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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年 마라톤 目標 : 100회 完走 達成>>>>>
***************** 2009年 出戰記錄 ***************************************
01.11 고성(4:09:59)(Bib #70419) 01.17 대구금호강(4:13:22)(#4438)
01.24 대구금호강(4:30:34)(#4456) 01.25 대구금호강(4:28:09)(#4475)
01.31 대구금호강(4:26:13)(#4474) 02.01 한강동계(4:02:44)(#4323)
02.07 대구금호강(4:23:55)(#4524) 02.14 고구려(3:56:44)(#7155)
02.15 한강해오름(4:23:32)(#4259) 02.21 대구금호강(4:34:55)(#4040)
02.22 시티신문(3:57:27)(#2104) 02.28 대구금호강(4:37:48)(#4062)
03.01 광주3.1절(3:53:12)(#1421) 03.08 계족산(4:30:28)(#60012)
03.15 동아(3:42:56)(#4411) 03.21 금호강(4:10:30)(#4105)
03.22 금호강(4:41:10)(#4129) 03.28 희망(4:15:24)(#10392)
03.29 인천(3:53:31)(#40186) 04.04 대구금호강(4:22:22)(#4203)
04.05 코리아오픈((4:18:19)(#1386) 04.11 대구금호강(4:45:07)(#4212)
04.12 대구국제(3:57:44)(#3492) 04.18 대구금호강(4:39:37)(#4218)
04.19 경기(4:33:17)(#365) 04.25 대구금호강(4:34:41)(#4227)
04.26 하남한강(3:53:47)(#1273) 05.03 보성(4:18:28)(#7201)
05.05 서울시민(4:16:50)(#4212) 05.09 인제(4:18:43)(#3028)
05.10 한반도평화(3:33:26)(#4188) 05.16 대구금호강(4:18:58)(#4254)
05.17 평택(3:58:37)(#9032) 05.23 이천도자기(3:55:21)(#521)
05.30 바다(4:53:34)(#300) 05.31 청주(4:24:33)(#7402)
06.06 한강서울(4:51:23)(#306) 06.07 계족산(4:31:25)(10079)
06.13 대구금호강(4:44:39)(#4371) 06.14 독도수호(4:07:58)(#46004)
06.20 대구금호강(4:38:24)(#4383) 06.21 노원(4:57:06)(#4079)
06.27 대구금호강(4:58:08)(#4393) 06.28 경산한장군(4:36:27)(#4045)
07.04 대구금호강(4:55:08)(#4405) 07.05 새벽강변(4:41:27)(#40329)
07.12 Hot Summer(4:46:35)(#7039) 07.26 옥천하계훈련(4:13:23)(#7402)
08.15 혹서기서울(4:58:37)(#2362) 08.23 진안홍삼(4:46:37)(#4037)
09.13 대청호(4:13:23)(#1109) 09.27 국제관광서울(4:48:38)(#7527)
10.11 하이서울(4:45:21)(#1426) 10.25 조선춘마(4:22:49)(#3074)
11.01 중앙서울(4:11:14)(#2403) 11.15 피톤치드(4:31:58)(#2517)
11.22 치악(4:00:49)(#1286) 11.29 Seattle(4:19:44)(#120)
12.20 한강시민(4:40:18)(#7187) 12.26 금호강(4:58:50)(#4014)
***************** 2009년 出戰計劃 ***************************************
<<< 月 & 年 訓練距離 累計 >>>
'09.01월: 328K '08.01월: 397K ‘07.01월: 338K '06.01월: 000K
'09.02월: 304K '08.02월: 281K ‘07.02월: 280K '06.02월: 000K
'09.03월: 316K '08.03월: 249K ‘07.03월: 208K '06.03월: 000K
'09.04월: 378K '08.04월: 212K ‘07.04월: 328K '06.04월: 000K
'09.05월: 452K '08.05월: 279K ‘07.05월: 257K '06.05월: 000K
'09.06월: 416K '08.06월: 246K ‘07.06월: 186K '06.06월: 317K
'09.07월: 254K '08.07월: 217K ‘07.07월: 259K '06.07월: 300K
'09.08월: 169K '08.08월: 272K ‘07.08월: 244K '06.08월: 279K
'09.09월: 213K '08.09월: 309K ‘07.09월: 352K '06.09월: 355K
'09.10월: 161K '08.10월: 263K ‘07.10월: 286K '06.10월: 363K
'09.11월: 199K '08.11월: 219K ‘07.11월: 178K '06.11월: 226K
'09.12월: 249K '08.12월: 179K ‘07.12월: 154K '06.12월: 37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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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3439K 2008년:3123K 2007년:3070K 2006년:2214K
<<< 訓練 內容 >>>
**12/31(목): 10:00 : 리베라 : 10.4km(63') : 2009년 훈련을 마루리 했다. 올 해에는 100회 완주 목표를 달성했다. 이제부터는 기록은 잊어버리고 여유를 부리면서 완주 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하겠다.
**12/30(수): 10:00 : 리베라 : 10.2km(61'46") : 금년도 이제 내일 하루만 남겨두고 있다. 유수와 같은 것이 아니라 제트기와 같은 시간이다. 안절부절 안타깝기만 한데, 하고 싶은 일들만 더 쌓여간다.
**12/29(화): 09:30 : 리베라 : 10km(61'06") : 토요일 5시간이나 달려서인지 발 뒤꿈치에서 약간의 통증이 감지되기도 해서 이틀간 잘 쉬었지만 2010년의 마수걸이 대회(1/2 대구 금호강M)를 생각해서 천천히라도 좀 달려 보았다.
**12/26(토): 09:00 : 대구 동촌 : 금호강M(4:58:50) : 금년의 마지막 대회를 어렵게 치뤘다. 어제 저녁 식사가 체해서 잠도 두 시간밖에 못 자고 대회장에 갔다. 달리면 속이 뚫릴 것이라고 기대를 했다. 그러나 마시는 물마져 위에 그대로 있는 것 같아 가지고 간 파워젤도 먹을 수가 없었다. 도중하차 하느냐 마느냐를 오락가락 하다가 KTX 비용이 아까와서 간신히 완주를 했다. 이로써 금년에 마라톤 완주를 60번 한 셈이다.
**12/24(목): 10:30 : 리베라 : 13km(78') : 오늘의 과제는 90분 LSD인데 12분을 채우지 못하고 도중하차 했다. 내일은 쉬고 모레 대구 금호강 마라톤대회에 가기로 했다. 금년 상반기에 20 번이나 참가했던 대회라 금년 마라톤은 금호강에서 마무리 하기로 했다.
**12/23(수): 11:00 : 리베라 : 10km(59') : 일어나 보니 고맙게됴 땅이 젖어 있었다. 이를 핑계로 오늘도 실내에서 달렸다. 금년에는 New Balance 동계마라톤교실이 예년보다 약 한 달이나 빠른 12월5일부터 시작되었나 보다. 인터넷에서 엿보니 내가 하기에는 너무 힘든 훈련일정인 것 같았다.
