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은 착과량이 결정되고 과실의 사양(쌕)내 세포의 액포가 발달하여 과즙이 증가하고 당이 축적 되므로서 과실품질이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감귤 품질은 소비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하나의 요인입니다. 지난 몇 해 동안 감귤 가격이 하락하여 감귤 재배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된 데에는 품질 저하가 많은 영향을 미친것으로 생각됩니다.
품질이 좋아야 소비가 확대되고 가격도 회복되어 감귤농가의 소득이 증대 될 것입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여러 가지 과일은 물론 수입오렌지 등과 경쟁해야 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품질향상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인 것입니다.
7 ∼ 8월은 감귤 품질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는 시기이므로 세심한 관리를 하여 고품질 감귤이 생산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피복시기 일반 조생온주의 경우 타이벡 토양피 복 적기는 8월 상순이다. 피복시기가 빠 르면 당도는 높지만 산도도 높아지고 토 양건조와 통기 부족으로 세근의 기능이 떨어져 수세가 약해진다.
피복시기가 이보다 늦으면 당도를 충 분히 높이기 어렵다. 품종이 극조생이거나 피복 목적이 착 색촉진으로 부분 피복을 하는 경우는 피 복시기가 이보다 약간 빠른 것이 좋다.
9월 중순의 당도와 수확시의 당도는 고도의 유의상관을 보이므로 피복에 의해 당도를 목표선까지 높이면 수확시 원하는 고품질 과실을 만들 수 있다.
토양피복재배하여 당도가 높은 감귤을 생산하면 일반재배 감귤과 차별화하여 출 하하여야 한다. 상품을 차별화하지 않으면 가격을 잘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노력한 만큼의 소득을 올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비파괴광센서선과기 등으로 선별하여 품질을 구분 출하하므로서 가격이 차별화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적과는 해거리를 방지하고 품질을 향 상시키는 효과적인 기술이다. 감귤 적과는 생리낙과가 끝나는 7월 상 순경부터 초벌적과, 마무리적과, 수상선과 순으로 연중하여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근년에 감귤의 소비형태가 중 소과 위주로 변하면서 조기적과를 기피하

는 경향이 있는데 과다착과 된 경우나, 극조생온주에서는 조기에 적과를 하지 않으면 극소과 발생이 많아질 우려가 있으므로 품질향상과 수세유지를 위한 조기적과가 필요하다.
착과량에 따라서 적과시기나 방법 및 적과량을 달리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 도록 해야한다. 따라서 조생온주의 경우 과다착과 된 나무에서는 가지별 적과 위주로 7월에 적 과를 실시하여 품질을 향상시키고 수세를 유지해야 하며, 특히 극조생 온주의 경우 는 착과과다로 수세가 약해지기 쉽기 때 문에 조기적과를 잘하여 수세유지에 노력 해야 한다.
흉작인 감귤원의 경우는 품질향상을 위한 적과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흉작인 감귤원은 적과의 목적이 해거리 방지가 아니고 품질향상이기 때문에 늦게 하는 것이 좋다. 이런 감귤원의 경우 적과 는 당도 증가에 효과가 큰 9월에 한다.

적과방법도 결실량이 적기 때문에 상 처과, 기형과, 대과 등 품질이 나쁜 과실 위주로 전면 솎음적과 하는 것이 좋다.
가. 칼슘제의 종류 칼슘제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수용성이어서 액비로 이용 되는 셀바인, 가루키, 염화칼슘, 질산칼 슘, 키레트 칼슘 등이고, 다른 하나는 물 에 녹지 않아 가루 형태인 탄산칼슘(상표 명 : 크레프논)이 있다.
이들 칼슘제는 일정 농도로 희석하여 살포하는데 대부분 일정 간격을 두고 2∼ 3회 살포해야 효과가 있다. 나. 칼슘제 살포효과 칼슘제의 살포로 과실껍질이 뜨는 부피 현상을 적게 하고 예조를 촉진하는 외 에 호반증과 같은 과피장해를 경감하는 효과가 있다.
착색 촉진 및 당도증진에도 효과적인 것 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착색 촉진이나 당 도 증가는 결실량, 토양특성, 수세, 영양상 태등에따라효과가불안정하게나타난다.
다. 살포시기 및 농도
조생온주는 10월 상순부터 착색이 시 작되므로 수용성 칼슘은 8월 중순부터 살 포를 시작하여 9월 하순까지 20일 간격 으로 3회 살포하고 탄산칼슘은 9월 중순 과 10월 상순에 2회 살포한다.
살포농도는 크레프논은 100배가 적당 하며 수용성 칼슘은 보통 300배 정도로 희석살포하나 제품에 따라 기준 농도를 확인하여 살포한다. 라. 칼슘살포시의 주의점 탄산칼슘은 물론 수용성 칼슘도 예조 촉진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가뭄이 심하여 나무가 쇠약하거나 과다 착과되어 과실 자람이 좋지 않은 과수원은 살포하지 않 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상태에서 칼슘을 살포하면 칼슘 살포 효과는 적고 수세쇠약, 과실비대 억제, 착색지연 등 역효과가 발생될 수 있다.


