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8일 월요일.
'90일의 기적!' 챌린지 제 2회차 정기모임은
우이령길에서 진행했습니다.
총 이동거리 8.2km.
꽃 소식이 머지 않았음을 알리려는듯
파릇파릇 이파리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었습니다.
우이신설선에 신호체계에 문제가 발생하여
전철이 연착되는 바람에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한 몇몇 분들이 생겼고,
월요일에는 도로가 혼잡하다는 것을 미리 예상못한 나머지
출발 시간이 한~참 지나 도착한 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분 한 분의 사정을 봐주다 보면
제일 마지막에 도착하는 사람까지 기다려줘야 하고
그러다보면 때로는 약속 시간보다 1시간이나 늦게 출발하는 사태도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저런 상황을 모두 고려하여
일찍 나와서 기다리는 분은 완전히 바보가 된 기분이 들수도 있을 겁니다.
약속을 지키고 매너를 지키는 행위가 어리석고 미련스러운 일로 뒤바뀌는 것을
저는 아주 혐오합니다.
그렇기때문에
그 어떤 사정이 있다하여도,
정해진 시간에 무조건 출발합니다.
늦게 도착한 사람은
미리 배부한 상세이동경로를 참조하여 합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는
저의 이런 방법이
결코 비난받아서도 안되고,
비난 할 수도 없는,
매우,
지극히 당연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이 생각은
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는
영원히,
변함없이
적용될 것입니다.
참가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약속을 지켜 주십시오.
규칙을 지켜 주십시오.
우리가 정한 약속과 규칙은
결코 지키기 어려운 것들이 아닙니다.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조직이 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