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간 통권464호 포덕129(1988)년 11월호
소식
대신사 수운 최제우동상 건립제막
대신사 탄신 164주년 맞아 용담성지서 제막식
노태우대통령과 국회의장 등 축하화환 보내와
수운대신사의 탄생 164주년인 10월 28일을 기해
동학천도교의 창도지인 용담성지에 대신사의 동상을 건립,
이날 오후 1시 정운채 고령과 김상조 경북지사를 비롯한
내외 인사 및 전국에서 모인 교인 등
약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제막식을 봉행하고
대신사의 거룩한 뜻을 기렸다
‘대신사탄신 160주년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제막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청수봉전, 심고, 주문3회병송이 있은 후
정교령을 비롯한 교회원로와 기념사업회 고문 및
현지 기관장 듯이 참여 함께 제막을 했다
다음 보성공고 취주악대의 주악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내외인사의 헌화가 있었고
기념사업회 백호진총무부장(교무관장)의 경과보고와
오익제 부회장(연원회부의장)의 동상문낭독이 있었다
이어 방진규집행위원장(종무원장)의 식사
정운채 고령의 추념사
김상조 경북지사의 축사
공로패(조각가 문정화) 및
감사패 수여의 순으로 제막식이 진행되었다
용담성지 포덕문 안 왼쪽 잔디밭에 건립된
대신사동사은 몸체가 3.6미터, 좌대가 3.7미터로
총 높이가 7.3미터이며
조각가 문정화씨가 조각과 설계를 했다
이 날 동상제막식에는 노태우대통령을 비롯해서
김재순국회의장, 김영삼 민주당총재,
김종필공화당총재 등 각계에서
축하화환을 보내왔다
기념식 후 서울교구 민속연구부원들의
농악놀이 한마당 흥겹게 펼쳐져
이 날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기념사업회 교인들의 성금을 모아 건립한 대신사동상은
지난 8월 25일 중앙총부 간부진과
사업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거행,
황인환동덕이 공사를 담당해서 완공했는데
기념사업회는 동상의 주변 환경조성공사는
여나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표지화보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