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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정맥 산행기 ☆ 4구간 : 소룡고개~쑥고개 ☆ ● 산행계획
○ 산행일자 : 15. 5. 3(일), 날씨 : 대체로 흐리고 가랑비 온후 개임, 시계흐림, 바람적당
○ 코스 : 소룡고개~370m봉~고내곡재~샐목~성치(천호동굴)~천호산(500m)~ 갈매봉~호남고속도로~양동고개~쑥고개(실거리 12.6km. 4시간 48'소요)
● 산행기
◈ 4구간은 소룡고개에서 쑥고개까지 약 12.6km 거리에 4시간 48분이 소요되는 구간이다. 소룡고개에서부터 구간의 우측은 논산시 연무읍이 350m봉까지이며 이후부터 쑥고개까지는 익산시 여산면이 경계를 이루며, 정맥의 좌는 완주군 화산면이 개념도에 셀목 남방 무명 지점까지이며 이후부터 천호산까지는 익산시 여산면이 경계를 이루고 천호산 이후부터는 익산시 비봉면이 쑥고개까지 여산면과 경계를 이룬다. 구간내에는 천호산이 501m봉으로 최고봉이며 성태봉(371.3m), 갈매봉(350m)이 이름을 올리고있으며 그외 350m봉, 350m봉, 160m봉이있으며 평균 300~400m의 고도를 유지하며 소룔고개, 고내곡재, 누항재, 문드러미재, 호남고속도로, 양동재, 쑥고개 등이 위치하고있어 오르내림이 다소 심한 구간이며 익산광산과, 천호동굴, 백운사, 문수사, 백련암이 천호산 자락에 위치하고있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구간이다.
◈ 산행 전날밤 일기예보를 확인해 본 결과 전국이 비가 온다는 예보가있어 우중 산행에 철저히 준비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다. 한밤중에 문득 잠이깨어 시간을 확인해보니 새벽 1시였다. 이후부터 잠이오지 않아 TV 채널만 여기저기 돌리다 보니 어느듯 참밖이 헌히 밝아와 몇시나 된나 확인해 보니 아뿔사!! 시간이 벌써 5시 55분을 가리키고있었다. 버스 탈 시간까지는 20여분, 불이나게 세수마치고 아침 식사는 꿈도 못꾸고 간밤에 준비해둔 물건을 배낭에 챙겨넣고 달려나가 아파트 입구에 나가보니 비가 주절주절 내리고있는게 아닌가 ㅠㅠ 얼른 우의를 꺼내입고 뛰다시피 달려서 정류장에 도착하여 곧이어 도착하는 버스에 올랐다. 지난번 산행때도 알람 소리를 듣지못해 간신히 출발했는데 이번에도 알람 소리를 듣지못해 이런 상사가 일어났는데 그 원인이 뭔지를 아직 확인해 보지 못했다. 한국병원 슈퍼에서 빵한봉지와 음료수를 구입하고 나가보니 버스가 벌써 도착하여있어 얼른 올라 타보니 먼저 탄 회원들이 반갑게 맞이하여 주었다. 원두막에서 한분이 더 타서 오늘은 13명이 함께 산행에 나섰으며 동대전 I/C를 빠져나와 남부순환 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서대전 I/C를 빠져나와 호남고속도로를 따라가는데 지난번에 화려하게 피어나있던 산벗꽃, 조팝꽃들은 이미 모두 사라지고 이제는 이팝꽃이 꽃망울을 피우고있었으며 벌곡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달려 소룡고개에는 07:54분에 도착하였다.
산행전 준비운동을 열심히하는 회원(07:54) (07:54) 들머리를 힘차게 오르는 방카님 오늘 산행에 길잡이입니다(07:56)
◈ 소룡고개에서 4구간의 들머리는 고개 마루금에서 좌측에 공터가 보이는 곳에 들어서면 370m봉으로 오르는 들머리가 보인다. 출발지까지 오는동안 빗줄기가 줄기차게 내렸지만 소룡고개에 도착할 무렵부터 신기하게도 비가 그치고 있어 덕분에 준비운동을 충분히하고 07:56분에 들머리에 들었다. 들머리에서 조금 오르면 완만하게 이어지는 등로를 따르며 곳곳에 쉼터가있는데 의자는 모두 없어지고 의자의 쇠다리만 녹슨채 방치되고 있었으며 쉼터를 뒤로 한채 10여분을 가다보니 전방에 낡은 산성터가 보이고 좌측에 낡은 정자가 위치하고 있는 곳을 지났으며 산성을 올라서면 370m봉을 알리는 안내도가 위치한 곳에 08:06분에 도착하였다.
