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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자연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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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치료법들 스크랩 민중의술 명의(名醫) 열전 ① 김명옥
물 흐르듯 추천 0 조회 43 10.10.07 00:17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민중의술 명의(名醫) 열전 ①김명옥.

 

고통 끝에 병을 스스로 고쳐본 사람이라야 병의 원리와 치료의 원리를 제대로 안다.

절절한 경험만큼 살아있는 의술은 없다.

그래서 하늘은 올바른 의자 하나를 만들어내기 위하여 먼저 그를 병들게 하여 고통을 체험케 하는 것이다.


피라미드 왕쑥뜸으로 만병을 고친다.
민중의술은 법률의 핍박을 받고 있다.의사,한의사들이 눈을 부라리고 감방에 집어넣으려고 한다. 민중의술의 명의(名醫)를 이렇게 지상에 공개하는 것은 그러므로 위험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그럼에도 과감히 공개하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이런 문제를 감추고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과거 50년처럼 민중의술이 고발을 피하여 음지에서 전전하는 것은 국민과 국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제 이것을 양지에 당당히 내어 놓고 국민의 심판을 구해야 한다. 민중의술이 법의 탄압을 받으면 결국 피해를 입는 사람은 국민이다. 그러므로 의사,의사의 앞잽이인 의료악법이 심판할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심판해야 한다. 이 빛나는 치료능력을 가진 민족의술을 계속 처벌해서 매장시켜야 할 것인가? 아니면 떳떳하게 할 수 있도록 해서 국민의 생명을 구할 것인가? 질병이 창궐하고 제도의료가 속수무책이 될 상황에서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숨을 수 없다. 숨지 않을 것이다. 당당히 드러내고 싸울 것이다. 창생의 목숨이 경각에 달렸는데, 의료면허가
환자에게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제도의료와 민중의술 중 과연 어느 쪽이 병을 더 잘 고치는지 밝혀보자. 시합을 해보자. 국가는 의술의 본연이 어떻게 형성되고 자연적 명의가 어떻게 해서 생겨나는지 제대로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국민들은 더 이상 엉터리 제도의료에 속지 말고 누가 내 생명을 더 잘 지켜줄 것인지 눈을 부릅뜨고 심판하기 바란다.-


부산의 진산 금정산이 범어사를 왼쪽에 꿰차고 동래 온천장 쪽으로 달리다가 잠시 허리를 튼 구서동 산기슭에 용 한 마리가 똬리를 틀고 앉아 안개 같은 기운을 내 뿜고 있다. 암 용이다. 그 안개는 천지의 기운이 감응된 것이어서 이를 쏘이는 사람은 병이 잘 낫는다.김명옥(金明玉). 당년 54. 의사도 한의사도 아니면서 세상에 이름 내 놓기를 주저하지 않는 이 분이 믿는 것은 오직 하늘이다. 필자가 보기에 이미 오래 전에 하늘의 감응을 입은 사람이어서 그 믿음은 타당한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 이 분이 믿는 것은 의술의 정직함이다. 순리에 맞는 의술은 반드시 병을 고치게 되어 있고, 순리에 맞지 않는 엉터리 의술은 절대로 병을 못 고치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제대로 된 의술인지 엉터리 의술인지는 치료 결과가 바로 말해준다. 바른 의술은 하늘(자연)에서 온 것이므로 그것은 인간세상의 인위적인 기준과는 관계없이 사람을 살리는데 쓰여져야 마땅하고, 엉터리 의술은 제 아무리 좋은 학벌과 인공적인 자격증을 자랑한다 한들 생명을 망치는 것이어서 사라져야 한다. 이 위대한 하늘(자연)의 법을 믿는 사람은 인간들이 이해타산으로 만든 세상의 법이 우스울 뿐이다. 오히려 “하느님, 저 자들은 저들이 하고 있는 일이 뭔지도 모릅니다. 불쌍히 여기소서.”할 뿐이다. 그래서 오로지 잘 고치는 의술로 사람 살리는 일을 신나게 할 뿐이다.명의란 무엇인가? 그 기준은 무엇인가? 병을 잘 고치는 것은 당연한 기본이다.그런데 병을 잘 고치려면 의술의 기술만 가지고는 불가능하다. 기술에 기운이 실려야 하는데, 기운은 마음을 타고 흐른다. 그러므로 명의는 마음이 바로 선 사람이고, 그 마음따라 흐르는 좋은 기운을 의술을 통해서 잘 쓸 줄 아는 사람일 터이다. 그런 마음과 기운을 담을 그릇을 가진 사람일 터이다. 김명옥은 그런 사람이다. 이 분이 어떤 경위로 치료능력을 체득하게 되었는지는 잠시 접어두고 그가 고친 사례들을 먼저 살펴보자.

불치병이 있는가?
김명옥씨에게 불치병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치료되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을 뿐이다. 양의학이 붙여 놓은 병명에 베체트병이라는 것이 있다. 면역계 이상으로 염증이 오는 병이다. 그 염증이 오는 신체 부위에 따라 병명이 다르다. 신장에 오면 ‘루프스’병이라고 한다. 눈에 오면 ‘포도막염’, 대장,소장에 오면 ‘크론’, 입안과 생식기에 오면 ‘패티씨병’, 피부에 오면 ‘홍반성 피부낭창’이라고 한다. 현대의학이라는 서양의학으로는 치료약이 없고,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해서 증세를가라앉히려고 노력할 뿐이다. 그래서 양의학에서는 불치병으로 친다. 그런데 김명옥씨는 이를 피라미드 왕쑥뜸으로 고쳐냈다.

