다.
설탕-술 넣으면 멸치국물 제맛
여름에 시원한 냉국수나 칼국수를 만들어 먹을 때는 국물이 맛있어야 한다. 국물 맛을 낼 때는 멸치를 많이 사용하는데 멸치는 똥을 빼고 물에 넣어 끓인다. 그런 다음 설탕과 술을 반 찻술 정도 넣고 한번 더 끓이면 맛있는 국물이 된다. 여름에는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냉국수를 만들어 먹어도 맛있다. 국물을 좀더 오래 보관하려면 우유팩을 깨끗이 씻어 그 곳에 국물을 담아 냉동실문 포켓에 넣어둔다. 우유팩은 500㎖짜리가 적당하다.
육류는 식용류 바른뒤 냉동보관
새로 시장을 봐왔거나 먹다 남은 음식이 생겼을 때 각 식품을 종류별로 적절하게 보관해야 제 맛을 즐길 수 있다.
▽육류〓얇게 썬 고기는 비닐 팩에 넣어 공기를 완전히 빼고 냉동실에 보관 하는게 좋다. 덩어리 고기일 때는 1회 사용량씩 나눠 고기표면에 식용유를 살짝 바르고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신선도를 유지한다.
▽조개〓금방 요리하지 않을 때는 종이봉투에 넣어 냉동보관 하는게 좋다. 해감을 토하게 한 것은 소금물에 담가 냉장실에 보관한다.
▽달걀〓신선도를 유지하려면 호흡을 하는 둥근 쪽을 위로해서 놓아둔다.
▽두부〓사온 즉시 깨끗한 물로 씻고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물에 담가서 보관한다. 좀 더 오래 보관하고 싶으면 살짝 데쳐서 깨끗한 물에 넣어 보관한다.
▽콩나물〓공기 속에 내놓으면 변색되므로 사온 즉시 깨끗이 씻어 물에 담가두는 게 좋다. 숙주나물도 마찬가지다.
▽바나나〓냉장고에 넣지 말고 실온에 보관하는 게 좋다. 종이에 싸서 서늘한 곳에 두는 것도 한 방법.
▽생강〓한번 구입하면 오래 보관해 두고 쓰게 마련인데 모래 속에 묻어두는 게 가장 좋고 간편한 방법으로는 비닐봉지에 넣어 냉동실에 두면 된다.
양파 틀삼아 달걀프라이 동그랗게
식탁에 자주 오르는 달걀 프라이를 동그랗고 예쁘게 부치고 싶을 때는 양파를 이용해보자. 양파를 틀로 활용하는 것. 우선 양파의 중앙 부분을 1.5㎝ 안팎의 두께로 잘라 가장 바깥의 큰 원 테두리만 남기고 나머지는 걷어낸다. 그런 뒤 불에 뜨겁게 달군 프라이팬에 양파를 올려놓고 그 속에 달걀을 넣어 부치면 양파 모양대로 예쁘게 부쳐진다. 한번 사용한 양파를 떼어내서 다시 사용하면 프라이의 두께와 모양을 일정하게 만들 수 있다.
크리스털 잔 주스―포도주 삼가야
일반 유리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싼 크리스털 잔은 밝은 곳에 비춰 보았을 때 기포가 없이 투명하고 제품 끝을 두드렸을 때 맑고 청아한 소리가 나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사용하면서 일부러 맑은 소리를 듣기 위해 잔을 마주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좋지 않다. 부딪칠 때마다 조각이 들어간 부분에 계속적인 충격이 가해져 금이 가거나 깨질 확률이 높기 때문. 수공으로 제작한 크리스털 잔에는 납이 상당량 들어 있는데 납은 주스같은 신 음식에 쉽게 녹아나므로 주스나 포도주 등은 오래 담아놓지 않는 게 좋다.
세척한 행주도 꼭 말려서 써야
행주는 용도에 따라 구분해서 쓰는 게 위생적이다. 식기류를 훔칠 때는 행주의 소재가 면이나 마직물로 된 게 적합하다. 식탁이나 조리대를 닦을 때는 쉽게 더러워지므로 짙은 빛깔의 물수건용 타월을 쓰는 게 좋다. 행주는 또 자주 삶거나 햇볕에 일광 소독을 하는 게 좋고 염소계 표백제(일명 락스)를 이용해 살균과 표백을 겸하는 것도 요령. 잘 세척한 행주라도 젖어 있으면 세균이 증식되므로 깨끗이 말려서 써야 한다.
