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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지맥 5구간(발내동-주왕산(住王山.1381m)-벽파령-가평동).
13 : 53/55. 피늪재 전경.
바로 앞봉엔 기상관측 기구들이 있고 좌측봉은 삼각점이 있는1174m봉이다.
양쪽 두 임도는 앞둔덕봉 넘어에서 다시 만난다.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도상거리 11.4km + 6.5km. 7시간 20분.
던지1교(2차선 포장도로)-1.3km-발내동-2.5km-주능선 1247m북쪽-0.6km-1247m-2km-1192m(하일산 갈림봉)-1.1km-피늪재임도-
1km-1174m 삼각점봉-2.1km-주왕산(1381m)-2.2km-1245m-2.4km-벽파령(碧波嶺)-2.7km-가평동 주차장
◈ 일시 : 2009. 11. 8(일).
◈ 날씨 : 종일 안개비로 조망도 없음.
◈ 인원 : 달인.낙원 19명(고광의 장군님.김형식 회장님.곽병태님.정한규님.신광복님.정갑둘.나.外 낙원 12명)
◈ 지도 : 영진 5만지도 P130 평창.1/25000. 지리원확대본.
주왕지맥 5구간(발내동-주왕산(住王山.1381m)-벽파령-가평동).지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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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지맥 5구간(발내동-주왕산(住王山.1381m)-벽파령-가평동).지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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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정리.
06 : 10. 천안에서 동서울행 버스 탐.
07 : 30. 잠실 출발.춘천고속도로를 타고가다 중앙고속도로로 횡성쪽으로감.
10 : 00. 던지1교에서 산행시작.
10 : 15. 발내동 사랑방앞.
10 : 28. 발내동 마을 세멘트포장길 끝에서 본격적인 오름길 시작.
11 : 14. 지능선 1025m봉앞.
11 : 41. 주능선위 팻트병안부.
12 : 10. 1243.8m삼각점봉. 정선 401. 2004 재설.
12 : 33/13 :27. 1192m 하일산(1185m)갈림봉.좌측으로 내려간다.길주의 지점.
13 : 53/55. 피늪재 임도.헬기장.가리왕산 조림지안내판.
14 : 22. 1174 삼각점봉.좌측으로 꺽임.
14 : 50. 1378m봉.우측으로 꺽임.
15 : 12. 주왕산(住王山.1381m).넓은 헬기장.우측으로 내려감.길주의
15 : 27. 도치동 하산길 안부.
15 : 55. 1245m 제일높은 시루바위봉.
16 : 29. 1144.8m 삼각점(정선 404.2004 재설).
16 : 42. 벽파령(碧波嶺) 작은 묵은 헬기장.우측으로 하산.
16 : 52. 임도 차단기.
17 : 18. 하안미리(下安味里) 대형주차장.
17 : 25. 하안미리출발.
21 : 05. 잠실도착.
22 : 20. 천안도착.
◈ 산행후기.
어제부터 비가 오고 있다. 평창지방 일기예보는 오전엔 1~9mm 오후는 1-4mm라니 비는 별비가 안올듯싶다.
비가와도 기온은 떨어지지 않아 낮 16도라니 별도의 대책은 안 세우고 평소대로 우의와 배낭커버에 갈아입을 옷만 챙겼다.
오후되어 날이들면 오히려 더 멋진 풍경을 불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를하며 빗속에 우산을 받쳐들고 집을 나섰다.
잠실에 나가 지하도 입구에서 비를피해 모여있다 차를 타보니 인원이 대폭줄어 달인 7명 낙원 12명으로 총 19명.
춘천고속도로를 타고가다 지선길로 내려서 새말IC에서 영동을타고 평창에서 내려 대화로 가고
대화에서 던지골 이정표를 보고 좌회전하여 5분쯤들어가 던지1교앞에서 하차.
10 : 00. 던지1교앞 하차.
좌측에 던지 1교가 있고 우측으로 발내동으로 들어가는 1차선 세멘트도로가 있고 입구엔 큼직한 대화4리 마을표석이 있다.
봉고차 정도라면 발내동마을 위까지 들어갈 수 있지만 버스는 어럽다.억지로 들어간다해도 차를 돌려 나오기가 어려워서
지난번에 뒷걸음으로 마을 중간까지 올라왔었지만 오늘은 큰길에서 걸어가는게 편해서 여기서 하차했다.
