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8.
아이들과 전주 가다.
오늘 기대하고 기대하던 아이들과 함께 졸업여행을 가는 날입니다.
오늘 날씨가 추워 핫팩을 챙긴 줄 알았는데 노트북만 챙기고 핫팩을 챙기지 않았습니다.
전주 출발 전에 아이들이 왔는지 확인했습니다.
하현이와 유진이가 왔습니다.
지아는 전주로 이사가서 전주에서 따로 한옥마을로 온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현이와 유진이랑 같이 전주 한옥마을로 출발했습니다.
운전은 신아름 선생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전주를 가면서 지아와 유진이가 통화를 계속했습니다.
지아는 벌써 전주 한옥마을에 도착을 했나봅니다.
지아가 계속 유진에게 언제 도착하냐고 묻습니다.
그렇게 10분이 지나고 전주 한옥마을 공용 주차장에서 지아를 만났습니다.
유진이와 지아가 만나는 순간 몇 년을 보지 못한 친구를 만났듯이 즐거워했습니다.
일단 한옥마을 거리를 산책하자 했습니다.
이리저리 둘러보며 기념품을 할만한 물건이 있는지 구경합니다.
걷다 보니 유진이와 지아가 탕후르가 먹고 싶다고 합니다.
탕후르가 있는 가게를 찾았습니다.
평일이라 사람이 없기도 했지만 그래도 한적한 가게로 들어가 탕후르를 주문했습니다.
지아와 유진이는 탕후르를 먹었더니 맛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탕후르를 먹으면서 향한 곳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생네컷 사진관이었습니다.
음식물을 들고 들어갈 수 없어서 탕후르를 급하게 먹을려 합니다.
그래서 저는 탕후르를 저에게 맡기고 사진 찍으러 가라 하니
감사합니다. 선생님 하며 저에게 탕후르를 전부 줍니다.
그렇게 즐겁게 사진을 찍고 나오더니 선생님 저희가 너무 늦게 나온 거 아니죠? 묻습니다.
아이들이 추운 곳에 있는 선생님이 걱정되어서 죄송한지 묻는 아이들을 보면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이제 어디가지 어디가지 하다가 경기전이 눈에 보였습니다.
유진이가 경기전에 어진 박물관이 있다며 한번 가보자 합니다.
그렇게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경기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한옥마을에 오면 꼭 저녁에 와서 경기전을 볼일이 그다지 없었습니다.
유진이의 권유로 아이들과 함께 경기전을 둘러봤습니다.
경기전에 있는 어진 박물관도 구경했습니다.
어진 박물관에는 역대 조선왕조의 어진이 몇 개가 있었고 어진을 이동시킬 때 이동하는 방법도 있었습니다.
지아는 겨우 그림 하나 옮기는데 저렇게 많은 사람이 필요할까? 의문을 표했고 유진이는 두 번 와도 신기해하고 재밌게 관람하고 있었습니다.
경기전을 다 둘러보고 아이들과 함께 객사로 향했습니다.
객사로 이동하면서도 사진관이 보이면 사진을 찍자고 하는 유진이
사진관이 보이면 너무 비싸다며 찍지 말자는 지아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으면 조용히 아무 말 없이 자세를 잡는 하현이
아이들이 마지막으로 객사에서 찍기로 했습니다.
지아는 비싸다며 투덜거리지만 유진이의 설득으로 친구들과 같이 이쁜 사진 찍었습니다.
사진관 옆에 아트박스가 있었습니다.
아트박스에 들어가 쇼핑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아트박스에 처음 온 것처럼 신이 나며 구경했습니다.
유진이와 하현이는 핸드크림을 살까 말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현이는 동생선물을 사주려고 고르고 있었습니다.
하현이가 동생선물 이야기를 하더니 유진이도 전주 기념품을 사주기로 했습니다.
하현이와 유진이가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이 기특했습니다.
아트박스에서 물건을 사고 나온 후에 아이들이 배고프다 하여
객사 영화의 거리에서 핫도그 집에서 핫도그를 하나씩 사서 먹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핫도그를 하나씩 먹으니 추운 게 많이 사그라들어졌습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교보문고입니다.
객사에서는 가장 큰 책방이기도 합니다.
교보문고에 들어가기 전에 입구에는 농구공 던지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하현이는 조용히 재밌게 하고 있더니 지아와 유진이가 관심 있게 봤습니다.
교보문고에 들어가 책을 살폈습니다.
저도 책을 찾았습니다.
실습이 끝나면 고등학교 친구들과 밴드를 할 생각이라 베이스 연습 교본이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유진이가 역사 만화책을 보며 지금 사서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유진이는 책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유진이는 또 역사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진이는 인터넷으로 책을 산다고 했습니다.
이유는 인터넷이 더 저렴하다고 합니다.
신아름 선생님께서 합류하신다고 하여 벤치에 앉으면서 쉬고 있었습니다.
신아름 선생님께서 아이들을 위해 맛있는 떡볶이와 튀김을 사주셨습니다.
저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먹고 나서 이제 김제사회복지관으로 출발했습니다.
저는 전주에서 출발한 지 얼마 안 돼서 졸기 시작했습니다.
눈 떠보니 김제에 도착했었고 아이들과 20일에 만나자고 인사하고 활동을 끝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