고무장갑 속 불결하면 습진 유발
주부 습진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은 고무장갑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사용중인 고무장갑 안쪽에는 손에서 배출되는 분비물이 묻어 있게 마련이고 이 물질은 주부습진을 일으키는 곰팡이의 좋은 영양원이 된다. 따라서 사용 후에는 반드시 주방용 세제로 속까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말렸다가 다시 사용하는 게 좋다. 또 사용 중에도 손에서 나는 땀 때문에 피부가 젖어 있게 되므로 면 장갑을 끼고 그 위에 고무장갑을 끼는 게 좋다.
남은 음식 맛있게 조리하는 법
밥이 남으면 볶음밥을 만들어 먹거나 크로켓 주먹밥 식혜 등으로 활용하는 것은 상식. 나물류가 남았을 때는 잡채를 만들어 먹거나 만두피에 싸서 튀김을 만들어 먹으면 훌륭한 간식이 된다. 곱게 다져서 생선살과 함께 전을 부쳐 먹어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전이 남았을 때는 전골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튀김류의 처치가 곤란할 때는 고추장과 물엿을 섞어 소스를 만들어 강정으로 조리해 먹을 수도 있다.
마른 김 비닐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
마른 김은 습기와 햇볕에 약하다. 습기나 햇볕에 노출되면 색이 적갈색으로 변하고 나쁜 냄새가 난다. 그리고 한번 색이 변하면 원래대로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따라서 마른 김을 보관할 때는 습기가 없는 어둡고 서늘한 곳에 두어야 한다. 한지로 한번 싸서 비닐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두는 것이 가장 좋다. 기름에 잰 김을 보관할 때도 비닐 봉지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는 게 좋다.
구우면 청록색으로 변해야 上品 김
일반적으로 김은 잡티가 없고 검은색 광택이 나며 불에 구웠을 때 청록색으로 변하는 것이 상품(上品)이다. 날김은 흑자색을 띠고 있지만 불에 구우면 엽록소가 퇴색돼 청록색으로 변한다. 김을 잘게 찢어 물에 넣었을 때 곧바로 풀어져 풀처럼 되는 게 좋은 김이고 풀어지는 시간이 길수록 품질이 떨어지는 김이다. 또 건져냈을 때 물이 맑을수록 품질이 좋은 것이다. 돌김은 물에 넣었을 때 입자가 또렷한 것이 좋다.
홍삼 압력솥에 찐 다음 달이면 좋아
홍삼(6년근 인삼을 수증기에 찐 뒤 건조시켜 만든 것)을 달이려면 우선 거즈나 망사에 싼 뒤 압력솥에 넣고 쪄서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 좋다. 이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대추 5, 6개와 함께 약탕기에 넣는다. 약탕기 내 물의 양이 3분의 1이 될 때까지 약 2시간 정도 서서히 달인다. 한번 달인 홍삼은 2, 3번 정도 다시 달여도 된다. 달인 물은 매일 2, 3회씩 나누어 공복에 마신다.
버섯은 살짝 데친 뒤 냉동보관
버섯을 건조시킬 때는 응달에서 말린 뒤 건조제와 함께 봉지 등에 넣어 둔다. 냉동 보관할 때는 버섯을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다음 식으면 그 물과 함께 1회분씩 나눠 냉동시키면 된다. 소금에 절여 보관하고 싶으면 버섯을 삶은 뒤 식혀서 통에 넣고 소금을 뿌린다. 그 위에 버섯을 넣고 다시 소금을 뿌리는 식으로 절인 다음 버섯 삶은 물을 붓는다. 요리할 때는 물에 담가 소금기를 뺀 뒤 사용한다.
치즈 보관은 랩에 싸서 밀폐용기에
치즈를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랩에 싸서 다시 플라스틱 용기에 밀폐시켜 넣어 두는 것이 좋다. 치즈는 냄새를 잘 흡수하기 때문에 그냥 보관하면 다른 냄새가 배기 쉽다. 보관 온도는 4∼6도가 적당하다. 온도를 너무 낮게 하면 치즈가 얼어 다시 녹일 때 부스러진다. 너무 오래 보관해서 굳어 버린 치즈는 체에 쳐서 스파게티나 카레에 넣어 먹으면 좋다. 또 보관을 잘못해 곰팡이가 생긴 치즈는 그 부분만 잘라내고 먹으면 된다.
