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0
3구간 : 만리포 - 몽산포
코스 : 만리포-수룡저수지-안기삼거리(603지방도)-근흥-안흥-신진도외항-연포해변-
태안-몽산포해변-남면터미널
주행거리 : OruxMaps GPS : 61Km(누계 : 635km)
소요시간 : 4:30
날씨 : 맑음
주행후기 :
희망과는 달리 뒤척이는 밤을 새우고 05:00에 일어나 떠날 채비를 한다.
새벽하늘 보름달이 휘영청 밝다.
편의점도 문을 닫은 적막속에 해안 파도소리만 귓전을 울린다.
불빛을 따라 수퍼를 찿아 컵라면으로 뱃속을 빵과 우유로 배낭을 채우고 태안반도의
아름다운 곳을 찾아 떠난다.
십리포, 백리포, 천리포, 만리포, 해변의 길이를 일컷는 이름이 재미있다.
-태안반도-
행정적으로는 서산시·태안군·당진군 등이 속한다. 반도의 동부에는 차령산맥에서 갈라진
가야산맥이 남북으로 뻗어 있으며, 그 지맥이 사방으로 이어져 복잡한 해안선을 이루었다.
곳곳에 망일산(302m)·팔봉산(362m)·백화산(284m)·상왕산(307m) 등 100~300m 내외의
구릉성 산지들이 분포하며, 이들 산지 사이에는 경지가 펼쳐져 있다. 해안선의 드나듦이
복잡하여 서산시 대산읍·부석면과 태안군 이원면·원북면·소원면·근흥면, 당진군 석문면
등이 바다로 돌출해 있으며, 이들 사이에는 천수만·가로림만·아산만 등의 크고 작은 만들이
발달했다. 근해에는 안면도·신진도·가의도·거아도·고파도·웅도 등이 있으며, 사빈해안과
해안사구, 간석지 등이 발달했다. 수심이 얕고 조차가 크며, 급조류가 있어 양항은 없으나
해안경관이 수려하여 서부 해안일대가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속한다.
연포·만리포·천리포·학암포·몽산포·청포대·방포 해수욕장 등 한국에서 해수욕장이 가장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태안반도 일대의 취락은 전형적인 산촌을 이루고 있다. 이는 100~300m의 구릉성 산지가
발달하고, 이들 산지 사이에 경지가 분포하여 취락간에 고립이 이루어졌으며, 수리조건이
유리하여 물을 얻는데 어려움이 없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고려말 이후 왜구의 잦은 침입으로 이를 피하기 위해 도피·은거하게 되어 산촌이 더욱 확대되었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새마을
운동과 간척사업으로 점차 집촌화되고 있다. 삽교천·대호·대산 방조제 등의 축조로 관개시설
이 정비되고, 경지확대와 경지정리등의 농업생산기반이 마련됐으며,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도
확보되었다. 농산물로는 쌀·보리·마늘·콩·생강 등이 생산되며, 최근에는 사과재배도 증가하고
있다. 간석지를 이용하여 천일제염이 이루어지며, 김·굴 등의 양식업과 낙지·꽃게·조개잡이가
활발하다. 최근에는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와 독곶리 일대에 공업단지가 조성되어 현대정유·
삼성석유화학·현대석유화학 등이 입지해 있으며, 농공단지·중소기업·지역특산물가공공장 등을 유치하여 공업지역으로의 발전도 기대되고 있다.
05:20 만리포를 뒤로하고 페달을 힘차게 밟으며 언덕 길을 오른다.
새벽공기가 찬 기운이 있어 상쾌하며 차량통행이 없어 한적하니 달리기에 최상이다.
아차, 길을 잘못 들어 모항으로 한참이나 가다 되돌아 나왔다.
모항과 파도 인근에는 천일염전이 많이있다.
대소산에 군시설이 보인다.
장재삼거리에서 우회 안흥으로 달린다. 직진하면 바로 태안읍으로 안면도 가는 길이
빠르지만 목적이 해안도로탐방 달리기라 해안으로 나간다.
아침 햇살을 받는 노송과 마금리 마을회관
수룡저수지
안기삼거리 603 지방도와 만남, 근대사에 획을 그은 새마을 운동비, 민족의 혼을 일깨웠다.
금북정맥 산행시 들머리였던 곳
중앙이 지령산
다리건너에 신진도
2006.10.15 신진대교 모습
2006.10.15 산행시 모습
현재의 모습
외항으로 달린다.
외항이 깨끗하며 어부들은 활기가 넘친다.
꽃게가 뭍으로 올라온다.
60km의 먼 바다에서 어획한 것이라 한다.
안흥산성
용굴
이제 연포해변을 둘러보고 태안으로간다.
얼룩진 모래밭, 84여름 이곳에서 "조개껍질 묶어 그녀에 목에 걸고... 하며 보냈던 추억이
되살아난다.
안기삼거리에 되돌아왔다.
태안교육청이 숲속에 있다.
외곽도로
어선이 왜 산위에?
안면도 가는 77번 도로의 확장공사 한창이다.
-우리나라 국립공원-
1.가야산국립공원, 2.경주국립공원, 3.계룡산국립공원, 4.내장산국립공원
5.다도해해상국립공원, 6.덕유산국립공원, 7.무등산국립공원, 8.변산반도국립공원
9.북한산국립공원, 10.설악산국립공원, 11.소백산국립공원, 12.속리산국립공원
13.오대산국립공원, 14.월악산국립공원, 15.월출산국립공원, 16.주왕산국립공원
17.지리산국립공원, 18.치악산국립공원, 19.태안해안국립공원, 20.한려해상국립공원
21.한라산국립공원
태안해상국립공원의 몽산포해변, 고운 모래 해변과 주변 송림의 경관이 아름답다.
개인소유의 솔밭 야영장에서 쉬며 우유와 빵으로 간식을 한다. 안면도 영목항까지 남은 거리
20km, 왕복 40km이면 3:30 소요된다. 남면 시가지에 나오니 터미널이 있어 시간표를 보니
남부터미널 행 버스가 곧 온다한다. 3구간도 계획대로 달렸기에 안면도는 4구간으로 넘기며
승차표를 구매한다.
10:25 남면터미널,
10:30에 승차한 버스는 태안, 팔봉, 서산, 삽교천, 아산만방조제를 두루 거쳐 15:30 서울에
도착한다.
4구간은 9월중에 이곳 남면까지 버스로 와서 안면도와 서산A, B지구 방조제를 달리며 남당항을 지나 보령까지 계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