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XX영아원 시절의 방황
내가 처음 XX영아원에 급사로 들어가서 검정고시를 전과목합격을 마무리하고 수도공고 입학시험에 3년간 등록금 면제 장학생으로 선발되고 다시 대전공전 기계과에 합격하기 까지 정말로 나는 피나는 노력을 하였다. 오죽하면 대전에서 제일가는 영수학원 선생님이 나를 불러놓고는,
- 이제 우리 학원실력으로는 너에게 더이상 가르칠 것이 없다. 너한테는 학원에 다니는 것이 시간낭비를 하는 것이니 차라리 집에서 너 혼자 공부를 하거라.
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그러던 내가 공전에 입학하여 1차 시험에서 필기시험부분에서는 뛰어난 실력으로 다른학생들을 압도했지만 실습, 체육, 유도, 음악, 제도 등에서 남보다 그 크게 뒤지는 바람에 1등을 놓치고는 실망이 되어 공부에 소홀하고 방황을 하기 시작했다.
그무렵 나는 영아원 원장님과 보모들과 함께 감리교회에 다녔지만 사실 믿음은 하나도 없었다.
영아원에서는 매일 새벽에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전에 원장님과 보모들이 둘러앉아 예배를 드렸는데 이 때문에 부지런히 아침 청소를 하고 쓰레기를 내다버린 다음 아침밥을 먹고 학교에 가야하는 내 입장으로서는 무척 난감한 문제였다.
나는 아침에 아무리 서둘러도 학교에 지각을 하기가 일쑤였는데 보모들은 30분이 지나도 예배실에 나오지를 않을 때면 나는 혼자 조바심을 해야했다.
- 애구..... 오늘 또 학교에는 지각이로구나...
공전 기계과 우리학급생 중에서는 나처럼 고학을 하는 학생들은 없었고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1교시가 거의 끝날 시간에 교실에 들어서는 나에게 때론 기합으로, 때론 무안을 주는 것으로 맞이했다.
그러때면 나는 속으로,
- 너네들의 나의 형편과 심정을 어찌 알아????
라고 생각을 하면서 풀이죽어 교실로 들어가는 나를 보고 비웃는 동급생들을 오히려 내가 비웃었다.
영아원시절의 신앙생활은 원장님의 언행에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사실 원장님네 가정은 겉으로 보기와는 달리 완전이 비정상적인 가정이었다.
원장님의 아들 - CHBN형님은 명문 Y대 출신이고 따님은 Y여대를 나았지만 그 집안은 딸이 아버지의 얼굴을 손톱으로 할퀴어 덕지덕지 반창고를 붙이게 하고 아들은 아버지와 드잡이를 하면서 싸우는 정도였으니....
한번은 원장님네와 교회목사님네와 갈등이 있었는데 원장님이 한참 동안 목사님 사모님과 전화를 하는 소리를 옆에서드던 나는 너무나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통화내용에는 "~~~ 년" 자가 수 없이 반복되어 처음에는 어느 손아래 사람과 전화로 싸우는 것으로 알았는데 자세히 듣다보니 대화상대가 사모님이었다니....!!
나는 영아원생활을 만 5년을 하고 남은 신앙상태는 도로아미타불이었다.
당시 내가 다니면 감리교회 목사님은 용문산기도원의 나운몽 장로를 이단이라고 비판을 여러번 하셨는데 이는 오히려 나에게 호기심만을 가져다 주었다.
결국 나는 용문산기도원에서 주관하는 전국 릴레이 부흥회에 참석하게 되었고 용문산기도원은 영원한 내마음의 고향으로 삼는 계기가 되었다.
잠실 베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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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주제>
(1) 하나님 신앙의 전래
(2) 어린 시절의 토속신앙
(3) 시련속에서 찾은 첫째누님의 신앙
(4) 물건너 생명줄 던지어라...
(5) XX영아원 시절의 방황
5. 용문산기도원
6. 방황 (꿈 넷 이야기)
7. 전매청 신탄진 정비공작창
8. 60개월의 병영생활
9. 총각을 사위삼고 싶소~~!!
10. 결혼을 위한 속장님의 기도
11. 전농동 아가씨와의 세가지 약속
12. 결혼비용 50만원
13. 좌천에서 신혼시절을 보내다.
14. 냉이를 캐는 서울댁
15. 서울이 좋기는 한데...
16. 아기가 왜 저래?
17. 나, 어머니와 싸울거야~~~!!
18. 눈물겨운 내집마련 이야기
19. 약속어음 : 야속한 어음
20. 교회를 위해 흘린 눈물
21. 이유복 장로님
22. 진급시험에 세번 낙제를 하고서는...
23. 이거야말로 기적이다~~!!
24. 환단고기
25. 조선청년들은 역사를 모르게 가르쳐라.
26. 나반과 아만
27. 만리장성이란...
28. 나침반의 유래와 조선강국
29. 단군성전
30. 부부싸움이 너무 심했나?
31. 구심점을 잃어버린 장은교회(3)
32. 혜안
33. 금요기도회
34. 나도 좋은 단독주택을 구입하고 싶다.
35. 성전건축
36. 평생을 연립주택에서 살련다.
37. 비록 작은 교회이지만...
38. 말조심 입조심
39. 축복의 시작 : 교회 앞집을 구입하다.
40. 내가 본 예수님
41. 서집사님네
42. 3년만에 확인된 축복
43. 잠실로 이사를 하다.
44. 온천교회
45. 신학교에 등록은 했으나...
46. 노아플랜트 사건
47. 결국에 한전 사표
48. 그린피아QM연구소
49. 대한전기협회와 KEPIC
50. 이권부서
51. 주여! 주여! 부르다가 턱 뼈가 빠졌는데...
52. 내가 헌금을 훔친 범인이라고....?
53. 순이와의 인연
54. 시련의 발단
55. 힘든 투병과정에서
56. 아내의 기도
57. 확인된 기적 - 60배의 축복
58. 지금도 나는 금요기도회에서 애절하게 운다.
59. 아홉번째의 기적을 잉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