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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극동문제연구소]북한 전문가 박재규 총장, 경남대학교 제9대 총장에 선임되다!
[경남대극동문제연구소]북한 전문가 박재규 총장, 경남대학교 제9대 총장에 선임되다!
학교법인 한마학원(이사장 이대순)은 2010년 12월 16일 이사회를 열고 경남대학교 제9대 총장에 박재규 현 총장을 선임했다. 한마학원은 "다방면에 걸쳐 오랜 경험과 역량을 충분히 검증받은 박재규 현 총장이 가장 적임자라는 데 이사 전원이 뜻을 함께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발표했다.
한마학원은 ‘현재 지방대학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학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박 총장이 가장 필요한 때라고 했다. 박 총장은 오랜 동안 경남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殺身成仁의 정신으로 일해 온 교육자이며, 1972년 경남대학교 부설 극동문제연구소와 1997년 북한대학원(현 북한대학원대학교)을 설립한 북한 전문가이기도 하다. 아울러 한국대학총장협회 회장과 동북아대학총장협회 이사장 등을 맡아 한국 대학 발전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2000년에는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장으로서 남북정상회담과 6ㆍ15 공동 선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남북 화해와 협력시대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2009년에는 프랑스 시라크 재단이 선정한 제1회 분쟁방지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파리 소르본대학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재단측은 “박재규 총장이 30여년간 남북한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공로와 업적을 인정해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었다.
저서로는 <북한의 신외교와 생존전략>, <새로운 북한읽기를 위하여> 등이 있다. 박 총장의 새 임기는 내년 2월 8일부터 2015년 2월 7일까지로 4년 동안이다. 가족으로는 저명한 영문학자인 부인 김선향 교수와 학자의 길을 걷고 있는 두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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