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4일 (일) 1058차 북한산자락길 산행기

[元亨 김우성]

2021 2/14(일) 1058차 북한산자락길 산행기

▣ 산행경로: 녹번역 1번출구-실락어린이 공원-북한산둘레길(제 7구간)-북한산자락길-옥천암-홍제천 -포방터시장(10:05~12:35/ 2시간 30분/약 6km)

▣ 함께한 산케들: 혜운 김일상,장산 손욱호,회산 박문구 ,원형 김우성 (총 4명)

▣ 날씨: 흐리고 구름 많음/ 아침 최저 3도, 낮 최고 15도

오늘은 산케에서 북한산 자락길을 처음으로 가는 날이다.

설 연휴 마지막날이라 생각보다 산케들이 모이지 않았다.

녹번역에서 북한산둘레길(제 7구간)로 진입하여 북한산 자락길로 접근하기로 한다.

오전부터 영상의 온도로 낮에는 10도 이상 오른다고 하니 봄날 같은 날씨다. 조금 오르니 등에 땀이 난다.  구름이 많은 흐린 날씨지만 가끔 해가 구름사이로 비쳐 주위가 밝아 지기도 한다.

북한산자락길은 북한산에 조성된 산책길로 홍은동 실락어린이 공원에서 시작하여 홍록배드민턴장과 옥천암에 이르는 총길이 4.5km의 무장애 길이다.
노약자나 휠체어 임산부 유모차 등 보행약자들을 위해 특별히 배려한 산책로이며, 전 구간을 10% 이내의 경사도를 유지하고, 전체길이의 90%를 목재데크로 설치하여 자연친화적인 산책길로 조성되어 있다.

(10:05) 4명의 산케들이 녹번역 2번출구에 모인다.

(10:14) 2018년 년말 입주한 힐스테이트 녹번아파트와 레미안 베라힐스아파트 정문 사이를 지나 북한산둘레길(제 7구간) 들머리로 향한다.

(10:19) 북한산으로 오르는 들머리 신록어린이 공원입구

최근 몇 년사이에 수 천 세대의 아파트가 녹번역 주변에 입주하여 북한산둘레길로 가는 길은 나무데크로 잘 꾸며저 있다.

(10:39) 북한산둘레길과 북한산자락길이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북한산자락길 첫 출발점은 홍은동 실락어린이 공원에서 출발하여 옥천암까지 총 4.5km 이다. 

소나무에 바짝 붙어 있는 청솔모 2마리를 만난다

( 11:14) 북한산자락길 전망대에 도착하여 장산이 준비한 사과를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전망대 표지판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한다.

(11:32)자락길 중간쯤 쉼터아래 정자에서 간식시간을 갖기로 한다.

(12:08)고 이윤석용사 위령비 옆을 지난다.

이윤석 용사는 6.25전쟁 중 북한산전투에서 전사하였다고 한다. 이 위령비는 1986년에 세워졌다고 한다.  

(12:30) 옥천암에 도착한다.

홍은동에 있는 조계종 소속 사찰로 서대문구의 끝자락에 위치 해 있다. 특히 이곳에 있는 높이 10m의 남쪽 바위면에 세겨진 고려시대 불상 마애보살좌상(보물 제1820호)은 예로부터 많은 신남신녀들이 와서 기도하고 영험을 얻었다하여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12:35) 홍제천은 북한산 수문봉.보현봉.형제봉에서 발원하여 종로구, 서대문구, 마포구를 흘러 한강으로 통하는 하천이다. 유로 연장은 13.38Km 이며, 이 중 6.12Km가 서대문구의 14개 동 중 7개동 (홍은1· 2동, 홍제1·3동 ,남가좌1·2동,연희동)을 지나고 있어 서대문구민에게는 친숙하며 언제나 편안히 쉴 수 있는 쉼터로 인공폭포, 음악분수,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어 휴식을 취하는 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각종 행사도 열린다. 

(12:43)포방터시장에서 택시로 홍제역으로 이동한다.

(13:05) 홍제역 주변 유진식당에서 묵은지 김치찌게와 막걸리로 점심을 먹고 해산한다.

2021년 2월 15일   원형  김 우 성

[하원규hawkletter]

설날 잘 보내셨는지요?
올 한 해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원래 설은 '낯설다'의 설이라는 설과
한 해를 새로 세운다의 '서다'에서 왔다는 설,
고어로 설이 나이를 뜻한다는 유래한다는 설,
그리고 늙어가서 슬프다의 '섦다'에서 왔다는
설이 있네요.

아무래도 마지막 학설의 설이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오늘 26산케를 보니 올 설은 새로 세운다의
'서다'가 확실합니다.
산 정상에도 서고
그기도 서고...*^^*

세계에서 단 4명뿐인 26산케 명예회원
하원규, 회원 모두의 화이팅을 바라며
새해 인사말씀 드렸습니다.
謹賀新年!

[鼎岩 康英寧]

세계에서 단 4 명 뿐인 명예 회원
그들 중 나도 한 명..영광이네.

원형도 청년같이 젊어 보이고
장산은 건장한 장년..

술을 멀리 한다는 회산의
얼굴색이 엄청 맑아 보여요.

영원한 청춘 혜운.
테니스와 등산으로 다져 진 건강한 할배....ㅎㅎㅎ

다들 보기 너무 좋습니다.

[회산박문구]

얼굴색이 맑아 보인다니 감사합니다
달라진 녹번역 원형대장 아파트 옆을
지나서 새로운 길로 ᆢ
북한산 코스 잡을 때 여기서 시작해도
졸을듯 ᆢ 원형대장 께서 후기 까지
올려 주고 뒤풀이 스폰 까지 ᆢ
감사 합니다
부산에 계신 두분이 먼저 댓글 까지
올려주시니 그저 감사 ᆢ
잘 준비해서 열심히 다니도록
하겠 습니다

[鼎岩 康英寧]

열심히 움직입시다.
남은 세월이 얼마일지....

[慧雲김일상]

원형이 좋은 코스안내와 후기, 뒷풀이까지 1타3피 고맙습니다.
명예 산케들께서 적극적인 댓글 참여와 칭찬에 또한 고맙습니다.

[大慶이종화]

원형의 후기를 읽으니 가 보고 싶은
마음이 불끈 일어납니다. 기록을 남기는 일이
힘든 작업인데 수고에 감사드려요.

[長山손욱호]

세월이 쏜살같아야 힘은 딸려도 우리의 기개는 못 당하지.. 암
북한산 자락의 양탄자 깔아 놓은 듯한 산길을 사뿐히 걸었네
북한산 지킴이 원형이 풀코스로 대접해서 즐거웠소..

[새샘 박성주]

원형께서 멋진 코스 개발과 함께 맛난 먹거리까지 후원했으니 올해는 대박나는게 필연!
네 산케의 얼굴에서 빛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