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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과 치료법을 몰랐던 질병
감기에서 백혈병 까지의 비밀
(김성동 지음,건강신문사 간행)
추천자 강신원(독서문화운동가)
입시준비에 피로가 누적되어 감기몸살이 심해진것이 아닌가? 생각했던, 그토록 건강했던 고3 수험생 아들에게'백혈병' 이라는 진단은 마른하늘에 날벼락 만큼이나 충격을 안겨 주었다. 발병 원인이 무엇이고 어떤 치료법으로 언제까지 진료를 받아야 하는지 뚜렷하게 알려주는 설명도 없이 항암치료만을 계속하고있는 대한민국 최고수준 이라는 병원의료진, 매일 한웅큼씩 빠지는 머리카락으로 입원실 바닥이 어지럽고, 극심한 통증으로 신음하는 아들의 처참한 모습을 보면서...아무리 따져보아도 집안 내력에는 백혈병의 원인제공 요인이 없는데...도대체 원인이 무엇일까? 지금의 치료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은 없는것일까? 피를 말리는 고통속에서 아버지가 선택한 방법은 책속에서 길을 찾아보자는 것이였다 고한다.
백혈병 관련서적 50여권을 수집하여 기도하는 심정으로 원인과 치료법을 찾아 읽어가면서 드디어 선택한 책이 바로 '감기에서 백혈병 까지의 비밀' 이었다고한다. 그리고 그간의 투병과정과 회복의기쁨을 신앙간증 같이 고백하면서 지난 6월 24일 경영자독서모임 부산-울산 회원 여섯분들에게 이 책을 한권씩 선물하여 받은 귀한책이다.
이 책은 감기에서 백혈병에 이르기까지, 이에대한 현대의학의 인식오류와 잘못된 치료법으로 부터 가정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용적 가정의학서' 라고 소개하고있다. *현대의학도들 에게는 질병을 대하는 시각을 바르게 교정해주는 교정서 로서 *한의학도들 에게는 애써 고민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한 참고서로서 *약학도들 에게는 자연치유 안내에 필요한 지침서가 되기를 희망 하고있다.
저자가 이 책을쓴 이유는 감기와 백신 때문 이라고 한다.
감기가 만병의 원인이 될수있는 이유는 현대의학의 오류때문이며, 스트레스가 감기의 원인이 되는 이유는그것이 에너지를 집어삼키는 블랙홀이기 때문이다. 지금 이순간에도 감기를 치료하면서 현대의학이 범한 명백한 오류 때문에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들이 감기에서 폐염,중이염,축농증,뇌수막염,신부전,심장판막증,가와사키병,간염,루프스,류머티스관절염,베체트병, 근위축증,쇼그랜증후군,다발성경화증,백혈병,돌연사 까지 현대의학이 가공해놓은 불치병으로 세상을 떠나는일이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다. 현재 병원을 찾는 외래환자중 4분의1이 감기환자이고 여기에 지급되는 의료비가 전체의 5분의1을 차지하고 단순 감기로인한 의료비가 암치료에 드는 보험재정의 두배에 달한다고 한다.
감기의 증상은 자율신경실조증과 궤를 같이하며 감기의 근원은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라고한다.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는것은 스트레스가 에너지를 집어 삼키는 불랙홀 이기 때문이다.즉 과다한 활동(過勞)으로 체내 비축열량이 고갈되어 이때 찬바람을 쏘이면 체온이 손실되고 대사활동에 쓰일 에너지 부족으로 오한이나고 땀구멍이 막힌다. 한의학에서는 감기를 '상한(傷寒)' 이라고하며 이미 1800년전 후한(後漢) 말기에 '중경' 이라는 선비가 감기와 그 증후군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법을 소상히 밝힌 감기치료 지침서 상한론(傷寒論)을 펴냈다. 감기의 1차적 원인은 저항력(체력=면역력) 부족에서 발생한다. 차거운 공기에 노출로 신체기능위축,저하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현대 의학에서는 바이러스전염 에의한 '상기도감염증' 이라고 하지만 바이러스론 은 2차적인 원인이다. 감기를 영어로 cold 라고 하며 '감기에 걸리다'란 말은 'catch a cold' 라고 하지 'catch a virus' 라고 하지 않는다.
