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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젊음 위한 '인디밴드 축제' | ||
[부산일보 2005-03-24 12:12] | ||
'부산 인디밴드의 반란 혹은 축제가 시작됐다. ' 부산인디밴드연합과 클럽연대는 27일 오후 부산대앞 4곳의 라이브 클럽을 '인디밴드 해방구'로 선언한다. 언드그라운의 기지인 만큼 문턱을 대폭 없애고 다채로운 인디밴드의 음악세상으로 젊은이들 을 초대한다. 이른바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클럽 투어' 가 그것이다. '클럽 투어'는 부산대앞에 몰려 있는 4곳의 라이브클럽을 27일 오 후 6시부터 단한번의 입장료인 8천원만 내고는 어느 곳이든 자유 롭게 드나들며 라이브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든 인디밴드 축 제이다. 스테레오포닉 인터플레이 퀸 무몽크가 문호를 개방한 라 이브클럽이다. 묵혼 레드윈 아이델릭 나쵸푸파 마라 이븐폴 커피언더부쉬 탱크 헬디스타임 어퍼 버진클레이 나디아 니플하임 리트머스 쥬드 21스 캇 노트래쉬 바크하우스 퍼필 등 부산 지역의 인디밴드 19개팀이 4곳의 클럽에 각각 포진하여 저마다의 개성을 한껏 살린 다채로운 라이브음악을 쏟아내게 된다. 그 음악에는 경계가 없는 자유,세 상을 향한 거침없는 목소리가 담겨 있다. 이 같은 '클럽 투어'는 27일에만 그치지 않는다.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인디밴드 축제를 열어 젊음을 발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주 최 측은 '클럽 투어'를 만든 취지에 대해 "문화예술적 다양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음악에서만큼은 아직 특정 장르에 치우친 오버그 라운드만의 나눠먹기식 시장이 형성되어 왔다"며 "부산도 상황은 마찬가지여서 독립적인 음악 알리기,즉 인디펜던트만의 축제를 열 게됐다"고 강조했다. 010-4499-4226. 임성원기자 fore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