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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길따라서 스크랩 닭갈비 사관학교
풍경소리 추천 0 조회 0 11.05.09 21:2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여기는 통나무집 닭갈비입니다.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6리 구요, 우리가  보통  부르는 지명은  윗샘밭 소양강땜  입구입니다.

 

닭갈비가  춘천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이라면,  통나무집  닭갈비는 그 음식을  발현하는 샘이고 우물입니다.

오늘 이시간은  춘천닭갈비와  통나무집  그리고  허태풍과의 인연을  서술해  볼까합니다.

 

철쭉이 화사하게 핀  4월  마지막일입니다.

근  십 수년전  개나리꽃에 이어  벗꽃지고  철죽과  진달래 흐날리게  핀  오월 어느날

허태웅(별명  허태풍)은 이곳  통나무집  닭갈비 매장에서  집사람과  백년 가약을  맹글었습니다.

야외  결혼식이었기  때문에 특유의 화사함과  대지의 기운을  온 몸으로  샤워한 쿨한 예식의 시공간이었죠.

 

아래 철쭉이   그때는  자그만한게  한  아름 안을  수  있는  그런 한품의 꽃다발 이었는데, 지금은  서너품  되어 있는것이  그도 몸집이  붙었습니다.

 

닭갈비.

닭  한마리를 소분하여 양념에  절이고  숙성시켜 양배추와 깻잎 고구마 등 야채와,  양념장을  첨가하여 무쇠 철판에 볶으며  익혀먹는

춘천의 대표  향토음식입니다.

향토음식이라는  것은  보통  그지역 산품으로  요리가  개발되고  발전 진화되는바,

냉전시대  군부대  납품으로  양계를  많이 했고  그  고기와  부산물을 이용한 요리가  홍천지방에서  발생하여  춘천에서  꽃피운  음식이

향토음식인  춘천닭갈비로  승화  발전되었다는 설이  존재합니다.

 

그림은  통나무집  닭갈비로  철판에  올려진  닭갈비  내용물입니다.

통나무집 닭갈비  매장  위치는

춘천 관광의 1번지인 소양강땜 입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국민소득과  마이카 붐이  미미하던 80년대까지는  춘천 명동의 닭갈비골목과  중앙로  낙원동  골목, 그리고  대학가  주변에서  성업했던

매장들이  ,  88 올림픽을  전후하여   국민 소득의 향상에  따른 자가용의  소유, 관광레져의 확산으로 춘천닭갈비는  도시주변부의  청정지역으로 이동하며 가든형태로  발전하면서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며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통나무집  달갈비 매장도  이때  즈음에  자리를 잡고  미래  수요에대한  대비를  준비하였다는데 ,  그 혜안이 놀라울  정도로 정확했음이

요즘 명성으로  확인  되고  있지요. 

 

달갈비  매장의 가든화

이것은  닭갈비음식  문화에  대한  새로운 변화를 예고 하는 중요한 패러다임입니다. .

소양강땜  입구에  늘어선 벗꽃나무의 꽃들 (매년  4월 중순쯤 벗꽃축제가  열리고  소양강땜  지그재그길  개방하여  걷기대회 개최함)

 

먹거리의  진화와  서비스의 발전은 

국민소득의 향상을 의미하고  관광과  레져문화의 활성화를  동반합니다.

국민 평균 1인소득  이만불을 상회하는 지금 , 춘천은 상대적인  산업단지 도시에서 열외  되어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덜  파헤쳐진  자연 보존으로  인해  그 혜택을 보기시작한 도시중  하나로 변모되어가는 중입니다.

 

전통적  닭갈비  매장이 서민 음식으로  출발하여 , 춘천  명동을 중심으로  활성화  되어 오면서  호황을  누린건 사실입니다.

또  그런 와글한  분위기가 닭갈비 먹는  참맛을  느끼게도  해  주었구요.

