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2010 도시농업 특성화 사업 소개
농촌진흥청 지도개발과 자료제공
지난 세기동안 오직 농업, 농촌만을 이야기하던 농진청에서 도시농업에 관한 관심과 사업이 활발하다. 무슨 일인가. 그 안을 들여다보기로 한다.
우선 큰 목적은 지금껏 달려온 길과는 다른 길이 아니나 분명 다른 각도에서 좀 더 효과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농업, 농촌의 가치를 확산시킨다는 것이다. 물론 도시농업을 통해서이다. 우선 올해의 도시농업사업의 큰 가닥은 4가지 사업을 통해서 이뤄진다.
1) 도시생활농업활성화 지원 사업
이 사업의 목적은 학교, 병원, 옥상, 베란다 등 도심속 생활공간에 농업을 확산시켜 전 국민적으로 농업을 바르게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게 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수행된다. 이를 위하여 올해는 도시농업에 관심이 높고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학교, 아파트, 노인대학 등 도시민들에게 ‘도시농부학교’, ‘도시 여가농 지원’, ‘도시텃밭 운영’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시농부학교에서는 단계별, 대상별, 작목별 농업기술의 이론과 실제, 화훼, 채소 등 농작물 재배관리, 전원생활 이해 등으로 교육한다. 도시 여가농 지원은 옥상, 베란다 등 실내외 식용채소 농원 조성기술 및 기자재를 지원한다. 사업지역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에 각 1개소, 각 도별 1-3개 지역에서 사업이 추진되며 해당지역의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 가정원예 생활화 지원
이 사업은 주로 원예활동을 통한 국민의 건강증진과 특히 미래주역인 어린이들의 올바른 정서함양과 전인교육에 기여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사업의 내용은 생활원예 강좌 및 원예치료 프로그램 운영, 생활원예 콘테스트 및 전시회 개최, 생활원예 조직체의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새집증후군 완화에 효과적인 공기정화식물 및 실내정원을 보급하게 된다. 또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원예활동 교안을 통해 어린이들이 원예활동을 직접 체험하고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목과 연계한 원예프로그램을 속에서 지식을 습득하는 등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3) 소비자의 방 (도시민 농촌생활 지원)
도농교류 확대를 통한 소비자, 생산자의 상생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하는 것이 이 사업의 주된 목적으로 도시소비자를 대상으로 농업, 농촌 정보제공의 기반조성, 농촌진흥기관과 연계한 홈페이지 구축 등 온라인정보 지원, 소비자 상담, 지원프로그램 운영 등 인력 확보, 탑 프로젝트 농산물, 농촌여성소득활동 제품 등 지도기관을 시범으로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의 전시 및 구매 정보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의 지도개발과에서 주관하며 지원대상은 도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이나 지방농촌진흥기관에서 운영이 어려운 경우 생활개선회 등 학습단체, 품목단체, 생산자 및 판매법인 등 관련단체, 법인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4) 소비자 농촌생활 교육
이 사업은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통생활기술교육, 농업, 농촌알리기 활동으로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수용하고 농촌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결국 소비자와 생산자간 상호 만족과 신뢰를 구축하고자 한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하여 소비자 및 농업인 대상 교육 추진하게 된다. 소비자 대상교육은 농업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농업, 농촌의 다원적 기능 정보, 농산물의 안전성, 전통문화의 가치 등에 관한 것이며 한편으로 우수 농산물 가공 사업장, 품목별 농입인 연구회 등을 견학하여 농업현장에 대한 신뢰를 높인다. 생산자 대상의 교육에서는 생산자로 하여금 소비자의 마인드와 요구에 대해 보다 많이 이해하며 안전농산물 생산뿐 아니라 고객관리 판매전략 등 시대가 요구하는 마케팅 전반에 관한 기술 및 자세를 갖도록 하게 한다.
농촌진흥청이 더 잘사는 농업, 농촌을 위해 도시민과의 융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10여 년 전만 해도 농업에 대해서 경제성이라는 논리를 가지고 재단하며 가치를 축소시키던 짧은 생각들이 팽배했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국민을 건강하게 살리고 전 국토를, 구석구석의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하는 도구로써 농업이 강력하게 쓰이는 바로 그 현장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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