대구에 사는 32세의 한아무개 간호사. ‘크론’으로 10년 이상 고생하다가 김명옥씨를 찾아왔다. 당시 하루에 혈변을 열 번 이상 보아 심각한 탈수현상이 왔고, 호흡이 안되어 집에서도 산소호흡기를 꽂아야 될 정도로 빈혈이 심각했다. 일반병원에서는 위험하다고 받아주지도 않았다. 오랫동안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하여 간()과 신장,방광 계통이 치명적으로 손상되고 온 몸의 장기들이 엉망인 상태였다. 피라미드 왕쑥뜸을 한 달 정도 뜨고 나니까 음식을 조금씩 먹기 시작했고 혈변의 횟수도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헤모글로빈 수치도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면서 산소호흡기를 떼었다. 2개월 후에는 밥을 천천히 꼭꼭 씹어서 한 공기씩 먹기 시작했다. 3개월째부터는 수혈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가 되었다. 6개월 후에 집으로 돌아가서 계속 왕쑥뜸을 떴고, 간호사로 다시 취직해서 일하고 있다.
서울에 사는 34세의 손아무개씨. 오랫 동안 ‘루프스’를 앓으며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했기 때문에 신장,방광이 망가져 이뇨제를 쓰지 않으면 온 몸이 물이차서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고,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체하고, 체하면 몸이 터질 것처럼 탱탱하게 부어올랐다. 한 달 정도 왕쑥뜸을 뜨니까 음식을 먹어도 체하는 게 현저하게 줄어들고, 2개월째 부터는 이뇨제를 쓰지 않아도 소변이 잘 빠지기 시작했다. 6개월 정도 쑥뜸을 뜨고는 집으로 돌아가서 계속 꾸준히 뜬 결과 지금은 경락맛사지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 다른 루프스 환자도 많이 고쳤다.


여고 3학년 수험생. ‘홍반성 피부낭창’으로 온 몸의 피부가 벌겋게 솟아 곪으려고 하는 상태에서 피라미드 쑥뜸을 한 번 떴는데도 눈에 띠게 염증이 가라앉았다. 1달 정도 집중적으로 뜬 다음에 척추를 중심으로 등, 다리, 팔과 앞쪽 12장부의 모혈에 쑥뜸을 놓아 주면서 염증이 있는 자리를 집중적으로 떴다. 좋은 대학에 진학했다.
‘경피증’ 환자를 고친 사례. 54세의 여자 임아무개씨. 이 환자가 처음 왔을 때 김명옥씨는 깜짝 놀랐다. 온 몸이 미이라보다 더 끔찍하게 말라 비틀어져 딱딱하게 굳어 있고, 손가락과 팔꿈치가 굳어서 오그라들고, 무릎이 굳어서 잘 걷지도 못하였다. 내장도 굳기 시작하면서 변을 하루에 수없이 보고, 폐가 굳어서 숨쉬기가곤란하다고 했다. 머리에서부터 얼굴, 몸 전체가 굳어 있는데, 만져보니 나무토막보다 더 딱딱했다. 침을 찔러보니 휘어질뿐 들어가지도 않았다. 전국의 유명하다는 의사, 약사, 종합병원, 한의원을 다 헤매다가 소개받고 왔다고 했다. 겨우 침을 꽂고 그 위에 피라미드 왕쑥뜸을 뜨기를 1달 정도 하니까 굳어있던 부위에 침을 빼면 침구멍에서 맑은 물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3개월째부터는 까맣고 찐득한 피가 나오고, 5개월째는 피가 맑아지면서 손가락이 조금씩 펴지기 시작했다. 8개월째는 대소변 횟수가 줄고, 소변의 거품도 현저하게 줄고, 굳었던 팔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손가락도 조금씩 풀어지면서 변을 볼 때 식구들 도움 없이 본인 스스로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혈소판 감소증’을 고친 사례. 경남 창녕에 사는 중3 여학생인데 어머니와 같이 만났을 때 얼굴은 창백하고 살은 통통한 편이었다. 몇 년 째 이름난 큰 병원과 한의원을 다 다녔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모녀가 눈물을 글썽였다. 상담을 통해 콜라,사이다,과자,스낵류 등의 인스턴트 식품을 일체 먹지 말고 엄마가 해주는 자연식만 먹으라고 하였다. 간식도 밤,고구마,감자?,옥수수 등으로 대체하고 미네랄과 무기질이 풍부한 생수를 마시게 하는 등, 식이요법을 지도하면서 피라미드 왕쑥뜸을 뜨기 시작했다. 1달 정도 뜨고 나서 검사를 하니 수치상의 변화는 보이지 않으나 코피가 터지면 빨리 지혈되는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5개월째에 혈소판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엄마는 그 동안 문 닫았던 양품점을 다시 열었다.


