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동~가야산~두리봉~가야산~솔티재
언 제 : 2021.03.18. 날씨 : 포근한 봄날.
어디로 : 백운동~서성재~칠불봉~가야산~두리봉~가야산~칠불봉~서성재~상아덤~솔티재.
누구랑 : 비실이부부달랑.
바람은, "목적지가 없는 배를 밀어주지 않는다" 주절거렸으면서도 방콕에서 꼼짝을 못했네여.
산으로 가야하는 목적이 상실된 비실이가 동면을 끝내고자 진주 백운산엘 갔다가 덜덜덜했고.
내일모레가 입춘이어라~ 이젠 진짜로 동면에서 튀어나갈라고 장모님 나와바리인 가야산으로,
내친김에 1타쌍피? 동면에서 깨어나 가야산올라서 내친김에 분맥이건 지맥이건 한줄튕길까?
수도지맥 두리봉에서 가야산넘어 상아덤을 넘어서 미숭산을 넘어 고령가야고분을 지나 안림천의
합수점까지를 가야분맥이다. 미숭분맥이다. 가야지맥이다. 라고들 하지만 비실인 도통모를일이고.
가다보니 선답자들 또한 가야지맥이다. 분맥이다. 단맥이다. 라는 표지기를 보다보니 나도모르게
내가 아닌 내가되어 지맥일까? 분맥일까? 옛다 모르것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오늘 하루 가야산을 전세내어 각시랑 하루쯤은 행복해 보는 맛으로 칠불봉을 헤메보기로 합니다.
두리봉 오름길을 거창군 가북면 수도지맥 불기령을지나 두리봉 올라가면 개고생은 면하겠지만,
솔티재에서 가북면까지 구르마요금이 3만원이 넘을 것입니다, 구르마요금으로 맛있는거 묵자.
백운동에서 옹기골계곡으로 올라 서성재지나 가야산에서 두리봉까지 7.76km였고,(오룩스트렉)
두리봉찍고 출발하여 가야산넘어 서성재에서 상아덤지나 가산넘어 솔티재까지10.72km(오룩스트렉)
비실이 나름대로 마루금트렉을 벗어나지 않으려고 개고생은 쬐끔 했었네요.
상아덤에서 백운동으로 내려가는 만물상능선길은 국립공원에서 개방된 산길이어서 달리 문제가없고,
상아덤에서 터서리능선(터서리마을로가는 길)을 넘어서면 출입금지구간이어라~~
터서리마을 뒷산의 방구돌 능선길이 험악하기는 하지만 터서리 마을에서 서성재까지의 방구돌길은
만물상능선으로 착각이 들정도의 만물상이기도하지만, 아래에는 마애불상이 있고 극락골계곡이어서
한번쯤은 기어올라 볼 만한 곳이기도합니다. 장모님의 나와바리이기도 하거덩요.ㅎㅎ
터서리마을 능선길에서 솔티재방향 좌측으로 꺽어 내려서는 방구돌길은 험악하여 개고생 합니다.
방구돌길 끝나면 가산넘어 솔티재까지 소나무숲길이 힐링길이어서 산이좋아 떠날수 없네~~
솔티재에서 가야산국립공원 백운분소까지 2.5km를 관광하고,
아껴진 구르마요금으로 가야호텔에서 진수성찬으로 짭짭~~
가야분맥인지? 미숭분맥인지?
무한도전팀이 가야지맥이라하니까 가야지맥인지?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가야지맥(伽倻分脈)이란?
수도지맥 분계령(불기령)을 지난 두리봉(1135.1m)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부박령(1,071m), 상왕봉(1,430m),
우두봉(1,432.6m), 가산(690.7m), 솔티재, 북두산(697.7m), 문수봉(677m), 미숭산(755m), 떡곡재를 지나 고령읍
고아리 골안마을, 안림천이 회천(會川)에 합류하는 량교(良橋)에서 그 맥을 다하는 27.6km의 맥길을 말한다.
GPX실거리는 31.7km였음이 오룩스트렉으로 확인한바 있습니다.
백운동에서 가야산넘어 두리봉찍고 돌아서서 가야산넘어 솔티재까지의 진행된결과.