국수 삶을 때 소금 넣으면 면발 쫄깃
소금의 쓰임새는 무척 다양하다. 소금물에 큰 못이나 칼과 같은 쇠붙이를 넣고 조개를 30분 정도 담가 두면 조개가 모래와 흙을 깨끗이 토해낸다. 달걀을 삶을 때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저어주면서 삶으면 잘 깨지지 않고 껍데기가 잘 벗겨진다. 또 국수를 삶을 때 소금을 조금 넣으면 면발이 쫄깃해지고 오이와 굴을 씻을 때 소금을 묻혀 씻으면 표면의 지저분한 것들이 말끔히 없어진다.
참기름 갈색 병에 담아 그늘에 보관
참기름은 공기와 햇빛에 노출되면 쉽게 상한다. 참기름은 가급적이면 주둥이가 작은 병에 넣어 마개를 꼭 막아 두는 것이 좋다. 마개는 형광물질 오염이 우려되는 스티로폼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또 직사광선을 막기 위해서는 투명한 병보다는 갈색 병이 좋다. 열을 받지 않도록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한번 사용한 기름은 절대 새 기름과 섞지 않는다.
참기름은 색 말고 찌꺼기 적어야
좋은 참기름을 고르기 위한 요령 몇가지. 먼저 기름색이 너무 진한 것은 피하는 게 좋다. 참깨를 고온에서 심하게 볶을수록 기름색이 진하다. 좋은 참기름은 호박색(맑은 갈색)을 띠며 병을 햇빛에 비춰 봤을 때 윗부분과 아랫부분이 고르게 같은 색상을 나타낸다. 또 찌꺼기가 많을수록 깻묵을 너무 과하게 짠 것으로 씁쓸한 맛이 나기 쉬우니 찌꺼기가 적은 것을 고르는 게 좋다.
간장 총질소함량 높을수록 고급
간장을 고를 때는 제조 상표에 표시된 사항을 잘 살펴보고 구입하는 게 좋다. 먼저 간장의 등급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총질소(Total Nitrog-en) 함량이 높은 것을 고른다. 질소 화합물의 양은 우리나라에서는 1%가 표준이고 1.2%가 고급, 1.5%가 특급의 기준이 된다. 그리고 보존료가 첨가됐는지, 유통기한은 언제까지인지도 함께 확인하도록 한다.
길이 짧고 투명한 쌀이 상등품
맛있는 밥을 짓기 위해서는 먼저 좋은 쌀을 고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색깔이 희고 깨끗하며 광택이 나면서도 투명한 게 좋은 쌀이다. 그리고 타원형으로 길이가 짧고 쌀의 입자가 균일해야 좋다. 쌀알에 금간 곳이 없고 쌀알 가운데 흰 부분(복백)이나 검은 점이 없어야 좋다. 아무리 좋은 쌀이라도 수분이 날아가면 밥을 지었을 때 찰기가 없어진다. 대개 적은 양을 포장한 제품의 쌀이 수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쌀통에 사과 넣으면 햅쌀처럼 신선
쌀을 햅쌀처럼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사과를 같이 넣어두면 좋다. 또 쌀벌레를 없애려면 마늘을 넣어두는 게 효과적이다. 보관장소도 중요하다. 흔히 부엌과 나란히 있는 다용도실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용도실이 물을 자주 사용하는 곳이라면 문제가 있다. 쌀을 퍼낼 때 물이 묻은 그릇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다. 수분 함량이 수시로 변하면 쌀이 변질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이다.
야채볶을때는 강한 불에 짧게
야채를 볶을 때는 강한 불에서 짧은 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재료의 맛도 녹아 나오지 않고 야채의 영양분이나 색과 향을 그대로 간직해 산뜻하고 맛있게 조리된다. 따라서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충분히 달궈지면 볶기 시작해야 한다. 또 잘 익지 않는 아스파라거스나 죽순은 미리 살짝 삶아두면 짧은 시간에 조리할 수 있다.
빈혈증세엔 계란-두부 섭취가 좋아
갑자기 나른하고 어지러울 때는 피가 부족해 발생하는 빈혈증세로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앉았다가 일어나면 현기증이 나고 귀가 울리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찬 경우도 마찬가지. 이럴 때는 기름기가 적은 생선과 계란 탈지유 두부 콩 김 유부 멸치 간 등 헤모글로빈의 생성을 활발하게 만드는 식품이 좋다. 마른 살구와 건포도 사과 등도 양질의 단백질과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 좋다.