변화의 바람이  감지되는건 어느 시대나  마찬가지죠, 그것을  읽는 사람은 앞서가는 사람이구요.

 

통나무집 닭갈비는 이 변화의 흐름을  읽기  시작합니다.

넓은 주차 공간과 매장을 확보하여  시원한 느낌을 주고 , 외지서 ?은 닭갈비  수요자들에  대한 서비스충족과  접대인의 배려,

닭갈비라는 서민  음식에 귀하게  대접한다는 개념의  질적향상을  추구한점,  소비자가 느끼기에 뭔가 풍성히  받은 느낌  .이것이

통나무집  닭갈비가 변화에  맞게  점목한 가든화 마케팅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가든이 멋있고 이뻐도  음식점은 맛이죠.

맛이  보편화  되어  있질 못하면  위와 같은 작업도   사실은 무용지물입니다.

 

통나무집  닭갈비집의 새로운 매장이  들어  섰군요...

 

수요와  공급에  있어서  합일점은 가격입니다.

음식점에  있어서 흥망성쇠는   그  음식 본질의  맛이죠.

닭갈비의 맛 ! 여러분  달갈비  맛이  뭐예요?

 

삼국지의 조조가 한중땅을 두고서  그  유명한 계륵(닭갈비)이란  말이  언급되는데 ,, .

먹자니  사실  먹어볼게  없고  그렇다고  버리자니  아까운게  닭갈비입니다. 물론  춘천  닭갈비는  그 개념하곤 조금 틀리지만

춘천닭갈비, 닭맛이지만  야채와 버무려져 매콤달콤 하며, 딱히  뭐라  표현하기  오묘한게  닭갈비 맛입니다.

 

닭갈비  맛의  표준화를 잡는다는것

춘천 향토  닭갈비의  맛은  집집마다  전통과  취향에  따라  모두 각양각색이지요.

통나무집  닭갈비 매장은

요즘사람들의 입맛과  취향에 맞혀  맛의 보편적  표준화를 이룬 매장입니다.

이것은 전통적  향토음식매장에  머물 것인지 ,산업적 형태로 성장해  갈  것인지의 기준점입니다.

표준화란  것은  무난하다는  뜻이며 누구에게나  보편적 맞다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통나무집  닭갈비가  매장을  확충해  나갈수  있는 원동력인  것입니다.

 

허태풍이가  결혼을  할땐  ,그냥  허태웅  이었고 닭갈비는  그냥  닭갈비였습니다.

그냥  허태웅과  기냥  닭갈비는 아무런  포장이  없는 순수  내용물 입니다.

 

수요와 공급의관계

역사의 흐름은  , 대부분  공급 부족에서 공급과잉, 지금은  공급과 수요가 얼추  맞게  돌아가는  세상입니다.

독점보다는 경쟁을  통한  품질의 개선과 포장을 중점하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는 이야깁니다.

 

지금  허태웅은  허태풍으로  불리며, 통나무집달갈비는  닭갈비 사관학교로 통칭됩니다.

기존과  다르며  보통보다는  튄다는  것이죠 ,  이것은 결국 자유 경쟁구조속의  마케팅입니다.

 

1996년 5월  허태웅은  이곳에서 집사람을 만나고  이  매장에서  결혼을 했답니다.

식사는 닭갈비로  했냐고요? ㅎㅎㅎ, 오셔서  주인장께  물어  보시면  막국수가 이벤트로  제공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결혼당시 허태웅은  무 일푼  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안  매장  주인장 께서  흔쾌히  장소와  먹거리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이것이  허태웅이가 닭갈비와  연을  맺개된 고리입니다.

연결고리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보통  음식  매장에  들어서면  천객만래  라는  서각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천 사람이  왔다  가면  만사람이  온다는  뜻입니다.

만  사람이  온다는 것은   연결  고리를  바탕으로  만족과  감동을  준다는  것이겠죠 !

맛의  충족과 서비스의 만족 ,덤으로  느끼는  무언가의  사소한  감동들일  것입니다.