‘류마치스성 냉증’과 ‘산후풍’을 고친 사례. 31세의 주부 조모씨. 전라도에서 소문을 듣고 찾아 왔는데, 걷지를 못해 남편이 업고 들어왔다. 온 몸에 차가운 냉기가 흐르고 뼈 마디마디가 쑤셔서 밤에 잠을 못자고 집안일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울고만 있다고 했다. 전국의 유명한 병원과 한의원을 다 다녀왔다면서 절망감에 울먹였다. 첫날 등, 다리, 척추뼈 마디마다 피라미드 왕쑥뜸을 올려놓으니 몸에서 냉증이 빠지면서 물이 줄줄 흐르기 시작했다. 3회 정도 전라도에서 남편이 데려 왔다. 한 달 정도 뜨니까 명현반응이 왔는데, 온 몸이 퉁퉁 붓고 몸을 꼼짝할 수 없어 화장실에도 갈 수 없었다. 집안에서는 돌팔이에게 가서 몸이 망가졌다고 난리가 났으나, 요강을 옆에 갖다놓고 소변을 보고 음양탕(더운물과 찬물을 7:3의 비율로 섞은 물)을 만들어서 열심히 마시도록 지도한 결과, 하루 정도 지나니 부기가 빠지기 시작했고, 일주일 정도 지나니 통증이 가라앉아 살살 걷기 시작했다. 남편과 함께 부산으로 올라와 방을 얻어 놓고 집중적으로 왕쑥뜸을 뜨기 시작했다. 2개월째부터는 남편의 부축 없이 혼자서 다니기 시작했다. 5개월째는 택시를 타지 않고 지하철까지 뛰어 내려갈 정도가 되었다. 6개월 뜨고 완치되어 고향으로 돌아갔다. 그 후 둘째 아이를 낳고, 아파서 모시지 못했던 시아버지를 모시고, 학교 영양사로 취직해서 잘 살고 있다.

‘간경화’를 고친 사례. 부산에 사는 56세의 박아무개씨. B간염을 오랫동안 앓았는데, 시숙이 의사라서 GOT,GPT 등의 여러 가지 검사를 지속적으로 하고 건강을 관리하는데도 결국 간경화로 발전하고 말았다. 시숙이 집에 가서 맛있는 것 먹고 편히 쉬라고 하길래 결국 사형선고를 내리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소개를 받고 김명옥씨를 찾아왔을 때는 얼굴색이 검고 몸이 퉁퉁 부어있었는데, 소화가 잘 안되고 걸레 하나 들 수 없을 정도로 힘이 없다고 했다. 피라미드 왕쑥뜸을 뜬지 1개월 정도 되니 질질 끌고 다니던 다리가 가뿐하게 걸어졌다. 2개월째에는 밥을 먹기 시작하면서 기운이 났다. 3개월째에는 부어 있던 몸이 차차 빠지기 시작했다. 4개월째에 GOT, GPT 수치가 정상으로 나왔고, 6개월째에는 간경화 수치도 정상으로 나오고 경화가 없어졌다고 하였다. 그녀의 딸이 영국 유학 갔다가 몸이 엉망진창이 되어 돌아왔다면서 딸을 데리고 와 상담을 하고는 뜸쑥을 사가서 집에서 딸에게 떠 주었는데, 생리통, 여드름, 수족냉증, 부기, 어깨결림이 다 없어지고 예뻐졌다고 고마워하였다.


남편이 의사인 이아무개씨. 간경화로 고생하였는데, 힘이 없고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잤다. 집안에 의사가 여럿 있고 한의학 박사도 있으나 소용없었다. 주치의인 부산 고신의료원의 안아무개 박사로부터 6개월 정도 밖에 못산다는 선고를 받았다. 죽음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입던 옷을 친구들에게 다 나눠주고 영정사진도 찍어 두고 살림을 정리하였다. 그런데 왕쑥뜸을 뜬지 한 달 후에 보호자 없이 혼자 다닐 수 있게 되었고, 몇 달 더 뜨고는 뜸 기구를 사가서 집에서 떴는데, 병원에서 선고 받았던 그 6개월이 다 지났을 때 병원에 갔더니 주치의가 정상이라고 하면서 깜짝 놀랐다. 간경화는 쑥뜸으로 가장 잘 낫는 병에 속한다.


심한 ‘자궁근종’을 고친 사례. 부산에 사는 43세 안모씨. 근종이 한두개가 아니고 온 자궁에 퍼져있는 특이한 상태였는데, 병원에서는 암으로 진행되기 시작했다고 하면서 자궁을 들어내자고 하였다. 본인이 애기도 낳지 못했는데 자궁마저 없으면 남편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하면서 거부하고 피라미드 왕쑥뜸을 뜨러 왔다. 생리 때 하혈이 심해 빈혈이 심하고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살이 많이 찌고 이뇨가 잘 안되어 항상 부어 있는 상태였다. 한 달 정도 쑥뜸을 하니 생리 때의 하혈이 현저하게 줄었다. 2개월이 되니 이뇨가 잘 되면서 부어 있던 얼굴이 예쁘게 빠지기 시작했다. 3개월부터는 허리라인이 생기고, 6개월이 되니 여러개의 근종이 다 없어졌다. 자궁근종은 2개월 내지 6개월이면 다 낫는다. 완치사례가 많다.


