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관 즉 위장 점막의 특수세포에서는
소화샘의 분비나 위장의 운동을 조절하는
호르몬이 10여가지가 분비.되어요.
★가스트린→위에서의 위액 분비는
가스트린에 의해서 촉진된어요.
우리가 음식을 씹어 삼키면 목구멍을 넘어
식도를 지나 위의 앞문인 분문을 열고 위 속으로
들어가요.
그림을 보아요.
위 속으로 들어 간 음식은 분문부에 모여 있다가
우리가 음식을 다 먹으면 위의 앞문인 분문은 닫혀져요.
음식은 일단 위 속으로 들어 오는 대로
분문부에 모여 있다가
서서히 위의 연동운동으로 유문부로 내려가요.
음식이 유문부에 도착하여 유문부가 늘어나면서
위벽을 자극하면 점막에서 가스트린을 분비해요.
가스트린은 정맥 속으로 들어가 심장을 지나
동맥을 통해 위샘 세포들에게 들어가서는
위액분비를 촉진 시켜요.
위는 우리가 음식을 먹지 않을 때는
앞뒤 근육이 붙어 있어요.
그리고는 소화를 시키면서 강산인 위액에 의해서
상처난 부분들을 자가치료해요.
그러다가 우리가 물을 마시면
유기물이 없다는 걸 알고는 가스트린도 위액도
분비 하지 않은채 그냥 물길을 내서는 물이 졸졸
흘러서는 잠시 위 속에 머물다가 위의 뒷문인
유문을 열고 십이지장으로 흘러가게 해요.
그래서 물로 채운 배는 금방 꺼져서
배가 금방 다시 고프지요.
우리가 죽이나 곱게 씹은 음식을 먹으면
위 속으로 들어 간 음식이 곱게 차곡차곡
채워져서 공기가 적게 들어가서
소화도 쉽게 이루어져요.
이 때는 소화액도 적당히 나오고
위 근육도 부드럽게 일어나
위 근육으로 혈액이 적게 몰려와서
머리와 팔다리로 가는 혈액을 위로
끌어드리지 않아서 졸리지도 나른하지도 않아요.
만약에 우리가 음식을 제대로 씹지도 않고
거칠게 그냥 막 먹으면 더욱이나 과식을 하면
위의 유문부의 위벽이 자극을 심하게 받아서
가스트린을 많이 분비해서 위액이 많이 분비되고
위의 근육운동이 강하게 일어 나 위 근육으로
혈액이 몰려요. 그리고 거칠게 먹으면 공기도 위 속으로
많이 들어 가 트림도 많이 나오지요.
트림은 위 속에 고인 공기를 빼내기 위해서 해요.
위로 혈액이 많이 몰려 들면
머리나 팔다리로 혈액이 적게 흘러가
머리나 팔다리를 이루는 세포들은 산소도 영양소도
제대로 공급 받지 못해서 에너지를 조금 밖에
생산하지 못해 머리는 자야겠다고 졸리고
팔다리는 기운 없다고 쉬고 쉽다고 나른해져요.
그러나 위 속의 음식이 강산인 위액에 의해서
삭혀져서 양이 줄어 들면 위 근육은 운동을
조금만 하게 되어 혈액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
위로 몰렸던 혈액이 철수를 하고
머리와 팔다리로 혈액이 많이 보내져서
우린 졸림움과 나른함에서 깨어나요.
그럼 왜 식후에 바로 졸리거나 나른하지 않고
있다가 졸리느냐 하면 분문부에 모인 음식이
유문부로 내려가야 위가 활발하게 소화작용을
시작하면서 혈액을 끌어 모으기 때문이지요.
이 다음 부터는 식후에 졸리거들랑
지금 위가 먹은 음식을 소화 시키기 위해서
혈액을 끌어 들이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식후에 졸리는 것을 식곤증이라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