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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논산반디 원문보기 글쓴이: 하라마루(희상)
키아누 리브스 Keanu Reev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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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킹 (Street Kings) (2008) 지구 최후의 날 (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2008) |
진 핵크만 Gene Hackma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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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프레지던트 (Welcome To Mooseport) (2004) 런어웨이 (Runaway Jury) (2003) |
줄거리
내셔널 풋볼리그. 플레이 오프전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는 시점에서 프로 선수들이 파업에 돌입했다. 워싱턴 센티널즈의 구단주에 에드워드 오닐은 이 위기를 모면할 궁여지책으로 전설적인 코치 지미 맥긴티(진 핵크만 분)를 재영입하고 대체선수들로 긴급 수혈, 새로운 팀을 만들어 경기를 진행시킬 계획을 세운다. 맥긴티 코치는 각지의 무명선수들을 모아 새로이 팀을 정비한다. 죄수에서부터 경찰관, 보디가드, 축구선수, 스모선수, 농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력의 대체선수들로 구성된 센티널즈팀은 출발부터 삐걱거린다. 선수들은 사사건건 시비를 벌이고, 첫 출전한 시합에서는 제각각의 플레이를 펼치는 바람에 최악의 경기를 펼친다. 하지만 이번 경기가 그들의 인생에서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 그들은 맥킨티 코치와 팀의 쿼터백이자 리더인 셰인 팔코(키아누 리브스)를 주축으로 서서히 팀웍을 다지며 놀라운 기량을 선보이기 시작한다. 그들의 이러한 변신은 풋볼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들을 응원하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드디어 플레이 오프 진출을 가리는 마지막 경기를 앞둔 어느 날 파업에 동참했던 오만한 쿼터백, 마텔이 갑자기 복귀를 선언하고 팔코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되는데.
스타 선수들의 파업으로 오합지졸의 대체 선수들이 마침내 연승을 이끈다는 미식 축구 코미디. 1987년에 실제로 있었던 미국프로미식축구협회(NFL) 파업을 소재로 했다. 풋볼 팬임을 자청한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인 대체팀을 이끄는 쿼터백 역을 했고, 진 핵크만이 코치 역으로, 그 밖에 존 파브로, 잭 워든 등이 출연한다. 사운드트랙에 비중을 많이 두었는데, 전체적으로 극적 구성과 연출이 다소 빈약하다.
플레이오프가 다가오는 프로 미식축구 시즌 말, 워싱턴 센티넬즈(가공의 팀)의 선수들은 파업에 돌입한다. 모든 스타 선수들이 파업에 동참하여 시합이 불가능해지자 구단주인 에드워드(잭 워든)는 묘안을 짜내는데, 그것은 전설의 코치 지미 맥긴티(진 핵크만)을 영입하여 일주일안에 대체팀(replacements)을 급조하는 것. 그런데, 항구에서 일하다 스카웃된 세인 팔코(키아누 리브스)를 비롯하여 LA 경찰 출신 다니엘(존 파브로) 등 아마추어들로 구성된 이 팀은 놀랍게도 연승가도를 달리게 된다.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은 격려와 아쉬움을 표했다. 뉴욕 타임즈의 엘비스 미첼은 "이 영화는 단지 사랑받기 만을 원했다."면서 "그것이 잘못인가? 어쩌면 그렇다. 이 영화는 너무 필사적이고 노골적인 코미디가 되어버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캐리 릭키는 그저그런 반응을 나타내었는데, 이 영화에서 가벼운 연기를 펼치는 액션영화출신 연기자들을 감독의 전 연출작에 빗대어 "프리티 인 픽스킨(Pigskin-미식축구공)"이라고 칭하며 영화에 대하여 "순진하지만 아무 생각없이 만든 작품."이라고 결론 내렸다. 시카고 선 타임즈의 로저 에버트 역시 "이는 전형적인 스포츠 영화이지만 이미 본 듯한 장면들이 너무 많다. 또 음악마저 관객들에게 매 장면에서 어떤 반응을 나타내야 하는지 가르치는 듯 하다."고 평했다. 반면, 뉴욕 데일리 뉴스의 제이미 버나드는 다른 이들과 달리 조금의 동정도 없이 이 영화에 대하여 "파업방해 선수들로 이루어진 불쌍한 무리들에 대한 바보같은 영화."라고 일축하였다. (장재일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