‘위암’에 걸린 68세의 이모씨. 웅상병원에서 오랫동안 위궤양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어느 날 위암이라고 진단 받았다. 의사의 지시를 거부하고 왕쑥뜸을 떴는데, 6개월만에 완치되었다.


‘간암’에 걸린 유아무개 목사도 6개월간 왕쑥뜸을 뜨고 식이요법을 하여 완치하였다. 다른 간암 환자도 1주일에 두 번씩 6개월 정도 왕쑥뜸을 하였는데, 그 뒤 교통사고를 당하여 병원에 갔더니 암이 전혀 없다고 하였다.


‘신장암’에 걸린 경북 고령의 차아무개씨. 주말에 부산에 와서 일요일까지 왕쑥뜸을 뜨고 가기를 6개월간 하였더니 암종양의 성장이 멈추었다. 농사일 잘 하고 있다.
‘류마치스 관절염’은 무릎에 물이 차는 증세까지, 환자의 나이에 관계없이, 한 번도 실패 없이 100% 왕쑥뜸으로 고쳤다. 염증성 질환은 쑥뜸만으로도 잘 낫는다.

당뇨와 퇴행성관절염을 한꺼번에 고친 사례. 김명옥씨 딸의 한문선생님이 나이 60세였는데 400mg/dl이 넘는 당뇨와 퇴행성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병원에서는 위험하니 수박도 먹지 말라고 할 정도로 엄격하게 식이요법을 시켰으나 환자는 오히려 먹고 싶은 과일을 마음대로 못 먹어 식이요법 스트레스 때문에 병원에 못 다니겠다고 하면서 쑥뜸을 뜨려고 찾아 왔다. 먹고 싶은 과일을 마음껏 먹게 하고 쑥뜸을 했는데, 1 6개월만에 병원 검사 결과 몸 전체가 완전 정상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우울증’, ‘환청’환자도 많이 고쳤다. 정신질환은 쑥뜸으로 너무 치료가 잘된다. 이런 환자들이 신경정신과에서 주는 약을 먹으면 아무 의욕이 없이 멍청하게 눈이 풀어져 있다. 환청은 40일만에 고쳤고, 심한 정신질환은 6개월 정도 걸렸다.지독한 알콜중독자도 40일만에 고쳤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소주 1병을 마시고 안주도 없이 계속 술을 마셔대는, 뼈만 남은 사람이었다.

오랜 투병생활
김명옥씨는 내과의사인 아버지와 국어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장녀로 태어났다. 어릴 때(10살 무렵으로 기억한다) 결핵에 감염되어 그 이후 내내 꼬랑꼬랑 앓았다. 어린 마음에 사람은 본래 아프게 사는가 보다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아버지가 주사로 치료를 했다.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입안이 헐기 시작했다. 밥을 못 먹었고, 잘 낫지 않았다. 그런 상태가 지속되면서 감기를 자주 하였다. 항생제를 사용하니 몸이 무너지는 느낌이 왔다. 병명이 나오지 않으니 의사인 아버지도 답답해 했다. 시집을 보내면 나을까 싶어 빨리 결혼을 시켰다. 23세에 결혼하고 24세에 아이를 낳았다. 첫 애기 놓고 많이 아파 집안일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둘째 아이를 낳고는 더 악화되었다. 29세때는 못 일어날 정도로 아팠다. 입안이 헐고 생식기에도 염증이 생겨 레이저수술을 하였다. 의사는 세균도 없고 바이러스도 없는데 염증이 잡히지 않고 병명이 나오지 않으니 이상하다고 하면서 신경성이라고 하였다(지금 뒤돌아보니 그것이 바로 베체트병이 아니었나 생각된다고 한다). 하도 낫지 않으니 시어머니가 어디 가서 물어보고는 집안에 총각귀신이 있어서 몸에 붙었다고 하더라면서 용한 스님을 불러 며칠간 집에서 재를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소용없었다. 밥도 못 먹고 계속 꼬랑꼬랑 하면서 병원 신세를 졌다. 전라도 어느 산 속 절에 들어가서 스님에게 8개월간 침을 맞았는데, 못 먹던 밥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되었다. 그런데 어느날 침을 맞다가 거품을 물고 기절하는 바람에 하산했다.