따라서 감기의 자연치유법의 핵심은 보온과 절식(節食) 이다.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배불리 먹어서는 않된다. 흔히 감기엔 잘먹어야 낳는다 라고 하지만 잘못된 것이다. 이는 소화를 위해 장기활동에 막대한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이다. 감기에대한 이해와 명확한 해답을 갖고 있으면 정확한 예방책도 안전하고도 완전한 치유방법 확립도 가능하다. 또한 감기에 걸렸을때 스스로 자신의 증상을 파악하여 스스로 치유하는 자가 자연 치유(self healing by self medication)가 왜 필요한지 그리고 그것이 자신과 가족의 건강유지에 얼만큼 큰 의미를 갖는지 인식할수 있어야겠다. 백혈병 역시 단순한 감기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현대의학의 그릇된 판단이 개입되어 일어나는 인재(人災)-의료사고일 뿐이다. 무심히 먹었던 해열진통제가 장수를 누리기에 충분한 건강을 거품으로 만들어 버리는것이 바로 백혈병이다.
앞서 언급한 고3 수험생 아버지가 이 책에서 이러한 발병원인과 치료법을 찾아낸것이 아들의 건강을 회복시킨 결정적 요인이었다.
감기로인한 발열이나 체했을때 나는열,유아의 발육이 가파르게 일어날때 나는열에 해열진통제를 사용해서는 안되며 알코올과 찬물로 수냉시켜서도 안돤다. [의학박사 의사가 자기아들의 열을 식히기 위해서 옷을 벗기고 알코올과 냉수로 처리하는것을 본 의사의 노모(老母)가 기겁을 하여 중단시키고 손자아이를 더운방으로 옮겨 몸을 따뜻하게 보온하며 땀을 내게 하면서 "너도 어려서 열이날때 내가 이렇게 해서 고쳤다, 네가 의학박사지만 아기 열내리게 하는것은 내가 박사다"] 라고 했다는말을 바로 내 사부인에게서 듣고 웃었던 일이 생각난다.
아울러 감기에걸려 무심코 복용해왔던 해열진통제가 '긁어부스럼' 이란 말의 속성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백신예방접종' 이 백혈병을 위시하여 연어알 만큼이나 많은 부작용을 파생시켜온 과정을 현대의학이 파악조차 못하고 있었던 이유로 믾은 사람들이 원인모를 후유증을 앓게 되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편으론 지금까지 너무도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부분들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말에 거부감과 의심을 갖게되는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고3 수험생 아들의 백혈병에대한 유명병원의 처방이나 그곳에서 전수받았던 전문지식 또는 상식이 질병의 악연으로부터 환자와 가족들을 얼마나 자유롭게 해 주었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궁극적으로 현대의학의 문제점으로 대두되는 부분에대해 누구나 손쉽게 배워서 활용할수있는 건강관리수단인 대체의학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나아가 우리몸에는 자연치유의 생명운행원리가 있슴을 깨닫고 실용적이면서도 손쉽게 실제상황에 곧바로 적용할수있는 자가치유(self-healing) 지침서 로 곁에두고 수시로 읽어 생활의 지혜로 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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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와복지국가'의 속살
가난한집 맏아들
(유진수 지음 한국경제신문사 간행)
추천자 강신원(독서문화운동가)
농사가 주업이였을때 가난한 농촌집안의 장남은 부모를도와 농사일을 거들고 동생들을 보살피며 가업을 이어가는 집안의 기둥이었다. 그때엔 특별한 공부를 하지않아도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 농사법을 익히면 평생을 살아갈수 있었다.