비는안오고 골짜기에 비온끝에 피어오른 흰구름이 멋진것이 이대로 날이 들것같은게 산정에선 멋진 풍경이 펼쳐질것같아 마음이 들떠진다.
실험용으로 헌 신발에 OPP테이플 칭칭 감느라고 좀 꾸물거렸더니 어느새 저만큼들 가고 있다.
10 : 00. 던지1교.
평창군 대화면소재지에서 던지골로 들어가는 2차선 도로의 발내동입구 반대쪽 모습이다.
10 : 00. 던지1교앞
영암사로 들어가는 던지골모습.사진 좌측이 던지1교이고 우측이 발내동입구다.
10 : 00. 던지1교앞
발내동쪽 모습.
골안 가운데가 발내동이고 저뒤 능선이 주능선으로 좌측봉이 1351m 삼각점봉이고 우측봉이 1247m이다.
이때만해도 비는 안오고 오늘 참 멋진 풍경을 기대했다.
지난번엔 저 파란집 앞 다리까지 버스가 뒷걸음으로 올라오느라고 애를먹었단다.
좌측봉이 1247m,우측봉은 삼각점이 있는 1243.8m봉이다.
발내동풍경.
좌측 비닐하우스앞이 당귀덕장있고 우측이 발내동 사랑방이고
골짜기로 올라서 저앞 빨간집 좌측골이 오를 오른길이고 우측 구름있는능선이 1247m에서 내려온 능선이다.
좌측 소나무봉이 1025m,전깃줄위 평평한곳이 오늘 올라갈 팻트병안부다.
10 : 15. 발내동 사랑방앞.
골안길로 들어서 9분쯤 들어오면 지난번에 차가 들어와있던 다리가 나오고 6분쯤 더 올라가면 발내동마을의 발내동 사랑방이 있고
지난번에 당귀를 산 이 집앞의 당귀덕장은 비가오니 비닐로 덮어놨다.
10 : 28. 발내동 마을 세멘트포장길 끝에서 본격적인 오름길시작..
사랑방위 계곡위로 난 세멘길따라 쭈욱 올라가면 세멘트포장길은 끝이 나고 우측에 지난번에 내가 내려온 1247m능선으로가는 작은 다리가 있다.
뒤로 발내동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앞산허리를 흰구름이 띠를 두르고 있는걸보니 지대가 높긴 높은곳인 모양이이다.
10 : 28. 발내동 마을 세멘트포장길 끝에서 뒤 돌아 본 발내동.
구름밑이 차에서 내린 던지1교로 근 30여분은 편하게 왔는데 이제부터는 돌길에 급경사길이다.
11 : 14. 지능선 1025m봉앞.
큰길부터 30여분 워밍업을했으니 덧옷은 벗어 배낭속에 넣고 산길로 드니 이내 돌길로 되고 경사가 점점 가팔라진다.
계곡을 따라 오름길로 30분을 계속올라가면 갈림길이다.계곡에서 좌측 지능선으로 올라가는길과 계곡을따라 계속 올라가는 길인데
좌측 지능선으로 올라가는길이 더 좋고 힘도 덜 들것같다.몇분은 직진길로 올랐는데 이길이 지난번에 후미가 내려왔던 길이란다(11 :00).
좌측길로 들어서아주 된비얄의 홈통길을 올라가서 좌측으로 2분쯤 더오르면1224m봉에서 발내동뒤로 뻗어내린 지능선위에 올라선다.
좌측에 소나무가 많은 얕은봉이 지도상의 1025m봉쯤 되는지점이다.(11 :14)
아직 주능선까진 더 올라가야 하지만 능선길이니 배낭 내리고한숨 돌린다. 큰길에서 1시간14분.산길로 접어들어서 40분이 지난 시각이다.
우측으로 꺽어 산죽밭 오름길을 완만하게 올라간다. 안개비가 내려 비옷을 꺼내 입는다.이 비옷은 하산해서 차에 탈때나 벗었다.
계곡오름길은 초장부터 돌길이 이어진다.11 :36.
계곡에서 좌측 지능선길로 들어섰다.(11 :00).
장군님과 람보씨와 선두 4명은 직진해 게속 계곡을타고 오르는 모양이다.