수련과 마음공부
31
살 때 전기(轉機)가 왔다. 이웃에 사는 교장선생님 내외분이 기력이 없어서 그런 것이니 기()를 넣어야 한다면서 ‘단()’이라는 책을 건네주었다. 그 책을 보고 집(부산 괴정동) 근처에 있는 포교원에 다니면서 참선(명상)과 단전호흡을 배우고 마음공부를 했다. 스님은 ‘억지로 하지 말고 의식을 단전에 두고 자연스럽게 호흡하라. 생각도 버리려 하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고 가르쳤다. 그런 수련을 틈나는 대로 몇 년간 하고 나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힘이 조금 나면서 건강이 조금씩 회복되었다. 시장도 못 갔는데 걸어서 시장을 볼 수 있게 되었다.35세 때 바로 밑의 남동생이 교통사고로 즉사하는 아픔을 겪었다. 연락을 받고 병원 영안실로 달려가 무릎을 꿇고 손을 비비며 무조건 동생을 살려달라고 간절히 빌었다. 하느님도 부처님도 믿어 본 적이 없어서 그 무엇인지도 모르는 대상에게 그냥 정신없이 빌었다. 한참 그렇게 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 노란색의 환한 빛이 비치며 몸 안으로 쫙 들어오는 느낌을 받았다. 그 순간 금이빨을 드러내고 너무도 편안하게 웃는 동생의 모습이 보였다. 그러면서 본인도 편안함을 느꼈다. 일찍이 경험한 적이 없고 이후에도 경험하지 못한 최상의 편안함, 몸에 실오라기조차 걸치지 않은 듯한 지극한 편안함이었다.
그 후 명옥씨는 사랑하고 아끼던 동생의 죽음에 대한 허망감과 고통을 안고 스님, 목사 등을 찾아다니며 공부를 했다. 그러나 누구의 가르침과 지도도 흡족하지 않아 스스로 책을 섭렵하면서 사후세계 등을 공부했다. 티벳트 「사자(死者)의 서」등이 이 때 읽은 책들이다. 그러는 동안에 죽음에 대한 인식이 넓어졌다. 처음에는 동생의 죽음에 매달려 있었으나 모든 사람의 죽음에 대한 인식으로 생각이 확대되었다. 마침내 그 동생이 자신을 가르치려고 스승으로 이 세상에 왔다간 존재임을 깨닫고, 동생의 죽음 후 4년 반 동안 해 온 방황에 종지부를 찍고 책을 덮었다.

의술 공부
자연의학을 배우면서 자신의 몸을 돌봐야 되겠다고 결심한 것은 그 과정에서의 일이다. 37,8세쯤 되었을 때 큰딸이 다니던 유치원의 자모가 권유해서 가장간단하다는 수지침에 입문했다. 가족들이 제주도에 놀러 갔는데 옥돔 굽은 것을 먹고 큰 딸이 식중독에 걸려 밤중에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났다. 119를 부르려는 어머니를 만류하고 수지침을 놓고 압봉을 붙여 주었는데 다음날 아침 자고 일어나니 깨끗하게 나아 있었다. 귀로에는 집안 제사 때문에 급히 오느라 배를 타게 되었는데, 강풍 속에서 모든 승객이 심하게 멀미를 했으나 명옥씨가 압봉을 붙여준 사람들은 아무도 멀미를 하지 않았다. 자신의 의술이 이렇게 신기한 효험을 발휘하는 체험을 처음으로 하면서 의술에 매료되어 갔다. 수지침 공부 중 음양맥진법은 유태우 씨에게 사사받고 나머지는 고려수지침학회 지회에서 배웠다.그러는 중에 기공의 대가 김영조 교수에게서 수()기공도 배웠다. 김교수는 중국 화국봉 주석의 주치의를 지낼 정도로 대가였는데, 정부 고위층의 초청으로 한국에 와 있었다.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1년 정도 배웠다. 처음에는 소나무의 기, 풀잎의 기, 땅의 기, 손의 기감각 등을 느끼면서 그것이 마음먹는 순간순간마다 달라진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한 달이 되도록 의념으로 기를 돌리라는 말을 들어도 그것이 무엇인지 전혀 느끼지 못하여 소주천, 대주천이 어떻게 되는 것인지 알 수 없었는데, 어느 날 척추로 물이 흐르는 느낌이 왔고, 임독맥이 통하면서 소주천, 대주천이 되었다. 1년을 수련하고 나서 환자의 통증 부위에 손을 얹으면 통증이 없어지는 여러 체험을 하였고, 미국에 있는 암환자 가족으로부터 통증을 없애달라는 전화를 받고 바로 염파를 보냈더니 5분 뒤에 통증이 사라졌다는 전화를 받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수지침 공부를 하면서 오행에 관계되는 여러 가지 공부를 병행했다. 주역, 수맥, 염파, 오링테스트법 등이다. 그 과정에서 섬세한 맥진 감각을 익힐 수 있었다.
2-3
년의 수지침 교육을 마치고 바로 수지침 강사를 하였다. 학원과 사회복지단체 등에서 하루에 6-8시간씩 강의를 했다(1996년까지 수지침학회 소속으로 강의를 했다). 그렇게 하면서 6-7년간 중국 북경중의대를 왔다갔다하며 공부했다. 그 계기는 김영조 교수가 마련해 주었다. 김교수는 명옥씨의 기감이 대단히 발달되어 있다고 하면서 제자로 삼고는, 수지침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본격적으로 체침을 배우라고 권유하여 중국행 길을 열어주었다. 중국에서 침구와 방제학(한약처방학)을 주로 배웠다. 침구는 모혈침(12장부의 모혈에 놓는 침), 독맥침(척추에 놓는 침)을 특별히 배웠다. 말을 못하는 환자에게 혀 밑에 침을 놓아 말문을 열어주는 비법도 배웠다. 69개국의 의사들이 모여서 같이 침술 공부를 하는데, 교수들이 1:1로 철저하게 가르쳐 주었다. 방제학도 과목별로 너무 잘 되어 있었다. 인삼, 감초, 녹용 등 약재 1개를 가지고 교수들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었다. 다만, 중국의 쑥뜸은 체계가 없고 어설펐다.