들머리에서 조금 오르면 완만한능선을 오름니다(07:59) 옛 산성의 잔해로 보입니다(08:05) 낡은 정자가 세워져있고 곳곳에 쉼터가있었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08:05) 371m봉 삼각점 안내도(08:06)
◈ 370m봉은 과거에 헬기장인듯 넓은 공터인데 지금은 잡초만 무성했으며 한켠에는 묘지가있고 서래야 박건석씨가 붙여둔 "성태봉 371.3m"을 가리키는 안내도가 걸려있어 370m봉이 성태봉임을 알게되었다. 정상에는 주변에 숲이 우거져있어 조망이 전혀 트이지 않아 사진만 찍고 다음 구간으로 출발했으며 잠시 내리막을 내려서면 다시 완만한 등로로 이어지며 소나무숲을 지나는데 이 소나무 숲은 간밤에 내리는 비를 많이 맞았는지 모두 검은색으로 변해있어 분위기가 으시시 해지며 금방이라도 주변에서 귀신이 튀어 나올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이 소나무 숲을 빠져 나오면 간벌해둔 지역이 나오며 모처럼 좌측 방향으로조망이 트였으며 완주군 화산면 운산리 마을 방향을 촬영하면서 나아 가다가 또 다시 소나무 숲을 약 9분 정도지나 08:25분에 고내곡재에 도착하였다.
정상은 과거에 헬기장인듯하네요(08:06) 이 봉우리가 성태봉이라네요(08:06) (08:06) 정상에 위치한 무명 묘지입니다(08:07) 간밤에 내린 비로인해 소나무가 시커멓게 물들어있어 분위기가 으시시합니다(08:09) 완주군 화산면 운산리 마을이 보입니다(08:13) (08:13) 빽빽하게 우거진 소나무숲을 헤치고 나갑니다(08:16) 소나무에 붙어 사는 기생식물인가 봅니다(08:22) 고내곡재 모습입니다(08:25)
◈ 고내곡재는 논산시 연무읍 고내리와 완주군 화산면 운산리 간을 잇는 22번 지방도로(1차선포장)인 "고내곡로"가 넘는 고개이다. 고개에는 정맥의 마루금을 절단하여 도로를 개통했으며 그 덕분에 고개의 양안은 절벽으로 형성되어있어 야간 산행시는 매우 위험한 지역이었으며 고개에는 수령이 오래된 버드나무 한그루가 서있고 나무 아래에는 금줄이 처져있고 시주함 안내도가 있는데 시주함은 보이지 않았다. 고개에서 바라보면 우측으로 연무읍 고내리 전로골 마을이 발아래로 보이고 고내1리 마을과 고내곡제 저수지가 보였으나 박무가 얕게 내려 앉아서 희미하게보였다. 고개에서 잠시 주변 경치를 감상하고 곧바로 출발했으며 고개에서는 급경사 지역을 잠간 치고 오르면 또 다시 완만한 등로로 이어지며 약 5분정도 가다보면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면서 운산리 장대리 마을이 보여 이를 촬영하였으며 이후 부터는 조망이트이지 않는 등로를 따라가는데 선행자들의 시그널이 걸려있는 무명봉 두개를 지나 09:04분에 무명고개에 도착하였다.
