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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J 세상의 소금형 한번시작한 일은 끝까지 해내는 사람들 |
ISFJ 임금뒷편의 권력형 성실하고 온화하며 협조를 잘 하는 사람들 |
INFJ 예언자형 사람과 관련된 뛰아난통찰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
INTJ 과학자형 전체적인 부분을 조합하여 비젼을 제시하는 사람들 |
ISTP 백과사전형 논리적이고 뛰어난 상황적응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 |
ISFP 성인군자형 따뜻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겸손한 사람들 |
INFP 잔다르크형 이상적인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
INTP 아이디어 뱅크형 비전적인 관점을 가지고 잇는 뛰어난 전략가들 |
ESTP 수완좋은 활동가형 친구,운동,음식등 다양한 활동을선호하는 사람들 |
ESFP 사교적인 유형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우호적사람들 |
ENFP 스파크형 열정적으로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사람들 |
ENTP 발명가형 풍부한 상상력을 가지고 새로운 것에도전하는 사람들 |
ESTJ 사업가형 사무적,실용적 현실적으로 일을 많이하는 사람들 |
ESFJ 친선도모형 친절과 현실감을 바탕으로 타인에게 봉사하는 사람들 |
ENFJ 언변능숙형 타인의 성장을 도모하고협동하는 사람들 |
ENTJ 지도자형 비젼을 가지고 사람들을활력적으로 이끌어가는 사람들 |
■ MBTI의 4가지 선호적 기능들
⑴ 4가지 기능의 선호적 기능들(The Dynamics of Four Functions)
우리가 자신의 성격유형을 아는 가장 좋은 방법은 MBTI 방법을 대 배운 자격을 갖춘 검사자가 그것을 기록하여 우리에게 그 검사 결과를 설명해 주는 방법이다. 만일 Myers-Briggs 워크숍에 참가할 수 있다면 다른 유형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각자의 성격유형에 대한 확증을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자격을 갖춘 검사자가 우리에게 알려준 4개의 글자는 하나의 가정일 뿐이다. 대개의 경우 피검사자들은 검사자가 일러준 자신의 성격유형에 대하여 맞다고 수긍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그 성격유형의 정확성을 확실히 믿게 된다. 그러나 어떤 피검사자들은 검사 결과에 나온 자신의 선호성들 중에서 한가지 또는 그 이상의 것을 인정하지 않다가 몇 년 후에 자신의 성격유형을 인정할 수도 있다.
여기서 지적해둘 것이 2가지 있다. 첫째는 MBTI 방법은 문답(問答)유형의 126개 질문에 우리가 답한 것을 다시 재숙고(반영)하는 것이다. 우리가 답한 것은 단지 우리의 진짜 선호성 이라기보다는 직장이나 가정, 교회에서 강요된 것들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우리 각자의 MBTI 검사를 담당한 초보 검사자들은 우리의 성격유형이 어떠한 것인지 확실하게 말해주지 않을 것이며 또한 말할 수도 없다.
둘째는 MBTI 방법은 일종의 확인(affirming)하는 도구이다. 이 도구는 사람들을 판에 박아 놓거나 분류하거나 어떤 틀에 가두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 자신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도와주며 새로운 면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성격유형을 안다는 것은 우리를 자유롭게 만들어 자기 자신이 되도록 이끌어주며, 새롭게 모든 것을 바라보도록 도와주고, 한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고귀한 성격의 선물을 마음껏 누리며 살도록 해준다.