**12/22(화): 11:00 : 리베라 : 6km(35') : 아직도 추위에 적응을 하지 못해 실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발 뒤꿈치를 생각하면 더 쉬고 싶지만, 마지막 잎새같은 근육마저 다 풀려버리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데 너무 많은 세월이 걸릴 것 같아 조금이나마 달려 본다.
**12/20(일): 10:00 : 잠실강변 : 한강시민M(4:40:18) : 기온이 많이 내려가 중무장을 하고 새벽 6시에 집을 나섰다. 대회장에 오니 다행히 바람이 없었다. 출발부터 김선기 선배님과 함께 달리며 즐런의 묘미를 음미했다. 다음에는 휘마동 회원들과 4시간50분 전후의 기록으로 함께 달리는 기회를 마련했으면 좋겠다. (추운 날에 주로에서 음료수랑 먹거리를 두 번이나 주신 김선기 선배님 형수님께 감사드립니다.)
**12/17(목): 10:30 : 리베라 : 20.1km(120') : 오늘의 훈련계획은 LSD 120분이다. 천천히라도 120분은 채우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15 km 부근에서 도중하차 할뻔한 위기가 있었다. 속도를 늦추어 위기를 잘 넘기고 임무를 완수했다.
**12/16(수): 11:00 : 리베라 : 7km(39') : 3 km 조깅 후에 5'/km의 속도로 1 km씩 달리고 중간에 300m는 천천히 달렸다. 울트라 속도에서 벗어나려는 발버둥인 것 같았다.
**12/15(화): 11:00 : 리베라 : 7.5km : 서브-3의 페이스인 4'17"/km의 속도로 달려보니 500m를 버티기가 벅차다. 이런 속도로 3시간을 달릴 수 있다니 신기할 뿐이다.
**12/14(월): 10:40 : 수통골 : 오랜만에 산을 찾았다. 그래서 그런지 3시간반의 코스가 4시간반의 코스로 변해 있었다. 앙상한 가지들만 남아 있어서 산은 알몸을 다 드러내고 있었지만 낙엽이 깔린 등산로는 오히려 포근했다.
**12/13(일): 12:00 : 리베라 : 21.1km(132'30") : 오늘은 갑천에서 달리려고 했지만 미적대다가 늦어져 할 수 없이 트레드밀로 갔다. 6'18"/km의 속도로 달리니 계획했던 LSD 훈련을 해낼 수 있었다. 그래도 마지막 1.1km는 5'/km로 달려 마무리를 했다.
**12/10(목): 11:00 : 리베라 : 5.3km(30') : 비가 오는 걸 고마와 하면서 트레드밀에 올랐다. 오늘은 인터벌 훈련을 하려고 했는데 몸만 풀고 도중하차 했다. 훈련이란 독하지 않고서는 확실히 어렵다. 새벽 찬 공기를 가르면서 달리는 열정이 있어야 하는데, 게으른 천성이 문제이다.
**12/09(수): 14:00 : 리베라 : 7.5km(49') : 실내에서만 달려서 그런지 장거리가 힘이 든다. 갑천으로 나아가야 하겠다. 어제는 대전지역 휘문 동문 송년회가 있었는데 69회 백창현 후배의 프로같은 사회와 68회 정태환 후배가 흥을 돋구어 재미있는 송년회가 되었다. 꼭 참석하시던 34회 대선배님이 보이지 않고 오늘 참석한 최고참 선배님들이 56회이니 웬지 쓸쓸했다.
**12/08(화): 08:30 : 리베라 : 11km(66') : 오늘은 중간에 물도 마시면서 달렸다. 땀이 많이 나니 갈증이 없더라도 물을 마시면서 달리는 것이 더 좋을 듯 싶었다.
**12/06(일): 15:00: 리베라 : 6km(35') : 1km를 6분에 달린 후에 속도를 5'30"/km로 올리고 2km를 달리니 힘이 들어 다시 속도를 늦추었다. 5km를 달리고 나서, 200m를 38초에 달리는 것을 3회 했다. 이제는 울트라 속도에서 헤어 나오질 못하게 되어 버린 것 같다. 새로운 훈련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
**12/05(토): 11:00 : 리베라 : 10km(59') : 눈도 오고 바람이 세게 부니 지금이 겨울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는 것 같다. 여독도 풀겸해서 달렸더니 빨리 여행 전으로 되돌아 온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도 내일은 대회에 나가지 말고 빈둥빈둥 쉬어야 하겠다.
**12/02(화): 13:00 : GreenLake : 9km(55') : 호수를 한 바퀴 돌면 2.8 miles인데 주변에 산은 없지만 풍치가 괜찮다. 개들과 산보하는 사람들이 많고 유모차를 밀며 달리는 여자들도 가끔 눈에 띈다. 이렇게 열심히들 운동을 하지만 몸집이 끔찍한 사람들이 많은 걸 보면 풍부한 먹거리가 문제인 것 같다.
**11/29(일): 08:15 : Seattle M : 4:19:44 : 2007년에는 청명한 날이었는데 오늘은 흐리긴 했지만 비는 오지 않았다. 그러니 날씨 탓을 할 수도 없는데 기록은 별로다. 마지막 12km에서 계속되는 가파른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고전을 했다. 시차적응을 제대로 못한 것도 원인 중의 하나일 것 같다. 쥐까지 낼름거려 고심을 했는데 그래도 마지막 3km 동안에는 별 탈이 없었다.
**11/25(수): 08:30: 리베라 : 5km(29') : 일요일 대회 이후에 발 뒤꿈치의 통증이 별로 없는 것이 무엇보다 기분이 좋다. 이런 콘디션을 망치지 않으려니 이제는 달리기가 겁이 난다.
**11/24(화): 10:20: 리베라 : stepping 30분 : 다시 달릴만큼 다리가 다 풀린 것은 아닌 것 같아 스트레칭 후 stepping(80steps/min)을 30분간 했다. 그런데도 땀은 잘도 난다.
**11/22(일): 10:00 : 원주: 치악 M : 4:00:49 : 잠실운동장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데 내 바로 뒷자리에서 40대로 보이는 놈들이 계속 떠들어 대는 바람에 신경이 거슬렸다. 한번 주의를 줬더니 작은 소리로 얘기 하더니 이내 원래의 소리로 돌가 간다. 그래서 이 번에는 한마디 했더니, 나보고 혼자 타고 가지 버스를 왜 타고 가느냐고 계속 떠들어 댄다. 이런 놈들과는 대화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가만히 있었는데도 계속 떠들어 댄다. 소풍가는 기분인데 왜 떠들지 말아야 하느냐다. 김무조님께서 조용히 하라고 했는데도 막무가내였다. 결국 김무조님께서 상스런 말씀을 하셨다. 그런데 처음부터 두 번이나 조용히 하라고 했던 내 앞좌석에 있던 사람은 이 상황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이상했다. 그 외의 다른 사람들도 아무 말도 안하는 것을 보자니 오히려 내가 잘홋한 것인가 의심하게 되었다.
