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로: 홍제역 4번 출입구-홍은사거리-백련산 초록숲길 들머리-초록숲길-백련산 은평조망명소-통일로 생태연결육교-불한산자락길 들머리-홍록배드민턴장-북한산자락길 전망대(169m)-점심 쉼터-옥천암 보도각 다리-유원하나아파트 버스정류장-(버스)-홍제역 1번 출입구 한국통닭(6.3km, 3시간)
산케들: 丈夫, 正允, 牛岩, 慧雲, 元亨, 長山, 回山, 새샘(8명)
1월 네 번째 토요산행지 북한산 자락길은 북한산 둘레길 아래쪽에 새로 만든 무장애 덱길로서 몇 년 전 원형 소개로 가기 시작하여 최근 산케들이 자주 들리는 코스 중 하나.
오늘 날씨는 최근 1주일 내 가장 따뜻한 날씨로 아침에 집을 나설 땐 영하권이었지만 낮에는 최고 7도까지 올랐다.
오늘 모임 장소인 홍제역 3번 출입구를 찾은 산케는 여덟으로 모두가 자주 보는 멤버들!
1004 홍제역 지하철역 안 3번에서 지하통로를 걸어 산행로 들머리에 가까운 4번 출입구로 빠져나와 통일로를 따라 북쪽 홍은사거리로 향한다.
1013 홍은사거리를 건너 정면에 보이는 백련산 능선을 오를 것이다.
들머리는 홍은사거리 연희로를 건너 좌회전하여 연희로를 따라 가다가 100미터 거리의 골목길이다.
1018 골목길에 들어서면 바로 앞에 보이는 옹벽 옆에 덱계단이 있고, 그 앞에 초록숲길(백련산구간) 지도판이 서 있다.
우리는 초록숲길의 첫 번째 구간[아래 지도의 현위치에서 백련공원까지]까지만 갔다가 백련산 반대 방향인 동쪽으로 우회전하여 북한산 자락길로 갈 것이다.
1024 초록숲길을 따라 오르면서 남쪽에 보이는 능선은 서대문구 안산과 인왕산이다.
1033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며칠 전에 내린 눈이 아직까지도 녹지 않고 쌓여 있다.
1034 오르다가 눈이 더 많이 쌓인 왼쪽 언덕 위를 올려다보니 인적 없는 사각 정자만 하나만 달랑...
1046 능선을 올라서니 훤히 트인 북쪽 정면에 보이는 북한산 봉우리의 멋진 모습은 마치 양팔을 옆으로 죽 펴서 서로 손을 맞잡고 산케들을 환영하는 것 같다.
환영해 준 보답으로 북한산을 향해 웃음 띤 산케들 모습이 담긴 폰 사진을 높이 들어 보여준 다음 출발.
1052 인증샷을 찍고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니 바로 전망대가 보인다.
이 전망대 이름은 백련산 은평 조망명소.
1054 백련산 은평 조망명소에서 바라본 북한산 능선.
1056 이제 통일로 생태연결육교를 향해 내려가기 시작.
아래 사진 오른쪽 끝에 보이는 능선이 북악산이다.
1103 백련산에서 통일로 생태연결육교를 건너면 북한산 구역이다.
1107 육교 건너 산골마을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에서 휴식.
여기서 왼쪽은 북한산 둘레길이고, 오른쪽에 보이는 덱 계단이 우리가 갈 북한산 자락길이다.
1117 덱 계단 지나서 나무 계단이 이어진다.
1128 본격적인 북한산 자락길 덱길에 들어섰다.
1131 홍록배드민턴장 통과
1138 북한산 자락길의 명소인 전망대 도착.
길 오른쪽은 전망대가, 왼쪽엔 계단 쉼터와 팔각정이 있다.
북한산 자락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동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차례대로 보이는 북악산, 인왕산, 안산.
1150 전망대를 출발하여 자락길을 따라 북동쪽으로 가다가 정면인 북쪽으로 보이기 시작한 북한산 능선.
1158 드디어 자락길 오른쪽 아래로 산케 점심 쉼터가 보인다.
쉼터 입구에서 올려다본 자락길
1159 신발 벗고 올라가는 평상보단 옆 빈터에 점심 자리를 마련.
