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앤디 픽맨
출연:드웨인 존슨( 조 킹맨), 카이라 세드윅(스텔라 펙역), 로젤린 산체스(모니크 역),크리스틴 라킨( 니콜 역)
매디슨 페티스 (페이튼 역)
‘화려한 싱글’ 생활을 즐기는 프로미식축구의 슈퍼스타에게 자신이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7살 딸이 찾아와 같이 살게 되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디즈니표 가족용 코미디 드라마. 출연진으로는, 프로레슬링 WWE 챔피온에서 액션스타로의 변신에 성공한 일명 ‘더 락’ 드웨인 존슨이 미식축구스타 조 킹맨 역을 맡았고, TV시리즈 <코리 인 더 하우스>의 깜찍한 꼬마배우 매디슨 페티스이 조의 딸 페이튼 역을 연기했으며, TV시리즈 <클로저>의 키라 세지윅, <러쉬 아워 2>의 로셀린 산체즈, <아나콘다 2>의 모리스 체스트넛, 〈DOA>의 브라이언 J. 화이트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쉬즈 더 맨>을 감독했고, 현재는 히트 뮤지컬 <페임>의 리메이크를 진행 중인 앤디 픽맨이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3,103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2,295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개봉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다소 뻔하고 억지스런 스토리보다는, 스포츠 톱스타가 살고 있는, 최첨단의 화려한 아파트 공간이 눈요기거리로 등장한다.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챔피온쉽을 노리고 있는 보스톤 레벨스 팀의 매력적인 슈퍼스타 쿼터백 조 킹맨은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쥔 그야말로 ‘화려한 싱글’ 생활을 즐기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조의 즐거운 싱글 생활을 한순간에 바꿔버리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바로 자신의 딸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는 7살 여자아이 페이튼이 같이 살기위해 찾아온 것이다. 페이튼은 조가 수년전에 헤어진 전처와의 마지막 잠자리에서 생긴 아기였던 것. 이제 페이튼이 조와 같이 살게되면서, 조는 연습과 파티, 슈퍼모델과의 데이트 등 예전의 생활에 더하여 페이튼의 인형놀이, 발레강습, 잠자기전 이야기 읽어주기 등 새로운 일들이 뒤엉켜 정신없는 날들을 보내게 된다. 조의 에이전트로 전형적인 비즈니스 우먼인 스텔라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 하지만 챔피온결정전이 다가오면서, 조는 자기에게 있어서 진정으로 중요한 게임은 돈과 연애, 터치다운 등과 관계된 것이 아니며, 인내력, 팀웍, 타인을 위하는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도 딸의 마음을 얻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그럭저럭 볼만하다는 평과 평균이하라는 반응으로 나뉘어졌는데, 후자쪽의 반응이 숫적으로 우세하였다. 우선 반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시카고 리더의 안드레아 그론발은 “이 김빠진 코메디는 거의 모든 부분에서 삐걱거리고 부실하다.”고 불평했고, 할리우드 리포터의 커크 허니컷은 “이 영화에는 스토리는 없고 연속적인 개그 상황이 있을 뿐이다.”라고 공격했으며, 토론토 글로브 앤 메일의 제니 펀터는 “시럽(달콤함)을 너무 많이 넣고 웃음은 부족한 가족 코메디.”라고 일축했다. 반면,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낸 평론가들 대부분은 이 영화가 비록 친숙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다른 면들로 그 상투성을 극복하고있다는 소감을 전했는데, 시카고 선타임즈의 빌 즈베커는 “그렇다. 우리는 이 길을 예전에도 와 본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길이 많은 매력과 따뜻한 마음으로 포장되어 있다.”고 평했고, 워싱턴 포스트의 마이크 메이오는 “<게임 플랜>은 친숙한 포뮬라와 캐릭터들을 따르고 있지만, 뛰어난 위트와 두 주인공의 훌륭한 연기 때문에 더욱 빛나고 있다.”고 고개를 끄덕였으며, 미네아폴리스 스타 트리뷴의 제프 스트릭클러 역시 “비록 이 모든 것을 모두 예전에 본 적이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 영화는 제 역할을 해낸다.”고 호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