의술의 원천과 방법
김명옥씨 의술의 원천은 필자가 보기에 명상과 기도이다. 명상 중에 몸 안 좋은 곳을 스스로 치유하는 현상이 생긴다. 소위 자발공 비슷한 것이다. 기도는 대단히 영험하다. 마음먹고 기도하면 원하는 것이 글자로 찍혀 눈앞에 나타나거나 귀에서 소리로 바로 들린다. 기도한대로 정확하게 반응이 온다. 기도는 동생이 죽었을 때 처음 해본 이후로 수시로 해왔는데, 처음에는 그냥 천지신명에게 하다가 나중에 2년간 교회를 다닐 때는 하느님에게 했고 1998년부터는 약사여래 할아버지에게 한다. 철학관이나 무당에게 가 본 적이 있는데, 괘가 안 나온다거나 머리가 아프다면서 명옥씨를 피한다. 이는 명옥씨의 영력(靈力) 대단히 강하여 상대방의 배후령을 압도한다는 말이다. 제자들이 아플 때 명옥씨가 손을 얹어주면 사람의 손이 아니라고 한다. ‘느낌이 다르다’‘약사여래 손이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긴가민가하였으나 1998년경에 너무 과로하여 급성신우신염이 왔을 때 쑥뜸 뜨면서 간절하게 기도한 후 그 다음날 자고 나서 거짓말처럼 완치된 체험을 하고는 그 동안의 교만을 반성하고 의심하지 않게 되었다.

치유방법으로 주로 쓰는 것은 피라미드형으로 만든 왕쑥뜸이다. 왕쑥뜸은 명옥씨가 처음 개발한 것이다. 수지뜸, 서암뜸, 중국뜸 등을 해보다가 1992년에 제자가 가져온 심주섭 뜸을 처음 접하고 딸에게 시험 시술을 하면서 문제점을 발견하고는 개선책을 오랫동안 연구한 결과가 원추형 왕쑥뜸으로 나왔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실험과 시행착오가 있었다. 그 우여곡절은 말로 다 못한다. 기구의 크기, 모양, 소재, 불씨가 떨어지지 않게 하는 장치, 쑥이 타는 시간, 인체가 느끼는 반응, 뜸쑥의 모양과 만드는 방법 등 관계되는 모든 것을 온갖 실험을 통해서 검토했다. 예컨대, 뜸쑥을 담는 기구의 소재를 세라, , 황토 등으로 바꾸어 가며 사용해 본 결과 기분 좋은 온도가 나오지 않아 결국 현재와 같이 ‘콩으로 만든 링’이 가장 좋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그것은 자연적인 소재로 자연적인 방법으로 떴을 때 몸이 가장 잘 반응하고 에너지를 최대화한다는 이치를 깨달은 결과이다. 콩과 쑥이 만났을 때 기운의 조화가 최고로 된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 조상들이 왜 쑥떡을 콩고물에 찍어 먹었는지도 알게 되었다. 쑥뜸을 하는 시간도 쑥이 타는 시간 25분과 타고 난 후의 열기와 원적외선을 몸에 흡수하는 시간 25분을 합하여 50분이 가장 쾌적함을 확인했다. 뜸쑥봉의 모양도 계속 사용해 본 결과 원추형보다 피라미드형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피라미드 모양이 기가 훨씬 잘 들어오고 효과가 배가 되었다. 피라미드 형태 자체가 우주 기운을 흡수하고 극초단파를 방사한다. 쑥이 다 타고 재만 남아 있어도 기운이 계속 들어온다. 자신이 개발한 원추형 왕뜸쑥을 다른 사람이 도용해서 전국에 팔아먹고 수출까지 하는 꼴을 당한 경험이 있어서, 피라미드 왕뜸쑥은 개발하자마자 2002년 의장등록을 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어릴 때부터 오랫동안 앓아온 병을 물리치고 건강을 정상으로 회복한 것은 기공을 배우면서 수지침, 수지뜸을 2년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한 덕분인데, 그것도 효과를 체험하는 데 1년 반이 걸렸다. 나아가 원추형 쑥뜸을 하면서는 피로를 모르는 체력이 되었다. 지금은 피라미드 쑥뜸을 1주일에 한번만 해도 체력이 유지된다. 안 먹고 안 자고 일만해도 된다. 오히려 잘 먹고 잘 자면서 쑥뜸을 안 하면 피로가 쌓인다.왕쑥뜸 외에 치유수단으로 쓰는 것이 여러 가지 있는데, 침법, 수기(手氣)치료, 따주기, 반지요법, 음식요법, 물요법, 두침, 수지침에서 배운 T침과 압봉요법 등이다. 손으로 하는 기치료는 신체에 접촉만 하면 상대의 기 흐름을 감지하고 1분 이내에 반응을 오게 할 정도다. 의념을 조절하면 거리가 떨어져 있어도 다 느낀다. 이 정도의 기감각이니, 예컨대 따주기를 하면 상대방의 기혈이 막히고 뚫리는 것을 다 느끼면서 한다.


