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엘지, 캐리어(대우), 위니아(만도)등의 백색가전회사에서는 에어컨의 판매후 에어컨 설치시 기본으로 지급되는 기본설치자재이외에 추가로 자재가 소요될 경우에 고객으로부터 비용을 받도록 하고 있으며 그 기준이 되는 것이
"에어컨설치 추가비용 안내"이다.
백색가전회사들의 에어컨설치 추가비용에 대한 가이드가 거의 동일하지만 약간의 차이점도
있다.
올해 2022년은 원자재 가격이 인상되어 대폭 추가설치비용이 오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여기서는 2021년 작년의 추가비용을 참고용으로 계시하고자 한다.
2021년 엘지 에어컨설치 추가설치비용 안내
2022년 엘지에어컨 설치추가비용 안내
위 두 표는엘지의 에어컨설치 추가비용 안내의 2021년도 판과 2022년도 판의 비교에서 보듯
에어컨설치 추가비용이 대폭 인상된 것을 알수 있다.
2021년 삼성 에어컨설치 추가비용안내
2021년도 하이마트 에어컨설치 추가설치비용 안내
위표는 하이마트에서 에어컨을 구매하면 에어컨설치 기사들이 받도록 안내된 추가비용
가이드이다.
2022년 에어컨설치 추가설치비용 안내
에어컨을 구매하면 에어컨설치에 필요한 기본자재가 포함되어 있다.
( 벽걸이 5m배관, 스탠드 8m배관 등 )
그리고, 나머지자재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 길이가 포함된 이유는 에어컨의 최적의 냉방성능을 내기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길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객의 설치환경이 이 보다 짧은 4m이든 6m이든 이 길이를 다 설치하는 것이 냉방성능 발휘에 도움이 된다.
( 케이스 1 ) - 가전회사, 물류회사 경유 설치
에어컨 설치기사가 빨리 많이 에어컨설치를 쳐나갈 때 가전회사는 더 많은 에어컨을 판매할
수 있기에 에어컨설치 기사에게 에어컨종류별로 설치비를 지급하고 있다.
벽걸이 한대 설치에 대략 7~8만원 지급
스탠드 한대 설치에 대략 11~12.5만원 지급
멀티형(투인원) 한대 설치에 17~18.5만원 지급
지급되는 이 설치 도급비는 사실 고객이 에어컨을 구매할 때 지불한 제품가격에 다 포함되어 있다.
새제품을 설치하면 설치도 쉽고 빠르다.
설치 후 불량이 나거나 문제될 소지도 적다.
이러한 설치를 물류회사( CJ나 쿠팡등)회사에서 도급받아 설치한다고 한다.
추가자재비라고 해봐야 타공 몇구, 배관 몇m, 앵글이나 이런 것들밖에 없어 고객과 비용이 비싸네 싸네 깍아달아 옥신각신할 필요가 없다.
( 케이스2 ) - 인터넷판매회사 경유 설치
새제품이라고 해도 설치비 자체를 고객에게서 전부 받아야 하는 케이스가 있다.
에어컨의 인터넷판매회사의 에어컨 판매분을
설치하도록 에어컨설치기사가 물량을 받아 에어컨을 설치하는 경우이다.
인터넷판매회사는 에어컨의 가격이 싸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설치비"를 뺀 가격을 올려
놓고 인터넷쇼핑객을 낚는다.
그리고, 설치비 안내는 실제 현장에서 나올 만한견적보다 싼 가격을 고객에게 부른다.
만약, 벽걸이 설치비가 실제 현장에서는 17만원 가량 나올 수도 있는데 10만원에 부르고
스탠드 설치비가 실제 현장상황에서는 40만~57만 가량이 나올 수도 있는데 30만원에 부르는 식이다.
이러다 보니, 신제품을 받아서 현장에 설치하러 간 에어컨설치기사가 현장방문 재견적을 하고
설치금액을 제시하면 왜 그렇게 비싸냐고 따지기 일쑤이고 당연히 에어컨설치기사의 입장에서는
설치를 위해서 들어가야 할 자재비와 공사비를 받아야 할 것을 받는 것인데도 고객과 설치비
네고를 두고 싸워야 한다.