이번 치악 마라톤 대회의 코스가 작년과는 다르게 변경되어 더 좋은 기록이 예상된다고 선전을 했는데 계족산 코스와 비슷하게 변경된 것 같았다. 언덕의 길이가 1km가 넘는 곳도 몇 군데 되는 것 같았다. 날씨도 좋고 발 뒤꿈치의 통증도 별로라 서브-4의 기록을 기대했었는데 후반전의 긴 언덕에 고전하는 바람에 50초 차이로 서브-4를 하지 못했다. 2주 연속 언덕훈련을 잘 했으니 다음 주의 시애틀 마라톤에서 서브-4를 만들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시애틀 코스도 30km 지점 이후에 아주 가파른 언덕이 있다. 그리고 요즘은 우기철이라 겨울의 우중전이 걱정 된다.
**11/19(목): 08:20: 리베라 : 10km(64'34") : 6'27"/km의 속도로 천천히 달렸다. 무엇보다 발뒤꿈치의 눈치를 안볼 수가 없다. 그래도 요즘은 좀 나아지는 것 같기도 하다.
**11/18(수): 10:15: 리베라 : 10.7km(64'38") : 복근운동을 한지가 너무 오래 되어 어제 마수걸이로 조금만 했는데도 오늘 배가 좀 땡긴다. 지치지도 않고 호시탐탐 부풀릴 기회만 노리고 있는 것이 뱃가죽인가 보다.
**11/15(일): 09:10 : 계족산: Phytoncide M : 4:31:58 : 첫 눈을 맞으면서 달렸다. 출발 시각이 9시인데 7시도 채 못되어 대회장에 도착하는 바람에 한 시간 동안 차 안에서 있었다. 함박눈은 아니지만 눈이 내리니 어린애처럼 된다. 계족산 중턱을 달리니 나무들에 하얀 꽃이 피어 있는 것 같았다. 날씨 탓인지 오늘 계족산 마라톤의 기록을 갱신했다. 피니시 라인을 지나 조금 걸어 내려오는데 누가 인사를 했다. 69회라고 해서 다음 달 8일 대전지역 동문 송년회에 꼭 나오라고 했다. 참고로 phytoncide의 발음은 '화이턴사이드'에 가깝다. '식물'을 뚯하는 접두사 'phyto-'와 '살해'라는 뜻의 명사를 만드는 접미사가 합쳐진 단어인 것 같다.
**11/13(금): 10:00: 리베라 : 3.4km : 어제 전혀 예기치 못한 나쁜 소식으로 오후부터 허탈한 마음으로 지냈고 밤잠도 설쳤다. 그래서 오늘 가볍게 3km를 달리고 400m를 빠르게 달렸다. 빠르게 달려 잠시라도 생각하는 것을 멈춰 버리고 싶었다. 그런데 어제 받았던 소식의 전모가 의외로 빨리 오늘 저녁에 밝혀졌는데 그렇게 나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안심이 되었다.
**11/11(수): 10:00: 리베라 : 5.4km(31'43") : 어제 오랜만에 16km를 뛰었다고 햄스트링 아랫부분의 근육인지 힘줄인지가 약간 땡기는 것 같다. 발뒤꿈치의 통증 때문에 체계적인 훈련을 못한 결과이다. 이 달까지는 지금처럼 하고 12월 한 달 동안은 쉬어보는 것을 고려해 봐야 하겠다.
**11/10(화): 16:40: 갑천 : 16km(93'21") : 정말 오랜만에 갑천을 달렸다. 구름이 끼어 있어 햇볕도 없고 기온도 낮아 달리기에는 아주 좋았다. 바람이 약간 세어서 그런지 땀도 생각보다는 적었다. 실내 트레드밀에서 달리는 것과는 비교가 되질 않았다. 단지 달리고 나니 발뒤꿈치에서 칼질을 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좀 그렇다.
**11/09(월): 10:30: 리베라 : 5km(30') : 이제는 5km 달리기도 벅차다. 이번 겨울에는 등산이나 열심히 하면서 뛰는 것은 푹 쉬어 볼까하는 마음이다.
**11/07(토): 10:30: 리베라 : 6.7km(36') : 어제 자료를 보니 마라톤을 하는 동안 흘리는 땀의 양은 사람마다 환경마다 다르지만 시간당 3리터까지 된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마라톤 페이스로 달리는 한 시간동안 흘리는 땀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 보기로 했다.
운동 전에 몸무게를 측정하니 69.15kg이었다. (그동안 2kg이나 늘었다.) 트레드밀에서 5'28"/km 전후의 속도로 달리는데 30분을 달리니 힘도 들고 참석할 결혼식도 임박하여 36분만 달렸다. 땀을 닦고 몸무게를 재니 67.50kg이었다. 시간당으로 환산하니 2.75리터의 땀을 흘린 것이다. (이 36분 동안 지방의 소실은 별로 없었을 것이다.) 예상은 했지만 역시 땀을 많이 흘린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시간당 흘리는 땀 2.75리터를 보충하며면 5km마다 있는 급수대에서 1.4리터의 물을 마셔야 한다는 산술적 계산이 나오는데 가능할 것 같지가 않다. 급수대에서 8~10 컵에 물을 채워 마시고도 달릴 수가 있을지 의심이 간다. 물통을 들고 틈틈히 마시면서 달려야 할 것 같다. 또한 마라톤을 하고나면 온 몸이 소금으로 덮히는 것도 당연지사였다. 앞으로는 소금도 꼭 보충을 해야 하겠다.
**11/05(목): 10:00: 리베라 : 10.6km(69') : 지난 주에 새로 구입한 아식스 운동화(Gel Feather)를 신고 가볍게 달려 몸 상태를 점검했다. 중마의 후유증은 없는데도 오래 달리는 것은 힘이 든다. 이제 그리 덥지도 않으니 갑천에서 달려 보아야 하겠다. 허리에 하나, 그리고 양손에 하나씩, 모두 세 개의 물통을 가지고 달리던 때가 까마득하니 요즘 대회에서 허우적 거리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11/03(화): 13:00 : 리베라: 춘마 이후 보다는 그래도 다리의 통증이 덜하다. 마라톤 하느라 그동안 등산을 전혀 못했는데 이번 일요일 설악산에서 12시간 동안이나 산행을 한다니 이것도 부담이 된다. 그래서 오늘은 stepping만 30분간 했다.