 

아래  그림은  신, 구  건물이 오버랩되는  장면  입니다.

매장이  확장  된다는  것은  천객만래가  실현되고 ,오랜시간을  바탕으로  축적된  노하우가  표준화된  가업형태로  진화됨을  알수  있습니다.

 

향토  닭갈비로  발돋음  할  당시 ,  춘천  닭갈비는  포장판매, 전국택배는  상상도  못할  일  이었습니다.

 

포장과  택배업의  발달은 

정보산업이  진화한  결과물 입니다.

인터넷의 일상화 ,모바일 커뮤니티로  대표되는  소셜넥트워크의  발전 등등

제조되는  생산  품질의 보증과  만족은 ,  위와  같은  정보시스템의  좋은  먹거리  입니다.

물론, 입소문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하고  원초적인  마케팅의  본류지요.

 

그러면  통나무집  닭갈비  주인장의  닭갈비  이력을 살펴 볼까요?

외길 인생이란  것이  있습니다.

재주가  많으면  가난하게  산다는  말도  있구요

허태웅은   후자에  가깝고 ,  통나무집  주인장은  전자에  가깝습니다, 아니요  확실한  전자입니다.

 

 

 

닭갈비는  닭이  주  원료입니다.

닭은  가축으로서  단백질 보충원으로  수천년  전부터 우리와  친숙히  지내온  동물입니다.

우리는 닭맛을 압니다, 닭요리도  무진장  많습니다. 인간은  닭고기  맛에  길들여져  있습니다.

 

먹거리  소재가  우리와  친숙하다는  것은 대중화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이곳  주인장은 인생의  반평생  이상을  닭요리와  함께  했답니다.

닭의 생리적 특성과   맛에대해서는 장인이며 춘천이란 지역문화와  결합하면서 춘천닭갈비 "통나무집 닭갈비"를 운영한지가 한세대를  채워가는  중입니다.

또한 그는 요식업  외에는 어떠한  부분도  솔깃하지  않았으며, 닭이란 내용물을 가지고 요리의 방법과  맛의 변화만을  시대의 흐름에 동참했을  뿐입니다.

십년이면  달인의 경지에  이른다는데...

이것이 통나무집 주인장 내외의  닭요리를  포함한 ,닭갈비  외길  인생입니다.

 

 

근  한세대 전에  증축된  매장은

통나무  닭랄비 매장을  ?는 소비자층을 수용하기엔  역부족입니다.지금은  대기실이  들어  섰고 ,넓은 정원이  꾸며져  있었습니다.

변화 하지않는  전통의 모습을 고수하는  것과  트렌드에  따른 변화의 수용이  이 닭갈비집을 항시  새롭게  만듭니다.

 

변화지  않는  다는 것은  표준화된  맛의  일관성과  서비스  등을  말함이며,  변화의  수용이란것은 시시각각  변화는 수요자 ,  즉 매장을  ?는 손님들의 욕구  충족일  것입니다.  깨끗함과 신선함 ,보다 편안한 접대또는 식사시간, 편의시설 확충 등 일  것입니다.

이는 지속적인 수요자의 욕구를 읽고자하는 노력과  연구  투자에서만  가능한  일  이지요.

신문물에  대한 견학,참가 ,독서 등을  통해  예측과  대비를 하는  최고경영자들의  모습을  엿볼수  있습니다.

 

허태풍이  5월 16일 결혼하던날,  철죽꽃은  절정기 였고,   벗꽃은  지고  잎만  무성히 그늘을  연실  만들어  내고  있어 ,

대부분  하객님들이  그 그늘 밑에서  짝짓기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사람세상에서 짝짓기는  새로운 가족군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로써 허태웅은 닭갈비를 자주  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통나무- 닭갈비집의  신  구관  건물과  주변  경관  ,내외부를  잠시   감상합니다.

최근에  신축한  신관  닭갈비동 입니다.