우전방에 고내곡제 저수지가 보입니다(08:25) 고내곡재로 오르는 22번 지방도로(고내곡로)입니다(08:25) 고개 마루는 좌우가 깍아지른 절벽입니다(08:26) 만약에 야간에 산행 한다면 매우 위험한 구간입니다(08:26) 고내곡재에 위치한 성황당입니다(08:26) 고내곡재에서 도장골 마을 방향으로 본 모습인데 흐리네요(08:26) 시주는 하지 않고 갑니다 ㅠㅠ(08:26) 마루금까지 치고 오르면 완만한 양호한 등로가 이어집니다(08:31) 좌측에 보이는 운산리 장재 마을입니다(08:31) 무명봉에 걸린 시그널(08:51) 무명봉에 걸려있는 시그널(08:56) 무명고개를 지나는데 이곳이 셀목부근으로 추정합니다(09:04) 이곳에서 부터 좌측은 익산시 여산면 관할구역입니다
◈ 이 고개는 무명고개인데 진혁진 개념도에 셀목 부근으로 추정하며 여기서 부터 정맥의 좌는 완주군 화산면에서 익산시 여산면이, 우측에 논산시 연무읍과 경계를 이룬다. 고개에서는 별 특징이 없어 촬영만하고 산행을 계속했으며 고개에서 350m봉까지 계속 오르막으로 이어지는데 등로에는 잡풀과 가시나무, 찔레나무가 무성하게 우거져있어 이를 헤치면서 나아가는데 간밤에 내린 비를 흠뻑 머금은 풀잎이 물을 선사하고 가시가 옷을 찌르는 바람에 이들을 헤치면서 나아가기가 만만치 않았으나 중간에 350m봉 하나를 오르고 이후 부터는 완만한 등로를 따라 나아가 또 하나의 350m봉에 09:14분에 도착하였다.
찔레꽃 숲을 헤치고 나갑니다(09:05) 350m봉에서 거시기 한잔씩 나누어 마시고 갑니다(09:14) 여기까지 우측에 경계가 연무읍이며 이후 부터는 여산면 관할구역입니다 (09:14) 이름모를 풀이 무성하게 자라네요(09:22)
◈ 두번째 350m봉에 도착해 보니 선두분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거시기를 마시고있어 우리도 얼른 배낭을 풀고 함께 합류했으며 내가 가지고간 궁 막걸리 한통을 개봉해서 함께 해장술을 마셨으며 선두분들은 앞서 가면서 길을 헤치고 가다보니 벌써 바지가 물에 흠뻑젖어서 물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어 고생이 많다며 위로하여 주었으며 정상에서 약 8분간 거시기를 맛있게 나누어 마시고 다음 구간으로 출발하였다. 출발하기전에 정상 주변을 잠시 둘러보니 취나물이 싱그럽게 자라고있어 이들을 채집하면서 나아갔으며 350m봉을 끝으로 논산시 연무읍 관할구역을 벋어나고 이후 부터 천호산까지는 익산시 여산면 관할 구역을 통과하게 된다. 350m봉을 뒤로한 정맥은 누항재까지 계속해서 내리막으로 이어지며 힘들이지 않고 나아가 09:26분에 누항재에 도착했으며 350m봉에서 약 4분이 소요되었다. 우리가 날아왔나???
행정구역 경계석 같은데 이상하네요(09:23) 누항재에 도착했습니다(09:26) 이 고개밑으로는 천호터널이 위치하고있으며 태성길이 연결됩니다
◈ 누항재는 익산시 여산면 호산리와 여산면 태성리간을 잇는 임도가 넘는 고개이며 고개밑으로 740번 지방도로가 지나는 천호터널이있어 누항재에는 인적이 드문 고개로 보였다. 고개에서 잠시 사진 촬영하고 쉼없이 나아가다 보니 전방에 등로가 끊어지고 앞에는 절벽이 형성되어있어 매우 위험하였으며 정맥은 우측으로 우회하여 바위지대를 내려서야 한다. 우회 지점에서 잠시 조망이 트였으며 전방에 올라야 할 천호산이 운해에 쌓여있어 흐릿하게 보였으며 우측 발밑에는 익산광산 터가 보이는데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여 과거에 얼마나 큰 규모의 광산이었는지 짐작이되었다.
