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애호가님 안녕하십니까? 음악 듣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산에 화려한 단풍이 들기 시작합니다. 고향이 원산이라 금강산이 가까워 수학여행차 2번 내금강, 외금강, 해금강 다녀와 지금도 그곳 가을 단풍의 아름다운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제가 알기엔 세계에서 제일 수려한 단풍은 미국 동부 Connecticut 주 산간 일대라고 알고있습니다.
사업차 출장중 가을에 몇번 그곳 다녀왔는데 곱게 물든 단풍잎이 화려한 장관을 이루고있었습니다. 오디오 얘기를 한다하고 딴 얘기를 했습니다. 미안합니다.
각 분야의 기술 발딜로 오디오 음질은 많이 좋아져서 행복한 시대에 살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디오 기기중 제일 뒤쳐저있는 분야인 스피커 기술 수준은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를 많이 안고있습니다. 높은 수준의 해상력(high resolution) 구현은 난제중 난제입니다.
저는 스피커 성능중 높은 재생음 해상력을 TV 화면의 화질 즉 pixel 수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HD 에서 UHD 4K UHD 로 올라가면 화질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듯 스피커의 해상력이 좋아지면 각 악기 와 목소리가 서로 엉키지않고 뚜럿하고 선명하게 재생됩니다. 이를 구현하는데 많은 스피커 엔지니어들이 엄청난 비용과 시간을 받혀 고민하고 노력하고있습니다. 반면 소수 엔지니어들은 높은 수준의 해상력 구현이 어려우니까 "음악성" (musicality)이라는 말로 호도합니다. 마치 구형 PDP TV 가 최신형 UHD TV 보다 더 좋다고. 물론 개인 취향차이라고 말하겠지요.
많은 겅우 스피커 해상력 저하를 초래하는 요인으로 스피커 enclosure를 지목합니다. 저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재질, 구조, 형태, 및 스피커 유니트 장착위치 선정 및 방식등 검토를 많이합니다. 스피커 시스템에서 enclosure 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이라 믿습니다. 어떻게하면 비용 적게들고 해상력 저하를 방지하는 enclosure 를 만들수있을까 고민 많이 합니다. 좋은 아이디어 구하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병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