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서울서촌맛집/상수역 볼거리]서촌 누하의 숲/홍대 카페콤마

[티파니플라워]

경복궁과 청와대 정문을 지나서 경복궁 역쪽으로 가면 서촌이 나온다.

삼청동 북촌마을 만큼 볼거리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아기자기한 맛집들이 즐비해 있는데 그 중에  [누하 노 모리- 누하의 숲]이라는 일본 가정식을 파는 곳이다.

아주 아주 친절한 한국인 남편과 일본인 아내가 운영하고 있다.

일본 가정식을 파는 곳답게 가게 주변도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다.

여기는 [누하의 숲] 내부

생각보다 아주 아기자기하다.

소수 인원만 받아들이는 것 같다.

우리는 창가쪽 테이블을 활용-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풍경을 보면서 식사를 하면 한층 더 운치 있는 곳 같다.

메뉴는 딱 두가지-

내 생각인데 한달에 한번 씩 메뉴가 바뀌는 것 같다.

메뉴판을 찍어두는 것을 깜박했다 ㅜㅡㅜ

왼쪽은 새콤달콤한 토마토소스를 곁들인 돼지고기요리와 톳밥+옥수수 밥, 일본식 된장국 미소시로, 오이 양배추 짱아치,

후식 녹차푸딩

오른쪽은 치킨 돈가스이며 다른 사이드메뉴는 똑같다.

조미료를 일절 쓰지 않은 요리들이다.

음식을 하나도 비우지 않고 다 먹게 되고

먹고 난 뒤에 속이 전혀 더부룩하지 않는다는 점-

담백하고 맛있다.

[누하의 숲]을 뒤로하고 사직단에서 신촌가는 버스를 타고 홍대입구쪽으로 갔다.

북카페, [카페콤마]로 가기 위해서 였다.

처음엔 홍대입구 2번출구쪽에 있는 [카페콤마]로 갔다.

많은 책들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오래토록 공부하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이다.

그런 시설도 잘 갖추어지긴 했으나 낮은 회전율 때문에 자리를 잡고 앉기 힘들어서

6호선 상수역 근처에 있는 [카페콤마]로 옮기기로 했다.

여기는 상수역 1번출구에서 쭉 내려오면 찾아볼 수 있는 또다른 [카페콤마]이다.

홍대입구2번 출구에 있는 [카페콤마]보다 훨씬 좁은 구조이다.

하지만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여기는 회전율이 생각보다 높아 자리를 생각보다 쉽게 잡을 수 있었다.

우리는 2층 소파에 자릴 잡고 책을 보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책이 잘 읽혀졌다.

아무래도 오래도록 자리잡고 책을 읽기 때문에 음료값은 좀 비싸다는 점!

이 부분은 당연히 감안해야 되는 것 같다.

신간도서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출간일자가 오래된 책들은 50%에 구매할 수 있다.

책을 구매하지 않아도 책을 읽어볼 수 있다는 점-

좋다 좋아!

2층에서 바라본 [카페콤마]내부!

저 사다리를 못타본 것이 아주 아쉽다.

저기서 [두근두근 내인생]을 읽어 보고 싶었건만ㅡ

빗길에 오래 헤매면서 찾은 [카페콤마]

그래서 우리에겐 휴식이 필요했다-

따뜻한 핫초코로 몸을 녹이고 책을 읽고 원하는 책을 구매하면서 우리들의 서울 여행일정은 끝났다.

다음엔 여유롭게 올지니-!!!!!

written by YOUNGME KIM

[펌글 http://blog.naver.com/freed77/22008782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