된장국-고기땐 부추가 찰떡궁합
된장국을 끓일 때 부추를 활용하면 좋다. 특히 체하고 설사할 때는 부추된장국이 효과적이다. 부추가 소화작용을 돕기 때문. 부추된장국은 장을 튼튼하게 하는 식품이어서 몸이 찬 사람에게도 좋다. 부추의 향은 생선과 고기의 냄새를 없애주므로 고기 요리에 넣어 조리하면 좋다. 부추는 색깔이 선명하고 길이가 짧으면서 굵은 것이 좋다. 멸치 젓국을 넣어 담근 부추 김치는 입맛을 살리는데 효과적이다.
햄·케이크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요리하고 남은 햄을 보관할 때 흔히 그냥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넣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잡균이 번식해 햄의 단면이 상할 수 있다. 따라서 햄의 단면을 우선 청주로 한번 닦은 뒤 랩에 싸서 냉장고에 넣는 게 좋다. 그리고 먹다 남은 케이크는 즉시 비닐주머니에 넣어 냉동시킨 뒤 필요할 때 한 시간 전쯤 미리 꺼내 상온에서 서서히 녹이는 게 좋다.
과일샐러드 질펀하지 않게 하려면
사과와 배 파인애플 감 등 각종 과일을 섞어 샐러드를 만들다 보면 과일에서 배어나오는 물기 때문에 고민스러울 때가 있다. 물기가 많아지면 샐러드 드레싱이 묽어져 맛도 엷어지게 마련. 이럴 때는 샐러드에 땅콩을 갈아넣으면 좋다. 땅콩이 과일의 수분을 흡수해 물기가 생기지 않는데다 땅콩의 고소한 맛이 한데 어우러져 한결 맛이 난다. 그리고 샐러드에 넣는 과일은 얇게 썰어야 드레싱이 골고루 묻어 더 감칠 맛이 난다.
껍질 벗긴 사과 변색 막으려면
손님이 왔을 때 사과를 깎아 내놓아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색이 바래면서 볼품이 없어지기 일쑤다. 이럴 때는 미리 깎은 사과를 연한 소금물에 잠깐 담가 두었다가 손님이 왔을 때 접시에 담아 내놓으면 효과적이다. 소금물에 사과가 산화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 또 껍질을 벗긴 바나나나 샐러드용으로 잘게 자른 사과에는 레몬즙을 조금 탄 레몬수를 뿌려주면 변색을 막을 수 있다.
만두피 터지지 않게 하려면
만두를 삶다 보면 껍질이 터지면서 속이 빠져나오기 일쑤다. 그러면 모양도 볼품 없어지고 먹기도 불편해진다. 만두피가 터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달걀과 참기름을 활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밀가루를 반죽할 때 5인분을 기준으로 달걀 2개와 참기름 1찻숟가락을 섞어 넣는다. 그러면 끈기가 생겨 반죽한 뒤 만들기도 편해지고 잘 터지지도 않는다.
잡채 당면 붇지 않게 하려면
잡채를 만들 때는 삶은 당면이 붇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당면이 퍼지지 않게 하려면 당면을 삶은 뒤 곧바로 찬물에 헹궈 소쿠리에 담고 물기를 뺀 다음 기름을 발라두거나 프라이팬에 적당히 기름을 두르고 달달 볶아야 한다. 그리고 간장으로 간을 맞추면 물기가 흥건해지기 쉬우므로 야채를 볶을 때 미리 소금으로 간을 맞추는 것도 잡채를 맛있게 만드는 요령.
꿀 냉동실에 보관하면 안굳어
순도가 높은 꿀일수록 냉장고에 보관하면 하얗게 되면서 점점 딱딱하게 굳어진다. 꿀이 하얗게 굳는 것은 포도당이 결정을 만들기 때문. 이렇게 변해도 품질에는 변화가 없지만 물에 타기도 어렵고 다루기 힘들어진다. 그래서 꿀을 보관할 때는 냉동실에 두는 게 좋다. 온도가 낮아서 포도당이 결정으로 되지 않고 걸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눅눅한 김은 전자레인지로 가열
김이나 과자 등을 습기가 많은 날 잠깐만 밖에 꺼내 놓아도 금방 눅눅해져 맛이 떨어진다. 이럴 때 김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15초 정도만 가열하면 다시 바삭바삭해진다. 과자도 마찬가지이고 소금도 눅눅해질 경우 접시에 담아 랩을 씌우지 말고 전자레인지에 1∼2분 정도 넣고 가열하면 다시 고슬고슬해진다.