Myers-Briggs의 성격유형학에 대한 많은 오해들이 생기는 이유는 성격유형의 역동성이란 완전히 이해 가능하거나 식별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MBTI 방법은 단순히 4개의 서로 구별된 차원에 대한 선호성들을 알려주는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기능과 태도들이 마치 온전히 서로 고립되어 존재하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을 ESFP 유형이라고 한다면 이것을 마치 그 사람이 외형적이고 감각적이며 감정을 주고 사용하고 인식적인 성향을 지닌 반면, 내향적이지 않으며 직관적이지도 않고 사고와 판단을 거의 하지 않는 성향의 사람으로 잘못 설명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4가지 기능 모두를 똑같이 사용하고자 애쓴다면 그 기능들은 모두 둔하고 사용하기 힘든 상태로 있을 것이다. 4가지 중 어느 한 가지 기능도 나머지 기능들보다 더 나을 수 없을 것이다. 심리학적 개념으로 말한다면 4가지 기능들 중에서 어느 한 가지도 우리들의 의식 속에서 잘 분화(구별)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인간 성장은 이 4가지 기능 모두를 다 잘 사용하도록 힘써 노력하는 데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독특한 성격의 선물들이 무엇인지 깨닫고 그 선물들을 잘 사용하도록 배움으로써 이루어진다.
로마서 12장에서 사도 바울은 모든 지도자들에게 각자 서로 다르게 받은 은사의 빛을 통해서 차분히 자신을 판단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이 훌륭한 조언은 우리들 각자의 성격이라는 선물을 포함해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모든 은총의 선물에도 적용된다.
따라서 우리의 힘을 한데 모아 그 선물을 우리 삶의 좋은 관리인처럼 사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게 되면 성격의 다른 취약한 면들을 의식하게 됨으로써 그리스도의 빛이 그 취약한 면들도 비추게 되어 하나님의 보다 큰 영광이 우리를 통해 빛을 발할 것이다.
우리 인간에게는 공통된 심리학적 기능들과 태도들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E와 I, J와 P 같은 모든 태도들을 지니고 있으며, S와 N, T와 F 같은 모든 정신적 기능들도 지니고 있다. 이러한 것은 외적으로든 내적으로든 어떤 미묘한 방식을 통해 서로 역동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이러한 역동적인 관계는 우리 성격의 외적인 기질뿐만 아니라 우리 정신과 행동의 습관, 취미, 욕구, 가치기준, 인간관계, 특별히 하나님과의 영적관계나 기도에도 영향 을 미친다.
⑵ 주기능과 보조기능(The Dominant and Auxiliary Functions)
우리는 4가지 기능 모두를 사용하지만 4가지를 똑같이 잘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이 기능들은 언어(languages)로서 생각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S와 N, T와 F로 말할 수 있다고 하겠다.
이 4가지 중에서 한 가지는 모국어가 될 것이고 우리는 그 언어를 가장 자연스럽고 유창하게 그리고 거리낌없이 말한다. 우리는 그 언어로 우리 자신을 표현하면서 성장하였고 가장 능숙하게, 즉 그 말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를 생각할 필요없이 그 언어를 사용한다. 이처럼 우리의 성격도 그것이 감각기능이든, 직관기능이든, 사고형이든, 감정형이든 선호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선택한다. 우리는 그것을 주기능이라 한다.
만일 어떤 사람이 E 성격유형, 즉 외향성이 더 강한 사람이라면 그가 가장 좋아하는 주기능은 외향성이 되며 사람들과 사물의 외부세계에 초점을 맞추어 사용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어떤 사람이 I 성격유형, 즉 내향성이 더 강한 사람이라면 그가 가장 좋아하는 주기능은 내향성이 되며, 사고와 반영의 내부세계에 초점을 맞추어 사용하게 된다.
여기에서 하나의 황금률이 나온다. 언제나 우리가 더 선호하는 세계-그것이 외부세계이든지 내부세계이든-에 우리는 가장 좋아하는 기능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두 번째로 잘 사용하는 언어는 유창하지는 못해도 성장하면서 배움을 통해 아주 잘 읽고 말할 수 있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 후자는 주기능을 받쳐주고 보완해주기 때문에 보조기능이라고 부른다.
Myers-Briggs 성격유형에서 가운데 글자들이 나타내주는 주기능과 보조기능들은 상호보완적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두 인식기능(S 혹은 N)들 중에서 어느 한쪽을 주기능으로 하고 있다면 보조기능은 두 판단기능(T 혹은 F)들 중에서 어느 하나가 된다. 같은 기준으로 볼 때, 주기능이 판단기능이라면 보조기능은 인식기능이 된다. 이런 식으로 주기능과 보조기능은 각 성격의 인식과정에서 필수적인 균형을 이루어간다. 인식과정은 수동적이고 수용적인 반면 판단과정은 능동적이고 결정적이다. 우리는 영성생활과 기도생활에 이러한 균형을 반영해야 한다.