계곡에서 좌측 지능선길 급경사길이다.좀 올라서는 좌측으로 틀어오르는게 덜 힘든다.(11 :06).
11 : 14. 지능선위에 올라선 1025m봉앞 안부이다.
내려올땐 첫 번째 만나는 둔덕앞이다.우측으로 꺽어 오르는데 능선길이라 좀 낫다.
떨어진단풍잎이 더 많은 것이 요번비가 그치면 고산의 단풍은 끝이 나겠다.
11 :41. 주능선위 팻트병안부.
산죽길을 잠깐 올라서 완만하게 좀 나가서는 가파른 주능선 오름길이 되는데 주능선으로 곧장 올려채지를 않고
우측으로 비스듬히 건너와선 다시 좌측으로 비스듬히 건너가는데 우측 지능선에 지난번에 이능선으로 내려갔던 낙원표지기가 걸려있다.
오늘 선두 몇 명이 올라온 계곡에서 직진해 올라온 바로 그 길이다.경사도가 우리가 올라온 지능선보다 더 가파르다.
좌측으로 건너오면 그 팻트병들이 널려있는 바로 그곳으로 1224m에서 서남쪽으로 오다가 남쪽으로 꺽이는 지점이다.
산죽길을 잠깐 올라서면 길은 좀 순해지나빗발이 점점 거세진다.11 :16.
마지막 오름길이 경사가 심해서 그런지 우측으로 건너갔다 다시 건너온다.11 : 33.
건너편 지능선엔 지난번에 후미가 내려오면서 단 표지기가 보이고1025m봉이 저만큼 내려다 보인다.11 :40.
11 :41. 주능선위 팻트병안부에서 뒤 돌아 본 1351m봉.
12 : 10.1243.8m삼각점봉.
패트병 안부에서 우측으로 꺽어 10여분 밋밋하게 올라가면 지난번에 하산했던 1247m둔덕봉이고(11 :54)
살짝 내려서 앞 둔덕봉을 넘어가면 거목들이 즐비한펑퍼짐한 넓은 안부인데 옛날엔 절터나 화전민이 살았음직한 그런터다(12 :03)
안부에서 한턱 올라서면 가시달린 넝쿨잡목들이 빼곡한속에 정선 401 2004재설 삼각점이 있는 1243.8m봉이다.
근처에서 제일높은봉인데 날씨탓인지 보이는건 아무것도 없고 빗줄기가 더욱 거세져서 카메라를 방수되는디카팩에넣는다.
1247m둔덕봉 넘어 안부.12 :03.
거목들이 즐비한펑퍼짐한 넓은 안부인데 옛날엔 절터나 화전민이 살았음직하게 터가 넓다.
12 : 10.1243.8m삼각점봉.
가시달린 넝쿨잡목들이 빼곡한속에 정선 401 2004재설 삼각점이 있다.
12 : 33/13 :27. 1192m 하일산(1185m)갈림봉.좌측으로 내려간다.길주의 지점.
1243.8m봉에선 제법 뚝 떨어져서 내려갔다 길게 올라서 한턱 올라섰다 다시한턱올라가면 키큰 잡목들이 빼곡한1230m봉인데
이 봉에서 지맥은 좌측으로 꺽어지는데 길이 시원찮고 우측능선으로도 길이 있다(12 :21)
좌측으로 5분쯤 내려오면 좌측은 잣나무조림지이고 우측은 큰 낙엽송조림지인데 가운데는베지 않은 원목들이 그대로 있어 뚜렷하게 경계를 긋고있다.
밋밋하게 쭉 평지능선을가다 살짝 올라선 둔덕이 1192m봉인데 여기서 직진능선이 더 뚜렷하지만 좌측으로 꺽어져야한다.
좌측으로 조금 내려서면 산판길이 나오고 좌측에 키작은 전나무숲으로 이어져야 할텐데 표지기는 물론 족적이 없다.
우측으로 잠깐 능선이 보이는데 저 앞에 좀 높은봉이 보인다.나중에 집에와서 자료를 찾아보니 건너편봉은 하일산이었다.
다시 올라와서 아무리 지도를 맟춰봐도 저봉이 있는직진은 방향이 240도로 안맞고 14,50도되는 방금 내려갔던 능선이 지맥이 틀림없는데 족적이 없으니...