누항재 전경(09:26) 맞은편으로 계속 가면 깍아지른 낭떠러지입니다(09:26) 전방에 가야할 천호산이 보입니다(09:28) 발밑에 천호동굴이 위치합니다 익산광산이 보입니다(09:29) 광산 규모가 어마어마하네요(09:29) 익산광산(09:31) 광산 넘으로 보이는 여산면 지역입니다(09:31)
◈ 익산석탄광산은 현재의 남은 규모만 보아도 과거에 얼마나 큰 규모의 광산인지를 짐작 할 수있는데 왜 이 광산이 폐광되었는지 구체적인 자료는 찾을 수가 없었고 다만 인근 천호산 부근에 "천호동굴"이 발견되면서 폐광되었다는 내용이 인터넷에 떨 뿐이다. 광산 조망터에서 광산과 주변 경치를 촬영하고 무명고개로 내려서는데 비 온 후라서 등로가 매우 미끄러워서 조심해서 하산해서 무명고개에 도착해 보니 영산홍이 아름답게 피어 산꾼의 눈을 즐겁게하였다. 고개를 떠나면서 부터 등로는 천호산까지 계속 오름으로 이어지며 오늘 구간에서는 최고의 난코스를 올라야한다. 각오를 단단히하고 오르는데 중간에 공동묘지를 지나면서 부터 선두가 고사리를 떳는다면서 뿔뿔히 흐터저셔 나물을 떳는 바람에 우리도 함께 나물을 떳으면서 오르다 보니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었으며 09:53분에 무명 봉우리에 올랐으며 여기서는 조망이 다소 트이면서 우측 발밑으로 백년사, 백운사, 문수사 사찰이 보였으며 가야할 헬기장이 위치한 봉우리가 머리위로 올려다 보였다.
오늘 구간에 최고 난코스인 천호산 오름이 시작됩니다(09:33) 맨 끝에 보이는 봉우리가 헬기장 정상입니다(09:42) 공원묘지를 지납니다(09:43) (09:44) 등로 주변에 고사리가 많이 솟아나있어 고사리를 뜯어면서 천천히 오름니다(09:45) 우측 발아래에 백운사, 문수산, 백련암이 보입니다(09:53) 헬기장 전경(09:53)
◈ 무명봉을 뒤로하고 약 6분정도 오르다 보니 정상 직전 안부에 천호산성 안내도가 보여 이를 촬영하고 무너진 산성터를 치고 올라 10:01분에 천호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천호산은 501m봉으로 익산시 여산면 지역에서는 최고봉이다. 정상은 헬기장으로 넓은 공터가 마련되어있고 천호산 주변에는 축성 연대가 미상인 천호산성이있다. 정상에는 정상석이 없고 나무 기둥에 "천호산 정상 해발 500m" 를 가리키는 이정목이 세워져 있었다. 정상은 헬기자으로 공터가 크지만 정상 주변에는 키 높이로 자란 잡목들 때문에 조망이 트이지 않았으며 간혹 조망이 트이는 곳이라도 오늘 박무가 심해서 조망을 전혀 볼 수 없는게 불만이었다. 일행들은 정상에서 가지고 온 주류를 모두 펼처놓고 기분좋게 잔을 나누었다. 사실 오늘 산행 거리가 약 12km 거리기 때문에 현재 시간으로 봐서는 하산해서 중식을 해도 될 거리이기 때문에 느긋하게 퍼져서 술잔을 나누었으며 정상에서 약 10여분간 시간을 보내고 정상 표지판을 배경으로 인증삿하고 다음 구간으로 출발하였다.
(09:53) 천호산성 안내도(09:59) (10:00) 천호산성을 지나 갑니다(10:00) 이곳에 위치한 이정표가 조금 특이하네요(10:01) 천호산 정상은 헬기장입니다(10:01) 천호산 인증삿합니다(10:02) ㅉㅉㅉ 정상석은 보이질 안네요 ㅉㅉㅉ
천호산 개요
충남에서 전북으로 넘어가는 첫 길목인 여산휴게소 동쪽에 솟아 있는 산이 천호산이다. 이 산의 정상에는 축성연대가 미상인 옛 성터가 남아 있어 마을 사람들은 이 산을 성태봉이라 부른다. 이 산의 서북쪽 기슭에 하나밖에 없는 석회동굴인 천호동굴이 발견된 후부터 알려지기 시작한 산으로 서남쪽 기슭에 백운사, 문수사, 천일사 등의 고찰이 있고 정상일대에 봄에는 철쭉이 볼 만하다. 산행은 금마에서 7.8k 지점인 여산 미쳐 못가서 신리마을 천호주유소에서 동족으로 시멘트도로를 따라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 굴다리를 지나 외사 새마을회관 앞이 산행 기점이다. 정상에서는 학동마을로 하산하거나 동능을 타고 비봉면 산수동 마을이나 정상에서 남능을 타고 남쪽 고개 문드러미재에서 천호성지가 있는 천호마을로 하산할 수 있다.