**11/01(일): 08:10 : 잠실: 중앙서울M : 4:11:14 : 오늘은 A 그룹에서 출발을 했다. 나보다 한 살 적은 주자를 만났는데 오늘 배번은 잘 보관해야 한다고 한다. 또다시 A 그룹에서 출발 할 기회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출발을 앞에서 하면 하프 거리까지는 계속 추월당하는 수모를 겪어야 한다. 춘마에서는 C 그룹에서 출발했는데도 20km 까지 계속 추월만 당했었다. 연습이 부족한 만큼 오늘도 네시간을 훌쩍 넘겼다. 이제는 즐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겠다.
**10/30(금): 10:00: 리베라 : 4.2km(25') : 발뒤꿈치의 통증이 예상보다 적어 마무리 달리기를 할 수 있었다. 이제는 일요일 걷지 않는 일만 남았다. 삼성배구단 선수들이 몸 푸는 훈련을 하니 실내가 꽉 찬것 같다. 배구선수는 농구선수와는 다르게 모두 젖가락처럼 길기만 하다. 저런 몸매로 공을 어떻게 그토록 세게 때릴 수가 있는지 의심이 간다.
**10/29(목): 10:30 : 리베라 : 12.5km(82'42") : 오늘은 천천히라도 꼭 12km를 달리고 싶었다. 그래서 키로당 6'40"의 속도로 달리고 마지막 500m는 2'30"에 마무리를 했다. 내일 발뒤꿈치가 많이 아프면 중마까지는 쉬기로 했다. 집으로 오는 길에 Asics 매장에 들러 Gel Breeze를 신어보니 쿠션이 별로였다. 서울 직영점에 전화해보니 그 곳에는 Gel Feather가 있다고 한다. 토요일 구입해서 일요일 중마에 신는 것은 무리인데 고민이 된다.
**10/28(수): 10:30 : 리베라 : 8km(48') : 어제는 발뒤꿈치의 통증도 있고 다리 근육도 다 풀리지 않은 것 같아 체조와 스트레칭만 했다. 그래도 오늘은 좀 달려야 할 것 같아서 천천히라도 8km는 꼭 달리려고 했다. 키로당 6분의 속도로 견뎌냈지만 상의는 땀으로 다 젖어버렸다. 발바닥을 위해 쿠션이 좋은 운동화를 새로 사서 중마에 써야 하겠다.
**10/26(월): 10:30 : 리베라: 발뒤꿈치의 통증은 줄어들었는데 허벅지등 근육통이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 연풀을 뛸 때에도 이런 통증은 없었는데 그동안 만들어진 근육들이 근자의 관리소홀로 모두 집을 떠나버린 모양이다. 한 시간에 걸쳐 체조와 스트레칭을 하고 자갈들은 10분간 밟고나니 그래도 몸이 가벼워진 것 같다. 이번 중마에서 완주라도 하려면 내일부터 3일간은 훈련 흉내는 내야 할 것이다.
**10/25(일): 10:10 : 춘천: 춘천M : 4:22:49 : 버스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2km를 걸어서 대회장에 도착했고 그래서 준비운동도 못하고 출발을 했다. 완주를 못하는 불상사는 없어야 하겠기에 조심스럽게 달리기 시작했다. 연습부족의 증상은 후반에 여지없이 나타나 힘겹게 마무리 했다.
**10/24(토): 10:30 : 리베라 : 3.5km(22') : 저녁이 되어 목에 기침기가 종 있는 것 같았는데 아침에 기침을 해보니 감기 중증 환자의 기침소리가 들려 기분이 좋지 않았다. 별다른 증상도 없었는데 이제는 목이 좀 간질거리는 것 같기도 하다. 뉴스를 들으니 어제 하루 동안 신종플루 환자가 3,000명이나 증가 했다고 한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도 괜찮은지 모르겠다.
**10/22(목): 10:00 : 리베라 : 6km(31') : 요즘은 달리기가 힘들다. 2년전만해도 트레드밀에서 인터벌 훈련을 포함해서 15km 이상 달렸었는데 이제는 5km만 달려도 힘이 달린다.
**10/20(화): 10:00 : 리베라 : 5km(27') : 이번 일요일에 마라톤을 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달려 보았다. 1km를 6분에 달리고 나서 속도를 5분/km로 올리니 1km를 버티기가 힘이 든다. 그래서 다시 6분 속도와 5분 속도를 번갈아 가며 달렸다. 운동을 별로 하지 않아 하루 하루 더 기다려 보았지만 몰골이 회복되는 것 같지가 않아 오늘 여권용 사진 촬영을 했다.
**10/19(월): 08:00 : 리베라 : 토요일 조금 달렸다고 발바닥이 아우성을 쳐서 어제는 쉬고 오늘은 stepping(80 steps/min)만 한 시간동안 했다. 자주 대회에 출전하다 보니 이제는 대회를 위해 준비하는 것도 별로 없다. 이러다 크게 죄값을 받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10/17(토): 10:00 : 리베라 : 12.5km(81') : 오늘은 오랜만에 달리므로 LSD라고 하고 천천히 달려 얼마나 달릴 수 있는지 시험해보고 싶었다. 어제 고구마 캐느라고 여기 저기가 쑤셔 이를 치료도 할겸. 적어도 20km는 달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도중하차 했다. 물론, 목감기로 고생했는데 또 아프면 안되지, 갑자기 무리하면 탈이 날 수도 있지, 등등의 핑계거리를 만들었다. 이번 춘마와 중마에서는 가을을 흡입하면서 완주하자.
**10/15(목): 09:30 : 리베라 : 목은 여전히 아프다. 그래서 가볍게 stepping만 한 시간 했다. 적어도 이번 주말에는 좀 달려줘야 할 것 같은데 걱정이다. 지난 일요일처럼 걷지는 말야야 할 터인데.....
**10/11(일): 08:00 : 서울시청: 하이서울M : 4:45:21 : 감기로 목이 아픈 것은 고사하고 요즘 훈련을 별로 하지도 않고 풀코스에 출전하는 것을 보면 간이 좀 부어 시건방을 떠는 것이 분명하다. 그래도 양심은 조금 남아 있다고 출발 후 조심스럽게 시작을 했다.
5시간 페메와 함께 근 10km를 달렸고 23km 부근까지 김선기 선배님과 여종현 후배를 2~3백 미터 뒤에서 달렸다. 이후 27km 지점까지는 함께 달렸지만 기력이 소진되어 뒤처지기 시작했다. 잠실철교에 오르는 34.5km 지점부터 40km 지점까지는 대부분 걸었다. 달리기만 하면 곧 다리에 쥐가 날 기미가 보였기 때분에 조심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훈련을 덜한 업보다.
40km 지점부근부터는 자동차들이 많이 달리는 강북 강변도로라 휘마동 유니폼을 입고 걸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힘을 내어 달렸다. 오늘은 나 때문에 선후배님들이 20분 이상을 기다려야만 했다.
