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月.水.金曜日은 병원 가는날.
물리치료를 받기위해서 이기도 하지만,두달 석달만에 진료가 있는 흉부외과. 순환기내과.
호흡기내과.신경과.비뇨기과가 겹치는 .. 오늘도 신경과 진료도 있고...진료는 통상 예약날자
와 시간이 정해져있지만 재활의학과중에 온열치료실은 당일 먼저 접수된 환자부터 진료를
받습니다.
천호역과 잠실역에서 첫차로 출발하는 셔틀버스는 07시 30분부터 천호역은 10분간..잠실은
20분에 한대씩 옵니다.그런데 환자들이 대부분 노땅들이 되어서 잠이 없으니까 더 일찌기
와서 셔틀 버스를 기다리구요.그런데 둔천역에는 위사진의 시간표처럼 07시 10분이 첫차로
아침엔 그렇게 3대가 병원직원용으로 배차가 되는데 45인승 버스에 직원은 열댓명 정도밖에
안되니까 환자들이 거기로 옵니다.그래도 3대중 萬車가 되는 경우는 없더군요.
병원에 도착했을때의 시간이니 상당히 이른시간이죠.그렇지만,열명씩 치료를 하는데..지금
이시간에 접수를해도 벌써 접수한 환자가 30명이 넘어요.
09시 부터 진료시작인데,지금 접수하면 두시간후에 진료 시작이니 두시간 기다려야 하고
한사람의 온열치료가 20분 걸리고...열시는 되어야 내 차례가 온다는 계산...
요새 밤이 좀 짧아져서 그렇지.한달전만해도 이시간엔 깜깜한 한밤중..집에서는 05시 30분에 나서야 하니까 이건뭐 시간과의 전쟁..
보훈병원에서 자는 셔틀 버스들이 시동걸어놓고 출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건너편에도 두대있고.또 한대는 둔천역으로 떠났습니다.
병원안으로 들어가 보니 먼저온 사람 열댓명은 식당엘 갔고 십여명이 대기실에서 반깁니다.
커피 한잔씩 하고...환자들 모습이 내모습과 같아서(포로들 같은 모습여서)사진을 올리지 않겠습니다.
신경과 진료후 약국에서 약을 타갖고 셔틀버스를 타고 병원문으 나서는 시간이 11시쯤.
저는 요새 병원다니는게 출근하는 것 같습니다.저는 요새 이렇게 삽니다.
첫댓글 이제환절기인데
건강잘챙기십시요.
수정중에 댓글을 다셨네요.이경우 전우님은 고엽제로 불편을 겪고 계시지는 않는지요.
일주일에 세번이나 병원에 가셔야 하는군요.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선배님 건강이 최고입니다.
보훈 병원 시설이 크게 변했네요 . .제아버님께서 약 2년 6개월 정도 입원하신 적이 있어서 그때는 주차장에 차 댈 자리가 없어서 난리였답니다. 저런 잔디밭은 있기는 했지만 . .엄청 건물도 늘었네요., 한번 들러 주치하셨던 분들께 인사도 드려야 했는데 .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 .잘 보았습니다. 그때도 약타러 가면 하루가 걸렸답니다.
네.전병문님 말씀처럼 늘 건강에 힘쓰고 있습니다.고맙습니다.
73년 3월23일에 월남戰이 終戰됐으니까 천봉우님은 입대하시고 기본 훈련기간과 주특기별 과정의
훈련날자 때문에 아마 파병은 안하셨나 봅니다.
서울 보훈병원은 시설도 좋아졌고 의사들 수준도 높아져서 일반 환자들도 많이 오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