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노시마(江の島)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에노시마(江の島)는
둘레가 약 4km인 작은 섬으로, 육지와 다리로 연결 되어 있다.
조그만 섬이지만 경치가 아름 답고, 에노시마 식물원과 수족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에노시마 신사[江の島神社]다.
바다를 수호하는 유서 깊은 신사로 세 명의 자매신을 모신다.
에노시마 입구에 있는 신궁인 헤쓰미야[辺津宮], 계단 위에 있는 나카쓰미야[中津宮],
그리고 이와야 동굴 가는 길에 보이는 오쿠쓰미야[奧津宮] 등 세 개의 신궁.
도리이를 지나면 산을 오르는데,
에스칼레이터가 설치 되어 있는 것이 재미있다. '에노시마 에스카'다.
물론 돈은 받았다. 에스칼레이터에서 내리면 작은 신사가 나온다.
헤쓰미야[辺津宮,へつみや]
변진궁 바로 앞에, 8자로 돌리면 죄를 사하고 복을 얻는다는 '지의 고리'가 있다.
칠복신의 하나인 벤자이텐[弁才天]을 모시는 신사 변진궁
거기서 또 다른 에스칼레이터로 갈아타면 또 다른 신사 나카쓰미야[中津宮]가 나온다.
거기서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에노시마 전망 등대[江の島展望灯台, 江の島シーキャンドル]
거기서 또 입장료를 받는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마쿠라와 바다!
중앙에 멀리 하얀 탑이 보이고 그 오른 쪽에 보이는 탑이 용구사 경내에 있는 오층목탑이다.
이와야 동굴에 가는 길에 보이는 오쿠쓰미야[奧津宮]
https://jimohack-shonan.jp/enoshimajinja 에서 인용
류코지[용구사龍口寺] 寂光山龍口寺
寂光山 龍口寺는 늦게 도착하여 그냥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섬에서 보일 정도로 큰 목탑이라 바삐 내려와 택시를 탔는데, 지도를 보여주고 가자고 했더니
운전수가 엉뚱한 데로 데리고 가는 바람에 더욱 늦어졌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목탑이라
(속리산 팔상전이 유일, 쌍봉사에도 있었으나 불타고)
항상 애착이 간다.
법화경 유일주의를 주장한 승려 니치렌[日蓮]을 시조로 하는 일연종日蓮宗 계통의 사찰이다.
일연종日蓮宗은 일본에서 가장 큰 종파이다.
가마쿠라 시대 후기
일본은 내란과 몽고 내습, 기아와 역병의 만연 등 다양한 위협에 민중들은 도탄에 빠져 있었다.
이에 승려 니치렌(日蓮, 1222~1282)은『입정안국론立正安国論』을 지어
막부의 실권자 호조 도키요리[北条時頼]에게 보내는데, 내용이 문제였다.
그는 거기서 다른 종파들을 없애고
자신의 교리를 국교로 받아들일 것을 주장한 것이다.
이는 막부의 정책에 대한 반기 및 중상으로 받아들였고, 한편으로는 기성 불교계를 자극하는 일이었다.
막부는 1272년 9월 니치렌을 체포 사형 선고를 내리고,
참수하기 위해 타츠노구치(龍ノ口)로 끌고오는데,
다음날 새벽, 니치렌을 감옥에서 끌고 나와 참수하려는 순간,
에노시마 쪽에서 보름달 같은 빛이 날아와
망나니의 눈이 멀고, 공포에 질려 쓰러지면서,
참수형이 중단되었다고 한다.
그 형장터에 세워진 절이 바로 이 류코지[용구사龍口寺]란다.
역사 기록에는 실재로 1271년 니치렌은 체포되어 사형 선고를 받았으나
마지막 순간 감형되어 사도 섬에 유배된 걸로 나와 있다.
(鎌倉時代後期、日本は内乱や蒙古襲来、飢餓や疫病の蔓延など、様々な脅威に包まれていた。 それらを憂えた日蓮聖人(1222~1282)は、『立正安国論』を著し、幕府に奏上した。 しかし、幕府はこれを政策への中傷であると受け止め、1272年9月、日蓮聖人を捕らえ、 斬首するために、刑場であったこの地、龍ノ口へ連行した。 翌実の夜明け、土牢から引き出された日蓮聖人は、あわや斬首になるときだった。 「江ノ島の方より満月のような光ものが飛び来たって首斬り役人の目がくらみ、畏れおののき倒れ」 [日蓮聖人の手紙より]、斬首の刑は中止となった。 その刑場跡に立てられたのが、この日蓮宗龍口寺である。)
(브로그 (blog.naver.com 오카야마랑 요코하마, 이적부분 일부 인용)
Ryūkō-ji (龍口寺) is a temple of the Nichiren Shū[1] in the city of Fujisawa, Kanagawa Prefecture, Japan. It stands on the site of the former Tatsukuchi (or Tatsunokuchi) Execution Grounds, and its name uses the same two kanji meaning "dragon mouth"(龍口). It was here that Nichiren, namesake of the Buddhist sect, was to have been executed. It was founded in 1337 by Nippō, a disciple of Nichiren. ( Ryūkō-ji (Fujisaw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그런 이적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위 내용을 보면 용구사가 참수하려던 장소이고,
그 자리에 제자들에 의해 1337년에 세워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은
Cave where Nichiren was confined, 니치렌이 갇혀 있던 지하감옥
용구사 오층 목탑 龍口寺五重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