따주기는 수지침에서 배운 것 외에 스스로 명상 중에 만병통치 2개와 12장부의 기문을 전부 열어주는 방법을 터득하여 이를 응용한다. 그래서 책에도 없는 방법을 쓴다.두침(頭鍼)은 명옥씨가 여러 가지 의술을 하면서 스스로 개발한 것인데, 수지침 보다 약간 두껍고 1mm 정도 더 긴 침(이것도 본인이 개발해서 특별 주문을 한 것이다)을 머리에 놓는 것이다. 놓는 장소는 혈을 따라 놓을 수도 있고, 손으로 느껴서 열이 오르는 곳이나 물렁한 곳을 놓을 수도 있고, 아무 데나 놓아도 된다. 혈자리를 몰라도 되기 때문에 누구나 1시간이면 배울 수 있고 효과가 그만이다. 몸이 굳은 사람들에게 수기요법을 시행하기 전에 두침을 놓으면 뭉친 곳이 엄청 잘 풀어진다. 얼굴에 놓으면 주름살이 다 펴지고, 처진 곳도 올라간다.

피라미드 왕쑥뜸이 잘 듣는 이유
김명옥씨가 중병 환자를 고치는 방법은 모두 피라미드 왕쑥뜸이다. 이것이 왜 병을 잘 낫게 할까. 피라미드 모양 자체가 지닌 효능은 위에서 본 바와 같고, 나머지 근거는 무엇일까? 명옥씨는 이것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첫째, (적혈구, 백혈구)를 잘 만들어준다. 재생불량성 빈혈, 혈소판 감소증, 백혈병, 항암치료중인 환자 등 피가 부족한 환자들은 한달간 쑥뜸을 뜨고 나면 거의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을 많이 체험했다. 현대의학이 밝혀낸 바로는 쑥뜸을 뜨고 2시간이 지나면 적혈구, 백혈구 수가 2배 이상 증가된다고 한다. 명옥씨는 그 원인을 면역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이라고 하나, 이 부분은 앞으로 규명해볼 과제이다.


둘째, 쑥뜸을 뜨면 심호흡이 저절로 된다. 쑥뜸을 떠주면서 관찰하면 시술받는 사람이 처음에는 흉식호흡을 하다가 5분정도 지나 복식호흡으로 바뀌고 막판에는 단전호흡을 하는 것을 본다. 이는 필자가 직접 쑥뜸을 받으면서 경험하고 있는 바인데, 대단히 놀랍고 신기한 체험이다. 단전호흡이 되니 상기(上氣)된 것이

정상화되고 수승화강(水昇火降)이 잘 될 것은 당연하다. 위로 올라가는 기를 단전으로 내려주므로 심장, 신장의 기능이 정상화될 것도 당연한 이치다. 쑥뜸을 하면 더위도 추위도 모르고, 더운 여름에 쑥뜸을 해도 더위를 못 느끼고 오히려 시원한 감을 느끼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열이 펄펄 끓는 환자에게 쑥뜸을 하면 바로 열이 내리고, 몸살 감기가 바로 낫는다. 수족냉증이 오래되어 어떤 방법으로도 안 되는 것도 이 쑥뜸을 한번만 하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물론 명옥씨가 하는 쑥뜸은 인체의 혈자리와 운기의 이치에 통달하여 뜸쑥 놓는 자리를 잘 선택하기 때문에 효과가 더 잘 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피라미드 왕쑥뜸의 임상 효과가 너무 좋아, 명옥씨는 그 매력에 빠져 산다.

단전호흡의 위대한 힘을 아는 사람들은 다 놀랄 것이다. 인위적인 호흡수련으로는 어렵고 위험하기조차 한 단전호흡이 쑥뜸을 하면 저절로 된다니! 이런 기가 막힐 일이 있나. 그렇다면 이 쑥뜸은 수행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편하면서 최상의 건강법이자 수행의 보조수단이 될 것이다.그러나 위와 같은 설명이 쑥뜸의 신비를 다 말했다고 할 수는 없다. 그 신비는 훨씬 더 깊고 오묘한 곳에 무진장으로 숨어 있을 것 같다. 예컨대 쑥뜸을 올린 자리에는 암세포가 전이되지 않는다는 것도 명옥씨가 임상 경험으로 알게 된 것이다. 옛부터 신령스런 풀이라 하여 영초(靈草)로 불린 쑥, 그래서 우리 민족의 건국역사에서부터 마늘과 함께 등장하여 보통의 인간 웅녀를 신인의 반열에 올려놓는데 기여한 쑥, 그 쑥과 우주의 양기를 대표하는 불()만남이 빚어내는 오묘한 생명의 조화를 많은 사람들이 더 깊이 연구하여 그 신비를 밝혀내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피라미드 왕쑥뜸은 그 신비를 빨리 밝혀서 우주 대전환기에 생명을 구하는데 활용하라고 우리에게 독촉하고 있지 않은가!