주변을 돌며 길을찾는사이에 본대가 올라왔는데 후미에있는 처음보는 두 사람이 많이 쳐져 오는데 불러도 통 소식이 없단다.
비를 맞고서서 한참을 기다리며 다시 불러봐도 대답도 없다.만약 이분들이 여기서 길을 잘못 들어선다면 큰일이다 싶어
얼마를 더 기다리다 아예 점심을 먹으며 기다리기로하고 비를맞고 서서 빗물에 밥을말아 점심들을 먹는다.
나야 언제나처럼 간단하게 떡 한덩이 먹으니 걱정없고 신사장이 건네주는 커피 한 잔 마시니 식사끝.
시간이 지체되니 추워서 더는 있을수 없고 이제까지 안 오는걸 보면 중간에 탈출한 모양이리라.그럭저럭 시간은 한시간이 흘러갔다.
키큰 잡목들이 빼곡한1230m봉(12 :21).
좌측으로 꺽어지는데 길이 시원찮고 우측능선으로도 길이 있다.
1230m봉을 내려오면 우측은 낙엽송,좌측은 잣나무조림지다.12 :26.
12 : 33/13 :27. 1192m 하일산(1185m)갈림봉.
직진능선길은 하일산(1185m)가는능선길이다.좌측으로 내려간다.길주의 지점.
12 : 33/13 :27. 1192m 하일산(1185m)갈림봉.
좌측아래 전나무조림지에서 길이 애매해서 길 찾는동안에 본대가 올라와서 쳐진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12 : 33/13 :27. 1192m 하일산(1185m)갈림봉.
빗물에 밥 말아먹고 있다.김 회장님과 곽 고문님.
13 : 53/55. 피늪재 임도.헬기장.가리왕산 조림지 안내판.
점심먹고 1192m봉에서 좌측으로 꺽어 홈통길을 몇 분 내려오면 우측에 산판길이 있고 저 아래로 임도도 살짝 보인다.
산판길 좌측의 전나무 조림지가 마루금이 되겠는데 간벌목들만 널려있고 표지기나 족적이 안보인다.(13 :37)
방향이 맞아 무조건 능선을 따라 내려왔다.우측 산판길이 편할 듯 싶지만 지금같이 보이는게 없을 때는 자칫 맥을 놓치기쉬워 위험하다.
전나무 능선을 따라 한참을 내려오니 비로소 이름없는 주황색 표지기 하나 나오고 비로소 좌측으로 임도가 보이더니
앞이 탁 트이며 양쪽으로 임도가 았고 두 임도 사이에넓은 헬기장이 있고 헬기장가엔 가리왕산 조림지 안내판이 있는 피늪재다.
저앞으로 구름에 가린 주왕산 앞봉인 1378m봉과 1174m삼각점봉이 보인다.
좌측은 노랗게 물든 낙엽송조림지고 우측 골짜기뒤론 남병산인듯한 산이 구름속에 반은 가려있다.
뒤쪽으로 방금 헤맷던 1192m봉과 하일산이 뒤돌아 보인다.
산판길 좌측의 전나무 조림지를 따라 내려온다.13 :36.
13 : 53/55. 피늪재 전경.
바로 앞봉엔 기상관측 기구들이 있고
양쪽 두 임도는 앞 둔덕봉 넘어에서 다시 만난다.좌측봉은 삼각점이 있는1174m봉이다.
13 : 53/55. 피늪재 우측 도치동계곡뒤로 남병산이 보인다.
13 : 53/55. 피늪재에서 뒤 돌아 본 방금전에 헤맷던 1192m봉(우)과 하일산(좌).
13 : 53/55. 피늪재에서 좌측으로 본 장전계곡.
13 : 53/55. 피늪재의 가리왕산 조림지 안내판.
14 : 22. 1174 삼각점봉.좌측으로 꺽임
피늪재에서 몇 명은 좌측 임도따라 올라가고 정통파는 앞 둔덕으로 올랐다.
5분쯤 올라간 앞둔덕위엔 녹색 휀스안에 기상관측 기구인듯한 기구들이 있고(14 :00)
4분쯤 내려가면 우측으로 돌아온 임도가 능선 좌측에서 좌측으로 올라온 임도와 만나는 임도 삼거리다.
