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소개
양균원
1995년부터 현재까지 대진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있다. 전남 담양 출생. '광주일보'(1981)와 '서정시학'(2004)으로 등단. 전남대학교 영문과(1979-1985), 고려대학교 대학원 영문과(1985-1995). University of Washington 객원연구원(2004-05). 관서외국어대학교 한국어 교수(2008). 저서로는 '삶의 이론으로서의 시론: Wallace Stevens와 T. S. Eliot'(1994), '1990년대 미국시의 경향'(2011) 등이 있다.
이 책에 실린 글은 우리와 동일한 시대를 살아가는 미문화권의 시인들이 어떻게 세상을 대하고 어떻게 언어를 사용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한다. 오늘날 활동 중인 미국 시인이 워낙 많고, 시의 경향 또한 무리를 지어 나누기 어려울 만큼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어서, 그들 가운에 누군가를 선정하고 평가하는 일은 주관적이고 임의적일 위험이 크다. 이러한 어려움을 간단하게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퓰리쳐상 수상 시인에게 눈길을 돌린다.
-책머리에, 중에서
목차
책머리에
프롤로그 - 중심에서 와중으로
01 통합의 장(場)을 꿈꾸다 - 조리 그레이엄
02 암청색 우울 - 찰스 라이트의 시
03 한 눈 뜨고 잠들다 - 마크 스트랜드
04 장행(長行)에 세상을 담다 - C. K. 윌리엄스
05 욕망의 고삐를 늦추다 - 스티븐 던의 모호한 도덕성
06 쓸모 있는 신을 찾아서 - 칼 데니스
07 서정시의 역사성 - 폴 멀둔의「흑마의 표지」
08 잔인한 사진가 - 나타샤 트레써웨이
09 기억과 자연 W. S. 머윈의『시리우스의 그림자』
10 서정시의 실험성 혹은 실험시의 서정성 - 레이 아먼트라웃
11 작은 시가 맵다 - 캐이 라이언
12 몸의 질무네 답하다 - 트레이시 K. 스미스의 「글자 Y로서의 자아의 초상」
13 “아이쿠, 온통 별이에요” - 트레이시 K. 스미스의 우주
에필로그 - 감각은 열려있다
인용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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