가. 흑점병 6월에 이어 7∼8월에 가장 주의해서 방제해야 할 병으로 8월말까지는 6월 과 마찬가지로 누계강우량이 1 5 0㎜될 때 또는 2 0일 정도의 간격으로 다이센 또는 안트라콜 등의 적용 약제를 살포 한다. 나. 궤양병 태풍래습이 예고되는 경우는 농용신 수화제, 크레프논 가용 동제를 미리 살포 해주며 그렇지 못한 경우는 태풍 통과 직후에라도 농용신 수화제를 살포한다.
다. 귤 응 애 해에 따라 장마가 끝나는 7월에 귤응애 발생이 급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5월 에 응애방제를 한 과수원도 관찰하여 잎 당 2∼3마리의 응애가 발생되면 연간 방제계획에 따라 계통이 다르고 화학적 조성이 달라 저항성이 생길 염려가 없는 약제를 살포한다.
라. 깍지벌레
깍지벌레 방제적기는 7월 중순경이다. 특히 이세리아 깍지벌레는 이 시기가 방 제적기이므로 깍지벌레가 발생한 과수원은 이 시기에 적용약제(수프라사이드 , 온누리 등)를 살포하고, 완전 방제를 위해서는 8월 중순에 다시 살포하면 효과적 이다.
마. 과실 가해 해충
과실을 가해하는 해충들은 3령기 이상의 유충으로 자란 경우 약제살포에 의해 구제하기가 어려우므로 미리 피해과(노란 색을 띄는 과실)를 찾아 잡아죽이거나 어린 유충일 때 미믹, 야무진, 디밀린, 스카우트 등의 약제를 살포한다.
과실의 일소는 숙기가 빠르고 껍질이 얇은 극조생 품종이 심하고 일반 조생도 많이 걸린다. 대부분 나무위나 밖에 달린 과실이 걸 리기 쉬우며 여름철에 비가 여러 날 오다 가 갑자기 맑아지면서 고온이 되면 발생이 많아진다.
8월 하순부터 9월에 걸쳐 발생하는데 토심이 얕고 토양 p H가 낮아 척박한 토양 은 발생이 심하다. 그러므로 일소발생이 많았던 과수원은 8월 중순에 과실을 봉지나 보라미, 그물 망 등으로 씌우면 방지가 가능하다.
일소방지 효과는 다소 떨어지지만 생 력적인 방법으로 이시기에 크레프논을 살 포하는 방법이 있는데 8월 상순에 50배, 9월 상순에 100배로 2회 살포하면 효과 적이다.
기본적으로는 나무를 건실하게 하여 엽수가 충분히 확보되고 뿌리 뻗음도 좋 게 하면서 너무 많이 결실되지 않게 하면 일소 발생이 적어진다.
태풍은 주로 8월 중하순에 래습하며 그 피해는 막대하다. 태풍에 의한 피해는 강 풍, 폭우, 조풍해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강풍에 대한 대책은 방풍림을 설치하는 것이지만 고접나무나 유목은 지주를 세워 유인하여 보강해 준다
폭우대책은 배수로를 정비하여 과수원 내의 빗물을 빨리 배수하는 것이 바람직 하며 특히 경사지 과수원에서는 토양유 실이 심하므로 배수구를 설치하여 준다. 비를 동반하지 않는 태풍일 때는 바람 방향에 따라 해안지대에서 중산간 지대까 지 조풍해가 발생하기 쉽다.
조풍해 피해는 태풍경과 후 4∼7일째 부터 잎이 갈변하여 낙엽이 시작되며 심 하면 낙과도 된다. 조풍해를 받을 위험성이 있는 경우는 태풍통과 후 6시간이내에 스프링클러나 분무기를 이용하여 1 0 a당 2 0톤 이상의 물을 잎에 뿌려 염분을 제거해준다.
조풍해 피해를 받아 낙엽된 과수원의 경우는 낙엽된 가지의 과실을 전부 적과 하여 새순 발생을 촉진하고 완전 낙엽된 나무는 일소방지를 위해 석회유를 발라 준다. 태풍이 통과한 후에는 어느 경우든 즉시 살균제를 살포하여 병해 발생을 예방 한다.
가. 낙과되지 않고 남아있는 열매 따내기 감귤 낙과제를 살포한 후 15일이 경과 하여도 떨어지지 않고 남아있는 열매는 인력으로 따주어야 한다.
남아있는 열매 를 따내지 않고 그냥 두면 여름순 발생이 잘 되지 않아서 내년도에 작황이 불량해 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제때에 따 내도록 해야한다.
o 남아있는 열매 따내는 시기 : 6월 20일∼ 7월 10일 열매 따내는 시기를 늦지 않도록 7월 1 0일 까지는 반드시 따내야 한다.
나. 여름순 방제 감귤 휴식년제의 성공여부는 여름순 방제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 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여름순 방제가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여름순이 발아하기 시작하면 7∼10일 간격으로 귤굴나방, 진딧물 방제약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해야 한다.
여름순 방제시기에 장마기와 겹쳐 비 오는 날이 많기 때문에 방제가 소홀해 질 우려가 있으나 비가 오더라도 방제시기를 놓치지 말고 비가 개인 틈을 이용하여 꼭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방제 약제는 아타라과립수화제( 3,000 배), 만장일치( 1,000배), 모스피란( 2,000 배), 코니도( 2,000배) 등을 사용하면 된다.
궤양병 발생이 우려되는 과수원의 경 우에는 농용신 수화제( 1,000배)나 동제 (새빈나, 쿠퍼 등)에 크레프논을 가용하여 방제를 잘 하여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