좌측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는데 좌측 앞쪽가리왕산 6km,뒷쪽 장전 9km,우측 하얀미리 10km라 써있고 주변은 울창한 낙엽송 조림지이다.(14 :04).
앞 울창한 낙엽송 조림지로 들어 평지길을 좀 가다가 빨딱 올라가면 역시 가시달린 덩클잡목속에 정선403 . 2004재설 삼각점이 있는 1174m봉이다.
임도로 갔던 일행들을 만나고 좌측으로 꺽어진다.1378m봉이 구름속에 높게 올려다 보인다.
피늪재에서 5분쯤 올라간 앞둔덕위엔 녹색 휀스안에 기상관측 기구인듯한 기구들(14 :00).
임도 삼거리 건너편 낙엽송 조림지. 14 :04.
임도 삼거리 . 14 :04.
이정표는 좌측 앞쪽가리왕산 6km,뒷쪽 장전 9km,우측 하얀미리 10km.
14 : 22. 1174 삼각점봉.좌측으로 꺽어간다.정선403 . 2004재설
14 : 22. 1174 삼각점봉.
14 : 50. 1378m봉.우측으로 꺽임.
삼각점봉에서 좌측으로 꺽어 조금 나가서는 1378m봉 오름길인데 대단히 가파른 된바얄이다.
안개빗속이라 한기가 느껴진다.열을 낼려고 쉬지 않고 쭉 빼서 단번에 올려 부쳤다.
우측으로 건너가는사면길이 있다는데 지금은 낙엽이 물에젖어 분명한길도 잘 구분이 안되는데 그 길이 보일리 없다.
있다해도 1378m봉을 학인하러 올라갈 것이다.한 30여분을 쉬지 않고 올라가야 1378m봉이다
정점은 우측으로 꺽인 지점에서 좌측으로 100여 m쯤 떨어진 둔덕이 되겠다.
14 : 50. 1378m봉.우측으로 꺽어 내려간다.
15 :12. 주왕산(住王山.1381m).넓은 헬기장.우측으로 내려감.
일행들이얼마나 떨어졌는지 불러도 대답이 없다.
피늪재에서 앞질러 임도로 간 대간님을 비롯한 낙원팀 3명이 저앞에 있으리라 생각하고 이팀을 만나러고 내쳐 내달려 내려갔다.
내림길은 활엽수 큰 거목들이 즐비한게 올라올때와는 다르게 경사가 완만하다.
8분정도를 쭈욱 내려오니 보도불럭들이 흩어져 있는 묵은 헬기장이 있는 안부다.
우측에 표지기들이 몇 개 걸려있는걸보니 이길이 사면으로 건너온 지름길인 모양이다.
우측 아래로 1378m오르는 가파르고 긴 능선이 보이고 1174m삼각점봉과 건너로 1192m갈림봉도 보인다.(14 :58).
헬기장을 지나선 서서히 오름길이 되고미끄러운바위돌길이 나오더니 좌측으로 가리왕산으로 건너가는듯한 돌길이 보이더니
이내 넓은 헬기장이 있는 주왕산 정상인데 좌측에 가느다란 쇠말뚝이 있고 엎어진 쇠판이 있어 뒤짚어보니 주왕산팻말이다.
팻말을 쇠기둥이 얹어놓고 사진 한 장 찍고 헬기장 우측길로 들어섰다 좌측길은 마항치를거쳐 가리왕산으로 가는길이다.
날이 좋으면 여기서 둘러보는 조망이 죽여줄텐데 미련이 오늘은 꽝이다.자꾸만 남는다.
90년대 중반쯤에 산지에 처음 동강이 소개됐을 때 이쪽 정선땅에와서 5일동안 정선 근처산과 동강을둘러볼때 저 가리왕산엘 올랐었다.
마침 가리왕산정상에 젊은 정선군수와 정선군청 산악회의 회장이란분을 만나서 소백산부터 이어지는 백두 대간의 산과
주변산을 내가 설명해 줬더니 외지에서 오신분한테 지역 산악회사람들이 설명을 들어 아주 미안해하던 기억이 떠오른다.
주왕산(住王山.1381m)은 대동여지도에 ‘住王山’으로 표기되었으나,
일제때 ‘王’자가 일본식 ‘旺’자로 변하고 ‘住’자도 中‘으로 바꿔 中旺山으로 부르던 것을
2003. 03.08에 국립지리원에서 원래의 한자로 환원하여 住王山으로 지명고시를 했다.