외향적인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기능, 즉 주기능으로써 외부세계와 관계를 맺으면서 보조 기능으로써는 내부세계와 관계를 맺는다. 이와 같이 볼 때, 외향적인 사람의 보조기능은 주 기능처럼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관념과 반영의 내부세계에서는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내향적인 사람은 자신의 주기능을 자신의 내부세계에 작용하게 하면서 보조기능은 외부세계에 작용시킨다. 그렇게 때문에 내향적인 사람은 흔히 그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서 낮게 평가를 받는다. 자신의 주기능을 세상에 드러내는 외향적인 사람들과는 달리 내향적인 사람은 자기의 주기능을 내부생활을 위해 간직해두고 보조기능만 세상에 드러낸다.
내향적인 사람의 주기능은 겉으로 잘 보이지 않는다. 만약 사람들이 내향적인 사람의 잘 볼 수 없었던 주기능을 얼핏 보게 되면 “그 사람에게 그런 면이 있는 줄은 정말 몰랐는걸! 그녀는 참 속 깊은 데가 있어요! 그 사람 참 예상 밖이군!” 하는 말을 한다. 따라서 우리는 사람들에 대하여 특히 내향적인 사람들에 대하여 성급한 판단을 하고 있다는 것을 시인해야만 한다. 그리고 우리들 중 내향적인 사람은 자기 안에 가장 고귀한 선물이 주어져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또한 우리는, 자신들의 성급한 판단 때문에 우리를 참으로 옳게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우리의 성격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하든 그러한 견해는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주기능과 보조기능을 알아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J유형은 외부세계에 있어서 T(사고형) 혹은 F(감정형)라는 판단태도를 사용한다. 만일 어떤 사람이 E-J 성격유형이라면 T 혹은 F 기능이 그 사람의 주기능이 된다. 외부세계든지 내부 세계든지 그 사람이 더 좋아하는 면에서 사용하는 기능은 어쨌든 그가 좋아하는 기능이다.
인식태도, 즉 S(감각기능), 혹은 N(직관기능)은 그 사람의 보조기능이 된다.
반면에 어떤 사람이 I-J 성격유형이라면 그가 좋아하는 면은 내부세계가 되고, 외부지향적인 T 혹은 F 기능은 그에 대한 보조기능이 된다. 그의 주기능은 그가 더 좋아하는 내부지향적인 세계에서 사용하는 기능, 즉 인식에 관여하는 S 혹은 N 기능이 되는 것이다.
P유형은 외부, 즉 외부지향적인 세계에서 인식태도인 S(감각기능) 혹은 N(직관기능)을 사용 한다. E-P 성격유형일 경우에는 S 혹은 N 기능이 그의 주기능이 되고 판단기능인 T 혹은 F 기능은 보조기능이 된다. 그러나 I-P 성격유형은 외부지향적인 S(감각기능) 혹은 N(직관 기능)이 보조기능이 되고 주기능은 판단에 관계하는 T와 , F 기능이 된다.
⑶ 제3의 기능과 열등기능(The Tertiary and Inferior Functions)
우리에게 제3의 언어란 보통 마음에 내키지 않으며 또 잘 사용하지 않는 언어를 말한다.
굳이 그 언어로 이야기 할 수는 있겠지만 악센트도 안 좋고 어휘도 짧아서 자주 문법도 틀리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무상이나 부담 없이 대화할 때에는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유용하고 재미나는 언어가 될 수 있다. 이러한 것을 제3의 기능(Tertiary Function)이라 하며 언제나 보조기능의 대칭(opposite)이 된다.
만약 어떤 사람의 보조기능이 N이라면 그 사람의 제3의 기능은 S가 되고 만일 보조기능이 T라면 제3의 기능은 F가 된다. 제4의 언어는 제일 자신 없고 사용도 적게 하는 언어인데 하나님과 우리와의 영적 일이나 기도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때 특별한 관심이 주목되는 언어이다. 보통 우리는 이 제4의 언어에서 겨우 빠져 나오는 정도인 경우가 많다.
