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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양코책방
 
 
 
카페 게시글
사이글 작품 쓰기 & 읽기 숭어와 송어 사이
농부와태양 추천 0 조회 256 23.07.20 23:32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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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07.21 00:00

    첫댓글 숙성시키고 있는 중편입니다. 날카로운 합평 받고 수정 들어 가려 합니다. 감사 합니다.

  • 23.07.21 00:11

    중편으로 마무리 하실 건가요?

  • 작성자 23.07.21 10:15

    네. 감사합니다

  • 23.07.21 07:56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오타랑 원고지 쓰기 규칙이랑 수정하시면 되겠어요 소설 내용은 한번 더 읽고 생각해 볼게요 그런데 제목이 송어인 까닭은 아버지 때문인가요?

  • 작성자 23.07.21 10:16

    제목을 처음에는. 숭어와 송어사이 에서. 라고 했다가 송어로 바꾸ㄴ 건데 송어 외에 다른게 떠오르지 않았어요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 23.07.21 23:54

    지극히 사적인 견해지만, 지난 10년 동안 수없이 고민했던 거니까, 참고하세요.

    1. 맞춤법. 띄어쓰기 검사 하셔야 하고요.
    2. 긴 문장의 경우 주어와 동사의 호응 관계. 비문 같은 것도 눈에 띕니다. 예전엔 긴 문장을 잘 써야 소설가라는 느낌이 있었지만 지금은 긴 문장 쓰면 촌스럽다고 해요. 생각을 바꾸세요. 글쓰기에서 가장 안 좋은 게 고집이에요. 일단 글은 읽는 사람 입장에서 쓰는 게 좋아요.
    스마트폰 시대에 긴 문장을 자꾸 뒤돌아 가서 읽어야 한다면 누가 읽겠어요.
    3. 말줄임표. 지나치게 많아요. 소설 하나에 말줄임표 하나 둘 정도만 사용하는 게 좋겠어요. 꼭 필요할 때만. 예를 들면 여운을 남기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겠지요. 나머지는 다 문장으로 표현하세요. 말줄임표를 사용하면 쓰는 사람은 좋지만, 읽는 사람은 고민해야 되잖아요. 어떻게 보면 괜히 할 말이 없어서 그런 거 같아 무책임해 보이기도 해요.
    4. 익현 씨 장점은 묘사인데, 간혹 어울리지 않는 묘사가 보이기도 해요. 장점을 지나치게 사용하면 괜히 흐름을 딱딱 끊어버리기도 하죠.
    5. 그리고 버릇 같은 게 있는데. 일단 말해 놓고 그 다음 문장에 왜 그랬는지 설명하는 문장이 따

  • 23.07.21 23:52

    따라 오네요. 어쨌든 소설 속에서 설명이 반복되는 건 안 좋죠.
    6. 아버지에 대한 호칭이 - ?하는 자라고 했다가 아버님이라고 했다가 아버지께서라고 했다가 아버지가라고 했다가.
    통일 하는 게 좋겠어요.
    7. 장면이 바뀔 때 뭔가 언급이 있으면 좋겠어요. 읽는 사람 처지를 생각해서요. 너무 쓰는 사람 입장에서 장면이 바뀌는 듯해요.

    8. 그리고 내용으로 와서 송어(숭어) 상징하는 게 뭔지 잘 모르겠어요? 아버지가 숭어와 송어 사이처럼 애매한 삶을 산다는 애기인가요?
    9. 그리고 화천을 왜 온 가족이 다 가는지 모르겠어요. 결국 나와 아버지가 화해를 할 것도 아닌데요. 소설에선 어떡하든 화해를 하고 매듭짓는 게 좋아요. 갈등을 해소해야죠. 요즘은 가볍게 끝내는 게 흐름이기도 해요.
    10. 과거의 일만 쭉 나열하다가 현실에선 뭐 하나 해결된 게 없는 듯해요. 어머니 아버지 사이도. 나와 아버지 사이도요.
    11. 알바생 이야기가 이 이야기 속에서 왜 나올 까요? 불필요한 이야기 같아요.

    다시 한번 지극히 사적인 견해에요. 참고만 하세요.

  • 23.07.21 23:58

    맞춤법 검사는 마지막에 하는 게 아니고 수시로 퇴고 할 때마다 하셔야 해요. 그래야 실수가 없어요. 보통 공모전에 400-500개의 글이 오는데 심사하는 입장에서 뭐부터 떨어트리겠어요. 한 두 쪽 읽다가 맞춤법, 비문, 오문이 눈에 보이는 것부터 버린다고 하더라고요. 잘 쓴 글을 찾는 게 아니라 아무런 흠이 없는 글을 찾는 거죠. 나중에 욕먹기 싫어서요.

  • 23.07.22 00:02

    소설은 채우는 게 아니라 버리는 거라는 말도 있어요. 간혹 작가들이 혼동하는 게 자기에게만 내용이 있다고 믿는 거죠. 그런데 사실은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내용이 있다는 거죠. 결국엔 그 내용을 어떻게 그릇에 담느냐 여기에 포인트가 있는 거죠, 그릇에 담는 방법은 간단 명료할수록 좋은 것 같아요. 산만하지 않게요.

  • 작성자 23.07.22 00:32

    구구절절 좋은 말씀 이세요
    글에 반영해서 수정하고 보완해서 완성도를 높여 보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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