콩나물국 비린내 없애는 법
콩나물국을 끓일 때 간혹 비린내가 가시지 않아 맛이 떨어질 때가 자주 생긴다. 요리 중간에 뚜껑을 열어 김을 빼면 특히 비린내가 심하게 난다. 콩나물의 비린내는 지엽과 뿌리 줄기 순으로 많이 나는데 마늘과 소금을 약간 넣고 삶으면 뚜껑을 열어 김을 빼더라도 비린내가 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맛과 냄새도 좋아진다.
금간 접시는 우유에 담가 끓여
금이 간 그릇이 오래간다는 옛말이 있긴 하지만 접시나 찻잔에 금이 생겼을 경우에는 아무래도 보기에 좋지 않다. 이럴 때는 우유를 이용해 보자. 냄비에 우유를 적당하게 붓고 금이 간 접시와 찻잔을 넣은 다음 4∼5분 정도 끓인 뒤 꺼내 보면 금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우유의 단백질이 틈새에 들어가 응고되기 때문.
단 금이 생긴 뒤 곧바로 해야 한다.
돼지고기 누린내 없앨땐 생강을
돼지고기를 요리해 먹다보면 흔히 누린내와 같은 독특한 냄새가 난다. 이런 냄새가 역겨워 아예 돼지고기를 안 먹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다. 생강이나 된장을 이용하면 이런 누린내를 줄일 수 있다. 돼지고기를 5분쯤 끓이다가 다진 생강을 조금 넣어주면 신기하게도 누린내가 확 줄어든다. 돼지고기를 삶을 때 된장을 조그만 헝겊에 싸서 넣어주면 누린내가 없어진다.
[김장 보관법]작은 통-비닐봉지로 여러곳에 나눠둬야
아무리 정성을 다해 김치를 담가도 잘못 보관하면 금세 맛이 변한다. 맛있는 김치를 먹고 싶다면 10도 전후의 기온에 김장을 해 적당히 익힌 후 0∼4도에 보관할 것. 특히 보관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공기 접촉을 적게 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
▼보관요령〓너무 큰 항아리에 보관하면 꺼낼 때마다 공기와 접촉하게 된다. 작은 용기에 나눠 담는 것이 지혜. 아니면 한번 꺼내먹을 만큼 나눠 비닐봉지에 따로 담는다.비닐봉지에 김치가 70%를 넘지 않도록 여유를 두고 담아 고무줄로 잘 묶는다. 배추 두 포기에 달걀 한개 정도 비율로 달걀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 거즈에 싼 다음 김치에 넣어두면 좋다.
▼보관용기〓김장독을 파묻기 힘든 아파트 생활을 겨냥해 시중에는 다양한 김치 전용 보관용기가 나와있다. 김치전용냉장고인 만도기계의 위니아 딤채는 배추 13∼15포기가 들어가는 53ℓ 제품이 47만원대, 삼성 김칫독은 15∼20포기용 60ℓ 제품이 57만원대.
단순보관용으로는 대송실리콘산업 진공항아리의 경우 10포기용 진공보존용기 세트가 6만원, 키친 아트의 맛깔김칫독은 12포기용 26ℓ 제품이 10만원대.
김장김치 보관
김장김치 보관‘따뜻한 겨울’로 김장김치가 너무 익어 실까 고민이다. 날계란과 조개껍질로 신맛을 줄여보자. 김치 한포기에 날계란 2개를 파묻어 두었다가 12시간쯤 경과후 꺼내 먹으면 신맛이 덜하다. 또 조개껍데기를 하루쯤 넣어 두어도 신맛이 훨씬 덜해진다.
김칫독을 땅에 묻을 수 없는 아파트 주부들은 톱밥과 겨를 이용해보자. 골판지상자에 톱밥이나 겨를 채우고 그 안에 김치독을 넣어 베란다에 둔다. 상자 둘레와 김칫독을 가마니로 덮어두면 땅에 묻은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는다. 스티로폼 상자도 김장 김치의 싱싱한 맛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냉장고 보관 불필요 식품
모든 식품이 냉장고에 넣어야 온전하게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것은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바나나다. 냉장하면 빨리 검게 변색된다. 빵은 가장 상하기 쉬운 온도가 냉장실 온도에 해당하는 섭씨 1∼5도 사이. 영하 5도 이하의 냉동실에 얼려서 보관한다. 마요네즈도 마찬가지. 섭씨 9도 이하에서는 분리되기 쉽고 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무더위만 아니면 냉장고에 넣지 말자. 당근 죽순 두부는 수분이 얼어서 맛이 없어진다.
<자료출처 ; 문기수님의 구름나그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