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민간단체 10년째 순직 소방관 추모식 사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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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17일 오전 11시 순직공무원묘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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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문 영남본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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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소방관들의 희생정신과 소방정신을 기리고, 대국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하여 오는 4월 17일 오전 11시 대전 국립현충원 순직공무원 묘역에서 유가족 및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추모회 회원 및 추모객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직소방관추모식 및 소방 안전기원행사”가 열린다.
이번 추모식은 여덞번째 행사로 대한민국순직소방관추모회(박창순 회장)를 비롯한, 전국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이 함께 행사를 준비하였다. 대전국립현충원과 서울국립현충원에 안장 및 납골 안치된 65명의 순직소방관은 물론 현행법상 1994년 이전에 순직한 현충원 안장이 불가능한 소방관 뿐만 아니라 순직 또는 전사하신 의용소방대원들도 추모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대한민국순직소방관추모회는 순수 민간 단체로 소방안전 현장활동을 하는 소방관들이 더 이상 다치거나 순직하는 일이 없도록 소방안전기원및 순직소방관추모식을 대전 국립현충원 순직공무원 묘역에서 매년 4월에 거행하고 있다.
한편 행사 관계자는 "봄날의 따스한 볕에 벚꽃도 활짝피고 돋아나는 새순은 싱그럽기만 한 4월의 추모식, 일본의 지진 대재앙으로 온 국민들이 이웃 돕기에 애통한 이 때에 나라를 지키다 순국한 장병들과 사회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순직한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하는 때"라며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제8회 소방안전기원및 순직소방관추모식 행사 안내. 일시 :2011년 4월 17일(일요일) 오전 11시 장소 : (1)경찰관묘역(오전 10시). (2)순직공무원묘역(오전 11시). 주최 :대한민국 순직소방관 추모회. 후원 :대전소방본부, 대한민국 의용소방대 연합회, 안전포커스신문사, 소방발전협의회, 공사상 소방관 상담센타, 사단법인 경찰소방공상자후원연합회, 안전포커스, 주한파라과이상공회의소, 대구천사후원회, 9119소방, (주)세비, (주)프로테크. 행사문의, 사무총장 김종태 017-503-0078.
순직소방관 추모회 소개
해방 후 소방은 전쟁가운데 총을 잡았고 국가재건중의 각종 대형재난에도 최일선에 앞장서 물 불 가리지 않는 투혼을 발휘하여 흘린 피와 땀으로 오늘날 모든 국민들에게 엄청난 지지와 사랑 받는 공무원 조직이 되었습니다.
매일처럼 쉼없이 이어지는 비상출동과 대기. 그리고 훈련과 출동의 반복.
오늘도 긴장의 신발끈을 동여매고 사명이란 오렌지 제복의 옷깃을 매만지며 희생이란 이름으로 무거운 방화복의 단추를 채워야 하는 소방관들이 계십니다.
불타는 화염과 칠흑같은 연기속에서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묵묵히 자신을 태우는 그들이 바로 우리들의 소방관들이요 대한민국의 영웅들 이십니다.
그러나 비명과 아비규환의 화재현장과 구조의 현장에서 절박하고 위기에 처한 국민들을 구하기 위해 내가족처럼 싸매어 업고 뛰어 사이렌 소리 요란하게 천사의 손길과 같은 맡겨진 소임을 충실히 다하다가 장렬히 산화하신 소방관들이 많음에 심히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극한의 상황, 공기호흡기가 비어 간다는 절박한 부저음에도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고 구하고 지켜내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불어나 삼킬 것 같은 물 앞에서도 보호하고 구해야 할 국민이 있슴을 외면치 못하고 탈진한 가운데에서도 뜨거운 피 소방관의 본능으로 뛰어 들어 자신과 맞바꾼 그들은 바로 위대한 공직자요 소방관입니다.
그들도 모두 한 가정의 자녀들이요 아버지요 남편이었지만 이제 우리에게는 희생정신의 근본이요 자라나는 세대들에게는 삶의 등불이요 현직 소방관들에게는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천금과도 같은 자산이 되어 우리곁에 남아 계십니다.
그러나 모든 것들이 부족하던 시절,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사라져 간 우리의 영웅들이 아직도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산야에 흩어져 계시고, 다만 이름 석자만 남긴채 역사의 낡은 기억의 페이지 속으로 사라져 갈 뿐 제대로 기억되거나 조명되지 못하였습니다.
우리 추모회는 이렇게 자칫 잊혀져 가는 숭고한 희생정신의 역사를 되살려 그들을 오늘날의 우리의 곁으로 다시 모실려 합니다.
추모하기를 원하나 마땅하고 제대로 된 환경 하나 만들어져 있지 못한 현실속에서 자신의 안위를 벗어 버리고 화마앞에 자신을 던졌던 그들을 기념하고 새기는 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한 추모기념사업의 일환입니다.
또 그렇게 사랑하는 가족을 먼저 보낸 남겨진 이들에게 기대어 줄 든든한 기둥하나 정도의 걱정없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행동할 수 있어야 진정한 추모의 완성이라 하지 않겠습니까?
이 모든 일들을 국가나 정부가 다 해 나갈 수는 없을 것 입니다.
그들이 희생함으로 던졌던 생애가 국민되고 시민된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라면 이 사회를 위해 더 빛나는 댓가로 치루어야 할 몫이라면 그들의 순교와 용기가 오래도록 기억되고 제대로 기록되어 나라의 안전을 밝히는 등불이 됨은 물론 내일의 희망이 되어 맑고 밝게 우리네 삶의 미래를 밝히는 반면교사와 같은 등대가 될 것입니다.
殉職消防官.
국민 위한 그 헌신에 고개숙여 감사하고 그 영전에 정성 한아름 새하얀 국화 한송이 바치며 거친 호흡의 투박한 껌정 그 얼굴을 상기해 봅니다.
그리고 국가와 사회를 위한 참다운 희생, 그것이 결국 누구도 아닌 바로 나와 내 가족을 위한 희생이었슴을 기억하고 두손모아 진심으로 追慕 합니다.
자문위원 작가 최 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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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시사합동통신 대경본부장 대구신문.경북일보.대구일보.브레이크/칼럼니스트 신문사 편집국장 및 대표,발행인 역임.
現. 신문고뉴스. 투데이로우 영남본부장 일자리창출국민 운동본부 5인 공동대표 부정부패추방 신문고 대구소리 대표(시사.정치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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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3/24 [05:23] 최종편집: ⓒ 신문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