**10/09(금): 어제 밤에는 목이 아파서 고생했다. 편도선이 있는 곳이 아니라 목 중간쯤의 기관지가 아팠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었다. 신종플루 때문에 폐렴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어 오전에 이비인후과를 갔었다. 신종플루 여부는 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하면서 검사하자는 말은 없었다. (검사를 하려면 다른 곳으로 가야하나 보다.) 여하튼 이제 이런 걸로 병원을 다 가는 걸 보면 나도 늙기는 늙었나 보다. 이번 일요일 마라톤은 힘들 것 같다. 춘마는 가능했으면 좋겠다.
**10/08(목): 09:30 : 리베라 : 몸살기는 없어진 것 같은데 목의 통증은 남아있고 열도 조금 있는 것 같았다. 그래도 5km는 달려야할 것 같아 무거운 다리로 트레드밀에 올랐으나 200m도 못가서 포기하고 말았다. 기력이 많이 떨어진 모양이다. 하는 수 없이 스테퍼에서 30분간 가볍게(70 steps/m) 했지만 그것도 힘이 드는지 옷이 젖는다. 이번 일요일이 고민된다.
**10/07(수): 09:10 : 리베라 : 몸살기는 많이 좋아졌지만 목은 아직도 아프다. 그리고 땀이 자꾸 난다. 이번 일요일 출전해야 하는데.
**10/06(화): 11:00 : 리베라 : 7km(44') : 추석연휴 이후 어제 처음 조금 달렸다고 다리가 무겁다. 그래서 어제보다 속도를 늦추어 키로당 6'11"로 10km를 달리려고 했으나 7km에서 중단했다. 목감기 기운이 있었는데 열도 조금 있는 것 같고 몸살기운이 있어 바로 집으로 오니 쓰러질 지경이 되었다. 오후 내내 계속 누워 있었는데도 차도가 별로 없다. 신종 플루가 아닌지 걱정도 된다. 내일 일어나 보아야 하겠다. 마라톤을 앞두고 감기는 쥐약이라고 했는데 걱정이 된다.
**10/05(월): 11:00 : 리베라 : 7.1km(42') : 추석으로 배는 더 두툼해졌다. 춘마와 중마도 완주한다는 데에 의미를 둘 수밖에 없을 것 같다.
**10/01(목): 10:00 : 리베라 : 10km(59') : 내일부터 이틀간 포식할 것이니 미리 좀 뛰어야 하겠다고 했지만 10km 이상은 무리인가 보다. 요즘은 발뒤꿈치의 통증이 그리 심하지 않아서 좋다. 동계훈련을 하기 전에 완치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얼굴의 살은 언제 돌아올지 모르겠다.
**09/30(수): 11:00 : 리베라 : 6km(36') : 100회 완주보다는 100회 기념행사에 들떠 정신이 없었다. 이제는 하이서울 마라톤대회를 위해 준비를 해야 하겠다. 몸무게를 보니 허걱 2kg이나 늘었다. 어쩐지 뱃가죽이 두툼해진 것 같더니만.
**09/27(일): 09:00 : 상암: 국제관광 서울M : 4:48:38 : 마라톤 완주 100회 기념행사는 거대하게 진행되었다.
깃발까지 손수 만들어 오신 이해영 선배님, 10km를 신청하셨지만 저를 위해 풀코스까지 완주하신 김기후 선배님, 1년4개월만에 처음으로 출전하신 김선기 선배님, 열정의 레슬링부장 이성오 선배님, 젊게 그리고 바쁘게 사시는 장용이 선배님, 7월 여름캠프 이후 처음 뵙는 김영수 선배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더 빨리 달리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고 저와 함께 달려주신 정일남, 황윤선, 여종현, 김성탁. 홍홍근, 이한구, 단창규, 서민규 후배님들 감사합니다. 뻗치는 힘을 주체할 수 없어 마구 달렸지만 마지막까지 저를 가다려 주신 권용학, 김영명, 유승호. 이상도 후배님들도 감사합니다.
바쁜 일로 합께 달릴 수가 없었음에도 피니쉬 라인을 통과하는 클라이막스를 더욱 고조시키기 위해서 나와주신 이승도, 이원집, 이용주, 양권규, 김홍식, 임정묵, 홍영준 후배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성함을 모르는 한 분이 있었는데 알아내어 추후에 별도로 감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일로 상암에서는 함께 할 수 없었지만 여의도 수라정에까지 오셔서 축하해 주신 이상붕 선배님과 강승욱 후배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의 감동은 여러분들과 함께 간직될 것입니다.
**09/23(수): 10:00 : 리베라 : 8.5km(55') : 이번 일요일 마라톤 대회에서 예정된 페이스로 달려보았다. 요즘은 기온도 습도도 모두 내려갔지만 그래도 땀으로 옷은 다 젖어 버린다.
**09/22(화): 10:30 : 리베라 : 요즘은 훈련이 아니다. 빨리 일요일이 지나가 버려야 할 것 같다. 상도, 용학, 일남 후배님들의 훈련 소식을 듣고 있자니 답답해진다. 그래도 참아야 하느니라. 이제는 조용히 쿨링다운 할 시점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그래도 체조와 스트레칭은 열심히 했다. 앞으로 등산도 해야 하고, 중국어도 배워야 하고, 컴퓨터도 더 배워야 하고, 할 일이 참으로 너무도 많이 남아 있다. 먹고 사는 것 걱정할 것 없이 평생을 즐겁게 배우다 사는 인생이 최고일 것이다.
**09/20(일): 10:00 : 리베라 : 5km(30') : 어제 하프 거리를 달렸다고 오늘은 힘이 든다. 70대 중반에 매주 연풀을 달리시는 분들은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 궁금하다.
**09/19(토): 15:00 : 리베라 : 21.1km(2:14:08) : 천천히, 그러나 도중하차는 하지 말자며 하프 거리를 견뎌냈다. 오전에는 산소에 갔었는데 두메산골에도 공장이 두 세개나 더 들어섰고 또 산소도 늘어난 것 같다. 지금도 거의 모든 산들이 기계충 먹은 것처럼 흉칙하게 되어 버렸는데 전 국토가 산소로 변할 날이 올까 걱정이 된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산소를 남긴다'로 바꾸어야 한다. 이름을 남기는 사람은 아주 극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09/17(목): 10:30 : 리베라 : 11.1km(65'26") : 이제 기록단축이나 완주 횟수에 관심이 없어지니 여유는 많아졌지만 시간은 더 부족해진 것 같다. 그간의 기록 및 자료를 정리하여 27일 발표를 하려니 정신이 없다. 비디오 제작에 관한 지식이 초라한 것이 원인이다.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혼자 하루 종일 생각하는 것보다 선생님에게 한마디 가르침을 받는 것이 더 좋다고 하셨다는데, 배울 것이 엄청나게 많아진 요즘에는 더욱 더 그러한 것 같다.