두리봉에서 솔티재까지의 트렉입니다.
두리봉에서 서성재까지의 트렉입니다.
가야산에서 솔티재까지의트렉입니다.
옹기골에서 서성재로 올라갑니다.
백운에서 옹기골로해서 서성재에 도착 합니다.
칠불봉에서 내려다 본 서성재입니다.
칠불봉에서 인증샷을 날리는 꼬라지가 버릇이 되어갓고요,
칠불봉에서 해인사 방향으로 내려다 본 가야산아래의 산하인데 멀리 덕유산이 까마득이 보이네요.
가야산 상봉에서 내려다 본 조망입니다. 아직도 잔설이 남아 있어서 장관이었습니다.
두리봉으로 가는길에 코박이재 1,071봉입니다.
수도지맥의 두리봉정상에서 인증샷 날리고 가야산으로 돌아 갑니다.
가야산정상길에는 아직도 잔설이 남아 있었습니다.
두리봉에서 가야산으로 다시 돌아 왔습니다. 가야분맥 종주중이어서요.
칠불봉찍고 서성재로 출발합니다.
두리봉에서 다시 돌아온 가야산입니다.
가야산의 전설이라네요.
칠불봉에서 내려다 본 상아덤입니다.
아침에 올라 온 서성재도착시간입니다.
상아덤 방향으로 출발합니다.
상아덤에서 터서리능선으로 넘어갈땐 출입금지구간이어서 사브작이 넘어가야 합니다.
터서리능선입구에서 상아덤을 뒤 돌아 봅니다.
상아덤넘어서 터서리마을능선으로 가다 뒤 돌아 본 칠불봉입니다.
터서리마을능선에서 솔티재로 꺽어가다 올려다 본 만물상을 올려다 봅니다.
솔티재로 내려가는 방구돌에서 장모님이 혼줄이 나고 있습니다.
방구돌에서 올려다 본 가야산의 칠불봉줄기입니다.
만물상능선과 솔티재로 가는 능선길 가운데줄기에 있는 방구돌이 아름답긴허죠?
지난 가을에 무도팀들이 가야지맥을 종주한다더만 국공파피해서 이제사 흔적이 보이네요.
무한도전팀이 가야지맥이라면 가야분맥이 아니라 가야지맥이라고 해야것네요, 비실이생각.
가산으로 가는길에 내려다 본 백운동전경입니다.
가산으로 가는길에 가야 할 가야분맥의 줄기를 넘다 봅니다.
가산정상에 도착 했습니다.
솔티재에 세워져 있는 정경대입니다.
솔티재에 도착 했습니다.
솔티재정상에서 오늘 첫 구간을 마칩니다.
솔티재의 정상에서 보이는 가야산입니다.
어제 솔티재 답사시에 만났던 경기도 파주에 거주하신다면서 오토바이 여행중이라는 분,
러시아산 오토바이인데 전국방방곡곡을 여행중이시라네요,
와이프랑 가고 싶은데 함께갈수 있는 시간이 맞질 않다네요, 새까만 거짓말 같으요, 난봉꾼은 아닌듯 헌데
가야분맥 두리봉을 거창군 가북면 상개금마을에서 올라가지 않고,
백운동에서 가야산넘어가서 두리봉을 찍고 돌아왔고보니 원점회귀가 되었응게 타꼬시비 아꼈고,
타꼬시비용으로 가야호텔에서 가야산 산채정식한상(5만원)으로 대접받게 되었네요,
솔티재의 합천방향은 장모님 마을이고, 성주방향은 비실이마을이라,
이만하믄 호박이 덩굴째 굴러들어 온 행복이어라~~ ㅎㅎㅎ
첫댓글 가야지맥 걸으시면서 나름의 정의를 내리시는 과정이 흥미진진 했답니다 다꼬시비 애끼시어 임금님밥상까지 받으시는 과정들에 맥길을 고수하시느라 고생도 감당하셨으니 그 기쁨 두배로군요 ㅎㅎ
두분의 이력만큼이나 산행기의 짜임새와 정성도 가득하니 후배들의 본보기입니다 합천색시 성주총각 두분의 발걸음에 162개의 지맥도 버거운데 등짐만 자꾸 앵겨주시니 밉사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