묵은 헬기장이 있는 안부에서 우측사면으로 건너온길.14 :58.
묵은 헬기장이 있는 안부에서 우측으로 본 1378m 오름길과 1174m삼각점봉과 1192m봉.14 :58.
묵은 헬기장이 있는 안부에서 우측으로 땡겨 본 1174m삼각점봉과 1192m봉-하일산능선.14 :58.
15 :12. 주왕산(住王山.1381m).넓은 헬기장.
좌측리본은 가리왕산길,우측리본이 지맥능선길이다.
15 :12. 주왕산(住王山.1381m).넓은 헬기장.
헬기장 좌측에 가느다란 쇠말뚝이 있고 땅바닥에 엎어진 쇠판이 있어 뒤짚어보니 주왕산 팻말이다.
팻말을 쇠말뚝에 묶어놓고 한 장 찍었다.
15 :27. 도치동 하산길 안부.
한기를 느껴 본대를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고 부지런히 가서 앞에 있을 대간님팀을 만나야겠는데 불러도 대답이 없다.
빨리 가셨다해도 이쯤에선 부르면 무슨 소식이 들려야 할텐데? 1378m봉에서 혹시 좌측으로가셨나? 그럴리는없을테고 ...참 이상하다?
하산해서 물어보니 이분들은 삼각점봉에 올라섰을 때 우리 뒤에 계셨단다.결국은 뒤에 계신 것을 앞에서 죽어라 쫒아간 셈이다.
주왕산에서사정없이 뚝 떨어져서 15분정도를 내려오면 우측으로 도치동 하산길이 나오고 표지기도 달려있다.(15 :27)
맨밑 제일낮은 안부는 좀더 내려가야하는 지점이다.시간을 보니 3시 27분.벽파령엔 늦어도 5시엔 도착해야하산하는데 어려움이 없을텐데
시간이 바쁘다.벽파령까지 가지 않으려면 여기서 우측 도치동으로가야하고...본대는 아무래도 김회장님이 여기서 탈출을 시도할 것이고..
벽파령쪽으로 가기로 마음먹고 이젠 대간님팀을 만날걸도 포기하고 속도를 낸다.
15 :27. 도치동 하산길 안부.
15 : 55.1245m 제일높은 시루바위봉.
안부를 건너 키작은 산죽밭이 짝깔린 앞둔덕에서 살짝 좌측으로 꺽어 가고(15 :33)
앞의 좀높은 1235m에 올라서면 서남쪽으로오던길이 정남쪽으로방향을 바꾼다(15 :40)
살짝 내려선 안부엔 큰 고목나무가 반으로 꺽여 쓰러져 있고 우측아래로 하얀 구름띠가 덮혀있고 저 앞에 좀더 높다란 1245m봉이 보인다(15 :42).
3분정도 올라서 앞 1245m봉을 사진에 담고 이제부터는 바위구간인데 바위들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건너가 주능선에 다시 붙고(15 :50)
저앞엔 1245m봉이 보이고 우측 아래로는 하안미리 집들과 임도가 구름사이로 살짝 보인다.
5분쯤 더 바위들을 돌아오르면 제일높은봉인데 봉이라기 보다는 바위군인데 시루떡같은 큰 바위가 있다.
날이 좋으면 이바위위에올라보면 조망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지만 오늘은 올라봐야 꽝일것이다.
저앞에 봉우리 두 개가 반은 구름에 가려있고 그 우측 아래로 송전탑이 잠깐 보였다 사라진다.
송전탑 저 언저리가 벽파령 근방이 될 듯 싶고 보기엔 큰 봉 두 개만 넘을듯싶은데 실제 가보니 50여분이 걸렸다(15 :55).
키작은 산죽밭이 짝깔린 앞둔덕인데 살짝 좌틀한다.옷 젖기 딱 좋은 산죽밭이다.(15 :33).
1235m에 올라서면 서남쪽으로오던길이 정남쪽으로방향을 바꾼다(15 :40)
이런 바위군을 좌측으로 돌아 다시 주능선에 왔다.15 :50.