한계레 화이팅!!!!(10:02) (10:03) 여기서 남은 맥주 마져 마시고 갑니다 ㅋㅋㅋ(10:06) 맥주를 열심히 나누어 주시는 어처구니님 감사합니다 ㅎㅎ(10:06) 나도 처음으로 한번 찍어 봅니다(10:06) (10:06) (10:07) 허니 버터칩이 무지 유명하다네요(10:07) 이름모를 야생화(10:10) (10:11) 천호산을 떠납니다(10:11)
◈ 천호산을 뒤로한 정맥은 또 다른 한나의 헬기장을 거치고 각호봉, 문드래미재를 경유하여 호남고속도로까지 계속해서 내리막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부담없이 산행 할 수있는 구간이다, 천호산에서 부터 문드러미재까지는 경계구역이 우측은 여산면, 좌측은 완주군 비봉면이 경계를 이룬다. 등로 곳곳에 휴게소가 마련되어있고 육군 부사관학교 독도법 훈련장 안내도를 지나 10:16분에 천호산 279m 이정표를 지나 가다보니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는 곳에 도착하였다. 이곳에서 보면 발밑으로는 완주군 비봉면 내월리 천호마을과 명곡마을로 이어지는 계곡으로 비닐하우스가 하얗게 빛나고있고 동쪽 멀리에 금남정맥상에 위치한 운장산(1126m)이 구름에 가려진채 흐릿하게 모습을 보이고있었다. 잠시동안 주변 경치를 감상하고 힘들이지 않고 산행하여 10:23분에 헬기장에 도착하였다.
등산로 고곳에 쉼터가 잘 마련되어있네요(10:12) (10:14) 천호산 지역이 독도법 훈련장이라네요(10:15) (10:16) (10:16) (10:22) 좌측 멀리에 보이는 높은 봉이 금남정맥에 위치한 운장산으로 추정합니다(10:22) 천호산 정상에서 비켜나있는 또 하나의 헬기장(10:23) 모두들 산행에는 관심없고 고사리 찾기에 정신이 나갔네요 ㅎㅎㅎ
◈ 헬기장에 도착하여 보니 억새가 우거져있는데 그 사이로 고사리들이 많이 보여서 일행 모두는 여기서 잠시 고사리를 뜯기로 하였으며 이 고사리는 일행분중에 원장님께 드리기로 하였다. 오늘 산행 거리가 짧아 중식은 아마도 하산해서 먹기로 하였기 때문에 여유를 부리면서 고사리를 채집했으며 헬기장을 떠나 문드래미재에 이르는 동안 등로 주변에 고사리가 계속 많이보여 이를 채집하면서 나아갔으며 중간에 "烽"자가 새겨진 표지석이 보이는데 이 봉우리가 아마도 과거에 봉화를 올리는 봉수대 터가 아닌가 생각하였으며 고도를 점차 내리는 등로를 따르다 보니 우측으로 호남고속도로가 보이고 그 넘으로 다음에 가야할 정맥이 구름속에 흐릿하게 모습을 내 보이고있었으며 좌측으로는 계속해서 비봉면 내월리 마을을 감상하고 고사리를 계속 뜯어면서 나아가 10:53분에 갈매봉에 도착하였다.
봉화 봉의 의미는 이곳이 봉수대란 말인가? (10:28) 고사리 찾기에 여념이 없네요 ㅋㅋㅋ(10:28) 발밑에는 호남고속도로가 보이고 그 넘으로 다음에 가야할 용화산, 미륵산이 보입니다(10:36) 좌측에 보이는 비봉면 내원리 지역에 비닐하우스가 무지 많이 보입니다(10:46) 비봉면 내월리 전경(10:47) 남쪽으로 보이는 산들이 금호남 정맥의 부귀산으로 추정합니다(10:50) 발밑으로 문드러미재가 보입니다(10:50) 갈매봉 정상에 위치한 산불초소입니다(10:53) 갈매봉 안내도(10:53)
◈ 갈매봉은 350m봉이며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지만 근무자는 보이질 않았으며 초소 유리창에 최재권씨가 붙여둔 갈매봉(350m) 안내도가 보여 이를 촬영하고 정지함이 없이 산행을 계속했으며 등로 주변에 피어있는 이름모를 야생화를 촬영하고 발밑으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구름의 모습을 감상하면서 다소 급경사 지역을 조심해서 하산하여 11:07분에 문드래미재에 도착하였다.
