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세간리 현고수 [宜寧世干里懸鼓樹]
의령 세간리 느티나무
‘북을 매단 나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 임진왜란 때 왜적이 부산포에 침입하자 곽재우가 의병을 모아 훈련시키면서
나무에 큰 북을 매달아 쳤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크기는 가슴높이의 줄기둘레 7m, 높이 15m에 달하며 나이는 600년 정도이다.
전국 의병활동 재조명 학술세미나와 진혼굿, 의령큰줄다리기, 불꽃축제, 전국 실버댄스경연대회, 의병 맨손고기잡기 체험,
전국 의병 유물전시 등 차별화된 의령 "토요애수박축제"
마을 앞을 흐르는 유곡천을 지나는 세간교를 넘으면 펼쳐지는 세간리 들판과 마을 가운데 서있다.
마침, 의병제전 기간 중이라 나무를 둘러싼 보호철책에는 깃발들이 꽂혀 바람에 펄럭펄럭 나부끼고 있다.
2005년 복원된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곽재우(郭再祐 1552~1617)의 생가로, 경상남도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에 있다.
조선 중기의 전형적인 사대부 가옥 형태로 꾸며졌으며, 안채·사랑채·별당·대문간채·중문간채·대곳간채·소곳간채 등
7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대지면적은 5,636㎡이다.
생가 뒷산에는 곽재우가 칼싸움을 하던 장소와 공부하던 장소 등이 새로 정비된다.
의병의 곽재우는 이곳에서 매부인 허언심(許彦深)과 함께 전국 최초로 의병을 모아 훈련시키고
가재(家財)를 털어 병사의 의식주를 해결하였다고 전해진다.
사랑채에서 담장 밖으로 내다보면 연병장을 연상되는 넓은 들판에 유체 꽃망울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한다.
1592년(선조25년) 왜군이 부산포에 침입했다는 소식을 듣고 당시 41세의 선비였던 곽재우가 의기롭게 일어나
4월 22일 이 느티나무에 북을 매달아 치면서 의병을 모집하고 훈련을 시킨 그때.
느티나무 잎도 내면의 의기로 가장 푸르게 빛나 둥둥둥, 북소리는 사람들의 마음에 더 크게 번져갔을 거다.
제 한 몸만을 위하지 않고 여럿을 위한 의로운 일을 할 때 사람들의 속에는 둥둥둥, 힘찬 북소리가 들린다.
현고수 느티나무에서 생가 은행나무와 마을 아래 끝자락까지는 운동장 20개이상 보다 넓은 곳이다.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
그 외에도 마을에는 옛돌담과 우물 그리고 장독대가 그대로 남아있는 옛집들이 더러 있고
오래된 고목들이 많아 발길을 잡아끈다.
마을이 너무나도 조용하여 약수 떨어지는 소리가 신경쓰일까봐 대나무통 반을 쪼개어 낙수차 소리를 줄여 놓았다
의령 세간리의 은행나무는 나이가 6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24.5m, 둘레 9.1m이다.
특히 남쪽가지에서 자란 두 개의 짧은 가지(돌기)가 여인의 젖꼭지 같이 생겼다고 해서
젖이 나오지 않는 산모들이 찾아와 정성들여 빌면 효력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 주소
- 경남 의령군 궁류면 벽계리
- 전화
- 055-570-4648
- 설명
- 벽계저수지와 봉황대·벽계계곡 등을 연결하여 조성한 관광지
남해고속도로 의령 군북 IC → 의령 20번국도 → 정곡 → 유곡(세간) → 유곡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