우측 아래로보이는 하안미리 집들과 임도.우측엔 하얀 차돌바위도 보인다.(15 :51)
15 : 55.1245m 제일높은 시루바위봉.
이곳이 제일 높아보인다.날이 좋으면 저 바위에서 조망이 좋겠다.
15 : 55.1245m 제일높은 시루바위봉에서 건너다 본 앞봉과 우측 1241m봉이 반은 구름에 덮혀있다.
16 : 29. 1144.8m 삼각점(정선 404.2004 재설).
1245m 시루바위를 내려서 3분쯤 돌길을 내려오니 우측에 바위가 포개져 생긴 바위굴이 있고(15 :59)
돌길은 비맞은 낙엽이 덮혀있어 미끄러운게 상당히 조심스럽다.여차해서 발목이라도 삐끗하는 날이면 정말로 대형사고니까...
건너편 첫봉에 올라서면 우측으로 꺽어지는데 좌측능선으로도 길이 있는듯싶다(16 :02).
금방 첫봉을 건너왔으니 이제 한봉만 넘으면 되나 생각하며 우로 꺽어 길게 쭈~욱 올라선 다 올라왔나 싶었더니 1241m봉은 저 앞에 있다.
두 번째봉인 1241m봉에 올라서니 좌측능선으로 길이 보이고 지맥은 직진해 넘어가는데 우측에 큰 참나무가 하나 서 있다(16 : 14).
1241m봉에서 뚝 떨어져 내려간 안부는 산죽이 쫙 깔려있고 앞 바위군을 좌로든 우로든 우회를해서 건너가야 하는데
우회하는 바윗길이 영 신통찮은게 이게 지맥길이 맞기는 맞는건지 의심도 든다.
바위군을 지나 급한 내림없이 밋밋하게 쭈욱 나가며 이제나 저제나 우측으로 내려설만한 안부가 나오기만기다리나 나오질 않는다.
좀 얕은 안부를 지나 살짝 올라선 둔덕위의 키작은 잡목속에서 정선 404 2004재설 삼각점을보니 벽파령은 좀더 내려가야겠다(16 :29).
1148.8m삼각점은 1/25000이나 지리원 확대본엔 안나오는데
영진 1/50000지도엔 나와있는데 위치를 정점이 아닌 내림길 중간쯤에 있어 위치를 잘못표기했나 싶엇더니 위치가 맞는다.
높은봉이 아니고 쭈~욱 내려와 있다.집에 와서 월간산 지도첩을 찾아보니 이 지도에도 1148.8m삼각점이 나와있다.
1245m 제일높은 시루바위봉을 내려오며 있는 바위굴(15 :59).
1241m봉이 저 앞에 있다.(16 ;11).
1241m봉의 큰 참나무.(16 :14)
직진해 넘어간다.
16 : 29. 1144.8m 삼각점(정선 404.2004 재설).
16 : 42. 벽파령(碧波嶺) 작은 묵은 헬기장
혹시나 벽파령을 지나치지는 않았나 걱정했는데 삼각점을 보니 지나지 않은 것은 다행인데 얼마나 더 가야하는건가?
날은 금방 어두어질텐데 어서 내려가야한다.아주 급한 경사지를 단걸음에 내려간다.
키작은 잡목이 빽백한 작은 묵은 헬기장을 막 내려서니 우측으로 표지기가 보인다.벽파령이다.
좌측은 낙엽송이 빽빽하고바로앞엔 작은 둔덕봉이 보이고 좌우를 넘는 소로길이 있다.
벽파령은 평창군대화에서 정선읍 회동으로 넘어가는 높이 993m나되는 높은고개로 지명유래를 찾아보면
벽파령(碧波嶺) 은
"산이 높아서 산상에서 주위를 바라보면 크고 작은 산들이 중중첩첩하여 마치 푸른 파도와 같다는 뜻으로 벽파령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16 : 42. 벽파령(碧波嶺) 모습.
16 : 52. 임도 차단기.
벽파령(碧波嶺)은 큰재인데 넓은 공터나 뭐 좀 뚜렷한 지형지물이있을줄 알았더니 아무것도 없고
까딱하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그런 좁은 소로길만이 좌우로 넘고 있다.5시까지는 벽파령에 와야겠다 했는데 다행히 그시간을 대 왔다.
아직 마음을 놓을 때는 아니고 일단 임도까지는 내려가 놔야 안심이다.