그러나 시대상황이 변하여 산업사회에 진입함으로써 농사만으로는 살아가기가 어려울뿐만 아니라 미래를 담보할수 없다는것을 가난하고 배움이적은 농사꾼 부모도 깨닫고 자식을 가르쳐야한다는것을 인식한다. 그래서 여러자식중 장남 하나만 이라도 잘 가르쳐 집안을 이끌어갈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온집안이 희생을 감수한다. 이러한 부모의 '선택과집중' 이라는 특혜의 대상이된 장남은 기대에 부응하고자 열심히 노력하여 상당한 성공을 하였지만 밀려오는 시대적 급변상황은 지금까지 터득한 전문지식만 으로는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과 새로운 변화의도전을 감당하기가 벅차서 집안을 돌볼수있는 여유를 갖지못한다.여기서 장남과 지금까지 희생을 감수해온 가족간에 갈등이 야기된다. 소위 '성장과분배' 사이에 간극이 생긴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한 가정상황을 오늘의 대한민국의 시대상황으로 조명하면서 '경제민주화와복지국가' 의 복잡한 내면 속살을 들여다 보게한다. 그리고 지금 우리사회는 과연 정의로운 사회인가? 라고 묻는다. 우리나라 에서 1백만부 이상이 팔렸다는 마이클샌델교수의책 [정의란 무엇인가]의 돌풍은 우리사회가 얼마나 정의에 목말라 있는가? 아니 어느면에서는 '성장과분배' 라는 경제정의의 실종에 얼마나 분노하고 있는가를 단적으로 들어내고있는 현상일것 이라고했다.
특별히 금년 대선을 앞두고 '경제민주화와복지국가' 라는 화두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다보니 이에대한 해석과 대책방안 그리고 기대수준이 제 각각 이어서 혼란이 가중되고있다.
우리나라는 개발도상기에 경제발전과성장을 최우선 목표로하여 '선택과집중정책' 으로 몇몇 기업에 특혜를 주어가며 경제성장을 이끌게 하면서 경쟁력을 높여 국제사회에서 상당항 위치를 점하게되었다. 그러나 국내적으로는 성장의 그늘에가리워 국가로부터 혜택의 기회를 제대로 얻지못했던 대다수 국민들의 인내에대해 특혜를 받았던 기업들의 분배라는사회적책임을 기대하였으나 가난한집 맏아들 꼴이 되고만것이다.
또다른 맏아들의 경우를보자. 부모의 지원으로 성공대열에 합류하였으나 날로 심화되는 경쟁상황에서 추가적인 투자요구 때문에 근근히 살아가는 동생의 집까지 담보하여 융자를 받았으나 끝내 실패하여 온집안을 고통속에 몰아 넣었다. 이와같이 국가로부터 특혜를 받았으나 경영부실,도덕불감증등 방만한경영으로 사회적책임은 고사하고 사회적범죄를 유발하여 국가에손해를 입히고 국민들의 성토대상이 되기도한다.
다른한편 부모로부터 아무런 지원도없이 자신의 힘으로 성공을 이루어낸 맏아들의 경우와같이 국가의 지원없이 순수한 자구노력으로 성공한 기업이라 할지라도 자신을 낳고 성장과정을 뒷받침한 부모에 대하듯 국가와 국민에대해 도덕적 의무나 사회기여를 요구받는 사회적책임은 있는것이다.
가장 적합한 사례가 빌게이츠의경우다. 그는 자신이 창업한 마이크로소프트사를 후계자에게 넘기고 축적한 재산으로 복지재단을 만들어 지구촌 빈곤국가들을 돕고있다. 특히 에이즈백신연구개발등 의료사업과 차세대를 기르는 교육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가진자가 나누고 베풀며 더불어 살가아는 '따뜻한 자본주의(자본주의 4.0)'를 실현해 보이고있다. 특별히 그의'빌앤메린다게이츠재단'은 재단기금을 운영하여 얻는 수익금으로 복지사업을 하는것이 아나라 기금 자체를 투자하여 자신이 세상을 떠날땐 고루게 살기좋은 세상을 만들어놓고 재단을 해체하겠다 고한다.