하지만, 고객의 입장에서는 설치비가 인터넷상담사와 상담시보다 조금 비싸더라도 제품가격을
일부 지불했거나 전부 지불한 상황에서 물릴수도 없기에 보통 100건이면 99건 모두 설치하는 편이다.
( 케이스 3 ) - 중고제품가게 경유 설치
중고제품 가게에서 중고 에어컨을 구매하여 설치하는 경우이다.
중고에어컨을 판매하는 가게에서 자체적인 설치기사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협력관계에 있는 설치기사들에게 의뢰하기 때문에 "설치 인건비"가 별도로 15만 ~ 20만원이 붙는다.
그리고, 나머지는 현장에서 설치에 소요되는 자재비 + 기본설치비를 고객에게 청구한다.
( 케이스 4) - 설치업자에게 설치만 의뢰한 경우
중고에어컨을 고객이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에서
또는 기존의 쓰던 에어컨을 이전설치하기 위해서 단순히 "설치, 철거, 이전설치"만을 하는 경우이다.
중고제품은 고객의 기존 사용 제품이거나, 인터넷으로 구매했거나, 누군가로부터 받은 제품이다.
고객은 오래 전에 설치했던 터라 설치비에 대한 감이 없다.
감이 있는 고객은 대부분 이사를 자주 다녔던 고객들이다.
에어컨은 다른 가전제품과 달리 이사를 다닐 수록 제품이 망가지고 이전 비용도 많이 나오는
제품이므로 가급적 새로 들어오는 입주자와 협의해서 에어컨은 두고가고, 주고가고 하는
편이 좋다.
에어컨은 세척만 해서 쓰면 새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내 것이라고 가져가봐야 비용만 날 뿐이다.
중고에어컨을 재설치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설치견적을 전화로 받아 보고 대충 싸다고
생각되는 에어컨설치 업자에게 설치를 의뢰하게 된다.
중고 에어컨 재설치의 경우에는 새 에어컨을 가전회사( 삼성, 엘지, 캐리어)에서 사는 것과 달리, 인터넷판매회사에서 사는 것과는 달리 설치를 위해 지급받는 도급료도 기본자재도 없다.
설치를 위해 필요한 모든 자재와 공사비를 자체 견적해야 한다.
* 어떤 설치기사는 인건비 + 기본설치비 + 추가설치자재비용으로 구성해서 청구하기도 하고,
* 어떤 설치기사는 기본설치비 + 추가설치자재비용으로 구성해서 고객에게 청구하기도 하고,
* 어떤 설치기사는 추가설치자재비 만으로 구성해서 청구하기도한다.
따라서, 에어컨설치기사마다 견적이 달라지게 된다.
중고 에어컨 재설치비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 기본설치비 - 에어컨 설치에 필요한 기본적인 배관 길이를 포함하여 설치비를 책정한다.
* 추가자재비 - 기본설치비에 포함된 자재만으로
설치를 마무리 지을 수 없어 추가로 드는 자재 및 공사에 대한 비용.
가전회사가 제시하는 에어컨설치추가자재비용 안내가이드에 따라 책정한다.
* 인건비 - 보통, 에어컨 설치기사의 인건비나
보조기사의 인건비를 말하는데 인건비를 넣으면 견적자체가 비싸지기에 대형현장
빼고는 거의 넣는 경우가 없다.
인건비나 출장비를 넣는 것이 맞고 상도덕인데 경쟁이 심하니 사라졌다.
* 사다리차 비용 및 운반비: 고객 별도 부담.
중고 에어컨설치의 경우 견적은 "기본설치비 + 추가자재비"로 구성된다.
기본설치비에는 벽걸이 5m의 배관, 스탠드 8m의 배관, 투인원( 벽걸이 7m, 스탠드 8m)의 기본
배관을 포함해서 책정된다.
