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보시는 사진은 서로마제국을 처음 시작했을 때 모습입니다. 산적한 일이 한두개가 아니지만 정책은 돈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니 이번엔 재무를 살피는 방법을 적어볼까 합니다. 위의 사진에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친 부분을 클릭합시다.

그러면 국가 재정 상황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패널이 뜨는데 이 패널로 세금 및 정부 지출, 무역현황, 종합 제무정리표를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제일 중요한 세금 및 정부 지출 현황을 볼까요?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친 부분이 국가의 수입이고 녹색으로 동그라미 친 부분이 국가가 통치하면서 지출하는 비용입니다. 현재 서로마제국은 턴당 14303디나르를 벌어들이고 있지만 턴당 13651디나르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턴당 겨우 652디나르가 국고에 축적되는 셈인데요. 이건 좋지 않습니다. 이유를 하나 하나 체크해봅시다.
우선 국가 수입지표부터 읽어봅시다. 수입 지표는 위에서 부터 각각 시민들이 내는 세금, 이민자들이 내는 세금, 무역에 의한 수입, 그 외 기타이유로 발생하는 수입(외교적으로 얻는 선물이나 공물)순으로 적혀있습니다. 딱 봐도 역시나 국민들이 내는 세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을 무역과 공물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민자들이 내는 세금의 경우 역시 엄연한 수입에 속하지만 이민자들의 수가 지나치게 늘어나면 지역 안정도에 큰 악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니 그 들에게 얻는 수입보다 훨씬 큰 돈이 행정비용으로 지출되겠죠...그러나 이건 정치가 해결할 문제이지 혐오가 해결할 문제는 아닙니다.
다음은 무엇 때문에 이렇게 큰돈이 지출되는지를 살펴봅시다. 지표는 위에서 부터 육군 유지비, 해군 유지비, 건물 및 행정정책 유지비, 기타 지출(아마도 타국에 선물을 하거나 공물을 바칠 때 나오는 액수겠지요.)순으로 적혀있습니다. 결국 서로마 제국의 재정 수입의 95% 이상이 턴당 유지비로 지출되고 있고 지출 비용중에 88% 가량이 육군 유지비로 지출되고 있습니다 ㅡ.ㅡ;;
결국 현 재정 위기는 국력 이상의 군대를 유지하고 있어서 벌어진 일인데, 현 재정 위기를 타파하려면
1. 국력을 신장시켜서 수입을 증가시키거나(가장 좋은방법 그러나 현재 보유한 현금과 식량안보가 문제)
2. 세금을 증세하거나(다만 서로마 제국의 경우 대부분의 지역에서 지역 안정도가 하락 추세라 하지 않는게 좋겠죠.)
3. 지출의 원인이 되고 있는 군대를 축소하거나 특정지역의 건물을 파괴해서 그 건물을 통해 제공되던 사회복지나 행정서비스를 줄이는 수 밖에 없겠습니다. 아니면 아예 돈을 잡아먹는데 득은 적은 지역을 타국에 넘기는 것도 방법이겠죠.(단 국가의 위상은 떨어집니다...)
4. 아니면 타국을 공격해서 약탈을 하거나 공물을 받아내는 것도 나름 방법이겠으나 그러려면 전쟁을 해야하고 전쟁은 큰 국고 소비를 하게 됩니다. 단기전을 할 자신이 없다면 자제해야겠지요.
이렇듯 재무상황표를 제대로 읽어야 향 후 게임 플레이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위에 대략 4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였는데 이번 게시글의 주제는 재정 상황을 살피는 것이니 세율을 조정하는 법을 적어보겠습니다.

빨간 동그라미를 한 부분을 보면 왼쪽에 세율 수준과 조정막대가 있고 오른쪽에 현재 지정된 세율로 인한 효과가 있습니다. 현재의 세율은 보통 수준이고 현 세율에서는 인구 증가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으며 지역 안정도에 4 페널티를 주고 있습니다. 이제 세율을 조정해봅시다. 한번 미친듯이 쥐어짜 보겠습니다.

현재 세율은 착취 수준(Extortionate)입니다. 턴당 흑자가 무려 4000으로 개선되어 있지요. 그 이유를 지표를 통해 살펴보니 국민들이 내는 세금이 약 7000디나르에서 약 11000디나르로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대신 세율에 의한 효과도 변했는데요. 매년 전지역의 인구 성장률이 -3이됩니다. 못살겠다 니 이 나라를 떠나겠다고 외쳐대는 사람들이 눈에 선합니다. 당연히 지역 안정도 페널티도 어마어마한데 턴당 전지역에 평균 -25의 페널티가 붙습니다. 지역안정도가 100이었던 지역에서도 8턴 뒤면 반란이 일어난다는 이야기입니다. ㅡ.ㅡ 참고로 재무 창 하단의 지역안정도가 제일 낮은 지역에서 표시되고 있는 브리타니아 속주의 경우 지역안정도가 -35 이므로 이 세율을 유지한다면 3턴만에 반란이 발생할 것입니다. 그 반란은 각지로 전염되겠죠.
만약 그렇게 된다면 현 서로마 제국의 상황을 볼 때 제국은 망합니다.
하나 좋은 점이 있다면 이민자수가 줄어든다는 것인데요 토박이 시민마저 못산다고 나가는 판국에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면 이번엔 세금을 확 낮추어 봅시다.

이제 세금은 최소한의 수준(Minimum)만을 걷고 있습니다.
우선 세율 조정으로 인한 효과가 매우 긍정적으로 바뀐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국가 전지역에서 인구 증가가 4증가하게 되고 전지역에서 세금으로 인한 지역안정도 페널티가 없어집니다.
다만 국가 재정수지는 심각한 적자에 직면하게 됩니다. 국민들의 세금이 가장 큰 수입이었던 나라에서 보통 세율일 때 간신히 유지되던 행정 서비스와 군비를 이제는 누가 대나요? 이대로 둔다면 국고의 현금은 당장 3턴 뒤 마이너스로 전환되고 이는 필연적으로 장군들과 병사들의 봉급이 체납되고 야만족의 침입으로 마을이나 도시가 파괴되었을 때 수리할 능력이 없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역시 이렇게 되도 나라는 망합니다. 확실히 세금 문제는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국가재정 패널을 읽는 법을 소개해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ㅎㅎ 결론은 "나라는 망합니다." 인가요. ㅋ
안 망하게 균형을 잡는게 재미겠지요? ㅋ
이럴때 국고 채우려고 쓰는 방법이 매관매직인데 그런 기능은 없겠죠?! ㅋㅋㅋ
프리드리히 대공님 정말로 매관매직 같은 일로 자금을 얻는게 가능합니다. ㅡ.ㅡ;; 정치의 기본 게시글을 참고하시길 ㅡ.ㅡ;;;
으으으으..어렵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