1203 오늘 산행을 즐기는 건배
1237 배를 어느 정도 채운 다음 자락길로 올라와 종착지인 홍제천변 옥천암으로 향한다.
1305 홍제천으로 내려가는 덱 계단에서 바라본 홍제천, 옥천암玉泉庵, 그리고 보도각普渡閣.
1306 다리 위에서 바라본 보도각 백불白佛의 정식 명칭은 옥천암 마애보살좌상이며,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상 앞면이 하얀 호분胡粉으로 칠해져 있어 흔히 백불이라 불린다.
1307 위 사진을 찍은 다리 위에서 백불을 배경으로 인증샷.
1313 홍제천변 유원하나아파트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로 홍제역으로 이동.
1332 메뉴를 뭘 할까 고민하다가 버스에서 내리자 바로 통닭 간판이 눈에 들어오는 바람에 치맥으로 결정하고 홍제역 1번 출입구 바로 옆 한국통닭집으로 입장.
자리에 앉아 치맥을 간절하게 기다리는 산케들
이 통닭집 벽에 걸린 메뉴 차림표 가격을 보고서 모두들 깜짝 놀람!
2022. 1. 24 새샘
첫댓글 옛날에 자린고비가 천정에 굴비 매달아놓고 밥먹었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메뉴판만 덩그러니 현대판 JRGB
독자들을 뭘로 보고...^^
식당에 들어가면 먹는데 팔려 사진 찍는걸 깜빡깜빡한다오 소재.
원형이 뒤풀이 사진 올릴 지 모르니 기다려 보시길...
요즘 연달아 북한산 봉우리 이름 외우라고 주필이 숙제를 내주는데 돌아서면 까먹는다
한겨울에 영감들한테 딱 맞는 자락길을 걸으니 천상 보약이요..
새샘덕에 가성비 좋은 통닭과 생맥주 잘 먹었소..
새샘 덕분에 잘 무웃소.그 것도 老夫가 매매 튀겨주는 닭 12마리와 똥집,무우 그리고 소맥, 가성비 좋고 맛있게! tks
닭을 12마리나!!
@박경재 한마리 4천원이라해서 시장이라 싼 줄
알았는데 받아보니 한마리가 1인분 정도의
작은 닭ㅠ, 한사람이 3마리는 묵어야 됨ᆢ
@丈夫 장성지 내가 종종 테이크 아웃하는 집인데,한사람이 3마리는 묵어야 될 경우는 1끼정도 굶고 먹어야 될 경우이고 보통은 소맥하고 1~2마리 먹어면 됨,양념통닭보다 옷을 덜입혀 고소하고 더 맛이 좋은데,장부는 배통도 큰데,ㅎㅎ
@德仁 정국근 1~2마린 평상시, 산행후엔 적어도 3마리!
나 역시 오랜만에 통닭을 실컷 맛나게 먹었다오.
산행날은 뒤풀이 좋아!
눈길 산행이 보기가 좋네! 미세먼지가 좋지 않았다는데...
옥천암 백불? 기묘하게 앉아 계시네...
안연...몸성히 귀향함을 축하드리며,
연회비도 보내주어 고맙습니다.
요즘은 입맛이 영 없어졌는데
산행도중 간식과 걷고 나서 친구들과 묵는
뒤풀이가 제일 맛있다. 모두 잘 묵고
건강 잘 지킵시다ᆢ새샘이 작년 출석율
1위로 받은 상금으로 스폰을 하니
더 맛있었소ᆢ
새샘이 1년 동안 酒筆하여 받은 새경을 산케들 몸보신시킨다고 한방에 날려버렸네,좋은 일하였기에 새해에는 더 복많이 받을 것이요.
덕인한테 사줄 여유는 좀 남겨놨으니 나올 때 봅시다
좋은 날씨 속에 여유로운 산행길, 새샘의 치맥 스폰,
함께한 시간 즐거웠습니다.
북한산 둘레길을 돌면서 북한산
봉우리들을 다 감상하시 우리 나이에 딱 맞는 길 ᆢ
조은 코스 안내 해준 원형 대장
감사드리고 새생 주필 통닭 카지
사주니 감사 할 뿐ᆢ
새샘~ 치맥 잘 막었소. 그런데 입에서 통닭냄새가 하루 종일....