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9~10.12 3박 4일
용화산 자연휴양림 캠핑
연휴를 끼고 캠핑 계획을 길게 잡았다.
여름휴가 이후로 가을휴가 같은
여유로운 시간이었다.
우리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기대하며
또 하나의 작은 목적이 있었다
사.슴.벌.레.
하지만 자연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난 벌레도 곤충도 좋아 하지 않는데.
어느 순간부터
묘한 집착이 생겼다.
참나무만 보면
근처를 들춰보고 싶고
끈끈 수액이 흘렀던 자국을 보면.
또 사슴벌레 대 가족이 있을꺼 같았다.
그러나
여기까지..
그래도 마지막날 마군이
썩은 참나무 속 애벌레 한마리를 잡아서
위안을 삼았다.
지금 잘 크고 있는지
궁금하다.
한번도 찡찡거리지 않고
산도 잘타는 씩씩한 쩡우~~
쩡우에게 자연은 놀이터
우리에게도~
간만에
캠핑 따라온 예림이 ..
금욜 새벽 춘천에서
새로운 경험이라며 피곤한 줄 모르는 뚱때.
온수나오는 샤워장 덕분에
이른새벽 머리감고..
등교
기념 촬~
유학가는 것도 아니고.
쫌? 일찍 등교 하는것뿐인데..ㅋㅋ
이번 캠핑의 작은 목적은
지난번에 실패했던
사슴벌레 채집.
..그러나..
이번에도
겨울잠에 들어갔는지..
.밤이고 낮이고
참나무 근처를 헤집었건만..ㅠㅠ
채집통엔
풍뎅이.민달팽이.개구리
사슴벌레만 없다.
휴양림 입구에 단풍이 이쁘게 물들었다
등산을 위해 스틱 하나씩 만들어 들고..
우리는 용화산쪽
으로 가지않고
배후령 지나가기로
갈림길에서 귤로 목을 축이고
아직 멀었나..
....
여기가 정상
우리가 정상이라 불렀다.
아슬아슬 낭떠러지에
제법 세월을 살았을 것 같은 멋진 소나무.
건너 산이 훤이 내려다보인다.
시원하게 바람 맞고
정상에서
인증샷..
여즘
셀카봉이 대세
그러나
똥깡이 덜덜덜
손이 흔들린다.
저 브이를 포기할수 없나보다.ㅋ
우리도 정상까지 왔어요
겁도 없는 정우
이모는 거기 못 앉겠다
.아흐...
줄잡고..조심 조심
내리막은 더 조심
똥깡이 브이질은 안경인가?.ㅋ
이제 다 내려왔어요.
짝짝짝~
하산기념 포즈~
하나. 둘 .셋 .찰칵~
이 가족은 확실히
놀 줄 안다..굿~
다음날..
105번 데크에서 106번데크로 이사중~
누구 누구는 3야영장으로 이사가는데.
우리는
옆집으로 이사
능력있는 서방님덕분에..
오늘도 굿~
106.타프 치고 스크린 치고 텐트 넣고~
아늑하고 따스한 사이트 구축...
넘 멋지게 잘 쳐놓고 보니
하루 밖에 안 남았다는 현실
마지막 날 인게
벌써 아쉽다.
뚱때 덕분에 춘천 새벽거리에
새벽시장표 묵이랑 따끈따끈한 두부...
정우아빠표 김치전..
막걸리..
캬아~
...
막걸리 먹다..
알딸딸..
똥깡이 전화받고
숲해설 들으러
냅다 뛰어도 좋았다.^^
카페 게시글
2013~캠핑이야기
2014.10.9~2014.10.12 (춘천) 용화산 자연휴양림
블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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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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