이제 경제정의차원에서 새로운 '기업경영 마인드와전략' 을살펴보자.
먼저 사회에대해서는 물론 기업 스스로도 무엇을 해야하는지 제대로 알지못하여 사회와 기업모두에 전혀 도움을 주지못하는 '멍청한기업' 이있다. 다음은 사회기여나공헌을 외면한채 기업확장이나 이윤만을 추구하는 시대상황에 역행하는'이기적인기업' 이있다. 그리고 자선이나 기부활동등 선행을 많이하여 외부사회로부터 칭찬을듣는 '착한기업' 이있다. 그런데 내부적으로는 밖으로만 퍼주고 직원들에게 인색하다는 불만의 소리와 투자자들로 부터는 밖으로 생색만내고 투자배분이 미흡하고 경영이 부실하다고 원성을 듣는 경우도있다.
그러면 어떤형태의 기업모습이 새시대에 가장 바람직한 모습일까? 그것은 착한기업의 부족한점이 무엇인지 알면 답이나온다. 이제는 착한기업을 넘어서 똑똑한 지혜를갖춘 기업으로 진화해가야한다. 즉 '윤리경영마인드'와 '지속성장가능전략'을 갖추는것이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면서 사회적공헌을 지속해가는 '스마트한기업' 이어야한다.
좋은 사례가있다. [탐즈슈즈]의 경우를보자. 2006년에 창립한 신발제조업체로서 창립자가 제3세계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이 맨발로 생활하여 각종 질병에시달리고 심지어 다리를 절단한 처참한 상황을 고객들에게 호소하여 자사의 신발한켤레를 사면 가난한나라 어린이에게 한켤레를 기부한다는 'BUY ONE- GIVE ONE' 켐페인을 전개하는 마케팅으로 고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인류에 공헌한다는 찬사를 받는다.
성공한 가난한집 맏아들이나 국가의 특혜로 성장한 대기업의경우는 '선택과집중' 이라는 성장우선정책에 기인한 결과라 할수있다. 당시의 이러한 정책을 오늘의 시각에서 잘못되었다고 비판만 할수는 없다. 문제는 그러한 성장정책에 이어 성공열매가 모두에게 골고루 분배되는 후속조치의 복지정책을 펼치지못한 국가지도력부재에 있었다. 한편 지금의 무분별한 복지논쟁역시 또다른 부작용을 초래할수 있슴을 경계해야한다.
지금까지는 선진국모델을 모방하며 추격하여 따라잡기를 했지만 이제는 상당부문에서 모방할대상이없고 우리를 추격해오는 대상만있다. 이제는 남보다 앞선 '새로운성장동력을 창조해야하는상황' 이다. 자칫 '경제정의와분배' 라는 차원에서 성공기업의 문제점만을 부각시켜 심판에 매몰함으로써 성장엔진을 멈추게하는 우 를범치 말아야한다. 점점 불황의 늪으로 빠저드는 세계경제속에서 지금의 효자산업인 조선,자동차.석유화학,건설, IT등도 향후 10년내에 개발도상국으로 넘어가게 된다는 분석이나온다. 앞으로 신소재,바이오,풍력,태양열,우주산업 분야등으로 신속한 전환을 모색하지 않으면 추락의늪에 빠질수있다. 한편 국민정서도 원망과분노, 탓하기등에서 벗어나 우리가 물질만으로 해결할수없는 사랑, 우정등 '인류공공의가치' 를 복원하는 방향으로 전환 시켜나가는 국가지도력과 상생의 대통합적 국민의식이 절실이 요구되는때이다.
이 책을 통해서 지난세기의 패러다임을 넘어 이미 우리앞에닥친 새로운 세기의 패러다임으로 국가도 기업도 국민도 나아가 인류전체가 상생하는 지혜와슬기의 메시지를 읽어내야 할것이다.
2012.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