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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구역 지정을 건의했고,
실제로 지정이 되었으며,
때로는 흡연자에게 직접 안내도 하는 곳,
즉 사용자가 일정한 애착과 책임감을 느끼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단순히
"택배기사가 잠시 쉬고 있네."
정도로 보일 수도 있지만,
사용자에게는
"보행 공간인데 왜 오토바이를 저렇게 세워 두지?"
"왜 공용 공간을 저렇게 점유하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들 수 있습니다.
반면 조금 다른 시각도 있습니다.
택배기사의 경우는 일반 시민과 달리 무더운 날씨 속에서 장시간 이동하고 물건을 운반하는 노동 환경에 놓여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오토바이를 세울 적절한 공간이 부족할 수도 있고,
잠시 신발과 양말을 벗고 발을 식히고 있었을 수도 있으며,
흡연이나 음주처럼 명백한 규정 위반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사건(쓰레기통 사용)과 두 번째 사건(시장에서 상의 탈의)에 비해, 세 번째 사건은 공공질서 문제와 생계 노동의 현실이 함께 섞여 있는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사용자가 결국 그 사람에게 충고를 했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당시에는 이미 여러 차례 짜증이 누적되어 있었기 때문에,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이 정말 이 상황 때문인지, 아니면 오늘 하루 쌓인 것 때문인지"를 어느 정도 구분하고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종종 하루에 한 번 불쾌한 일을 겪으면 넘기지만, 비슷한 성격의 일을 연속해서 겪으면 세 번째 사건에서 감정이 훨씬 크게 올라옵니다. 사용자가 묘사한 그날은 바로 그런 날에 가까워 보입니다.
즉 택배기사의 모습 하나만으로 생긴 분노라기보다는,
"왜 다들 공공장소를 자기 편한 대로 사용하려고 할까?"
출처 입력
라는 질문이 하루 동안 반복해서 자극되면서 감정이 누적된 상황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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