이 언어로써 커피 한 잔 주문하고 길을 물으며 공손하고 좀 과장된 표현이 섞인 대화는 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좋아하지 않는 이 언어에 대한 이해력이 너무 낮아서 이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서투르고 아주 천천히 말해야 한다. 이 언어로 말하려면 힘이 들고 실수도 많다. 듣는 사람들은 우리가 어색해 하거나 당황할 정도로 폭소를 터뜨리거나 오해하여 화를 내기도 한다. 인생의 중반이 되면 이 제4의 언어는 제 빛을 발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이 제4의 언어가 우리를 위한 새로운 미개척 분야들, 이를테면 새로운 기쁨, 인생의 새로운 가능성들, 새로운관계 등을 펼치는 기쁨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4의 언어는 항상 열세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열등기능(Inferior Function)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는 이 제4의 언어와 같은 기능을 우리의 성격유형에서 쉽게 규명해낼 수 있다. 왜냐하면 이 기능은 언제나 우리 성격유형의 주기능에 완전히 대칭(opposite)되는 태도(E 혹은 I)를 지닌다. 모든 힘은 그에 상응하는 약함, 즉 가장 미약한 기능인 열등기능을 동반하며 이는 우리의 가장 강한, 가장 선호하는 주기능에 대칭된다.
⑷ 기능들의 발달(The Development of the Functions)
우리가 어린아이였을 때는 성격유형의 4가지 기능이 분화되지 않았었다. 자라면서 우리 성격이 발달하여 2개의 짝지워진 기능들, 즉 S와 N 그리고 T와 F가 차츰 구분되어졌다.
이 기능들 중 하나가 주기능으로서 우리의 의식 속에 들어왔고, 그에 대칭되는 기능인 취약한 기능, 즉 열등기능은 무의식 속으로 떨어졌다. 짝을 이루고 있는 이 기능들 중 하나는 주기능을 받쳐주는 보조기능으로서 의식하고 있는 면을 돌보아주며 또 그 기능에 대칭되는 기능은 제3의 기능, 즉 의식에 드러나지 않지만 열등기능보다는 더 접근가능한 기능이 되었다.
다 자란 상태에서는 이 4가지 기능들 전부를 똑같이 사용할 수는 없다 해도 적적히 사용할 수 있고 어느 정도는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우리는 자신 안에 서로 반대되는 욕구와 본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상반되는 욕구간의 긴장이 생활 속에 활력과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우리의 열등기능은 하위기능에 그대로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만일 그대로 머물러 있다면 그것은 유아적이고 까다롭고 골칫거리가 된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자각한다면 우리 안에 엄청난 기쁨과 에너지(힘)의 충만한 원천이 묻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열등기능의 가치를 올바르게 평가한다면 우리는 새로운 영성생활과 기도생활의 영역으로 인도될 것이다.
① 문제의 열등기능(The Troublesome Inferior Functions)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내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네. 내가 왜 그런 끔찍한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어. 내가 그런 말을 하는 게 아니었는데.” 혹은 “그때는 내가 제정신이 아니었어.” 라고 한다. 이러한 경우가 바로 우리의 열등기능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경우이다.
이와 같은 예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생겨난다. 우리가 피곤할 때, 아플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혹은 술에 취했을 때 등등, 이러한 때에 우리는 평상시와는 달리 우리 성격의 자제력이 약해지고 균형을 잃게 된다. 예를 들면, 수영장에서 비치볼 위에 앉아보려 했던 사람이라면 그 비치볼 위에 앉기 위해서는 눌러주어야 하고 균형을 잃는 순간 비치볼은 미끄러져나와 물 위로 튀어오른다는 것을 알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심리적으로 균형을 잃으면 우리의 열등기능이 놀라운 힘을 지니고 의식 속에서 표출된다.