**09/16(수): 10:00 : 리베라 : 6km(36') : 참가했던 마라톤대회의 자료를 정리하다 보니 작년 새벽강변 마라톤대회의 기록이 5:35:16이다.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도 힘들었었다는 것밖에 없다. 이 정도 기록이면 무슨 특별한 사정이 있었을 것 같아 기록해 두었던 참가후기를 보니 25km 지점부터 물 공급이 되지 않아 10km 정도를 걸었다고 한다. 작년에는 이천 도자기 마라톤대회에서도 대형 물부족 사태가 발생했었다. 금년에는 임진각에서 있었던 한반도 국제평화 마라톤대회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물공급에 문제가 있었다.
2008년도 새벽강변 마라톤대회와 2009년 한반도 국제평화 마라톤대회의 기록은 나의 마라톤 완주기록에서 제외시켜야 하겠다.
**09/15(화): 10:00 : 리베라 : 5km(33') : 달리자니 발뒤꿈치가 울고 쉬자니 100회 기념대회가 무섭다.
**09/13(일): 09:30 : 청원군 문의 : 대청호M : 4:13:23 : 청남대로 가는 길의 기억은 너무 미화되어 있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예상과는 달리 가파르고 길었다. 37km 지점에서 갑자기 쥐가 나서 (종아리가 아닌 허벅지 부근에서) 1km 정도는 걸었다.
**09/11(금): 10:00 : 리베라 : 7.2km(44') : 천천히 달리는 것도 이제는 힘이 든다. 저녁에 KBS의 '생로병사' 프로그램을 보니 자외선이 피부의 쥐약이라고 한다. 올 해에는 자외선을 많이 쬐었는데 걱정이 된다. 그래도 대회만 빼고는 주로 실내에서 운동을 한 것이 위안이 된다.
**09/09(수): 10:00 : 리베라 : 10.7km(68') : 키로당 6'20"로 천천히 달리는데도 10km 이상 달리기가 어렵다. 이번 주말에는 야외에서 LSD를 해 봐야 하겠다.
**09/08(화): 09:00 : 리베라 : 11.1km(69'17) : 트레드밀에서 달리기는 지루하다. 그리고 어느 때고 손가락 하나만 까딱하면 정지할 수 있는 유혹을 견디기도 쉽지가 않다. 처음 30분간은 그런대로 버티지만 곧 별라별 생각을 다 하게 된다. '땀을 너무 많이 흘린다', '갑자기 너무 많이 달리면 부상이 온다던데', '오늘은 그만 달리고 내일 더 달릴까', '기록을 단축하려고 하는 것도 아닌데', 등등의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점점 더 다리가 힘들어 하게되면 도중하차 하게 된다. 100회 완주 기념대회에서 도중하차 하는 일은 없어야 하는데......
**09/06(일): 10:00 : 리베라 : 12km(72') : 두 시간 시간주를 하려고 마음 먹었지만 도중하차 했다. 훈련부족인지 힘이 달린다. 오직 뱃가죽만 두툼해지고 있으니 어찌 해야 하나 고민이 된다.
**09/04(금): 08:30 : 리베라 : 10.6km(63'43") : 차도도 없는 발뒤꿈치 때문에 달리기 감을 잃어버린 것 같다. 이젠 10km 달리기도 힘이 부친다. 이래가지고 풀코스를 달릴 수가 있을까 걱정이 된다. 8월에는 여권사진을 찍을려고 했는데 몰골은 그대로라 아직 미루고 있다. 그래도 뱃살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09/03(목): 09:30 : 리베라 : 10km(58') : 오랜만에 10km를 달릴 수 있었다. 땀으로 2kg은 빠진 것 같다. 하늘은 완연한 가을인데 아직도 땀은 물러 설 줄을 모른다.
**09/01(수): 09:00 : 리베라 : 5km(29'30") : 8월의 마일리지가 169km밖에 되지 않는데도 발뒤꿈치는 정상으로 돌아오질 않는다. 지난 이틀간 체련장이 쉬는 바람에 푹 쉬었는데도 별로다. 오늘 5km를 달리고 나니 걸을 때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08/30(일): 10:30 : 리베라 : 5km(27'40") : 요즘처럼 달리기를 하지 않으면 100회 행사 날에 완주를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날까봐 걱정이 된다. 그래서 조금 달려 보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발바닥에서 아우성을 치는 것 같다.
**08/29(토): 발 뒤꿈치를 위해서는 계속 더 쉬어야 할 것 같아 요즘은 스트레칭과 복근운동만 하고 있다. 어제 대전에 살던 동문의 영면 소식을 접하고 오늘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조문을 하고 오니 마음이 착잡하기만 하다. 함께 조문을 간 동문이 비아그라에 얽힌 에피소드를 풀어 놓으니 그래도 웃음이 나왔다. 10월11일 하이서울 마라톤대회에 김선기 선배님과 동반주 하기 위해 참가 신청을 했다.
**08/23(일): 08:30 : 진안 홍삼마라톤대회 : 4:46:37 : 김진환님의 200회 완주를 축하드렸다. 100회 대회도 여기에서 하셨단다. 오늘 먹거리 등을 아주 푸짐하게 준비해서 완전한 잔치 분위기였다.
**08/20(목): 09:30 : 리베라 : 발뒤꿈치를 위해 어제와 오늘은 스트레칭과 복근운동만 했다. 그런데도 기승을 부리는 늦더위 때문에 땀이 줄줄 흐른다. 온도계가 28도를 가리킨다. 요즘같이 더울 때에는 불필요한 전기 소비를 없애고 대신에 좀 더 시원하게 해 주었으면 좋겠다.
**08/18(화): 15:30 : 리베라 : 6.3km(40분) : 운동하러 갔다가 양용은이 우즈를 이기는 골프대회 재방송을 두시간 반이나 봤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정말 대단하다는 걸 요즘 자주 느끼게 된다. 나으리들이 엉뚱한 딴지를 조금만 덜 걸면 국민연금 받을 사람들은 무서운 힘을 발휘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또 보여줬다. 구조조정 등 모든 개혁은 반드시 저 높은 곳데서부터 해야만 될 터인데..... 언제쯤, 숙명적인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08/15(토): 08:00 : 서울대공원 : 혹서기서울M : 4:58:37 : 코끼리열차 길은 재작년 동계마라톤교실에서 달려봤기 때문에 잘 넘어 갔고, 동물원 안쪽 코스는 동물들을 구경하면서 달리니 그런대로 지나갔다. 외곽코스는 산자락에 있는데 처음과 마지막 언덕들은 500m는 더 되는 것 같았다. 3.17km 거리를 5번 왕복해야 하는데 계족산 코스와 비슷한 정도였다. 다행히 주로는 대부는 나무 그늘로 덮여 있었다.
세 번을 왕복하고 나니 오른쪽 다리 대퇴근에 이상 징후가 감지되어 다리를 털면서 달려보았지만 쉽게 나아지질 않았다. 네 번째로 반환점을 돌고나서 긴 오르막에서 드디러 걸어야만 했다. 그리고 이후부터는 오르막에서 걷기를 반복 해야만 했다. 시작부터 동반주를 해준 이호준 후배에 미안해서 먼저 달려가라고 했지만 끝까지 함께 달리겠다고 한다. 그래서 걷지 않으려고 했지만 그러다 쥐약 먹은 쥐가 될까봐 그러지도 못했다.