논평
한 개인의 삶을 이렇게까지 파헤쳐가면서 이 글을 쓰는 이유가 무엇인가? 진정한 의자(醫子)가 어떻게 해서 탄생하는지, 그 전형(典型)의 하나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헌법재판소는 6년제 의과대학에서 체계적으로 의술을 공부한 사람이라야 생명에 대한 외경심을 가지고 사람을 치료할 자격이 있다고 하면서 민중의술을 금지한 의료법이 합헌이라고 줄기차게 판시하고 있다. 필자는 그 판시가 의료의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한심한 판시라고 비판하여 왔는바, 이에 진짜 의자가 어떤 것인지 이 글을 통해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병을 앓아본 사람이라야 환자의 심정을 알고, 그래야 환자의 마음과 하나가 되고, 그래야 치료가 효과를 본다.

 

또한 고통 끝에 병을 스스로 고쳐본 사람이라야 병의 원리와 치료의 원리를 제대로 안다. 절절한 경험만큼 살아있는 의술은 없다. 그래서 하늘은 올바른 의자 하나를 만들어내기 위하여 먼저 그를 병들게 하여 고통을 체험케 하는 것이다. 그러지 않고, 의사라는 직업이 보수가 높고 사회적 지위가 있고 근사해 보여서 의사가 되겠다고 의과대학을 간 사람은 지식으로 의술을 배울 뿐, 진정한 의술에 도달하기 어렵다. 지식이 어찌 생명에 비견할 것인가? 지식으로 어찌 생명을 다 설명할 수 있을 것인가? 생명은 오로지 생명으로 부딪쳤을 때 비로소 그 내밀함을 얻을 수 있을 뿐인 것을. 그래서 의과대학을 나와도 병을 못 고치고, 의과대학을 안 가도 병을 잘 고치는 것을. 그러므로 본질은 의과대학의 교육이 아닌 것을.

김명옥씨는 태어날 때부터 하늘이 의자(醫子)로 예정한 사람이다. 어릴 때부터 원인도 모르게 계속 앓아 온 것도, 내과의사인 아버지 밑에서 태어난 것도, 다 하늘의 배려이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명상과 참선, 호흡법과 기공수련으로 들어갈 계기가 없었을 것이다. 그가 동생을 교통사고로 잃고 비로소 존재에 대한 의문에 빠져 삶과 죽음의 문제, 영혼과 사후세계까지 공부한 것도 예정된 길이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역시 그런 경험이 없었더라면 생사를 모두 아우르는 지혜와 하늘의 기운을 얻을 수 없었을지 모른다. 광범위하고 포괄적이며 생명의 본질에 바로 접근하는 종합적인 의술을 터득하지는 못했을지 모른다. 뒤돌아보면 고통스러웠지만 예정된 길을 잘 밟아왔고, 그래서 하늘의 감응이 있어 천기가 그녀를 보살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병을 신통하게 잘 고치는 것이다. 이런 것이 바로 하늘이 인간을 통하여 펴는 의술이다. 진정한 의술은 이런 것이다. 우리 민족의술은 이렇게 생기고 형성되어 온 것이다. 그래서 잡초처럼 끈질긴 야성의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 신통하고 생명의 본질에 즉응한 효능 때문에, 수십년의 탄압에도 없어지지 않고 살아서 이렇게 다시 일어나는 것이다.


의과대학에서 지식으로 배우는 의술이 어떻게 이런 민중의술에 당할 수 있겠는가? 이러한 실제상황을 직시하라. 지식으로 유창하게 설명하지는 못해도 생명의 본질에 본능적으로 충실한 것이 민중의술이다. 어설픈 의학지식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하여 생명의 의술을 짓밟지 마라. 언젠가는 그것이 대단히 잘못된 일이었음을 깨닫고 통절히 후회하는 날이 올 것이다.김명옥씨의 의술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다. 돈에 욕심이 없고, 돈으로 사람을 치료하지 않고, 오로지 병고의 고통을들어주려는 지극한 마음으로 자신을 버리고 너무나 열심히 불철주야 환자를 돌보기 때문이다. 하늘은 그녀를 계속 지켜주면서 궁극의 길로 이끌어 줄 것이다.이제 '민중의술살리기 부산울산경남연합'이 처음으로 숨은 명의 한분을 세상에 알리거니와, 이 당당한 생명의 대의를 낡은 법률로 짓밟으려는 자들이 있으면 우리 단체는 명운을 걸고 일치 단결하여 맞서 싸울 결의임을 새삼 천명하노니, 이런 의술을 살려야 된다고 믿는 국민들께서 부디 지켜주기 바란다.


글:황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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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10.08 10:13

    첫댓글 생명의 원리, 천지자연의 조화를 먼저 깨닫는 것이 의술을 하는 사람의 기본이다. 하지만 그런 공부는 지식으로 접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부단한 노력으로 체득하여야 얻을 수 있다. 고통끝에 병을 스스로 고쳐 본 사람이라야 병의 원리와 치료의 원리를 제대로 안다. 절절한 경험만큼 살아있는 의술은 없다. 명의는 하늘이 길러내는 것이다.

    의과대학에서 지식으로 배우는 의술이 어떻게 이런 민중의술을 당해낼 수 있겠는가? 지식으로 유창하게 설명하지는 못해도 생명의 본질에 본능적으로 충실한 것이 민중의술이다. 어설픈 의학지식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하여 생명의 의술을 짓밟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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