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제가 자주 먹는 음식들을 돌이켜 보니 육류를 멀리하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했더랍니다.
"소고기 묵겠지..." 개그콘서트 보다가 필 땡겨서 다녀온 집이네요...
부산에서 소고기 좀 하신다는 집들을 거론할때 한번씩 언급되는 식당들이 있지요...
그중에 한곳 다녀와 봤습니다.
형제식육식당...
워낙 많은 포스팅들이 있어서 폰카로 찍은 포스팅은 명함도 못내밀겠고...ㅎㅎ 각설하고..
육류 특히 소고기는 생물이니 만큼 그 품질...그러니 육질이 되겠네요.
육질을 평균적으로 맞추기가 다소 어려움이 있지 싶어요.
한편으로는 만족하고 또 한편으로는 아쉬웠던 식사 였네요.
이날 먹었던게...둘이 가서
여기서 추가로 누룽지랑 소주더 추가했던거 같은데..
암튼 14만원 조금 덜나왔네요...
어느 부위는 맛있었고
어느 부위는 맛이 덜했고...
소고기집 특성상 부위별 고기 상태가 일정치 않다는 점을
감안해 볼때....중간정도는 된다는 결론입니다.
가격대가 저리 먹고 저정도면 인정할만한 수준이지요...
초심을 잃지 마시고 운영해 나가셨으면 해요...항상...그렇지만...
서비스는 나름 괜찮았어요.평일날이라 손님들도 뜸했지만
나름 반찬 리필이나 다른 일반적인 요구에도 친절히 응하시고..
고기 다룸에도 경력차가 있는지 확실히 2번째 주문시
고기맛에 대해 한마디 하자
다른분이 고기를 썰어주시더군요.
확실히 더 낫긴 하더군요.
강추까지는 아니어도 기본이상은 하는 집입니다.
수차례 방문했지만 그나마 인근에 한우집치고는
이름값과 명맥을 유지하는 집이네요.
출처: ★부산 맛집기행★ 원문보기 글쓴이: 정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