마지막 1km 표시 팻말을 보지 못했는데 시계를 보니 4시간 56분을 가리키고 있는게 아닌가! 순식간에 3, 4분이 어디로 도망 가버린 것 같아 허망함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보통 마지막에는 스퍼트를 하지 않는데 오늘은 5시간이 되기 전까지는 최선을 다해 달려보자고 했다(마지막에는 긴 내리막이어서 가능했겠지만). 다행히 서브-5의 기록으로 피시쉬라인을 통과 하니 서브-4를 한 것보다도 더 기분이 좋았다. 호준 후배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08/13(목): 09:30 : 리베라 : 5km(28분) : 오늘은 달리면서 심박수 측정을 하여 보았다. 초반에는 분당 130대를 유지하더니 급기야 150까지 올라 갔다. 서브-4의 속도인 키로당 5'38"인데도 150까지 상승하다니 실망스러웠다. 마지막 1km는 서브-3의 속도인 키로당 4'17"로 달려보니 175까지 높아졌다. 심박수로 보아 키로당 6'30" 전후로 달려야 할 것 같다. 이번 토요일 혹서기 대회에서는 (9월27일 대회를 대비하여) 6'40"의 속도를 유지하도록 시도해 보아야 하겠다.
**08/12(수): 09:30 : 리베라 : 7km(42분) : 결국은 어제와 같은 정도로 달렸다. 실내 온도는 27도인데 습도가 80%나 되어 땀이 많이 나는 모양이다. 마구 흐르는 땀은 선풍기를 비웃는 듯 하다.
**08/11(화): 09:30 : 리베라 : 7km(42분) : 10분간은 키로당 6'20"로 그리고 30분간은 5'속도로 달리려고 했으나, 5'속도에서 7분만 버티고서는 속도를 다시 늦추어 버렸다. 5'속도로 어떻게 4시간을 달릴 수 있었는지 '아~ 옛날이여~'다. 보조운동 20분도 했어야 했는데 기운이 없어서 포기했다. 역시 독립군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08/09(일): 11:00 : 리베라 : 15km(90분) : 120분 시간주를 계획했었는데 90분으로 마감을 했다. 힘도 들지만 땀이 너무 많이 났다. 이제 주말에 연풀을 달리던 컨디션을 사라져 버린것 같다. 11월까지만 달리고 이번 겨울에는 발바닥에 휴가를 주어야 하겠다.
**08/08(토): 11:00 : 리베라 : 10km(60분) : 고민하다가 오늘 계족산 마라톤대회에는 불참하기로 했다. 지난 달 옥천대회에서 전마협에 서운한 감도 있고, 어제 내린 비로 진흙 길 주로의 상태가 좋지 않을 것 같아서였다. 대신 트레드밀에서 10km를 달리는 것으로 대체했다.
**08/06(목): 11:00 : 리베라 : 10.1km(63분) : 발뒤꿈치는 불편하지만 그나마 만들어진 다리 근육이라도 보존하려면 달리는 수밖에 달리 도리가 없다. 오늘은 천천히 달리기로 작정을 하고 키로당 6'19"의 속도로 52분간 달리고 마지막 10분은 키로당 5'39"로 마무리 했다. 이번 토요일에는 태풍의 영향을 받는다고 하니 대회 출전이 더욱 망설여진다.
**08/05(수): 16:00 : 리베라 : 6km(37분) : 60분 시간주를 하려다가 도중에 포기했다. 30분간 키로당 6'19"의 속도로 달리고 나서 나머지 30분은 키로당 5'39"로 달리려고 하였으나 발뒤꿈치를 핑계로 도중하차 하였다.
**08/04(화): 18:40 : 한강 : 13km(80분) : 발뒤꿈치 통증을 핑계로 달리기를 일 주일 쉬었더니 다리 근육이 풀리는 것 같다. 어제 시도하다가 그만 두었지만 오늘은 마음은 고쳐먹고 한강으로 갔다. 잠실 2단지와 5단지 사이의 토끼굴을 지나 현재 건설중인 암사(구로)대교 공사장까지 왕복을 했다. 자전거 도로 주변에 새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이용했다. 이 산책로는 흙길이라 좋은데 조금 좁은 감이 있고 일부 끊어진 구간도 있었다. 그리고 밤에는 어두워서 이용할 수 없을 것 같았다.
**07/26(일): 08:00 : 옥천 동이면 : 옥천하계훈련M : 4:13:23 : 구름이 많지만 습도가 높지 않아 달리기에 좋은 날씨였다. 이해영 선배님과 함께 8km를 달렸다. 이후에 속도를 높이니 서브-4도 가능할 것 같았다. 그러나 후반에 나타난 햇볕이 몸을 달구어서 그런가 운동화 안은 물바다가 되었다. 32 km 지점에서 오른쪽 다리 햄스트링 부위에 쥐까지 꿈틀 거려 아쉽지만 서브-4를 포기하고 천천히 달리기 시작했다. 내친 김에 걷기도 했지만 마지막 1km는 그래도 뛰었다. 식사도 하지 않았는데 사우나에 가서 몸무게를 재어 보니 평상시와 같았다. 물을 많이도 마신 모양이다.
**07/23(목): 08:00 : 리베라 : 7km(42분) : 설합에서 냄새가 나는 것 같아 마라톤 옷가지 등을 모두 꺼내니 옷, 수건, 양말, 그리고 간단한 장비 등으로 방바닥이 모자랄 지경이다. 여기에 바람막이, 훈련복, 운동화를 더하면 마라톤 3년의 부산물이 너무도 많은 것 같다. 이런 기념품이 없는 대회도 25회 이상 참가했었는데.....
**07/22(수): 11:30 : 리베라 : 7km(42분) : 7시부터 두 시간 반동안 연산에서 잡초와 전쟁을 치루느라 땀으로 목욕을 하고나서 리베라에 왔다. 이번 일요일 옥천 대회 준비를 위해 달려보았는데 쉽지가 않다. 몸이 더 풀려 버리기 전에 빨리 100회를 하고 싶어진다.
**07/19(일): 06:00 : 덕평수련원 : 5km : 나는 언제부터인가 노래를 포기하게 되었다. 게다가 어제 저녁식사 후에 속이 좋지않아 일찍 잠자리에 들었었다. 아래 층의 강당에서 노래 소리는 새벽까지 이어지고 늦게 잠자리로 들어오는 후배들은 몸도 제대로 가누지를 못하는 것 같았다. 5시에 기상하여 덕평 Hill View C.C. 로 산책을 했는데 오늘 아침 달리기를 피하고 싶은 몸 상태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러나 모두 함께 천천히 달리니 몸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와 오는 길에서는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역시 운동은 여럿이 함께해야 힘도 더 나고 참을성도 생기나 보다. 나는 어제 술을 별로 마시지 않았지만, 그렇게 많이 마시고도 함께 달릴 수 있는 선후배님들이 정말 존경스러웠다.