때로는 감정에 가득 찬 상태가 열등기능을 우리의 무의식 밖으로 끌어올린다. 또한 우리 자신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알기 이전에 이미 그 열등기능은 문제를 일으키면서 우리 의식 속에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열등기능은 주기능을 제외한 나머지 세 기능은 제쳐두고 주기능만 너무 발휘시키면 생기게 되는데 이는 우리 정신의 균형과 조화를 되찾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어떤 경우에 제3의 기능이 되기도 하는 이 열등기능은 우리가 알아채지 못하는 성격 속에 있어 때로는 그림자(Shadow)라고 불리운다.
이 열등기능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찌꺼기처럼 남아 있던 것들, 또는 불편하고 일상생활에서 잘 맞지 않고 싫어했던 동물적인 성향들, 이러한 것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삶의 기원이 될 수 있는 것들과 미래를 향한 아주 중요한 가능성들도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끌어올린다.
우리의 열등기능을 친구이자 안내인으로 만나게 되는 때는 운동, 레크리에이션, 취미 그리고 기도를 통해서이다.
② 열등감각기능(Inferior Sensing)
주기능이 직관기능(N)인 성격유형들(INFJ, INTJ, ENFP, ENTP)의 열등기능은 감각기능(S) 이다. 직관유형들의 열등감각기능은 어떤 기능의 영향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의식 속으로 튀어오르면서 강압적인 향락추구, 과식, 사고를 일으키기 쉬운 행동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주기능인 직관기능(N)은 강박관념에 사로잡힐 정도로 소심해져서 작은 일에도 신경질을 내는 수가 있다. 그렇지만 평상시는 그러한 상태를 주목하려 들지도 않는다. 열등기능에 매이면 직관기능들(N)은 자기답지 않게 이렇게 말하지도 모른다.
“난 이런 혼동(혼란) 속에서는 못 살겠다.” 그런 성격유형의 사람들은 평소 자기의 어수선한 집이나 책상을 말끔히 치워서 정돈해 놓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낀다.
열등감각(Inferior Sensing)은 감각적, 육체적 방법을 통해 나타날 수 있다. 이것은 외향적이 될 수도 있고(과식), 내향적이 될 수도 있다(성적환상들 sexual fantasies).
③ 열등직관기능(Inferior iNtuition)
감각기능(S)이 주기능이 되는 성격유형들(ISTJ, ISFJ, ESTP, ESFP)의 열등기능은 직관기능(N)이다. 피곤할 때, 과잉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우리의 감각기능들은 너무 짐이 버거워 주기능인 감각기능(S)은 무의식 속으로 들어가고 소극적인 기능들이었던 직관기능이 외부로 표출되는데 이러한 것들이 때로는 거칠고 현실적으로 예상치 못할 그런 형태를 띤다.
그렇게 될 때, 의기소침해지고 불행한 운명에 처한 듯이 침울함에 사로잡힐 수 있다. 그런 사람에게는 구름이란 구름은 모두 비를 뿌릴 것 같은 구름으로만 보인다. 그가 지나는 터널 저 끝에는 아무 빛도 보이지 않는다. “노력해봤댔자 소용없는 일이야. 절대로 안 될거아.” 이렇게 말하게 된다.
④ 열등사고형(Inferior Thinking)
주기능이 감정형(F)인 사람들(ISFT, INFP, ESFJ, ENFJ)의 열등기능은 사고형(T)이다. 태어 날 때부터 확실히 감정유형에 속해서 따뜻하고, 우호적이고, 동정심 많고, 재치 있는 사람은 기능작용의 균형을 잃으면 미숙하고 어린애 같은 열등사고를 하게 된다. 종종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것처럼 보이고 환상 같은 생각을 하고 무엇에 대해 자꾸만 생각하는(너무 골똘히 생각하는) 것같이 보인다.