꽃이름이 뭘까요?(10:58) 구름이 시시각각 변하고있어요(10:59) (10:59) 문드래미재 넘으로 이어지는 무명 능선입니다(10:59) 가야할 정맥 방향은 잘보이질 않네요(11:00) 문드래미재로 이어지는 도로(11:04) 문드래미재 날머리에 이정표(11:06) 호남정맥때 함께한 정들었던 산미인 회원님들의 시그널이 정겹습니다 문드래미재에 도착했습니다(11:07) 여기서 부터 정맥의 좌측은 비봉면에서 왕궁면으로 관할구역이 바뀜니다
◈ 문드래미재는 완주군 비봉면과 익산시 여산면을 잇는 741번 도로(2차선, 포장)인 천호로가 넘는 고개이다. 고개에는 산나물 채집꾼들의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고 다소 한적한 고개로 보였으며 날머리에는 과거 호남정맥 산행때 함께 산행한 대전 산미인 회원님들의 시그널이 정겹게 걸려있었다. 고개에서 잠시 주변 경치를 촬영하고 맞은편에 보이는 들머리에 들었으며 조금가면 사용이 중지된 산불감시 초소를 지나 조금 나아가면 묘지 두쌍이있는데 여기서 보면 호남고속도로가 가깝게보인다. 묘지를 지나면 부사관학교 독도법 훈련장이 나오고 또 다시 묘지를 통과하고 소나무가 꿈틀꿈틀하게 자란 숲에 들어서면 이름모를 야생화가 많이 피어있는 지역을 지나면 발밑으로 호남고속도로가 보이는 동물이동 통로에 11:25분에 도착하였다.
사용이 중지된 산불초소를 지나고(11:10) 묘지를 지납니다(11:11) (11:11) 독도법 훈련정(11:13) 또 다른 묘지를 지납니다(11:16) (11:16) 여기도 귀신나올 분위기네요(11:19) 꽃 이름이 뭘까요? ㅠㅠ(11:23) 호남고속도로를 지나야 합니다(11:24) 이제 송화가루가 날리겠네요(11:26) 고속도로를 건너면서 찍어봅니다(11:26)
◈ 호남고속도로를 가로지르는 동물이동 통로에서 바라보면 호남고속도로가 남북으로 시원하게 뻗어가고 그 위를 수 많은 자동차들이 굉음을 내지르며 달려가고있었다. 잠시동안 주변 경치를 촬영하고 고속도로를 벋어나 양동재를 향하는데 무명봉까지 조금은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고 나면 평지길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르는데 무명봉을 지나면 좌측에 고속도로가 보이는 전망터가 있어 여기서 보면 남쪽에 왕궁 저수지가 가깝게 보인다. 조망터를 지나면서 부터는 조망이 트이지 않는 등로를 따라야 하며 자칫하면 알바를 할만한 곳을 두군데 정도 지나 하산하여 12:03분에 양동재에 도착하였다.
(11:27) 토끼풀 군락지(11:27) 무명봉을 오름니다(11:36) 무명봉에서도 고속도로가 보입니다 (11:37) 등로를 잠시 벋어나 바라본 고속도로입니다(11:59) 남쪽 멀리에 왕궁저수지가 보입니다(11:59) 원추리의 꽃대가 피었네요(12:00) 양동고개에 도착했습니다(12:03)
◈ 양동재는 익산시 여산면과 왕궁면을 잇는 799번 지방도로(2차선,포장)인 "호반로"가 넘는 고개이며 고개라기 보다는 평지나 다름없어 보이는 고개였으며 차량 통행이 한가하게 보이는 고개로 보였다. 고개에서 들머리는 양동정류장에서 좌측으로 5m 정도 내려가서 우측에 보면 시그널이 보인다. 들머리에 들어서 보니 이 길은 산행객들이 자주 다니지 않은 길이었으며 나무가지를 헤치고 올라보니 철조망이 처진 울타리가 나오는데 아마도 기존에 들머리를 출입을 금지 시키지 않았나 생각했으며 이후부터는 미로같은 여러 갈래의 소로길을 간신히 찾아 나아갔으며 숲길을 빠져 나오면 공원묘지가 나오는데 이 묘지가 부활동산으로 불리며 이 묘지를 지나면 좌측 지역은 모두 벌목을 해버려서 조망이 시원하게 터지는 마루금을 따라 가는데 뒤 돌아보면 지나온 천호산과 갈매봉을 잇는 지나온 정맥이 한 눈에 보이거 좌 전방으로는 천호산에 뻗어 내리는 무명 산줄기가 보이는데 봉우리 사이로 금남호남정맥에 위치하고있는 마이산의 산봉유리가 빼꼼히 머리를 내미는게 보인다.