우측 내림길로 들어 몇 십미터 내려오면 전에 다니던 넓은 산판길 비슷한길이 우측으로 길게 내려갔다 다시 좌측으로 오며
지그재그로 내려간다.더러는 지그재그길을 가로질러 가기도 하는데 날이 어두워지면 꺽인지점을 놓쳐 고생을 할 수도 있겠다.
지그재그로 계곡을 뚝뚝 떨어져 고도를 낮춰 10여분 내려오니 드디어 임도에 내려섰다(16:52).
임도가꺽이는지점에 계곡물이 내려가는 암거가 있고 암거옆에 임도 차단기와 입산통제 안내판과 산림레포츠숲 안내판이 있다.
이제야 안심이 된다.날이 어두어져도 이젠 임도만 따라 내려가면되니 안심이 되나 차턱까진 몇분이나 걸릴까?
16 : 52. 임도 차단기.
16 : 52. 임도 차단기.뒤 돌아 본 모습.
17 : 18. 하안미리(下安味里) 대형주차장.
좌측에 낙엽송밭을 끼고 우측으로 임도따라 내려섰다.좌측은 오름길이라 좌측인지 우측인지헷갈리진 않는다.
10 여분을 내려오니 임도 삼거리다.우측은 살짝 올라가는 둔덕이고 좌측길으 좌측으로 쭈욱 내림길이다.(17 :02).
어둑어둑해서 지도를 제대로 볼 수 없다.정면 앞쪽이 마을일텐데 직진하는길이 없으니 일단 좌측 내림길로 들었다.
좌측 내림길이라 혹여나 좌측 산모퉁이를 돌아 청옥산쪽으로 올라가면 어쩌나 내심 걱정이 큰데
다해히 조금 나가선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며 우측에 몽골캠프 표지판이 나온다.제대로 내려온 것이다.
아! 아! 안심이다.어디 산행기에서 얼핏 들은 기억이 있는 단어다.갈림길서 3분 내려왔는데 무척 길게 내려 온 느낌이다.(17 :05)
이제 길은 더욱 넓어졌고 다시 3분을 내려오면 갈번재교 다리를 건너고 길은 세멘트길로 변했다.(17 :08)
상수도 시설물 팬스엔 평창국유림관리소에서 내건 입산금지 현수막이 걸려있고 가로등불이 환하게 켜졌다(17 :11)
조금 더 내려오니 신전교 다리가 나오고 다리좌측의 계곡가엔 정자도 있다(17 :14).
이쯤에 차가 있을둣 싶은데 안보인다.다리를 건너 조립식 집앞을 지나면 길은 2차선 포장도로가 되고
좌측 계곡가로 삼척집 간판의 식당도 보이고 이어서 대형주차장이 나온다.17 :18)
있어야 할 차가 안보인다.
필경 김형식 회장님이 본대를 이끌고 주왕산 넘어에서 바로 도치동으로 빠져서 그리로 이동했겠다 생각하고 전화를 건다.
본대가 막 내려왔고 차가 이리로 오고 있단다.바로 우측 산등성이 넘어가 도치동이니 금방 차가 들어온다.
주차장위 2차선 포장도를 만나며뒤 돌아 본 모습. (17 :15)
◈ 돌아 오는길.
바로 차를돌려 대화에서 탈출한 두분을 태우고 차안에서 옷들을 갈아입고
평창IC로 올라 영동을 타고 문막에서 국도로 내려 국도가의 식당에서 간단히 저녁먹고 중부를 타고 올라왔다.
곤지암은 잘 지났는데 광주근처에서 잠시 서행했고 그래도 크게는 차가 안밀려 잠실에 오니 21 :05분.
잠깐 기다려 12분에 천안차를 타니 오늘은 비가와서 그런지 버스가 자리가 다 있다 .실로 오랜만에 통로가 아닌 좌석에 앉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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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배님 잘 보았읍니다 우중 산행 고생 하시었네요,,,많은 참고로 뒤딸아 가렵니다
백두클럽은 그날 쉬었더군요.산이 어디로 이사를 가는것도 아니니 비 올때는 쉬는것이 좋은데 달인팀은 비온다고 결행한 날이 없어서 그날도 비맞고 우중산행을 했는데 추워서 고생들 많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