그렇게 되면 심술이 나고 쌀쌀맞아지고 남을 흠잡고 때로는 무례하고 고의로 남의 마음에 상처를 주게 된다. 열등기능인 T(사고형)에 의해서 끌어올려진 감정형(F)들은 매우 까다롭다. 이러한 성격유형의 사람들은 자기가 옳다는 것을 입증해 보이고 싶은 강박 충동적이고 어린애 같은 욕구를 지니고 있다. 또 그러한 것이 쓸데없다고 느 낄 수도 있다. 감정형(F)은 강하고 무엇을 처리하는 직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감정형(F)을 지나치게 사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사람들은 갑자기 냉정해지고 일에서 손을 떼고 뒤로 물러날 수 있다. 그러한 때에는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이다. “더 이상 신경 쓰지 말아야지. 다른 사람의 고민거리 같은 것은 이제 다시 듣고 싶지 않아.”
⑤ 열등감정형(Inferior Feeling)
주기능이 사고형(T)인 사람들(ISTP, INTP, ESTJ, ENTJ)의 열등기능은 감정형(F)이다. 열등기능인 감정형(F)이 주기능인 사고형(T) 속에 갑자기 표출될 때는 감정적인 형태를 띤다.
여기에서 열등기능으로서의 감정형(F)이 부정적이고 자제력을 잃은 상태에서 나타날 때 언제나 수반되는 특징들은 기분에 좌우되고, 균형이 없고 과민성을 띠는 것 등이다.
그렇지만 열등기능으로서의 감정형(F)에 의해 끌어올려진 그 사고형(T)은 더 이상 위와 같은 특징들을 띠지 않는다. 이때에는 열등기능인 감정형(F)이 잘 투영되어 사고형(T)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당신은 지금 감정적으로 되어가고 있어요. 당신은 좀 쉬어야겠군요.” 하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성격유형은 좀 격하고 비이성적인 반감(혐오)이나 분별력을 잃은 형태를 취하게 될 수도 있다. 사고형(T)을 주기능으로 갖고 있는 사람이 평상시에는 그렇게 이성적이고 객관적이다가도 자기에게 열등기능인 감정형(F)에 일단 사로잡히면 갑자기 과민해져서 매사를 너무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듯 다른 사람의 감정에 대해 신경과민 증세를 보이거나 침울해지기도 하고 울기도 한다.
한 유형과 다른 16가지 유형과의 관계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1. 구분 : 편함
이름 설명
거울 Identity 같은 유형, 유형학적 거울 이미지이다. 생각하는 방식이 꼭 같다.
친구 Pal 자연적 상태에서 가장 충돌이 적다, 같이 잘 일하고 잘 논다.
동료 Companion 비슷한 표현 양식을 쓴다. 서로 친교를 쌓고 잘 견딘다.
패거리 Cohort 서로 끌어들여서 왁자지껄한 일탈 행위를 할 수 있다.
적응 Suitmate 같이 한 공간을 써도 편하다. 목표와 세계관이 같을 필요는 없다.
이웃 Neighbor 서로 방법은 틀리지만, 다양한 방법을 거쳐서 같은 곳에 도착하는 사이
동족 Tribesman 같은 문화에 속해 있으나, 서로 다른 흥미와 능력을 가지고 있다.
2. 구분 : 상호영향
이름 설명
보완 Complement 서로의 힘이 양립과 조화를 이룬다. 반대쪽을 서로 강조하고 메워준다.
보충 Supplement Pal과 비슷. 같은 기질은 아니다. 서로의 강점으로 상대를 보충한다.
맞장구 Contrast 한 쪽이 주제를 던지면, 다른 쪽에서 화답. 음악의 대위법과 비슷
조언자 Advisor 상대의 부족한 점에 대한 통찰력으로 상호 조언자의 역할을 한다.
교사 Pedagogue 서로 가르칠 것이 많은 관계.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처럼 된다.
3. 구분 다름
이름 설명
참신 Novelty 각자의 다른 점이 서로에게 흥미있고 참신하게 호기심을 끌게 된다.
수수께끼 Enigma 서로 너무 틀려서 각각 상대의 행동이나 생각이 불가사의하게 느낌.
상대역 Counterpart 서로 완전히 다른 영역에서 비슷한 기능을 수행한다.
반대 Anima 기질적으로 완전히 반대편이다. 그런데, 서로 끌어 당기는 힘이 있다.
출처 : http://blog.naver.com/bootsaba?Redirect=Log&logNo=60064388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