이번 휘마동 캠프는 50년이 넘는 나이 차이가 나는 선후배가 모여 함께 달리고 이야기 하고 노래하는 다른 모임에서는 보기 힘든 행사였다. 물론 함께 술도 많이 마시고. 세심한 준비와 정성을 다해 봉사를 하신 후배님들 감사합니다. 여러 가지로 바쁜신 중에서도 자리를 함께 해주신 선배님들도 감사합니다.
**07/18(토): 15:00 : 휘마동 2009년도 여름캠프(덕평수련원) : 수련원이 산자략에 있어서 수련원에서 지방도로까지의 약 2km를 5번 왕복하였다. 출발하자 비가 와서 두 바퀴까지는 시원하게 달릴 수 있었으나 비가 그치니 더위로 고생하였다.
**07/17(금): 09:30 : 리베라 : 3.5km(22분) : 이번 주에 참가하는 대회가 없어서인지 무리해서 달리고 싶은 마음이 없다. 그래도 발 놓고 마냥 있을 수는 없기에 조금 천천히 달려보았다. 역시 땀은 많이 난다. 앞으로 대회 출전 빈도를 확 줄여야 하는데 등산을 대체 운동으로 삼아야 할 것 같다. 남들은 100회 이후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아서 계속 대회에 출전한다고 한다. 나는 한 달에 두 번은 넘지 않도록 할 생각이다.
**07/14(화): 09:30 : 리베라 : 발바닥의 통증은 많이 가라 앉았는데, 토요일 대구금호강 대회에서 쥐로 말미암아 뒤틀리기까지 했던 오른쪽 종아리의 통증은 더욱 심해졌다. 체조와 스트레칭을 하면 풀리는 듯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원위치 되고 만다. 이번 토요일 행사를 잘 치룰 수 있로록 맛사지나 열심히 해야 하겠다.
**07/12(토): 08:30 : 남산 : Hot Summer M : 4:46:35 : 어제 대구 대회 32 km 지점에서 종아리 쥐로 말미암아 완주에 실패했는데 바로 다음 날 대회에 또 도전해도 되는지 걱정이 되었다. 다행히 종아리 부위에 근육이 파열되거나 크게 뭉치지는 않은 것 같아 출전하기로 결정하고 새벽 4시에 집을 나섰다.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인 남산코스이지만 천천히 달려 보기로 했다. 그런데 오늘은 비가 억수같이 왔다. 달리는 내내 또 쥐가 재발하지나 않을까 불안한 마음이 가시질 않았다. 정말 다행스럽게 완주를 할 수 있었다. (우중전이라 그랬는지 자고나니 다리가 더 무거워졌고 쥐가 났던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이 심하다. 이번 주에는 휘마동 행사에 참가하는 관계로 출전하는 대회가 없으니 다행이다.)
**07/11(토): 08:30 : 대구금호강M : 일요일 대회 이후에 발 뒤꿈치 상태를 고려하여 주중에 달리기는 하지 않았다. 비가 오지 않는 하늘이 매정하게 느끼기까지 했다. 출발 후 땀으로 목욕을 하면서 세바퀴를 돌고 마지막 한 바퀴를 위해 출발하여 1 km를 달리다 길에서 멈춰야만 했다. 27 km 이후에 두 세번 발가략에서 쥐의 기미가 있더니만 이번에는 종아리에서의 통증이 사경을 헤메게 만든다. 가만히 있어도 통증은 멈추질 않지만 음직이면 다리가 뒤틀렸다. 어찌하다 약간 앉는 자세를 하니 통증이 멎는다. 그래서 조심 조심하면서 출발지점으로 되돌아 왔다. 금년 47번째 마라톤 도전에 처음으로 실패를 했다.
오늘 실패의 원인이 무엇일까 생각을 해봤다. 첫째로 주중에 달리기를 하지 않았다. 둘째로 땀을 너무 많이 흘렸다. 세째로 팔에 끼는 토시를 종아리에 찼다. 이 중에서 세번째가 주범인 것 같았다. 이 토시는 팔목 부위의 신축성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발목을 조여 피의 흐름에 지장을 준 것 같았다. 흐르는 땀을 종아리 부위에서 증발시켜 보려고 토시를 다리에 찬 것이 화를 부른 것이라고 결론을 지었다.
**07/06(월): 13:30 : 리베라 : 체조 및 스트레칭 : 토요일과 일요일에 고기 등을 너무 많이 먹어서인지 오늘 몸 무게가 평상시보다 2kg 정도 더 나간다. 요즘 더위 탓으로 땀을 많이 흘려 마라톤을 하고 나면 눈이 쑥 들어가 있던데 몸무게가 이렇게 빠르게 늘 수 있다니 신기하다.
**07/05(일): 07:00 : 상암 : 새벽강변M : 4:41:27 : 예상보다 7분 빠른 6시30분에 월드컵경기장역에 도착했다. 발 뒤꿈치의 통증으로 처음부터 천천히 km당 6분30초 정도로 달렸다. 그래도 반환점을 돌아 되돌아 오는 길에서 100명 정도를 추월했다. 더위 때문인지 종반에는 걷는 주자들이 많았다.
**07/04(토): 08:30 : 대구금호강M : 4:55:08 : 한 바퀴를 돌고 오니 목욕을 한 것 같았다. 저래 가지고 세 바퀴를 더 돌 수 있을까 하는 걱정스런 표정들이었다. 비가 오지 않아도 내 운동화 안은 초반부터 물바다이다. 발 뒤꿈치의 통증으로 오늘은 내가 갖고 있는 운동화 중에서 쿠션이 제일 많은 두툼한 놈을 신어서인지 배수도 잘 되지 않는 것 같았다. 온다던 장맛비는 대구를 뛰어넘어 곧바로 서울로 간 것 같고 대구는 찜통이었다. 오늘은 드디어 내가 꼴찌를 했다.
**07/02(목): 10:00 : 리베라 : 5km(29') : 지난 주말에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인지 컨디션이 별로라 5km만 달렸다. 발 뒤꿈치의 회복이 늦어지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뱃가죽만은 더 두툼해 진다.
**07/01(수): 09:00 : 리베라 : 10km(63'34") : 금년도 벌써 반을 넘어섰다. 세월은 점점 빨라져 할 일만 점점 더 쌓여 간다. 학생 시절로 다시 돌아가 일과 시간표를 만들어 놓아야 할 것 같다. 국어, 영어, 수학, ...., 골고루 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무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배우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 방향 키가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무언가 배워서 알게 된다는 것 자체는 재미 있는 일이다. 백수 체질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