 

신,구관이 형제처럼  나란이  자리  잡고  있군요

 

뒤에  보이는  나즈막한  야산은   마적산  가장자리 끝자락인데, 삼태기 모양을  하고 있어서  , 매장이 번창  한다는  소문도?

 

우리나라  음식의  기본은  발효시킨 장류가 기본입니다.

우리 몸속에는  몇천년간  먹어온 그  인자가 들어  있거든요...

 

이 땅의 생명체에  있어서   처음부터  강하고 화려한 것은 없습니다.

연약하고, 순수하고, ...

그래서 사람들이   본으로  삼는  "처음처럼"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을 견지  하나  봅니다.

 

민들레 씨앗이  흐날려   자리잡는  곳은  대부분  척박한 땅들입니다.

그는 거기가  어디가 되었든  꽃을  피우고 2세를 날림니다, 생명의 연속성인데, 사람또한  같습니다.

 

 

아래  그림들은  통나무집 닭갈비  신관 건물동의   공개되지  않은 내부모습 입니다.

 

 

트여진  조망권, 신구조화가   어우러진  내부구조가 눈낄을  끔니다.

 

 

아래그림들은 

통나무집  닭갈비의  대표메뉴인  철판  닭갈비와  막국수 그림입니다.

지금까지  윗글 에서는 통나무집  닭갈비의  성공  요인과  그로인한  기업화  형태를  띠어가는  매장 확장  사실을 기술  했습니다.

이제부터는  글로벌 시대에  변화적응해야  하는  불확실성의  현실과  미래에대한  준비에  촛점을 맞혀  보겠습니다.

 

첫째는  가업을  잇는작업,둘째는 서비스를  넘어  관계를 지향하는 고객관리, 세째는 매장운영의  테이터  베이스  구축 등 입니다

 

 

강원도  춘천 닭갈비의  역사가  이제는 50년이  되어  갑니다.

누구나  불노장생하며 호의호식  하고  싶지만 ,수명은  그걸  허락치  않습니다.  그래서  가업과 전통이  생겨남니다.

가업과 전통의  기본은  핏줄로서  이어지는  대물림을  뜻함니다.

한  매장에서의   가업은 관계된  가족  구성원이고,  춘천 닭갈비란 향토음식을  통칭 할땐 ,  요식업에  관련된 춘천  시민들이죠.

춘천닭갈비의  통나무집 닭갈비도  근  한세대에  걸쳐  축적된  닭갈비  노하우가 신관이  들어서듯 , 전달되어 새로움으로  발현할  것입니다.

 

 

 

두번째는 고객만족입니다.

편안하게  밥만  먹고 가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고객의 호기심을 유말하고  응대하며  관계을 맺어감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고객관리  입니다.

소셜 넥트웍이  발전한다는 것은  ,불확실한  상실감의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  공통의 현재  문명의  치명적 단점입니다.

서비스를  넘어선  관계의 시대...소속과  관계를 통한 존재감을  유감없이 끄집어  내줘야  할것입니다.

 

 

세번째는 맛과 서비스 ,고객관리에  대한 자료화입니다.

현재도 미래도  과거의  자료를 토대로 이뤄지기 때문에,  매장의  수명연장과 지속적인 이윤 창출을  위해서는  가장 선행되야할  부분입니다.

 

 

 

 

외길  인생을  살아온 통나무 닭갈비집  주인장입니다.

 

 

화사한  오월에   통나무닭갈비집과  십수년전에  인연을 맺을후  오늘에서야  정리를  함 해  보았습니다.

허태웅은  그간  먹거리  생산자로 임했고  ,통나무집은  그 1차먹거리 생산물로  2차 먹거리를  생산해  내고 있는 ,또한  먹거리  생산자입니다.

먹거리는  정성과  정직  그리고 올바른 생산물 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먹거리는 건강이기 때문이죠.

요즘  세상  건강  외  뭐  있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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