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5일차(2-2) / (23. 6.27/화) 파이잘모스크 & 이슬라마바드 전경

[산사랑]

전망대에서 본 파이잘모스크..

파이잘 모스크(Faisal Mosque) 또는 샤 파이잘 모스크(Shah Faisal Mosque)

이 모스크는 1980년경에 건축한 최대 규모의 현대식 회교사원으로 70년대 말 사우디 국왕 파이잘이 파키스탄을 방문하여 거금을 희사해 건축하였다. 이 건축물은 튀르키예의 유명한 건축가인 반다트 달오케이(Vedat Dalokay)가 국제공모전에 당첨되어 1986년에 완공된 것이다. 모스크는 로켓 모양의 79m의 첨탑이 네 개, 각 방향으로 8개의 박공 비슷한 지붕이 있는데 이는 사막의 베드윈 텐트를 상징한다. 샤파이잘이라는 이름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왕 샤파이잘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모스크 안에는 성경도서관, 성경학교, 지아 대통령의 무덤이 있다. 파이잘 모스크는 이슬라마바드 시내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다.(출처 : 위키백과 등에서 발췌)

라호르 성을 빠져나와 11시 15분 버스를 타고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Islamabad)로 향했다. 가는 길의 도로는 한마디로 엉망진창이었다. 신호등이 없는 곳에는 먼저 들이받는 놈이 최고였다. 12:02분 예전 대우에서 건설한 고속도로로 들어섰다. 휴게소에서 점심으로 하디스에서 햄버거로 맛있게 먹고 오후 2시 50분 버스 2대는 나란히 달리기 시작하였다. 가는 길에 강이 보였는데 펀자브에 5개 강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라고 한다. 가는 길에 산사태가 났는지 산길이 많이 무너진 것을 볼 수 있었고 거대한 병풍처럼 바위들이 쭉 널어선 것을 볼 수 있었다. 도로는 의외로 깨끗했는데 지금은 망해버렸지만 대우가 정말 잘 만든 것 같았다. 수도인 이슬라마바드 에 들어서니 건설공사가 진행되는 것을 보니 도시가 발전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슬라마바드 가는 길에 거대한 병풍처럼 바위들이 쭉 널어서 있고

17:30분 파이잘 모스크에 도착하였다. 파이잘 모스크는 규모가 엄청나서 최대 30만 명까지 예배를 드릴 수 있다고 하는데 조금 과장된 느낌이 들었고 최소한 10만 명 이상을 가능할 것 같았다. 통로를 따라 모스크로 가는데 모스크에 가려면 신발을 벗어야 되고, 외부 바닥이 햇빛에 달구어져서 맨발로 서 있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앙 통로 쪽에 몰려 있는데 그 이유는 중앙통로가 대리석으로 되어 있었으며, 대리석이 열을 잘 흡수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우리나라의 부잣집에서 바닥을 대리석으로 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모스크 내부는 기도목적이 아닌 한 외국인은 모스크 경내로 들어갈 수가 없다고 합니다.

파이잘모스크는 파키스탄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고, 수도를 이슬라마바드로 결정한 것을 기념하여

사우디아라비아의 샤 파이잘 국왕이 기부한 모스크라고 합니다..

예쁜 노란색 꽃이 반겨 주고..

히잡을 쓴 여인들..

다른 각도에서 본모습으로 초승달은 이슬람교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통로를 따라 파이잘 모스크로 이동을 합니다..

파이잘 모스크는 신발을 벗어야 입장을 할 수 있으며,

가운데 통로가 대리석으로 되어 있어 발이 뜨겁지 않아 사람이 몰려있습니다..

다른 면에서 본모습..

파키스탄 최고의 화폐인 5000루피에 이 파이살 모스크가 그려져 있었다. ​

대리석 바닥에 반영된 모스크의 모습..

모스크의 내부는 최소 6만 명이 그곳에서 예배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기둥이 없다고 한다. 이 모스크는 1976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1986년 완공한 건물이라고 한다. 모스크 지하광장은 국제 이슬람대학으로 사용했다고 하나 2000년도에 대학이 다른 곳으로 이전했다고 합니다..

국제 이슬람대학으로 사용했던 지하광장으로 초록색으로 보이는 건 거대한 분수입니다..

파이잘모스크에 약 40분간 머물며 구경을 한 후 버스로 10분 정도 이동을 하여 이슬라마바드 전경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다마네코전망대에 도착하였다. 전망대에서 보는 파이잘모스크는 정말 멋진 건축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슬라마바드가 계획도시임을 알 수 있었다. 전망대에서 50여분 구경을 한 후 버스로 돌아가는 길에 들어올 때 보지 못했던 원숭이들이 나와 있는 것과 거리의 악사를 볼 수 있었다. 이슬라마바드 호텔에 도착하여 체크인 한 후 찬드라치킨과 샤스락 등으로 식사를 하였다. 식사를 한 후  내일 나단으로 차량 이동 때문에 식당에서 점심을 할 수 없기에 간단하게 점심용으로 과일 등을 준비하고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전망대에서 본 파이 잘 전망대의 멋진 모습..

전망대에서 파노라마로 본 이슬라마바드 전경으로 계획도시임을 알 수 있습니다..

멋진 경관들과 강이 흐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전망대에서 현지 아이들이 춤을 추고 있습니다..

서산으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거리의 악사..

원숭이들이 보이네요..

예쁜 꽃들도 피어 있고..

저녁식사는 탄드라치킨과 샤슬릭 등 현지식으로 합니다..

샤슬릭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등 국가에서 많이 먹는 타타르식 고기 꼬치구이 요리이다. 원래는 튀르크인을 비롯한 유목민족의 음식에서 온 것이고 러시아가 튀르크인들이 사는 중앙아시아를 정복하면서 그곳의 요리가 전파된 것이다. 캅카스 지방의 요리라는 설도 있다

내일은 0830분 출발하여 탁실라, 시르캅유적지 구경 후 나단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