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팻 오코너
출연: 키나우 리브스(넬슨 모스), 샤를리즈 테론(사라 디버),제이슨 아이삭스(채즈), 그렉 저먼(빈스)

짧지만 영원으로 기억될 11월의 슬픈 사랑! 한달간의 약속... 이제 영원한 사랑이 된다. 사랑하는 사람과 오직
한달동안 함께 할 수 있다면.... 몹시도 사랑했던 11월 가슴시리도록 슬픈 사랑으로 기억된다. 이 가을이
아름다워지는 특별한 영화 <스위트 노벰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유능한 광고회사 간부 넬슨. 그는 번듯한 직장에 고급 빌라와 벤츠까지 남부러울 것 없는
인생을 사는 듯 보이지만, 지독한 일 중독자에 강박증적 출세지향주의자다. 어느 날, 운전면허 갱신을 위해
시험장에 간 그는 불미스러운 사건을 계기로 말괄량이 아가씨 새러와 부딪히게 된다. 말괄량이에 괴짜처럼 보이지만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새러. 한 달에 한번씩 남자를 바꿔가며 사귀는 그녀는 11월의 연인으로 넬슨을 선택한다.
새러의 단도직입적 접근에 넬슨은 경계심을 갖지만, 자신이 달려왔던 출세가도가 모래성처럼 무너지면서
그녀의 기묘한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 제안은 바로 11월 한 달간만 함께 살자는 것. 새러는 넬슨에게
‘NOVEMBER’라는 이름을 붙여준 후 일과 회사, 휴대폰까지 다 잊고 자신의 생활방식을 따라줄 것을 요구한다.
모든 걸 잊기 위해 새러와의 장난같은 동거를 시작했던 넬슨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그것은 새러 역시 마찬가지. 새러의 사랑으로 인해 그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삶의 기쁨을 알게 된 넬슨.
이제 그는 삶의 전부가 되어버린 그녀와의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 그러나 새러는 자신의 아픔을 감추고
그와의 아름다운 이별을 기약하는데.......
































짧지만 영원으로 기억될 11월의 슬픈 사랑!
한달간의 약속... 이제 영원한 사랑이 된다.
사랑하는 사람과 오직 한달동안 함께 할 수 있다면....
몹시도 사랑했던 11월 가슴시리도록 슬픈 사랑으로 기억된다.
이 가을이 아름다워지는 특별한 영화 <스위트 노벰버>

키에누 리브스와 샤를리즈 테론이 공연하는 로맨스 드라마로, 1968년 나왔던 동명 영화의 리메이크작이다.
68년작에서 샌디 데니스와 앤소니 뉴얼리가 주연했던 인물들은 키아누 리브스와 샤를리즈 세론이 맡았는데,
두 사람은 <데블스 에드버킷>에서 공연한 바 있다. 감독은 영국 출신의 팻 오코너가 담당했다. 부자연스럽고
어정쩡한 이야기 보다는 엔야가 부르는 주제곡 "Only Time"이 감미롭다.
이기적이고 일밖에 모르는 광고회사 대표 넬슨 모스(키아누 리브스)는 자유분방한 여성인 사라 디버
(샤를리즈 세론)를 만나서 한달간의 계약 연애에 돌입하게 되는데, 한달 후에는 서로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조건이다. 하지만 이 둘은 시간이 갈수록 서로에게 깊은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실망스런 흥행 결과와 비슷하게 개봉시 미국 평론가들도 대부분 "단지 달콤할(sweet) 뿐"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토론토 스타의 죠프 피비어는 "이 영화는 관객들로 하여금 왜 할리우드가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에
집착하는지를 이해하게 만든다. 키아누 리브스와 샤를리즈 세론이 실제 사랑에 빠진 사람들처럼 보이려
노력하는 것에 비하면 <토이 스토리>는 실질적이고 생동감있는 진실의 최고조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며
빈정댔고, CNN 쇼비즈니스의 폴 클린튼은 "T.S. 엘리오트는 22년도에 쓴 <황무지>에서 '4월은 잔인한 달.'
이라는 표현을 쓴 바 있다. 그가 이 영화를 보았더라면 내용을 11월(노벰버)로 바뀌었을 것."이라고 조소를
금치못했다. 다만 샤를리즈 세론의 연기는 봐줄만 했다는 것이 중평이었는데, 보스톤 글로브의 제이 카는
"이것은 소규모 영화로서, 완성작으로부터는 한참 먼 거리에 있는 영화이다. 하지만 영화가 세론에게 예전에
해본적이 없던 역할을 맡아 자신의 연기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게 한 점만은 긍정적이다."고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