기본설치비는
벽걸이가 대략 10~18만 사이,
스탠드가 16만~ 25만 사이, 투인원이 28~38만 사이로 구성된다.
그리고, 나머지는 현장에서 현장상황에 따라,
제품의 종류에 따라( 삼성의 경우 스마트링크 비용이 추가된다 ),
설치 난이도( 일반이냐, 매립형이나, 용접이 많느냐, 난간설치냐 )에 따라 설치비용이 달라지게 된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제 설치비는
벽걸이가 대략 15~23만원 나오고
스탠드가 대략 32~47만원사이가 나오고,
투인원이 대략 47~ 58만원 사이가 나오는게
일반적이다.
그렇다보니 고객의 입장에서는 새제품을 설치할 때 보다 중고제품을 설치할 때가 더 비용이
비싸게 든다고 느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구조적인 착시일 뿐, 새제품을 사더라도 거기에 포함된 설치기사의 도급료, 기본자재비등을 모두 고객이 지불하고 있는 것이며
추가자재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지불되어 싸게 보일 뿐이다.
구매 및 설치경로 구분 | 새제품 | 중고제품 |
가전회사 + 물류회사 | 인터넷판매사+ 설치업자 | 중고판매상 + 설치업자 | 에어컨 설치업자 |
제품 가격 (최저 가 기준 평균) | 벽걸이 (6평 ~ 15평) | 380,000 ~ 1,500,000 | 250,000 ~ 1,000,000 | 240,000 ~ 890,000 | 해당 없음 |
스탠드 (17평 ~ 19평 ) | 1,300,000 ~ 2,300,000 | 590,000 ~ 1,500,000 | 550,000 ~ 930,000 | 해당 없음 |
투인원 (17+6평 ~ 23+6평) | 1,400,000 ~ 2,600,000 | 680,000 ~ 1,200,000 | 530,000 ~ 1,200,000 | 해당없음 |
인건비 | 설치기사, 보조기사 주기사:20 보조:13~15 | 도급비 형식 벽걸이:8~9 스탠드:11~13 투인원:17~21 | 미청구 | 인건비 청구 15~20만원 | 미청구 |
기본 설치비 | 벽걸: 5m 스탠:8m 투인:7+8m | 자재지급 (미청구) | 청구 ( 벽:10~15 스: 16~25 투: 28~38 ) | 청구 or 미청구 ( 벽: 10~15 스: 16~25 투: 28~38 ) | 청구 ( 벽: 10~15 스: 16~25 투: 28~38 ) |
추자 자재비 | 추가배관, 타공, 앵글, 냉매보충, 전선비, 배수호스등 | 설치추가 비용기준 적용청구 | 설치추가 비용기준 적용청구 | 설치추가 비용기준 적용청구 | 설치추가 비용기준 적용청구 |
| 설치비 제일 싸게 느껴짐 | 설치비 현장견적 따라 비용편차 큼 | 인건비 + 자재비 청구로 편차큼 | 구두견적 + 현장 추가로 싸게도 비싸게도 느낄 수 있음 |
위 표의 가격은 주관적으로 조사한 평균가격입니다. 회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고객에게 청구되는 비용입니다.
그런 면에서 위 표에서 1. 새제품을 가전회사와 물류회사를 통해 설치를 받는 경우, 제품의 가격은 제일 비싸도 설치비용이
제일 적어 보입니다.
2. 새제품을 인터넷 판매회사를 통해 구매하고 설치를 받는 경우, 제품의 가격이 싸 보입니다.
그러나, 인터넷판매회사는 모든 설치비용을 설치업자에게 떠 넘기기 때문에 현장설치시 현장견적이 비싸게 나오는 편입니다.
3. 중고제품 판매업체를 통해 구매한 제품은 대개 1 ~2 년전의 모델로 새제품의 절반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설치기사의 인건비가 추가되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좋은 제품을 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4. 에어컨설치업자에게 설치의뢰하는 경우를 보면 새제품을 구매한 경우보다 설치비가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새제품을 구매할 때 새 제품가격에 설치비, 자재비 모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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