정맥의 우측은 여산면이며 좌측은 왕궁면입니다(12:03) 왕궁면 방향입니다(12:03) 양동정류장입니다(12:03) 공원묘지를 지납니다(12:08) 왕궁저수지가 보입니다(12:17) 무명봉을 넘어면서 찍어 봅니다(12:17) 지나온 천호산 전경(12:18) 지나온 천호산과 정맥이 잘보입니다(12:20) 가운데 능선 사이로 마이산의 숫마이산 뾰족봉이 살짝보입니다(12:20)
◈ 벌목 지역을 벋어나면 또 다시 숲길로 이어지는데 이곳 숲속에도 소로가 여러 갈래로 나있어 미로를 헤쳐 나가는 기분으로 조심해서 나아가보니 좀 특이하게 쉼터를 만들어둔 봉우리에 도착했는데 이 봉우리가 160m봉으로 추정하였으며 봉우리를 지나면 좌측으로 또 다시 벌목지대가 나오고 양동저수지와 용화리 용화마을이 보였으며 이 마을은 가까이는 저수지가있고 뒤로는 산들이 감싸고있는 전형적인 명당 자리처럼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마을이었다. 용화마을을 촬영하면서 가다보니 고압송전탑을 지나 내리막을 내려가다 보니 전방에 우리들 애마가 보였으며 고개마루에 내려서서 국도위로 나있는 동물이동 통로를 지나 12:37분에 쑥고개에 도착하였다.
숲속에 육거리가있습니다(12:24) 어디로 가야 할까요? 선두가 깔아둔 바닥지를 따라 갑니다 쉼터가 특이하네요 ㅎㅎ(12:26) 여기는 삼거리, 우측에 바닥지 보입니까???(12:26) 160m봉을 지나면 벌목지역을 지나면서 용화재와 용화리 마을이 보입니다 (12:28) 평야지역에 산에 묻혀있는 마을이라 과연 명당이네요(12:28) 회장님이 열심히 속도를 내고있습니다(12:28) 고압 송전탑을 지납니다(12:30) 쑥고개를 지나는 1번 국도입니다(12:35) 쑥고개에 도착했습니다(12:37) ㅋㅋㅋ 그런데 좀 민망스럽네요 ㅋㅋㅋ 거대한 오동나무입니다(12:37) 구 1번 도로입니다(12:37)
◈ 쑥고개는 1번 국도인 "호남로"가 지나는 고개이며 지금은 4차선이 개통되면서 동물이동통로가 정맥을 연결시키고 있었고 쑥고개는 구 국도인 2차선 도로가 넘는 고개를 뜻한다. 고개에 도착하여 보니 선두분들이 다소 민망한 모습으로 샤워를 하고 있었으며 우리도 이어서 식수를 하고 남은 물로 타올을 젹서셔 샤워를 하고 오늘은 방카님이 준비해온 돼지머리를 안주삼아 막걸리로 허기를 채우는데 약 30분후에 후미들이 도착해서 본격적으로 다 함께 돼지머리 고기로 배가터지도록 마셨으며 저녁에 며느리와 저녁식사가 약속되어있어 15시경에 뒤풀이를 모두 마치고 대전으로 복귀하였다. 지금껏 대간, 정맥 산행하면서 산에서 중식을 하지 않고 하산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후미들이 도착하고있습니다(13:09) 쑥고개 전경(13:10) 방카님이 준비해온 머리고기로 뒤풀이합니다 (13:15) (13:40)
마지막 위하여 합니다 ㅋㅋㅋ(14:49) 약 1시간 30분동안 뒤풀이를 마치고 복귀합니다 대전으로 출발합니다(14:56) 육군 훈련소를 지나면서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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